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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5 23:32
대중의 인기로 먹고사는 연예인의 숙명일수도 있겠지만, 아직 미성년자인 소녀에게 사상검증강요라니 너무 가혹합니다. 트와이스 팬도 아닌데 화나네요.
16/01/16 01:09
그렇긴한데 자신을 중국인이라고 하는 사과 내용을 소속사에서 써주고 읽게 시켰으니...
돈에 굴복하는 걸로 나쁘게 볼 수도 있겠네요. 원래 혐한도 있는 나라니까요.
16/01/15 23:45
무능한건 아니고 영리한거죠. 결국엔 중국시장을 선택했으니까요. 어차피 돈이 되는건 대만하고 비교가 안되니....
그냥 쯔위만 안타깝습니다.
16/01/15 23:35
아..... JYP 소속 가수들 중국 스케줄이 줄줄이 취소되는 걸 보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차마 영상은 끝까지 못보겠네요.
아직 성년도 안 된 어린 여자아이에게 꼭 이렇게 했었어야했는지 답답합니다.
16/01/15 23:41
제왑 경영진은 아마 오늘이 금요일이란 거에 더 관심 갈 겁니다.당장 국내cf도 타격 입을 거고요.저 어린 가수의 마음에 상처따위 아무 상관없겠죠.
16/01/15 23:40
1차적으로는 JYP 잘못이라고 봅니다. 이번 사태 터지고 나서 사과하는 과정을 보면 단계적으로 했어요. 1단계 2단계 사과문에 이어 3단계로 저 영상을 띄운건데, '하나의 중국' 이라는 말이 2단계에서 나옵니다. 처음부터 수습을 잘 했다면 이지경까진 안왔을거라고 봐요.
16/01/15 23:58
반대로 보면 마지막 보루는 지키려다 결국 백기든 거죠. 엠팍 같은데는 하나의 중국 같은 삼전도급 소릴 왜하냐하는데 현실 모르고 하는 소리죠. 제왑은 최선을 다했고, 그래도 일이 너무 커져서 항복한거라 봅니다.
16/01/15 23:38
쯔위 진짜 불쌍하네요.다른 것도 아니고 국기 3초 흔들었다가 저리 되다니...중국 진짜 싫습니다.이제 막 결실을 맺을 시점인데 너무 안타까워요.제왑은 어쩔 수 없었겠지만 지금 진짜 하....소속사가 지키지 못했으니 팬들이라도 열심히 챙겨줬으면 좋겠습니다.
16/01/15 23:43
트와이스의 중국활동이 당분간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트와이스나 기타 JYP소속 가수들의 중국 활동 할 때 애로사항이 꽃피겠네요. 기자회견 때 저질 중국 기자들의 장난질 백퍼 나옵니다.
16/01/15 23:44
하.. 자국 국기 흔들었다고 저리 되는거 보니 미묘하네요.
JYP는 비즈니스 입장에서 중국의 눈치를 안 볼수 없는 노릇이고 쯔위를 생각하면 쯔위 마음에 상처만 내는 꼴인데요... 중국이 대국이라고 하지만 실제 내부를 보면 대국답지 않은 소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이 드네요. 여러모로 미묘한 감정이 드네요.
16/01/15 23:44
정말 화가 나네요.. 잘못한거 하나 없는데 이런식으로 이용만 당하고 사과까지 하게 만들다니.
정말 역겹습니다. 쯔위에게 힘내라는 말도 못하겠네요.
16/01/15 23:49
1.의미 없이 국기 흔드는 행위를 과대포장한 대만 정치인과 변절자 황안
2.아무 의미 없는 행동임을 무리 없이 짐작할 수 있음에도 재판관이 되어서 쯔위에게 폭격을 내리는 중국 네티즌 3.쯔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초반 대응이 허술했던 JYP 이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6/01/15 23:48
유투브에
"이걸 이딴 식으로 해야겠냐.. 중국은 영원히 패권 국가가 될 수 없어. 대국의 아량이라는걸 보여줄 수는 없는건지? 정치인이 그랬다면 이해하겠어. 어떻게 고작 16짜리한테 정치적인 이유가 있을 수가 있는건지.... 단지 대만인이 대만 국기를 든게 그리 잘못이더냐? 정말 미친 국가다 중국은.." 이렇게 올리려고 하는데 계속 fail뜨네요. 이유가 뭔지도 알 수 없고 참 짜증납니다. 16살에게 도대체 얼마나 많은걸 바라는건가요? 진짜 중국은 절대 패권국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최소한의 아량이라는게 없는 국가에요. 미개해요.
16/01/15 23:57
JYP 잘못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든 스타의 팬이라고 기획사 탓을 하기보다는 사안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기르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16/01/15 23:59
공감합니다. 중국, 대만인들의 잘못일진 몰라도 제왑은 버틸만큼 버텼고, 갑질을 버티지 못하고 백기든 거라고 봅니다. 할만큼 했어요. 회사가 망하게 생겼는데.
16/01/16 00:32
"좋지 않을까 싶네요."를 왜 또 마음대로 편집하시고 문제를 만들려고 노력하시나요.
다른 회원에게 선생질이란 표현을 쓰는 것이 문제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16/01/16 00:18
“쯔위는 16세에 불과하며 그의 나이와 교육 수준을 고려했을 때 정치적 관점을 논하기 이르다”
JYP가 냈던 사과문(1차) 내용입니다. 그리고 저 영상의 내용을 보세요. JYP의 잘못이 없나요? 자본의 논리에 따라 JYP가 숙일 수 밖에 없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최초 대응만 잘했어도 저런 상처가 될 상황은 안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6/01/16 00:20
가장 적절한 해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그것으로 사건이 해결되지 않아서 추가대응이 필요하게 된 것이었구요. 어떤 1차 사과문이었어야 할지 되물어봐도 될까 싶습니다.
16/01/16 00:22
2차 사과문에 나왔던 하나의 중국 이라는 단어를 처음부터 썼어야 한다고 봅니다. 오히려 간보다가 역풍맞은 느낌이라고 보네요 저는.
16세라 정치적 관점을 논할 수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던 JYP가, 평생 남을만한 영상으로 정치적 관점을 말하게 했죠. 모순이라 봅니다.
16/01/16 00:30
정치적으로 그렇게 쉽게 강하게 내뱉을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생각보다 너무 이슈화가 되어서 강제적인 2차 사과까지 가게 되었지만 1차부터 그런 단어를 내뱉는다라.. 그랬다면 아마 앙토니 마샬님과 같은 분들은 만족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반대로 그것에 반발하고 문제가 더 커질 가능성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현실에서 이루어졌던 1차 사과문은 간 보는 것이 아닌 가장 이성적인 해명이었으며 그것이 통하지 않은데에는 기획사나 쯔위, 쯔위의 보호자들의 탓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01/16 00:32
하나의 중국 이라는 단어는 중국도 대만도 쓰고 있는 단어입니다. 실제로 당사자간 합의가 된 단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2차 사과문에 그 내용을 담은거죠. 오히려 세번째 사과문(영상)보다 정중한 표현이라고 보네요.
16/01/16 00:38
앙토니 마샬님의 의견을 들었지만 여전히 전 1차 사과문이 가장 이성적인 해명이었다고 생각되고 사태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쯔위 주변인의 책임을 묻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의견 잘 들었습니다.
16/01/16 02:29
동감해요. 이런 발언을 이 어린 사람이 하는 게 뭐 그리 대수냐 - 라고 이성에 호소하는 사과를 했지만 생떼에 가까운 항의를 받다보니 그냥 져준거죠. 처음부터 져줬어야지 - 라고 하는 건 한 개인의 신념과 자유를 너무 무시하는 발언입니다.
16/01/16 00:02
데뷔한지 몇달도 채 안 된 트와이스 팀 하나를 위해서 JYP 모든 가수들의 중국 활동을 희생할 수 있는가?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JYP가 포기 할 수 있는가? 답은 간단합니다. JYP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그리고 1차적인 잘못은 대만과 중국의 관계에 대한 이해도 없이 무작정 대만국기 준비한 마리텔 제작진에 있습니다. JYP에 대한 비난은 많은데 마리텔에 대한 비난이 전혀 안보이는 현재 반응이 의외네요. jyp라는 일개 기획사가 중국이라는 나라를 상대로 반항을 한다는건 불가능하죠.
16/01/16 00:10
네? 1차적인 잘못은 마리텔이 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마리텔에게 비난의 화살이 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저는 마리텔까지 가서 비난하라는 소리 한적 없습니다. jyp만 욕먹는 상황이 이해가 안가서 하는말입니다.
16/01/16 00:23
대만과 중국의 정서를 정확히 모르는 한 그 쪽이 1차적인 잘못을 했다고만 보기는 어렵겠죠.
세상 어디나 특수관계라는 것은 존재하니까요. 양국이 저럴 수 밖에 없는 관계라면 중국시장까지 생각하고 있는 방송사가 해당 국가의 문화와 정서조차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채 컨텐츠를 만들었다고 봐야하고, 1차적인 잘못과 책임은 마리텔과 MBC에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6/01/16 09:33
저도 이리 생각합니다. 기획사도 미숙한 대응을 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만국기를 준비했던 마리텔 제작진에게도 1차적인 책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예능방송은 이미 한국인만 소모하는 컨텐츠가 아니니까요. 저런 특수한 갈등감정은, 타국에서 명쾌하게 말로 설명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성질의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비이성적인 무엇이라 할지라도 그런 현상이 이미 "실제" 한다면, 조심할 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 물론 그건 제 이성적인 측면의 판단이고, 감성으로는 한명의 소녀가 저런 정치적인 일에 저런 영상을 올리는게 뭔가... 보기 그렇네요.
16/01/16 00:04
아예 삭발 하고 무릎도 꿇게 하시지 크크 진짜 역겨운 상황이네요. 사건의 발단이 되버린 마리텔 측에선 저 친구에게 얼마나 미안할까요.
이제 자국인 대만에 가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가 됐는데 평생 마음의 상처로 남겠네요. 안타깝습니다.
16/01/16 00:05
진짜로 마리텔에서 아무 생각없이 한 행동으로 일이 이렇게 커졌다면, 이 사과도 회사에서 시킨대로 생각없이 그냥 하면 돼죠.
이런상황이 안타깝고 쯔위가 불쌍한건 이미 어쩔수없다 치고.. 개인적으로 이렇게 사과 시키는게 그렇게 잔인한 짓인지는 모르겠네요. 냅뒀다가 중국 진출 못하고 트와이스 어영부영 끝나는게 쯔위에게 더 안좋죠.. 전 이게 쯔위를 위해 훨씬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나중에 중국시장 진출해야죠.... 가능할진 모르겠지만..ㅜㅠ
16/01/16 00:20
중국과 대만의 관계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어서 잘 모르겟지만, 어떤 분의 댓글을 읽으니 어쩌면 일제강점기 시절 한 조선인 여성이 속한 그룹이 미국에서 유명해져서 일본과 조선 양국에 크게 인기를 끌었는데, 어쩌다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영상이 스쳐 지나갔고 그것을 본 한 친일파가 일본에서 그 여성에 대해 독립운동가라고 언플하자 일본에서 보이콧을 하였고, 일본에서 상황이 불리해지자 미국언론이 해당 조선인 여성에게 일본인이고, 일본인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하게 한 상황과 유사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대만인으로서는 트와이스 탈퇴하는 것이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고 영상속의 모습은 친일파의 모습이겠지만.. 현실은 현실이고 참..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16/01/16 00:09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고향에서의 입장은 어쩌라고 저 같으면 가수고 뭐고 다 때려치고 대만으로 돌아 갑니다 그러면 적어도 고국에서는 환영 받을테니까요 그리고 거기서 인기스타로 지내면 돼죠 이건뭐 중국에서 찍히고 고국에서도 찍히고
16/01/16 09:35
이젠 그러기도 늦었지요. "하나의 중국" 이라는 발언을 공식적으로 했으니까요.
다른 분이 농담처럼 한 한국으로의 귀화 내지는 한국인과 결혼 후 한국에 거주하는게 나은 선택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16/01/16 00:10
정말 연예인에 대해서 잘 모르고 아이돌은 특히나 전혀 모르고 살았는데, 최근에 얼굴알고 이름아는 거의 유일한 사람인데 안타깝네요...전 계속 응원합니다. 근데 영상은 도저히 못보겠네요...
16/01/16 00:11
JYP가 중국에 대항하지 못하는건 당연한고 이해가 가는데
그렇다고 JYP가 잘못이 없는게 아니죠 존중받을만한 선택이라는게 올바른 선택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저런 수준의 사과문 읽으라고 하는게 어떻게 잘못한 일이 아닌건지
16/01/16 00:28
덜 잔인한 것이라면 쯔위를 물의를 일으킨 죄목으로 자르는 방법이 있겠지만.. 사실상 트와이스의 에이스가 쯔위다 보니 어떻게든 끌고 가고 싶었고, 쯔위에게 월드스타,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로 저 사과영상을 찍게 만들었겠죠. 양측이 모두 합의하고 나온 결과물이겠지만, JYP라는 회사보다 쯔위를 좋아해서 이런건지는 몰라도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쯔위가 가엽네요. 이렇게 성공해도 대만에서는 친일파 취급받게 못받을텐데... 참..
16/01/16 00:31
진짜 욕이 절로 나오게 하는 영상이네요.
Jyp 상황은 이해가 가는데 꼭 대응을 이렇게 밖에 못하나 싶네요 16살 어린아이에게 머하는 짓인지.. 먼 훗날 중국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는거 같네요. 그나마 우리나라에서나 소속사에서 16살 소녀를 지켜주지는 못할망정 옷 벗겨서 길거리로 내 몰고 있네요
16/01/16 00:38
이건 jyp가 미쳤네요. 미성년 노동자의 인권을 이렇게 침해할 수 있을까요?
대만에서 자란 쯔위 본인 생각으로 쓴 글일까요? 乙의 위치인 근로자에게 정치적 사상을 강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일제시대의 친일파의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16/01/16 00:39
왠지 대만 국민당만 신난 결과가 된게 아닌가 싶은데요. 시작부터 쯔위양을 정치색을 씌워 이용해먹었는 놈들인지라 이제 '고작 16세의 대만의 소녀가 중국의 압력에 굴복해 대만을 저버렸다' 식으로 반중감정 고조시키기 딱 좋은 상황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군중심리에 휩쓸린 미개한 사람들이 쪽수가 많으면(중국인들) 한 사람(쯔위)을 어떻게 몰아가는 사건이긴 하지만 이 장난질을 부추긴건 대만인간들이죠. 진짜 얘네는 미개한데다 악질적이기까지... 어휴 이렇게 보면 대만이나 중국이나 같은 문화권인게 티가 풀풀 나요-_-
쯔위양 너무 안쓰럽네요. 기왕 이렇게 된거 나중에 쯔위양은 꼭 잘 되어서 중화권에서 허리숙이고 모셔가는 스타가 되길 바랍니다.
16/01/16 01:24
국민당이야 친중노선이니 반중감정 고조시킬 이유가 없을테고, 어차피 지금 선거는 민진당이 거의 이기는걸로 정해졌으니 반대파에서도 굳이 그런 방법을 쓸 이유가 없고 그렇지 않나 싶네요.
16/01/16 00:40
나라 잃은 기억이 있는 우리나라 역산데.. 어떻게 이런 해괴망측하고 낯부끄러운 일을 시킵니까.
어린애에게 저렇게 무표정하게 저런 말을 시키면서 섬찟하지도 않나요.
16/01/16 00:42
너무 착잡하네요...
쯔위도 불쌍하고, JYP도 1차 성명에서 보면 알겠듯이 뭐가 맞는지는 아는 회사입니다. 다만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 자칫하다간 회사 망하게 될 상황이니 어쩔 수 없죠.. 힘 없는 나라의 회사가 힘 있는 나라가 압박하면 뭘 어쩌겠습니까. 설설 기어야지.. 씁쓸하네요. 동영상 속 쯔위양 표정만 봐도 그냥 너무 우울하고 속이 타고 애잔합니다. 에효.. 을의 삶이란.
16/01/16 00:44
근데 대만인으로서 이런 억지 사과하는것도 엄청 싫겠지만,
의도하진 않았지만 어쨋든 본인 행동으로 회사가 어마어마한 손해를 입었는데 이거 관련해선 쯔위가 마음이 편할까요?? 다른 멤버들 눈치도 엄청 보겠네요. 생각해보니 뭘해도 비정상적인 중국 상황으로 시작부터 그냥 망한거였네요. 애초에 그 이상한 사람이 SNS로 논란 만들었을때 쯔위가 직접 사과하는건 정해졌을지도...
16/01/16 00:46
맞습니다. 애초에 대만인이라는 출발점부터, 어떻게든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상황이긴 했네요. 비단 이번 사태가 아니었더라도 언젠가는 이런 일이 벌어졌을 것 같습니다.
저 어린 처자는 그저 연예인의 부푼 꿈을 안고 한국에서 열심히 활동했을 뿐인데.... 이게 뭔가요. 진짜 한심한 일이고 슬픈 일입니다. 먼훗날 이 사건은 어떻게 기술될지..
16/01/16 00:48
안타깝지만
쯔위 본인이 jyp의 우두머리여도 같은 결정을 했을겁니다. 굴욕은 잠깐이지만 돈은 영원하니까요. 중국자본에 굴복한거죠 뭐. 굴욕적이지만 쿨내 폴폴 풍기게 사과하고 돈 쓸어담으면 그만입니다.
16/01/16 00:51
중국이 원래 그런 나라죠. 하지만 그 중국에서 나오는 돈은 돈이니까요. 기획사나 연예인 당사자도 그걸 알고 연예인 활동을 하는거고, 중국에 진출한거니까요. 자존심 지키면서 연예인 하고 싶다 이런건 성공이라도 하고 난 다음에 할 수 있는 고민이겠죠.
16/01/16 00:57
솔직히 말해서 JYP보다 마리텔이 더 문제긴 하죠. 고작 인터넷 방송, 그것도 비방이었던 걸로 뭐라 하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말씀드리는데 140자도 안 되는 글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다가 인생 자체가 망테크 탄 사람들이 한 트럭이죠. 중국 진출 계획중인 그룹한테 대만 국기라니.
16/01/16 03:22
국기를 들도록 강요한 것이 아니면 마리텔의 잘못은 크게 없다고 봅니다. 마리텔 제작진은 중국과 대만간의 갈등을 몰랐던 게 죄라면 죄인데, 평범한 한국사람이라면 모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오히려 저는 굳이 양쪽 중에서 탓을 하라면 JYP 쪽을 고를 거 같습니다. 이런 일에 대비해서 미리 쯔위나 혹은 매니저에게 주의할 점을 교육시켰어야 했다는 게 그 이유인데요... 아니면 제작진과의 미팅 때 미리 언급을 해놓던가 말이죠. 그렇다면 사전에 막을 수 있었거나 아니더라도 현장에서 JYP측 사람이 충분히 케어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 일이 이렇게나 커질 줄은 아마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중국 진출을 위해 계획을 짜고 있었던 JYP 쪽에서도 상상도 못한 일이었으니 프로그램 제작진은 오죽하겠습니까... 결국 쯔위가 대만국기를 흔들게 된 것은 누가 잘못이다라고 하기는 어렵겠고... 굳이 트집을 잡자면 JYP가 그렇게까지 꼼꼼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16/01/16 12:56
저도 같은 생각을... 우리만 헬이 아니구나.. 그냥 이 근처가 전부다 헬이였구나.. 일본이나 중국이나 대만이나 북한이나 한국이나.. 끼리끼리..
16/01/16 01:00
중국 시장이 워낙 크니.. 지금 중국한테 밑보였다간, 트와이스라는 포텐셜이큰 그룹이 아쉽게 묻히는게 싫었던 것일수도 있을것 같네요.... 하..
16/01/16 01:07
전 박근혜 정부 초기부터 중국을 굉장히 빨아대는것에 불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일단은 중국은 아무리 거대한 성장국가 운운해도 아직은 공산주의가 없어진게 아니고 그것 자체가 이 나라의 이념과 배치된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소위 우익단체가 중국 국기에 절하는 장면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더군요) 불편함을 느낀 또 하나의 이유는...중국이 땅+인구 등으로 강대국인건 맞지만 앞에 적은대로 공산주의의 한계, 의식수준의 후진성 등의 이유로 성장의 한계(예를 들면, 미국, 일본 급의 자본적, 문화적 선진국으로의 성장)가 크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요새 중국 거품 무섭게 꺼지는거 보면(우리도 이번주 영향이 컸죠)..아직은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구나 라고 생각하고...이들은 일단 공산주의, 그리고 거기서 파생되는 국민들 의식수준의 한계부터 극복해야 진정한 대국이 될 수 있다고 보는데...이게 되려면 최소한 100년은 되야 되지 않을까요? 뭐, 굴복이야 돈 벌려면 할 수 없이 하지만...너무 중국에 큰 기대할건 없다고 보고...굴복이건 사과를 하건 저쪽에선 이걸로 끝까지 유리하게 써먹을테니 그리 빨리 관계가 회복될거같지 않은것에 대해 전 앞으로도 불편할거같은 느낌이 듭니다.
16/01/16 01:34
그거야 그렇겠지만...반대 입장의 사람들도 똑같이 생각할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화가 나는거야 이해해도 소속사가 어떻게 해줄 수 없는 문제기도 하지만요.
16/01/16 01:45
애초에 이번 일이 커진게 친중파 인사가 걸고 넘어진거라서요.
근데 생각해보니 쯔위를 아는 젊은 층에서는 민진당 지지세가 강하니 반대입장이 적을 수도 있겠네요.
16/01/16 01:11
지금 중국활동이 애매한게... 일본멤버에게 다오위다오를 물어봐도 큰일 날 수도 있다는 군요. exo를 m과 k로 나눈 sm이 현명하다고 할 수 밖에 없네요
16/01/16 01:17
제와이피에서는 난감한 상황이라해도 자기 소속사 가수를 내세워서 자기네 나라를 부정하게 하는 동영상을 찍게 만들고 진짜 비겁하네요.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팀을 데리고 있으면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책도 전혀 고민하지 않은 것 같고. 박재범 사태 이후로 배운 게 전혀 없었나봅니다.
16/01/16 01:18
누구를 탓하기엔..그냥 안타까운 사고죠. 솔직히 대만총통선거시기와 겹치지만 않았어도 고작 인터넷방송에서 대만국기 들고있었던거갖고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거든요. 굳이 탓을 하자면 쯔위를 선거에 이용해먹은 대만정치인들과 앞뒤 꽉막힌 중국공산당이 문제겠습니다만..
물론 동영상의 분위기자체가 보는이들로 하여금 불편한 감정(분노, 역겨움 등등)을 느끼게 하는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해서 엄한 소속사를 공격하는것은 단순한 감정분출 이상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16/01/16 01:18
저런 비참한 사과문을 읽어야하는 것 자체가 충격이네요. 한 사람의 인생에 잊지 못할 끔찍한 기억을 남겨준 중국과 대만 정치꾼들이 너무 역겹습니다.
16/01/16 01:54
조회수가 46만인데 싫어요가 12만...
이제는 싫어하기 때문에 싫어하는 상태가 아닌가 싶은데... 극복할 수 있을까요. 여로모로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16/01/16 01:55
모두 여기가 유게라는 걸 모르시는건가요?
이런글 유게에서는 벌점 맞는 글일텐데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글은 자게로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6/01/16 03:13
저게 어쩔수가 없어요...ㅡ.ㅡ;; 그냥 쯔위 대만 돌아가서 활동한다라구요? 대만서도 활동 못해요...지금 국민당 정권시절 중국쪽 투자가 대만에도 전폭적으로 이뤄져서 현재 방송국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방송국들 대주주가 다 중국계입니다..거기서도 분명 보이콧 당해요....저게 그냥 단순한 문제가 아닌거죠.. 그리고 저기 달린 싫어요 갯수가 많은건 다 팬들이 달아놓은겁니다... 일단 중국은 sns..유투브 다 막혀있어요.. 저런 영상을 보는것 자체가 팬들입장선 짜증나는상황이라 동영상 내릴려고 싫어요 누르고 신고도 하고 그런 상황입니다.
16/01/16 03:16
댓글 코맨트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거의 대다수가 제왑의 무능+현 상황을 만든 중국의 비난입니다.
그리고 지금 저 상황이 제왑이 손을 쓰기엔 너무 커져버린 상황이기도 하구요...이미 외교부가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고...국가간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있어서 말이죠... 게다가 문광부 행사에서 제왑쪽 아티스트들 전부 캔슬된것도 큰 이유입니다. 현재 상황이 제왑에 대한 전방위적 보이콧으로 가는 상황에 까닥하면 반한감정까지 갈만한 상황이라 외부 압력에 의한것도 예상할수 있습니다.,
16/01/16 07:05
뭐..대충 현지반응 확인해보면..(뽐뿌에 대만인이 글 올렸었더군요...어제..)
그쪽에선 그냥 쯔위 불쌍하다는 반응이라 하더라구요.. 대체적으로 대만인들이 자주 겪는 상황이라고..(일단 여권같은데도 차이나 타이완이라고 표시가 된답니다..)
16/01/16 09:14
제왑도 일 못한건 사실이고 쯔위양이 안타까운건 사실이지만..
일단 가루가 되도록 까야 하는 놈은 황안인지 황사인지 하는 놈을 까야 하지 않습니까.. 와 저놈 저거 사람 아닙니다... 한참 어린애한테 무슨짓을 한건지
16/01/16 11:38
이건 소속사로선 최악의 대처죠.
소속사는 어디까지나 소속 연예인을 보호해야하고 까일일이 있으면 소속사가 앞에서 방패막이가 되어줘야 하는데 16세인 어린 소녀를 앞선에 세워 사과하게 하고 '하나의 중국'드립을 시킨건 최악의 대처라고 봅니다. 그냥 소속사가 사과문을 내고 '쯔위는 경솔했던 자신의 일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라고 했으면 대만도 소속사는 그렇게 말했지만 쯔위 속마음은 다를거다 라며 이해할수 있겠지만 저렇게 대놓고 하는건 대만팬들 다 버리겠다는거죠. 그렇다고 저 영상 찍어서 중국의 마음을 잡을지도 회의적입니다. 골수 쯔위팬들은 왜 쯔위에게 저런 일을 시키느냐며 반감만 생기겠죠. 그냥 최악의 대처였습니다. 소속사가 사과문으로 쯔위도 하나의 중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줄로 쓰던가 박진영이 나와 사과영상을 찍던가 할것이지 왜 쯔위를 앞선에 세워 저런 영상을 찍는지..
16/01/16 11:44
현재 대만 내 중국관계에 대한 인식이나 여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몰라서 확언은 못하겠지만 우리 역사식으로 보면 손기정보다 더 한 거 아니에요?
16/01/16 12:44
대만은 대체적으로 인정하고 쯔위 불쌍하다는 여론이 더 많다고 합니다.대만 자체가 여권에서도 china표기가 들어가고 올림픽도 중국 표기가 들어갈만큼 해외나 국제적인 자리에서 자주국으로 제대로 대우 못 받고 있는 실정이죠.그런 상황에서 타국에서 활동하는 쯔위가 저렇게 말하는 걸 보는게 더 감정이입된다고 말하는 게 다수에요.약소국의 설움이고 개인은 무기력할 수 밖에 없다는 걸 그들도 알고 있습니다.
16/01/16 13:42
정말 씁쓸하네요. 아무리 경제논리가 중요하다지만 다른 나라도 아니고 우리가 그런짓을 하게 되다니.... 그것도 열 여섯살 애한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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