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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8 22:12
대학교 동기중에 재수한 누나가 있었는데 저 포함 어린 동기들이랑 그냥 친구먹고 자기보다 생일 늦은 선배들한테도 그냥 언니 오빠 이렇게 불렀습니다. 물론 본인이 원한거랑 어쩔수 없이 해야되는거랑은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어쨌든 좀 적응되면 그렇게 어색하지는 않더라구요.
+또다른 누나 동기는 한학번 위 선배랑 사귀었는데 본인이 더 생일이 빠름에도 그냥 오빠라고 부르더라구요 크크
16/02/18 21:55
사실 년도로 끊는게 깔끔하긴 한데, 저친구들은 아마 중학생, 고등학생 시절에 만났을테니 학년 무시하기도 애매하긴 하죠...
는 사실 내가 알 필요 없고 그냥 아이린 귀엽~
16/02/18 22:18
그냥 자기들끼리 정리하면 되긴하는데...
처음 정리할때 답답하긴 할 듯. 빠른 이라면 별 신경도 안쓰겠지만, 빠른도 아니고 대놓고 나보다 어린데 형이라고 불러야 한다면 좀...
16/02/18 22:25
빠른이든 뭐든 그냥 한국에서 한 살 차이난다고 형 동생이라느니 존댓말 쓰고 족보 따지는 거 자체가 미개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지키면서 살고 있습니다 크크크
16/02/18 23:12
미개까지는 아닌데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빠른 년생이나 이른 입학 때문이 아니라 나이가 계급 비슷하게 작용하여 수직적인 인간 관계가 형성되는 한국의 문화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16/02/18 22:27
자기들끼리 알아서 할 문제죠. 저들 중엔 좀 짜증나는 이들도 있겠네요.
저는 빠른년생 대우받고 싶다고 하면 서로 존대 쓰자고 하는데. 근데 빠른년생도 아니면 ㅜ
16/02/18 22:45
하나 빠졌네요
sm 늦게 들어온 90년 3월생 시우민한테 수호가 동갑이라고하고 친구함 -> 데뷔하고나서 시우민이 수호가 91년 5월생인걸 알고 충.격 근데 아예 90으로 살기로한거면 문제 없는데 5월생인게 유머네요
16/02/18 22:54
1~2월생이면 그냥 한쿡만의 관행이려니 할 텐데, 5월생이라니.. 슈퍼 애매함이네요.
그런데 뭐 제3자들이 이러쿵 저러쿵 할 계제는 또 아닌 듯요
16/02/18 23:10
나이 한 두 살..뭐...
어릴때나 저기 집착하지 나이 좀 먹으면 아무 상관없어요. 그 사람이 내 갑이냐 을이냐가 중요한 거지요.
16/02/18 23:32
저도 빠른 생일인데 같은 년도 사람들이 친구하자고 하는건 별로 신경안쓰는데
1년 빠른 사람들이 형이라고 부르라고 하는 일이 생긴다면(아직까진 없었습니다) 굉장히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아요 어지간히 친한 경우가 아니면 무조건 존댓말을 쓰긴 하지만...
16/02/18 23:42
아 진짜 한국 이런거 너무 피곤한것같아요 ㅠ
외국친구들은 서로 몇년씩 알고지내도 나이도 서로 모르던데 우리는 그놈의 반말존댓말때문에 일단 만나자마자 몇살이세요 묻고 서열나누고 시작하니...
16/02/19 00:07
예전에는 빠른생일 문제 나왔을 때 본인이 확실하게 정해서 하지 않고 어영부영 대충 넘긴다고 문제시 했던 것 같은데.. 참 어렵네요.
1~2살차이로 서열나누고 형동생 하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수호가 '어 너도 친구 너도친구 다 친구'하면 3~4살도 넘어가고 서로 대하기 힘들어 하고 그런상황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본인입장에서는 확실하게 정하고 가는 것 같은데 욕할 거리는 못되네요.
16/02/19 00:19
저도 저급으로 꼬인 경우지만 저는 출생연도로만 기준을 삼아 지냅니다.
예를 들어 90년생 1월생 본인(빠른 아님), 90년생 2월 선배(빠른) 이렇게 있으면 형이라 부르지를 않습니다. 경험상 제가 외모가 겉늙어서......형이라 부르니깐 부담스럽다고 그러드라구요...그렇다고 제가 확 말을 놓치는 않아요. 89년생, 본인, 빠른 90년생 이렇게 있는 경우가 있어서 존대 확실하게 합니다...
16/02/19 01:51
꼬이면 또 어떤가 싶음..
저는 대학 절친이 재수한 친구라서 원래는 형이지만 그냥 이름을 부릅니다. 그런데 같은과 선배들이 그 친구랑 고등학교 동기가 많아서 그 선배들이랑 친구는 또 이름부르죠. 그렇게 셋이 같이 있으면 저는 선배는 형이라 부르고 친구는 친구라 부릅니다. 그러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니까 사실 수호랑 종헌은 친구하면 되고 다른 애들은 그냥 수호라 그럼 되는거죠. 니가 종헌오빠랑 친구인거지 내 오빠인게 아니잖아? 면 얘기 끝인데.
16/02/19 07:15
1~2월생도 아니고 5월 생이 빠른년생 들먹이며 형 대접 받으려는게 재미있네요
학창시절도 아니고 사회에 나왔으면 탄생년도로 칼 같이 잘라야죠 저도 1월1일 생으로 빠른년생인데 사회 나와서는 학번 말고 탄생년도로 형 동생 구분 짓는게 훨씬 편하고 관계 정리에 깔끔하더라구요
16/02/19 08:11
사실 기껏해야 1년 차인건데 형이면 어떻고 친구면 어떻습니까.
그냥 친구로 지내도 되는 사이입니다만, 저런식으로 꼬장을 부리면 엄격한 잣대로 한 번 잡고 갈 필요는 있죠. 민호라는 친구한테는 형이라고 하던가, 상호존대하는 사이가 되면 됩니다. 선배도 맞지 않습니다. 동문인가요? 동문이면 선배가 맞겠죠. 연예계 생활이라면 민호라는 친구가 먼저 일 것 같은데, 그건 둘이서 따져보면 됩니다. 자기가 꼬장 부리고 형-누나 등의 호칭으로 친근해지길 바라는건 사치죠. 그리고 나머지 친구들하고는 친구하던지, 상호존대하면 됩니다. 예상컨데 자기가 91.5월생인데 빠르게 학교를 들어가게 되서 주변에다가 90년생처럼 말해서 생긴일일 겁니다. 사회의 룰이 있으면 그걸 지켜던가, 그게 싫다면 거부하고 독고다이하면 됩니다. 모두하고 상호존대하면 되겠네요. 형-누나의 호칭은 나이 구분법에서 나오는 것이지, 학교하고는 관계가 없죠. 통상적으로 겹치니까 같이 가는 것 뿐이죠.
16/02/19 09:32
관계는 1:1로 정립해야지 누구의 누구니까는 말이 안됩니다
할머니가 늦둥이 낳아서 삼촌이 나보다 어리면 삼촌 친구도 나보다 어린데 그 어린것들한테 삼촌대접하는건 아니잖아요?
16/02/19 10:42
족보 브레이커가 있는건 사람들 관계에 큰 문제가 아닌데, 족보 브레이커가 지 할건 다하고 대접받을건 다 대접받으려고 하면 꼭 저런 꼴이 나죠.-_-;
선배 중 한명이 외국에서 살다온 빠른년생인데, 그냥 한살 많은 사람이나 동갑이나 자기는 다 친구 먹더라구요. 이러면 아무런 문제가 안되죠. 다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끼리 서로 호칭이 있으니깐요. 다만 저렇게 한살 많은 사람한테는 친구먹고 동갑애들한테는 형대접 받으려고 하면 거기서 수준 인증하는거죠...
16/02/19 12:07
족보가 꼬이고 있는건 아니죠.
수호가 90년생 91년생 왔다갔다해야 족보브레이커고 족보를 꼬는거지, 저렇게 일관되게 행동하면 족보가 꼬이진 않죠.
16/02/23 10:53
지금 자기보다 늦게 태어난 사람한테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이 생겼는데 족보가 안꼬였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쟤들도 저기가 직장인데.. 직장에서 빠른 챙기는 사람 본 적이 없습니다;;
16/02/19 13:28
어떻게 먼저 태어난 사람이 늦게 태어난 사람에게 오빠라고 하죠. 말도 안되는 일이긴한데 중고등학교때부터 알던 사이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윗학년에게 높이니까 그런데 졸업하고도 저러면 웃기는 짓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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