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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5 12:26
개인적으로 해리포터에서 가장 고평가 받는 인물이라고 봅니다. 자기 꼴리는데로 살았는데 어쩌다 보니 결과가 좋아서 영웅이 된...
행동원리가 릴리에 대한 사랑이라서 로맨티스트로 포장되지만 실상은 네오나치에 막장선생
16/01/15 12:28
유대인여자를 사랑한 나치
조선인여자를 사랑한 일본군 전라도여자를 사랑한 일베이용자 한국남자를 사랑한 메갈이용자 로맨티스트로 포장되는 인간쓰레기죠.
16/01/15 12:43
경제대공황을 겪으면서 인생의 최악을 겪고 나치가 되었다가도 자기잘못을 깨닫고 히틀러를 죽이는 데 큰 공을 세웠으니 그렇게 폄하할 것도 없지 않나요...
16/01/15 12:49
스네이프랑 평이 다르시군요.
제임스 포터도 이지매 가해자에서 히틀러의 세력과 맞서싸우는 레지스탕스 정예전투요원으로 성장했으니 마찬가지로 폄하하실 필요가 없으신거 아닌가요? 물론 저는 스네이프나 제임스 포터나 둘다 싫어합니다.
16/01/15 12:50
제임스 포터는 악행의 동기가 공감이 안되서...ㅜㅠ
그렇다고 최종적인 평가가 악인인 것까지는 아닙니다만, 자기반성이 너무 없는 것도 좀 걸리고...그렇습니다. 아무튼 젊은 날에는 나쁜 놈이었다는 걸로...
16/01/15 12:43
해리포터 불사조 기사단은 진짜 저에게는 매우 우울한 작품으로 남아있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바로 그 스네이프의 암울한 그 과거가 나오는 장면과 그 기억속에 나온 제임스 포터의 모습 때문이네요... 불의 잔 결말보고 얼마나 더 우울해질려나 했는데 불사조 기사단은 진짜 우울함 극치였던.... 혼혈 왕자보다도 더 우울했어요.
16/01/15 13:42
롤링여사의 개인적 경험(혼자 아이를 양육) 때문인지는 몰라도 해리포터에 나오는 [어머니]들은 심지어 죽음을 먹는자조차도 숭고하지만(ex:말포이 엄마) 성인 남성들은 대부분 하나씩 나사가 빠져있죠.
제임스 포터 : 어린시절 일진 시리우스 블랙 : 어린시절 일진+키덜트 덤블도어 : 권력과 힘에 대한 갈망에 취약 스네이프 : 인종차별주의자+이중잣대 슬러그혼 : 명예욕 과다에 소시민적 인물 에이머스 디고리 : 아들사랑 과다 그 외에도 아서나 루핀 정도가 그나마 훌륭한 성인 남성이고 나머진 다 하나씩 결함이 있는 경우가 많죠. 그런 결함있는 사람들이 숭고한 행동을 한다는게 해리포터의 매력이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인종차별에 둔감해서 그런가 한국 팬덤의 경우 스네이프가 좀 고평가되는 느낌은 있네요.
16/01/15 14:08
아서도 나사 하나 빠졌죠. 우리로 따지면 트와이스, 에이핑크, 소녀시대 앨범이랑 팬미팅가는 40대 후반 박봉 공무원을 생각해보시면...
16/01/15 14:44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면과 캐릭터 배치에 있어서 굉장히 짜증나기도 했습니다. 제가 그래서 해리포터를 좀 더 아래로 보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16/01/15 14:29
저도 공치사격으로나마 제임스포터의 반성이 없었던게 해리포터에서 가장 아쉬웠습니다. 시리우스도 끝까지 자신이 정당했다고 생각했던것같고요
물론 현실이라면 왕따가해자가 반성안하는게 더 정상일수도 있지만 약간 찝찝한채 끝난것같아요. 결국 답없는 두편모두 끌어안은건 결국 성인군자 해리였고.
16/01/15 14:57
덤블도어가 자신의 제자 말포이의 영혼이 깨지는 것을 원치 않아서가 아니라
말포이가 덤블도어를 죽이게 될 경우 덤블도어의 지팡이 (3가지 성물 중 하나) 가 말포이의 소유가 되기 때문에 그걸 막기 위해서 스네이프보고 자신(덤블도어)를 죽이라고 했던 거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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