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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6 14:55
재밌긴 한데, 허구가 너무 유치해요.
하필 이성계 가족들을 가둬둔 곳에 비밀통로가 있었고, 또 무슨 뒤에 암흑조직이 존재하며, 아무리 무예가 뛰어난 무사라도 1 vs 10 을 우습게 이기는 무협을 찍는 등... ..하지만 재밌습니다.
15/12/16 15:17
정도전을 거의 모든 경우를 예측하고 거사를 진행한 희대의 천재로 설정해 놓고는
매번 구멍이 뻥뻥 뚫려서 이방원이랑 분이가 메꾸는 식이라 좀 아쉽습니다. 정도전이 제일 활약해야 할 시기에 쩌리로 만들어 버린 느낌.
15/12/16 15:30
정도전 : 뭣이라!! (희대의 모사라더니 책략은 안내고 맨날 놀라기만 하는 역할.....)
이방원 : 분아!! (분이 밖에 모르는 바보) 이성계 : 가자!! (분이가 다 떠먹여준 밥상에 숟가락만 얹음)
15/12/16 15:57
실존 인물들은 들러리 느낌이고 가상인물들과 이방원에 초점이 왕창 맞춰있습니다.
솔직히 실망스러워요. 뿌리깊은 나무는 중반까지는 재밌다 싶었는데 육룡이 나르샤는 처음부터 애매... 합니다. 김명민 때문에 믿고 보고 싶었는데 극초반에는 비중이 높더니만 점점 조연수준이네요.
15/12/16 16:02
오...저는 분이 케릭터의 포지셔닝이 좀 애매한 느낌이었는데 분이대장 캐리로 보는 분들이 많군요 껄껄
원경왕후 등장 이후로 좀 더 그렇게 된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별도로 이방원 케릭터가 갈수록 뭔가 차곡히 쌓여가는 느낌이라 좋습니다. 비밀통로를 두고 초영과 담판 지을때 장면은 기억이 오래 남네요
15/12/16 16:27
일단 다른건 모르겠고 무지무지 재밌습니다.
시청률이 왜 10%대밖에 안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뭐 이것도 다른 드라마에 비해 낮은건 아니지만..
15/12/16 16:37
크크크크
뿌나는 그래도 나름 괜찮았는데 육룡이는 처음부터 일관되게 참.... 가벼워도 너무 가볍고 유치 뽕짝해요. 그나저나 정도전은 분명 주인공인데 왜 여기저기서 다 쩌리가 될까요 크크크크
15/12/16 16:54
정도전이 해야할 일을 분이가 다하고있네요 ㅠㅠ 분이 캐릭터는 진짜 마음에안드네요
그래도 무휼과 이방지는 왜싸웠을까? 왜 이방지는 정도전이 죽을때 없었을까? 김명민과 유아인의 대립연기를 볼때까지 유치한거 참고 봐야겠네요
15/12/16 17:00
연희가 위험해서 정도전버리고 구하러 갔습니다
근데 연희가 정도전구하러 가라고 하고 자결해버리죠 그리고 정도전에게 갔더니 정도전은 이미 죽어있었죠 뿌나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15/12/16 17:33
뿌나에서는 중반까지 몰입도가 장난아니었는데 육룡은 50부작이라 그런가 뿌나만큼은 아니네요.
그래도 재미는 있습니다.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가 육룡, 응팔이네요 그나저나 길선미 언제 나옵니까 크크
15/12/16 17:49
근데 결국 전체적인 판의 흐름은 정도전이 짜고 있고
나머지 모든 인물들이 나름대로 거기 뚫린 구멍을 메꾸고 있을 뿐이므로 여기서 얘기 나오는 만큼 정도전이 먹튀(?)로 전락했다는 느낌은 별로 들진 않습니다. 다만 최근 몇몇 에피소드에서 분명히 행동력, 강단 같은 점에서 이방원한테 좀 밀린다는 느낌을 주는 건 있지만요. 근데 그렇다고 다른 인물들에게 비교당할 활약도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그것보다 주역급 인물이 너무 많다보니 주기적으로 몇몇 인물들이 쩌리가 되서 사라지는 것이죠. 이방지는 칼 뽑고 싸우면 솔직히 이 드라마에서 최강 간지인데 정치판이 벌어질 때면 뭐... 솔직히 분이도 이번 비밀통로 에피소드 전엔 이렇다할 활약을 했다고 볼만한 에피소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제 머릿속엔 분이는 천하의 쉽먹튀로 남아있었는데)
15/12/16 18:21
뿌나를 보면서 아주 궁금했던것중에 하나가 이름도 유치한 대적불가 대륙제일검 개파이가 무엇때문에 정기준을
그토록 절대적으로 도와주는것인가였네요. 정기준이 마지막 혈전을 벌이기전에 뭐락했던거같긴한데 납득할만한 이유는 아니었던거같고요 나오게될지 확실하진 않지만 정기준과의 인연이 궁금하네요 뿌나에 나왔던 캐릭터가가 육룡에 다른배역으로 나오는것도 소소한 재미네요 어제는 한명회역으로 나왔던분이 하륜으로 나왔구요 장혁도 장사의신만 아니었으면 왠지 무휼로 나왔을것같아요
15/12/16 19:59
좀 과도하게 까보자면
"통수(반전)"와 "가오(멋있음)"에 너무 초점이 맞춰진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미 다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더하는 건 좋지만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이 가상인물을 통한 것이라 거리감이 생기는 거겠죠. 특히나 걸출한 정도전이라는 드라마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것도 있구요. 물론 뿌나의 세계관까지 빌려온 판타지 사극으로는 매우 훌륭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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