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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04 22:48
원작을 잘 살려내고 있는 거죠.
원작에 저 대사 거의 그대로 나옵니다. 드라마 명언이라고 보긴 어렵죠. 물론 드라마를 보진 않았지만 배우가 정말 연기를 잘했을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15/11/04 22:50
안내상 씨도 연기를 잘 소화내고 있고(원작의 구고신보다 조금 더 유쾌하면서도 무게감을 잃지않는..) 무엇보다 개인적으로는 지현우의 재발견(?)에 놀랍습니다. 뭐 생긴것도 빼다박았는데 연기도 괜찮더라구요.
15/11/04 23:13
JTBC에서 이런 걸 방송하는게 어찌 보면 역설적이네요.
아무리 '방송은 재미있으면 장땡'이라지만 가장 친재벌적인 메이저 언론사에서 이런 드라마를...... 참 요즘같은 세상에서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해야 되는건지.....
15/11/04 23:30
그래도 JTBC는 시청율을 위해서든 목적이야 어찌되었든, 시청자와 소통을 하려고 하죠. 뉴스룸도 그렇구요.
종편 탄생 배경부터 싫어하지만 너는 닥쳐라 우린 떠든다는 TV조선, MBN, 채널A 와는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15/11/04 23:49
이런거 얼마든지 틀어도 손해볼거 없죠. 시청자들이 이런거 보고 뭐 움직입니까? 와 명대사다~ 와 감동적이다 쩐다 ~ 이러고 일상생활 돌아가면 그걸로 끝이니까요. 오히려 저런 드라마를 보면서 인터넷에 실컷 성토하고 나면 뭔가 가만히 있으면서도 투쟁에 참여한듯한 대리만족을 느끼고 현실에서는 다시 구경꾼의 자세로 살아갈 가능성이 높을거 같습니다.
15/11/05 00:33
만명중에 한명에게라도 메세지가 전해져서 생각을 바꿀수 있었다면 성공한겁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은 바뀌지 않겠습니다만 그럴거면 계몽이 왜 필요하겠습니까.
15/11/05 00:57
그렇죠.. 다만 그런걸 JTBC가 두려워할 이유가 없는거 같아서요... 친재벌적인 방송사도 친노동적 드라마 트는게 별로 이상할거 없다는 의미로 단 댓글입니다. 사람들이 계몽이 잘 안되어있어서 저런 생각들을 못해서 세상이 안바뀌는게 아니라 계몽도 잘 되어있고 알거 다 아는데 현실적인 득실을 따져서 나한테 당장 손해면 굳이 나서서 움직일 필요 없으니 안바뀌는거라 생각해서요...
15/11/05 09:52
그래도 저런 대사를 전파를 태워서 방송에 내 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엄청난 발전인거죠. 실제로 저 위 스샷에서도 말하고 있잖습니다. 불과 몇십년 전엔 저런 말 꺼내지도 못했어요. 빨갱이 소리 들어서.
15/11/05 10:05
그래도 결국 이런드라마 하면 그래도 관심은 가지게 되니까요. 전혀 관심이 없더라도 구경꾼으로 살아가더라도 결국 관심을 가지게 되니까요
15/11/05 04:06
맞아요 작가가 대놓고 박광정씨를 모델로 쓴게 아닌가 싶을정도..
안내상씨가 맡았다는 건 이글보고 알았는데 그래도 기대이상의 연기일듯해서 다행입니다^^
15/11/05 00:29
만화 원작을 그대로 재현하면 영상과 지면의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으로 자칫 유치하단 느낌을 주기 쉬운데 이번 송곳은 원작 웹툰을 그대로 구현하는데도 그런 느낌없이 너무 재밌고 몰입갑있게 보는 중입니다 무엇보다 출현진의 연기력이 너무 좋아요 옥의티라면 조연이라지만 박시환의 연기가 짧지만 너무 거슬릴만큼 나쁘다는것 정도고요
15/11/05 01:39
원작이 워낙 명대사덩어리라 그냥 그대로 옮겼는데도 드라마가 훌륭하더군요.
자칫 재미를 놓칠만한 부분에서는 드라마 다운 양념 웃음컷들도 맛나게 잘 버무려놔서 아주 훌륭한 웰메이드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저는 미생보다 송곳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15/11/05 09:57
종편 개국 초기때 제대로된 역할 할만한 곳 없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jtbc가...
송곳 사실 보고싶긴 한데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아서 못보겠어요.. 헬조선 현실인데 드라마도 헬조선 현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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