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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9 11:56
디카프리오의 모든 영화를 다 본 건 아니지만, 첫컷의 길버트 그레이프를 당시에 봤던 사람으로서 지금의 디카프리오를 보면 기분이 묘합니다.
동년배라고하기엔 7살이나 많으니 그건 아닌데... 동년배라면 맥컬리컬킨이 더 가까운데도 디카프리오가 중년에 가까운 연기를 하고 있는 걸 보면 시간이 흘렀다는 느낌을 받아요. 어릴 때는 길버트 그레이프로 시작해 외모보다는 연기쪽으로 더 주목받던 배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로미오와 줄리엣이 많은 걸 바꾼 것 같아요. 필로그라피를 보면 하이틴스타의 이미지를 주는 영화는 로미오와 줄리엣하고 비치 정도 뿐인 것 같은데.
15/11/19 12:35
맞아요 길버트그레이프때 연기는 조니뎁보다도 더 인상깊었을정도.. 그런데 퀵앤데드 토탈이클립스 찍으면서 외모가 조금씩 주목받다가 로미오와줄리엣으로 오로지 외모만 주목받기시작하죠.
15/11/19 18:41
길버트 그레이프야 조니뎁이 외모 쩔던 시절이니 그랬다지만(어리기도 했고) 로미오 시절부터는 외모가 아주... 타이타닉에서 급하게 턱시도를 입고 무도회에 입장하는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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