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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5 22:37
개떡이 어남류고 선택이 어남택인가요?크크크크 이번 회차는 정말 정팔이한테 너무한다 싶더라구요 18회에 그렇게 절절하게 고백해놓고 마음정리하는 씬도없이... 정팔이가 작가한테 뭐 잘못한거라도 있는가 싶었네요
16/01/16 01:56
그 고백신 자체가 마음을 정리하는 신이죠.
난 이만큼 널 좋아했었다. 그것말 알아달라. 그리고 자신의 마음인 반지를 놓고 오죠. 굉장히 잘만든 신이었다고 봅니다.
16/01/15 22:41
저는 어남택이 된 것보다는 아직 한 회차가 남았는데 낚시질을 포기했다는 것이 더욱 놀랍습니다. 첫 20분 전에 남편이 밝혀졌거든요......
16/01/15 22:43
오늘 감동적인 거, 둘이 키스하는 거, 떡밥 회수하는 거 다 하고 있는데, 이럼 내일은 할 게 선보라밖에 없네요. 한회밖에 안남았으니, 갈등이 엄청 심할 거 같지는 않고, 잘 해결되겠지만요
16/01/15 22:48
응팔갤 개념글들보면 제작진이 초반부터 치밀하게 그러면서 대놓고 어남택으로 밀었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당연히 어남류인줄 알았는데, 그건 그냥 정팔이 입장에서 짝사랑을 보여준것일뿐, 모든 서사적 구조와 주인공들간의 정서적 유대, 연결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비중은 점차 회차가 넘어갈수록 커집니다. 최택9단의 설계가 덜덜합니다.
16/01/15 22:49
제가 8회까지만 봐서 그런데, 선우한테 고백했다가 차인건 택이가 어떻게 알았나요? 김주혁이 알고 있었는데 김주혁이 택이면 택이가 알았다는건데..
16/01/15 22:53
응답하라 시리즈는 쿨 병이 도는 캐릭터들이 많습니다. 응사 칠봉이는 첫사랑DC로 전세값을 나정이에게 후려쳐주죠... 정환이한테 들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6/01/15 22:54
덕선이 일기쓰니까 결혼하고 우연치않게 일기를 봤다던지, 아님 김치찌개 먹으면서 정팔이가 다 얘기했던지(호구..)이거야 어떻게든 끼어맞추면 되니까요 헝
16/01/15 22:54
그냥 다시는 신원호가 연출하고 이우정이 글을 쓰는 드라마는 안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어남류건 어남택이건 남편 찾기는 관심도 없는 시청자로서 하는 말입니다.
16/01/15 23:00
떡밥회수야 어떻게 하던가 끼워맞추기 말이 되니 상관은 없는데..
택이가 성격이 20년만에 저렇게 변했다는것도 말이 안되고;; 그동안의 택이를 부정할정도로 매치가 안되던데.. 16화부터 실망의 실망이 이어지니 그저그런 드라마로밖에 기억에 안남겠네요.
16/01/15 23:00
스토리가 대놓고 뒤통수 치려고 만든듯
처음부터 정팔이 중심으로 가다가 막판에 이런식으로 바꾸는건 재작진이 너무 반전에 집착한것 같아요 이럴려면 택이랑 정팔이랑 비슷한 비중으로 가던가... 응사때 칠봉이보다 응팔 택이 더 비중이 적었는데 말이죠
16/01/15 23:03
전혀 반전도 아니고 뒤통수도 아닙니다.
사람들이 찾아낸 근거만봐도 택쪽이 압도적으로 비교도 안되게 많았고 비중도 초반 뺴고는 택이가 더 많았죠.
16/01/15 23:06
그런 소소한 근거나 장치가 아니라
스토리 비중자체 정팔이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거죠 그렇게 비중을 앞도적으로 늘려 놓고 몇몇 장치만 설치해 놓으면... 그냥 반전을 위한 억지죠 대부분 사람들이 스토리 보고 감정이입하지 소소한 장치보고 이입 한답니까? 드라마가 무슨 보물찾기 놀이나 RPG게임도 아니고요
16/01/15 23:32
스토리를 보면
초반에 정팔이가 남주로 등장합니다. 택이는 나오지도 않죠. 초중반 택이 강력하게 등장합니다. 갑자기 정팔이는 거의 나오지도 않죠. 여기서부터 셋이 삼각관계 동등하게 시작합니다. 정팔이는 짝사랑하는걸 보여주면서 택이는 덕선과의 썸으로 흔한 멜로의 3각관계입니다. 그 이후 덕선의 자각이후에 남자친구 선택. 추리 복선 이런건 부가적인 재미이고 전형적인 3각관계 멜로플롯을 따랐다고 봅니다. 감정이입을 한쪽에 과도하게 몰빵하셔서 뒤통수라고 느끼셨나 봅니다.
16/01/15 23:47
그런 장치? 복선?을 찾아내는 분들 정말 신기하긴한데 너무 작가가 "나 머리써서 꽁꽁 숨겼다 엄청 꼬아놔서 잘 모르겠지?" 마인드 인거 같아서 좀 아쉬웠네요.
주객전도된 느낌
16/01/15 23:09
저도 여기에..
애초에 리뷰글-개념글 봐야 커플 아는 드라마가 좋은 드라마일 순 없다고 봅니다. 이게 무슨 논문도 아니고요..
16/01/15 23:00
응팔갤 개념글들을 꾸준히 봐온 사람은 의심할 여지가 없이 선택이었죠.
자기가 혼자 드라마 보는거와는 틀려요. 놓치는게 많죠. 개념글들을 보고 다시 드라마를 보면 이걸 내가 왜 못알아 챘지 이런게 참 많았어요. 초반부터 꾸준히 택이라고 알려줘왔고 서사도 차근히 쌓아왔죠.
16/01/15 23:20
지붕뚫고하이킥때 갤러리에서 최다니엘-신세경 커플밀던 사람들이 근거로 온갖 복선들을 제시했었는데(결과적으로 둘의 죽음까지 맞췄었습니다), 그때 기타 러브라인 밀던 사람들이 분노한게 러브라인은 멜로물의 플롯을 따라야지, 추리극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당시 서브였어야 할 최다니엘-황정음 커플 분량을 너무 늘려서 시청자들이 위 커플에 감정이입한게 문제였지요. 저도 당시 여기에 동의했고, 제가 응팔을 안봅니다만 류준열씨 밀던 사람들 상당수도 이런 점에서 화내더군요. 결말을 어떻게 쓰던 작가 마음인데, 저런식의 추리극 복선으로 멜로물에서 설득력얻으려 하면 안돼요. 지붕킥도 이우정 작가였죠? 제가 그때 데이고 멘붕한 이후에 러브라인 장난질 과한 드라마는 쳐다도 안봅니다.(썰로는 이우정 작가는 지붕킥 당시에는 다른 결말로 바꾸자고 주장했다 PD주장에 밀렸다고 합니다만;;)
응팔을 안보니 함부로 재단할수는 없겠네요. 그리고 애당초 남편이 누굴까?란 추리극의 성격을 어느정도 띄고 있기는 하군요. 그런데 드라마 성격상 멜로물의 성격도 겸할수밖에 없으니... 지붕킥때 빡침이 잠시 올라와 조금 성급하게 댓글을 달았네요. 댓글을 지우지는 않겠습니다.
16/01/15 23:03
택이 덕선이 커플이 달달해서 응원했지만 머리로는 어남류가 아닐까 하다가 우유와 어린시절 회상씬을 보면서 이건 응답 메인커플에게 허락한거라 택이라고 믿고 있어어요 크크
16/01/15 23:11
와 제작진이 대단하네요. 각본상 완성도로 봤을땐 택이가 되는게 자연스러워 보였는데, 배우와의 상도덕 때문에 류준열이 될거라고 100% 확신하고 있었는데 이걸... 신원호 PD 대단합니다.
16/01/15 23:41
네? 그 성격이요?
아, 전 외모 이야기한 게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배우가 바뀌는데 외모가 이어질 확률은 낮고 꼭 그럴 필요도 없으니까요.
16/01/15 23:39
이런게 바로 서브컬쳐계에서 유명한 페이크 히로인 아닙니까????
초반에 선우 페이크로 가고, 초중반에 정팔이 페이크 가고 중반부터는 쭉 택이가 캐리했죠 정팔이는 혼자 아파하고 혼자 설레여하고 그럼 뭐하나요 덕선이가 그걸 알 수가 없는데....
16/01/16 00:27
이 부분이 가장 컸다고 봅니다. 결국 덕선의 마음에 키스로 두 번이나 응답한 사람은 최택이었으니 덕선의 마음이 그 쪽으로 쏠린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 이전처럼 첫사랑에 연연해 하지 않다보니 어남택으로 결론이 난 것 같은데.. 꽤 괜찮은 선택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6/01/16 00:11
택이랑 덕선이랑 이어진거 보고 뒷내용 하나도 집중안되더라구요. 그냥 보라랑 선우 에피 남은거 보고 결혼씬이나 연애씬은 스킵할예정입니다.
16/01/16 00:48
마눌님 따라 잠깐잠깐 보는 정도였는데..나름 복선이랍시고 넣은 근거를 보면 택이쪽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제 성향상 정황증거보다는 물적증거를 중요시하는 편인데...마눌님한테 택이가 남편 아니냐고 말했다가 어남류 소리를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PGR글들을 보니 초반 비중도 비교가 안되게 정팔쪽이 높았던것같더군요.그래서 떡밥을 내가 잘못 해석했나 의아했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드라마의 개연성 등의 문제가 지적될 수 있죠) 뭐, 떡밥 중심으로 보면....택이 쪽이 맞다 보는데(특히 정팔 고백신 등은 확인사살)...이걸 시청자들에게 이정도까지 고민하게 하는건 드라마가 많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뭔 추리드라마도 아니고...(지니어스에 너무 재미를 들였는지) 암튼, 아줌마 아저씨 나오는건 나름 재밌는 드라마였는데(도룡뇽인가 하고 정봉이 캐릭 잘 뽑았고)..애들 연애하는 장면 등은 영 재미도 없고 지루하더군요.(아, 전 정팔이 고백씬을 꽤 높게 평가했는데...이거 가지고 굉장히 까는 글을 많이 보니 내가 이상한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나름 감정이입도 되는 장면인데.. 저런걸 시청자 층에 멋있게 어필해야 드라마 시청률이 올라가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하하;;)
16/01/16 01:24
저녁에 회식하며 스포당해서 같이회식하던 다섯명 모두 말도 언된다는 분위기였는데. 전 그냥 오늘 내일 안보고 지난회까지가 응팔 마지막인걸로..
16/01/16 01:27
다시 응답 시리즈를 제작한다면...
제발 그때는 남편 추리 좀 그만하고 처음부터 사귀던가 아예 러브라인을 만들지 말던가 했으면 좋겠네요. 무슨 추리드라마도 아니고 응답 시리즈가 할 때마다 남편 추리물을 만들고 있으니...
16/01/16 01:36
정팔이한테 감정이입하면서 보고있었지만 언젠가부터 택이구나 하고 있었습니다. 세 사람 상황이 H2랑 꽤나 유사했거든요. PD 성향이 성향이라 더더욱요. 다만 아쉬운건 정환이의 이야기가 좀 더 나와줬으면 했는데 예고보면 안그럴거같아서 아쉽네요.
16/01/16 02:13
덕선이 캐릭터가 너무 수동적이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이야기의 흐름도 자연스럽지 못한 것 같았구요. 가족고 멜로를 둘다 잡으려다 실패한 느낌이네요.
16/01/16 02:57
서로 각각 사진 찍는 이야기 나왔을때 어깨에 손 올린 사진에서 바로 최 택 확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환이는 덕선 팔 옆쪽을 잡았고 택이는 덕선 어깨 위에 올렸거든요.
16/01/16 03:37
남편찾기에 분노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군요. 저야 뭐 그 시대의 이야기들 보는재미로 보다보니 남편찾기는 그깟 주인공들끼리의 사랑놀음. 그냥 응답시리즈의 양념 같은거라 생각해서 재밌게 보고 있네요 흐흐;
16/01/16 08:42
기존 응답하라 시리즈에.비해 남편찾기의 비중은 확 줄었고,
저는 택이아버지랑 선우엄마가 젤 주인공같았네요. 정팔이는 첫사랑앓이를 보여주는 캐릭터라 괜찮았고, 유일하게 불만은 덕선이 캐릭터.. 표면상 주인공인데 덕선이가 나오면 몰입도가 확 떨어지는게..;;,
16/01/16 08:52
택이가 되든 류가되든 그닥상관은 없었고, 둘중 한명을 선택해야 되는거면 류를 선택했어도 이정도의 반응은 나왔을것같네요.
참고로 저는 도룡뇽이 류에게 오늘예식잡힌거 캔슬되었어. 신부가 첫사랑 만나서 아침에 도망갔대. 라고 할때 설마 한번더 바뀌나? 싶었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첫사랑은 선우이니 그냥 동네잔치 열려고 그랬던거구나 싶더군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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