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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05 01:03
김동률이 발라드가수로서 나름의 주인의식 비슷한걸 갖고있다가 서태지의 영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는 인터뷰가 갑자기 생각났네요.
소격동도 그렇고 특유의 과장된듯한 창법과 남다른 구성, 유치함과 감성과 풍자를 넘나드는 가사, 발라드에서도 서태지만의 영역이 죠.
15/11/05 01:08
중학교에 다니던 92년도부터 지금까지도 쭈욱~ 팬이지만....(헐;;; 생각해보니 무려 23년전이군요;;;)
확실히 실력이라고 하긴 좀 민망하네요;;; 호흡이나 발성의 테크닉등등... 요즘 워낙 실력파 가수에, 하드코어한 연습환경을 거친 연습생 출신들이 많아서;; 다만, 제가 가장 오랜기간 좋았했던 노래라서 그런지... 전주만 들어도 예전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오래오래 좋은 앨범 많이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15/11/05 01:25
서태지 보컬이 특출나진 않지만 자기 노래는 잘 소화하는 편이죠.
다른 사람이 서태지 노래부르면 느낌이 안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슈스케에서 서태지 노래 편곡한것들 다 별로더라구요.
15/11/05 01:32
음 일단 노래가 대부분 서태지의 목소리에 특화되어 있어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다만 요 노래만큼은 성시경이 드라마 ost에서 부른 버전이 너무 좋더라구요.
15/11/05 01:09
이 노래도 정말 좋은데 이거 보고 관련 영상에 시대유감 라이브 보니 이렇게도 와닿는 가사가 없네요.....
좀 와라!!!! 정말 크게 소리 지르고 싶습니다 진심.
15/11/05 08:15
좀 와라!!!
신해철이나 이승환처럼 사회에 목소리를 좀 내 주었으면 하는데 서태지는 그게 아쉽죠. 근데 이 날은 그런 불만을 날려준 무대였어요 ㅠㅠ
15/11/05 21:32
확실히 서태지 노래는 자기가 불러야 맛깔나네요. 서태지가 보컬이 뛰어난건 아니지만 자기 노래는 참 기똥차게 잘 불러요 뭐 당연한 걸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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