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눈물겹다


내것이었던 그대가 스쳐가요
이름조차도 부를 수가 없었죠

행복하지 말아요

행복하지마요 행복하려면
사랑한 날 잊어야 하잖아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마음대로 울기라도 했으면 차라리 편했을까
사랑한다 말이라도 했으면 보내긴 쉬웠을까









사랑의 시

단념은 더욱 집착을 만들고
단념은 더욱 나를 아프게 하고












12월

사랑했어 너를
행복했어 지난 그 겨울

낮달

괜찮아져 시간이 가면
사랑했던 기억조차 희미해져

아쉬워서

아쉬워서.. 그래도 아쉬워서..
그 마음 다 주고도 모자란 그대가..













모래시계

내 가슴의 모래시계 사이로
떨어져만 가는 모래알처럼 넌 사라져
높은 담처럼 이별은 내 앞에 쌓여가









One Love

다시 내게 돌아와.

쌍꺼풀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대를 담고 싶어서
눈을 떠보면 지울 수 없는 자욱만 남았죠









Returns

그 하나만 기억되서 지난 추억을 돌이키고
더해지는 상처도 뒤로한 채 또 너를 찾아가
버리고 또 버려도 늘 채워지는 모습들이
너를 지울 수 없는 내 마지막 슬픈 집착이야










사랑이 끝나면

아픔이 끝나면 추억이 되겠죠
시간이 지나가면 다 잊을까요
그렇게 살다보면 사랑 또 찾아오겠죠
그렇게 당연한 걸 알면서
다시 돌아와요









이별이라는 이름

내가 정말 이별을 한거네요
눈물 흘리는 날 보니 분명히 맞네요

천의 안부

그대 없단 이유로 아파하며 사는건
이것으로 내게는 그 하나로 충분한걸요













백야

길었던 방황의 끝에 지난 시간을 등 뒤로
너와 마주 잡은 손을 놓치진 않을 거야










1월

혼자 외로워지는 수많은 밤마저
그렇게 아무 일 없듯이 지냈던 거니









그대가 분다

내 맘속에 그대가 분다
그 시절 그때처럼 웃으며 나에게 불어와












Memory

그댈 사랑해서 미안해요
웃어도 눈물이 나네요 

가슴이 아프단 말 이제야 알죠

그대 뿐이죠 내 사랑은
멀리 있어도 오직 그대 뿐인데
그대여 이제는 편히 가세요
그대 힘들어도 부디 행복하길 바래요






사랑하는 날

여기 내 사랑이 울고 있는데
기다리는 내가 안 보이나요

사랑하고 있네요

오늘도 난 그댈 지우며 살아요
내 욕심에 그대가 아파할까봐

왜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