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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6 10:37
집이 근처라 맨날 산책 겸 박물관 가는데 무료 입장이라 너무 좋은데 흑흑...
요새 산책코스가 하루는 전쟁기념관 하루는 국립중앙박물관 로테이션입니다.
15/11/16 10:50
정말 좋습니다.
박물관이랑 용산가족공원이 붙어있어서 산책 코스로 최고일 뿐더러 작년에 한글박물관도 개관해서 볼거리도 더 늘었어요.
15/11/16 10:45
다른 것보다 문화에 대한 인식 수준을 낮추는 문제가 큽니다.
자본주의 경제인 이상 가치에 맞는 적절한 비용을 책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학생할인이나 단체할인 등의 제도를 부차적으로 둬야지요. 무료이용은 전혀 아닙니다..
15/11/16 10:50
우리 나라는 무형의 무언가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걸 굉장히 아까워하는 경향이 있죠. 본문의 저런 부분도 그렇고.. 서비스에 대한 보상도 그렇고, 불법 다운로드 같은 것들도 그런 범주일 거구요.
점차적으로 인식이 바뀌어야 할 것 같은데,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15/11/16 10:53
재작년에 암사동 선사유적지에 갔는데, 입장료가 성인 500원이었습니다.
근데 매표소가 입구와도 동떨어져 있고, 입구에서 표 검사도 안합니다. (아마 비수기라 그랬을지도요) 장난삼아 "표 안 끊고 들어가도 모르겠네요?" 라고 물어보니까, 그냥 양심껏 내고 가시는거라고 하시더군요.
15/11/16 11:00
유적지 중에서도 선사시대 유적들은 좀 더 저평가되는 경향도 있지요
지금 암사동 유적지도 일부분만 발굴되고 나머지는 건물들 세우느라 제대로 조사도 못했으니 말이죠 아쉬울 뿐입니다
15/11/16 10:53
영국에서 손꼽히는 박물관인 대영박물관, 네셔널 갤러리도 무료라고 알고 있는데...(아 물론 '무조건 이런 것들은 무료여야지 빼애액!'이라는 의도로 쓴 말은 아닙니다.)
15/11/16 11:11
몇분이 쓰셔서 일일히 댓글달기 보다는 여기에 몰아서 쓰자면 타국이나 수탈을 생각하기에는 프랑스도 만만치 않죠.
그냥 문화쪽에 관한 영국 스타일이죠.
15/11/16 13:05
대영박물관이나 다른 박물관들은 무료지만, 경복궁과 대비되는 타워 브릿지나 세인트 폴 성당, 웨스트민스터 사원, 런던 탑 등은 상당히 비쌌던걸로 기억하네요. (3만원정도였던걸로..)
15/11/16 15:53
중앙박물관에서 돈 받아도 되긴 하는데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말 함부로 하면 안되죠 크크크 근데 유홍준 씩이나 되가지고 대영박물관 스미소니언 박물관도 한번 안 가본건가...
15/11/16 16:47
영국뿐아니라 사실 유럽에 박물관중에 무료인데가 되게 많습니다
빈 같은 경우는 한 달에 한 번 토요일이었나 평소에 유료였던 박물관/미술관의 상당수가 무료가 되지요. 뭐 본문의 내용에는 전적으로 동의하는데, 유럽에서도 잘만 스케쥴 일정 짜고 미리미리 문의하고 예약하고 하면 공짜로 갈 수 있는 데가 꽤 많습니다 크크.
15/11/16 10:57
한국 가격 올려야 합니다. 대신에 무료입장 요일 신설이나 무료입장 시간 (오후 4시이후.. 프라도 미술관이 이렇던가요), 청소년/학생 할인 확대, 외국인/한국인 가격 차이고려 등등 다양한 혜택을 줘야죠.
15/11/16 11:04
집이 경복궁근처라 저녁에 산책도 하고 뛰기도 하고 하는데 돈내고 안쪽까지 입장한적은 한번도 없네요.. 주변만 돌아댕겨도 볼것도 많고 잘해놓기도 잘해놔서..
15/11/16 11:04
본문에도 언급된 문제지만 무료입장하는 견학지에 유치원, 어린이집 아이들이 넘쳐나는거...심각한겁니다.
보육료에는 견학비용이 월 만원씩 책정이 되어있어요. 의무적으로 써야하는건데 왜 유치원 어린이집은 공짜만 주구장창 찾아다니는지... 이유가 너무 뻔하잖아요?
15/11/16 12:37
포도씨님 혹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보셨는지요?
견학 비용에는 교통비가 포함됩니다. 그리고 입장료 저렴한 곳을 견학에서 아낀 돈을 보태서 키즈카페처럼 입장료(체험요금)가 비싼 곳도 다닙니다.
15/11/16 12:50
애 셋입니다...물론 모든 견학비를 착복한다는 소리도 아니고 모든 원장이 그런다는 소리도 아니에요.
애도 셋이긴 하지만 유아교육계의 현실을 알만큼 알고요. 입장료 비싼곳은 따로 돈을 받는 기관도 많습니다. 또 견학비에 교통비가 포함되지만 일정규모 이상의 기관이면 대부분 차량을 운행하죠. 고로 견학비에서 원래는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할 교통비가 빠지고 무료견학장소 잡고...뭐 이런식으로 남겨먹는게 한 두가지가 아니죠. 유아교육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립의 비중이 너무 많다는 거에요. 빨리 유아교육도 의무화가 되어야 할텐데 나라에 돈이 없죠...
15/11/16 13:10
육아 선배님이셨군요.. 제 아이를 보내는 곳은 현장학습을 잘 운영하는 것 같아서 제가 다른 사례를 몰랐네요.
정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구조조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15/11/16 11:05
음 돈없는 사람들도 우리나라 문화재만큼은 즐길수 있어서 상당히 좋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거보다 다른 소규모 박물관같은데 돈내고 갈생각을 못한다 하는건 문제는 있어뵈네요
15/11/16 11:36
돈이없는사람들이 즐기도록 다른 박물관 들은 퍼블릭데이를 운영합니다. 한달에 한번 공짜로 오픈을 하는거죠
지금처럼 공짜면 가치가 떨어지는건 맞는거같아요
15/11/16 11:20
기본 금액을 높이고 사회적으로 배려해야 할 계층(노약자, 학생) 등에게 큰 할인폭을 두고, 자국민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할인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함이 옳을 것 같습니다.
15/11/16 11:24
민속촌 등지에서 하는 이벤트 류를 조금 더 첨가하여, 입장료 인상되면 좋을 듯 합니다.
전에 경복궁 방문했을 때, 수문장 교대식이 인상적이었지요. 흐흐
15/11/16 12:35
오히려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재를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국민들에게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입장료 올린다고 문화 수준이 올라가지 않죠. 물론 입장료를 올려서, 혹은 무료를 유료로 바꾼다면 진정 문화재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만 찾아가겠죠. 근데 저는 국가의 문화를 나타내는 문화재는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어야지 그 나라의 문화력이 높아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홍준 교수님이 말하는 입장료가 저렴하니 자국의 문화를 낮게 본다, 혹은 관람질서가 엉망이 된다, 가치가 훼손된다 등의 문제는 문화 관련 교육을 통해서 인식을 바꿔 나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이 그 나라 문화가 숨쉬는 박물관을 손쉽게 찾아와서 즐기는 것 그 자체로 얼마나 좋습니다. 다만 관람질서를 비롯한 문제는 교육을 통해서 멋지게 개선해 나가는 방향이 좋다고 봅니다. 사족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일인당 3만원 이상의 고가의 전시회를 찾아가도 유홍준 교수님이 말하는 것과는 달리 고가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지만 관람질서나 매너는 땅에 버리고 관람하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입장료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15/11/16 12:43
예전에 길바닥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 보고 옆에서 보고 있던 한 어르신이 한 말이 기억 나네요
"사람이 바로 쓰레기다" 정치든 법이든 결국 사람이 하는거라 사람들이 쓰레기면 안될꺼에요 아마 ....
15/11/16 12:56
문화재의 가치는 입장료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타지마할의 경우에는 내국인의 입장료는 정말 저렴합니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입장하는 위치와 신발커버 그리고 생수한병을 더 줄 뿐이죠.
15/11/16 13:41
그럴싸하긴 한데 어째 한국은 돈을 내면 그만큼 더 진상율이 올라갈지도..
"내가 내 돈 주고 관람하는데 안에서 소주 깔 수도 있지 빼애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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