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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30 17:35
유명한 게 꼭 좋은 노래는 아니죠. 다양성에서 멀어질 수도 있고요. 저는 반대로 좋은 노래 듣기에도 바쁘기 때문에 너무 뻔한 대중적인 노래는 잘안듣습니다.
16/01/30 11:48
인디가 아니고 메이저 아니냐고 하면 메이저이긴 했는데
인기가 그저 그랬죠... 음반순위로 하면 한 30위권 쯤에서 놀고 그 정도...
16/01/30 11:52
신해철 전람회 듣던 라인에서는 꽤나 팔렸던걸로 기억되는데....
타이틀 곡은 카페나 길거리에서도 꽤나 들렸었고요. 노래방에서도 꽤나 들렸었고... 저도 라디오 같은걸로 들어서 음반 산게 아니라 그냥 지나가다가 노래가 좋아서 알아보고 산 케이스라... 음반좀 사던 친구들 중에서는 모르는 친구 없었던걸로 기억 됩니다.
16/01/30 11:57
그거죠. 토이 앨범 사면 '음반 좀 사는 친구' 취급을 받았던거...
지금이야 뭐 저부터도 앨범 나오고 반년 뒤에야 사고 그러지만....
16/01/30 12:30
당시는 앨범판매량이란게 좀 묘했죠.
앨범이 많이 팔리기도했지만, 지금 앨범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음악 듣는 것이 크게 무리가 아닌 것처럼 당시에도 그랬던 터라. 꼭 많이 들은 노래라고해서 앨범이 많이 나가진 않더라구요. 물론 그 기준도 당시 기준이죠. 자자가 10만장 팔렸다는 말에 겨우 그렇게 밖에 못 팔았나 싶었는데, 지금 기준으로 10만장을 생각해보면...
16/01/30 09:32
패닉의 16년 빠돌이로서 사실 패닉은 메이저니깐. 이런생각으로 저런 기분 못느꼈는데
작년말 올해초에 매진때문에 한번도 빼먹지 않던 콘서트를 못가게 되고나서 .......아 뜨는게 이게 안좋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부들부들..
16/01/30 09:57
cm3-k리그 하면서 앨런 스미스 리즈시절을 게임으로나마 경험했죠 원톱에서 게임당 두골은 박아주던 크크 팀은 발렌시아라서 나중엔 호아킨도 영입해서 그아호, 좌비센테까지 가동했습니다
16/01/30 10:03
3호선 버터플라이는 나만 알아도 좋은 가수입니다. 어차피 계속 주변에선 저만 알고 있거든요ㅠㅠ 관심 있으면 다 아는데 관심 없으면 아무도 모르는...
16/01/30 10:58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형님 참 좋아했었습니다.
노래방가서 노래 부르면 몇몇 사람들이 노래 뭐냐고 물어볼때 참 뿌듯했죠. 하지만 제대로 뜨기도 전에 요정계로 떠나버리셨죠T.T
16/01/30 11:14
결국 저러다 끝까지 못뜨고 접는 가수도 많아서 좀 그렇죠. 제가 좋아했던 가수도 결국 못뜨고 결혼하더니 세션하고 그러던데....
16/01/30 11:23
전 중학교때 넬을 엄청 좋아했는데 고등학생 되니까 엄청 뜨더니 메이져 소속사로 옮기고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밴드가 되면서 저 기분을 느꼈었죠 크크크
16/01/30 11:31
홍대병은 이중적인 감정이 교차하죠..크크
내가 좋아하는 밴드가 유명하지 않아서 겪는 고초를 생각하면 대중적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감정이 있다가도 막상 유명해지면 나의 독점적인 소유권이 사라진 느낌이 들지요
16/01/30 11:37
저는 저 병이 없어요.
대중적인걸 워낙 좋아해서 오히려 반대쪽병이죠. 이거 모르냐 유행인데? 그거 인기없지 않냐? 이쪽 성향입니다 ㅠㅠ
16/01/30 11:41
저도 처음에는 저랬는데 돈버는 입장이 되다보니 요즘은 적극적으로 떳으면 합니다.
그만큼 제가 여유있게 공연을 못보지만 그만큼 좋아하는 가수가 돈을 버는거라고 생각이 되니깐요
16/01/30 11:56
저도 이거 비슷한 경험한적이 있는데, 07년도부터 아이유 팬이었거든요. 근데 좋은날 나온 이후 아이유가 엄청 큰 스타가 되어버리니 팬질 하는게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16/01/30 11:57
비슷한 예시로는 유명한 가수의 "나만 아는 명곡"이 있죠 크크
보통은 앨범에서 타이틀 곡과 좀 떨어져 있기 마련이고, 보통 타이틀 곡 하나로 방송하기 때문에 콘서트 아니면 보기가 힘들어요. 각 상황에 대한 반응은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나와서 그 곡을 부른다: 캬~ 역시 내가 곡 보는 눈은 정확하다니까 다른 가수가 나와서 그 곡을 부른다: 와, 너도 이 곡 좋아했구나! 캬~ 역시 내가 (2)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가 못 부른다: 아니 쟤는 지가 뭔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가 잘 부른다: 캬 ~ 역시 내가 (3) 위를 계기로 유명해진다: 이제 너무 많이 들어서 질리는 걸 왜 이제야 듣는데? 알 수가 없네 참.
16/01/30 11:59
어반자카파.. 힙합 앨범에 조현아가 피쳐링을 자주 해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나가수2 초대가수전? 가수들끼리 나와서 예선할 때 참전한 걸 보고 좀 놀랐죠..
16/01/30 12:07
예전에는 저런 사람들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공감했어요.
하지만 나만 아는 가수의 다음 노래가 안 나오니까 어떻게든 더 유명했었으면 좋았겠다 싶더라고요.
16/01/30 12:28
군대 신병때 지나가다가 tv라디오 에서 듣던 목소리가 나오길래 봤더니 모르는 이름입니다.
한창 시이나 링고 좋다고 듣다가 링고라고 착각하고 듣던 사람이 한국와서 데뷔 한거죠 그런데 나름 유명한 사람인데도 타이틀 곡이 구려서인지 소시, 원걸이랑 비슷한시기에 나와서인지 아무리 주변에 찾아봐도 아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아 그래서 나만 아는 가수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오니까 아이디가 윤하인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에요 Pgr이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 인줄 알았더랬죠
16/01/30 12:58
반대로였던 사람들은 안계신가요?
제가 산이 믹스테잎으로 뜰때 주변애들한테 엄청 영업했었는데(랩 괴물이다 등등) 군대가서 첫 티비를 보게 됐는데 거기에서 산이가 "맛좋은산".. 첫휴가때 친구들이 저게 니가 말하던 산이냐고 해가지고 제가 진짜 어휴...
16/01/30 13:08
저런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저는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의 팬이었는데 이 아저씨가 정치한답시고 유명해져서 남들도 다 알게 되니까 분한 마음이 들었어요.
16/01/30 13:42
저는 반대로 이승열이나 Whale양이 떴으면.. 떠라.. 떠라..! 싶었는데. 본인들이 그냥 가라앉더군요. ㅜㅜ..
점점 실험주의 음악이 되가는 이승열 옹의 음반들을 보며.. 하아. 1집 처럼, 아니 3집 처럼만 해줬으면..
16/01/30 13:44
럼블피쉬의 예감좋은날이랑 미워 T.O.P 같은 색다른 음악 듣다가 2집 타이틀로 으라차차를 딱...그래도 이해하다가 I GO부터 실망하고 그 이후에 잊은..ㅠㅜ
럼블피쉬 EP아세요? 모르시면 말을....
16/01/30 13:51
제가 좋아하는 밴드들은 저만 아는 가수들이 많았는데 저만 알아서 그런지 다 사라지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밴드 할 때도 저랑 멤버들만 알아서 팀이 사라짐ㅠㅠ 남들도 좀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16/01/30 13:58
이런 기분 많이 느끼죠 크크
가장 최근에 본건 전인권 빠 친구가 걱정말아요 그대를 보고 '아 이거 나만 알던 노래였는데 응팔때문에 하....'가 있었습니다
16/01/30 14:10
랄라스윗 많이 좀 들어주세욧!
대학가요제 나왔을 때 부터 꽂혀있는 팀이라 더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옥상달빛처럼 라디오스타라도 되면 인지도 더 높힐 수 있을텐데..
16/01/30 21:39
2000년대 초반 데프콘이 김디지(이양반은 총선까지 나감) 라디오 나와서 돈없다고 울먹이며 방송했던 걸
기억하는 사람으로서.. 지금의 대준이형 보면 그냥 신기해요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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