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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8 01:56
공부 잘하는 츤데레 남자vs 돈 잘버는 특기있는 츤데레남보다 먼저 고백한 순정 로맨스남
과연 누가 이길지. 지난번에는 츤데레가 이겼는데, 요번에 그럴거 같네요...
15/12/18 02:27
어남류죠. 정환아 힘내라!!
솔직히 택이가 1~2화때 비중이 좀만 있었더라도 혹시 모르겠는데 1~2화때는 거의 잠수였으니까요. 근데 이번것도 첫사랑으로 끝낼려는지 궁금하네요. 40대 모습에서 이미연이 김주역한테 니 전 여친들 안다는식으로 말해서 좀더 갈등이 있을줄 알았는데 벌써 중 후반이니.. 게다가 응칠, 응사 카메오는 쓸생각이 없는지 얘기가 없네요 뉸뉴제 성시원 보고싶은데
15/12/18 02:33
이건 택이 될 수가 없는 전개라고 생각해요.
원래 응답하라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이루어지는 남자를 중심으로 감정선을 보여줍니다. 94에서 쓰레기와 칠봉이를 비교해보면, 쓰레기의 복합적인 '쩡이'에 대한 심리묘사는 아주 디테일하게 들어가고 묘사하지만 칠봉이가 쩡이를 도대체 왜그렇게 좋아하는가에 대한 묘사는 매우 빈약합니다. 전 우주적 스타인 칠봉이가 그냥 평범녀로 묘사되는 쩡이를 좋아한다는게 그냥 '예뻐서' 정도밖에 설명이 안되는 수준이죠. 똑같이 88에서도 택이가 덕선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으로 묘사되죠. 반면 정환이는 덕선이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아주 디테일하게 묘사됩니다. 그리고 친구가 덕선이가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둘모두 케어하려는 모습도 역시나 디테일하게 묘사하죠. 전형적인 응답하라식 남주에 부합된다고 봅니다.
15/12/18 08:08
현대편에서 김주혁이 덕선이가 크리스마스때 별밤에 고백하는 엽서 보낸걸 아는걸로 나오는 것을 보면 김주혁은 정환이가 맞죠. 택이는 그 과정이나 내용을 모를테니까요.
15/12/18 08:29
덕선이랑 택이 붙어있으면 그림은 이쁘긴 하더라구요.
지금 과정 자체가 그동안 정환이가 했던 것에 대해 덕선이가 응답하는 중이라.. 남은 회차가 얼마 없는 상황에서 택이로 감정을 틀어서 다시 그려내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15/12/18 15:55
러브라인에 있어서 응칠과 응사에 비해 덕선 캐릭터가 좀 웃기는게..
응칠이나 응사의 여주들은 서로 티격태격 하지만 어떤 계기로 자기 마음을 알게되는거라 어느정도 공감이 되는데.. 덕선인 '쟤가 너 좋아하는거 같아~' 한 마디에 선우를 좋아했다가 다시 '쟤가 너 좋아하는거 같아~ 이번엔 진짜야 확인해봐~' 한 마디에 다시 정환에게 마음을 열어버리죠. 응칠 응사에선 주인공 커플에 어느정도 수긍하면서 당연히 되는걸로 보이는데 응팔은 그게 좀 약해서 어남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미리 확신을 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 어남류겠지만 택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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