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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3 14:06
안그래도 나무위키에서 읽고 있는데, 단맛은 설탕이 없이는 대체가 안 된다고 써있네요. 어쩌면 요리를 많이 안 해먹다보니 설탕 양에 놀란 건지도 모르겠네요..
15/12/23 14:15
집에서 하는 간단한 볶음이나 무침부터 뭐 왠만한 것들은 다 설탕이 들어가죠..
저도 제가 음식만들어 보기전엔 몰랐어요. 설탕이 단순히 단맛나는 음식에만 넣는게 아니라 설탕을 넣어야 맛이 좀 윤기난다고 해야 하나 안넣으면 쓴맛 나더라구요.
15/12/23 14:16
그정도도 안 들어가면 맛이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음식은 쓴맛이 나는 고추장이나 고추가루를 쓰는게 많아서 설탕을 넣어야 맛의 균형이 맞춰집니다.. 어쩔 수 없어요..
15/12/23 14:17
혹시 레시피를 따라 해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많이 안 들어갑니다. 1,2인분이 아니라 한번에 대용량을 만들기 때문에 많아보이는 것도 있고(적은 양으로 간맞추기는 자기도 어렵다고 했죠. 어려운거 맞아요 ㅠㅠ) 안 들어가면 그 맛이 안나요.
15/12/23 14:17
편하고 맛있게 음식할 수 있어서 젊은 사람들은 좋아하는데, 설탕 많이 쓰는 거땜에 어머니들은 백주부 별로 선호 안하시더라구요.
15/12/23 14:22
우리나라 음식 대부분이 설탕 맛입니다. 그냥 재료들을 순수하게 넣고 끓이면.. 결코 그 맛이 안 나요. 육수부터 시작해서 대파 마늘 양파 후추 다 때려붓고 해도 결국 그 맛을 좌우하는 건 소금과 설탕입니다. 특히나 설탕이 있어야 우리가 선호하는 그 맛이 나오죠. 왜 우리가 얘기하는 추억의 맛 있잖습니까. 다 그게 설탕 맛입니다.
이미 식당가에서 죽어라 때려 붓고 있고, 가정집에서는 그 만큼의 가공된 맛이 싫다고 해서 안 쓰려고 한다 해도 어느 정도는 넣어줘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당장 떡볶이나 닭도리탕, 비빔국수를 설탕 안 넣고 맛을 내보세요. 힘들겁니다.
15/12/23 14:40
백종원은 설탕을 많이 쓰는 것보단 잘 쓰죠. 그리고 인터넷에 올라오는 레시피들만 봐도 '웰빙' 강조하면서 설탕 대신 올리고당, 매실청 등등 막 넣는 경우가 많습...
15/12/23 14:59
저는 동감합니다...
어머니가 해주는 밥만 평생먹고있어서인지...(외식은 일년에 몇번?) 백종원레시피는 너무 답니다... 몇차례 백종원레시피를 시도했었는데... 달아요... 이후로는 다른건 다 그대로 두고 설탕만 1/2~1/3정도만 넣으면 들인 노력대비 좋은 맛이 나와요 크크 하지만 입맛은 사람마다 다 다르니!!
15/12/23 15:17
설탕 대신 청(매실청 등) 쓰면 좋다는 얘기도 있던데, 사실 청이야말로 설탕물이죠.
청 만들 때 들어가는 설탕량 보면 진짜 기겁합니다. 과일이랑 1:1 무게 맞춰서 넣더라구요.
15/12/23 16:36
근데 정말 요리 처음 만들어보면 첨엔 맛이 없어요. 그러다가 설탕 넣어보면..아 이 맛이었구나, 내가 모자란게 이것이었구나...합니다;
15/12/23 17:27
백종원과는 별개로 외식에서의 한식이 달아지고 있는 경향은 분명히 있습니다. 달지 않아야 할 음식까지 달아지고 있죠. 단맛이 난다 수준이 아닌 들척지근하다는게 느껴질 정도로요. 대신 정작 달아야 할 디저트류는 단맛이 줄어들고 있는데 신기한 노릇이지요. 디저트를 먹고 난 평을 보면 달지 않아서 좋다라는 표현을 너무나 자주 보게 되더군요.
15/12/23 17:57
단맛 내는데 설탕
쓴맛 잡는데 설탕 감칠맛 내는데 설탕 꼭 필요합니다. 백주부가 설탕 쓰는건 외식업체에서 쓰는 정도? 또는 약간 덜 씁니다. 제가 백주부 방송보고 제일 깜짝 놀란게, 된장찌개에 설탕 넣을때 뭔생각인가 했는데 넣고 먹어보면 확실히 다릅니다. 훨씬 맛있습니다. 근데 절대 된장찌개가 달아지는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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