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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1/18 18:15:22
Name SKY92
Subject [스타1] 03년 박경락 토스전에 엄지손가락 치켜들었던 경기.avi


10분경부터 경기 시작합니다.

박경락선수와 박정석선수가 마이큐브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에서 붙었습니다. 2003년 경기기에 지금기준으로 보면 좀 성이 차지 않을수도 있지만...

사실 파나소닉-올림푸스 스타리그 연속 4위했을때도 박경락선수의 테란전이야 하도 많이 봐서 그 포스를 잘 알고있었지만 토스전은 얼마 볼 기회가 없었는데....

저 경기 보고 토스전도 레알이라고 생각했네요. 박정석이 그렇게 초반부터 두들겼는데도 유연한 체제변환으로 침착하게 상황 타개해나가는 모습....

물론 박정석의 체제 선택에 아쉬움이 있긴 했어도 박경락의 경기력에 정말 감탄했던....

뭐 선수들 사이에서는 박경락선수 토스전 실력도 대단한 평을 받았던걸로 기억하네요. 박용욱선수도 한빛팀에 박경락선수랑 한솥밥을 먹었을때 많이 졌다고 하고.... 나중에 다른팀으로 이적하고 마이큐브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에서 붙었을때 무난하게 흘러가면 박경락 이기기 힘들다는걸 알았기에 죽어라 질럿러쉬만 갈고닦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던것 같네요. 근데 이대회 박용욱은 박경락에게 4전 전승이라는건 함정... 물론 1승은 박경락이 패러독스에서 테란한거였지만

저 대회 당시에는 박용욱을 엄청 응원했지만 뭐 아주 가끔 마이큐브 결승에서 강민과 박경락이 경기했다면 어떤 승부가 나왔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크크 

어쨌든 영상의 저 두선수는 나중에 3,4위전에서 다시 만나 피터지게 싸웠었죠. 그 경기가 아마 박경락 5전제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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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15/11/18 18:52
수정 아이콘
레어 트라이던트를 가장 극악하게 다루던 선수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조진락에 있어 다른 두 선수가 너무 거물이라 묻히는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때의 포스는 공포 그 자체였죠. 외려 토스전은 전성기 끝나고도 꽤 괜찮았던 걸로..
이직신
15/11/18 18:53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는 박경락선수 만나면 무조건 센터게이트 했던게 기억나네요
15/11/18 18:55
수정 아이콘
나중에 04년 프로리그 광안리 결승때 다시만나서 1세트 노스텔지아에서 박용욱이 센터게이트했는데 박경락이 그때는 빠르게 정찰해서 실패했었죠. 그래도 이후에 박용욱이 운영을 침착하게 해서 박경락과 엄청 치고받았던... 결국 박경락의 3-3업 저글링떼+가디언에 무너졌지만 엄청난 명경기였습니다. 무서운건 박경락이 저 풀업+아날업 저글링-가디언 체제를 전부 1가스만으로 해냈다는거였죠 덜덜;; 그때는 박경락이 전성기가 지난 시점이었는데도요.
LG우승
15/11/18 18:59
수정 아이콘
그 당시에 피지알에도 올라왓왔던 전략으로 기억해요. 노스텔지어에서 상대방 가스 안주고 온리 저글링. 피지알에서보고 말도 안돼 했는데 결승전에서 보니까 기가 막히더라구요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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