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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9 17:38
아예 찌라시에서 멈췄으면 이태임도 그리 크게 욕먹었을거 같진 않아요.
증권가 찌라시? 이런건 찾아보는 사람만 보니까요. 누가 누구랑 싸웠다더라 모 배우는 성격이 안좋다더라 모 배우는 사치가 심하다더라 다 그정도소문에서 그치는 이야기들이니.
16/02/19 17:34
서운해 하면서 당황하면서 "언니.. 저 싫죠.." 가 아니었잖아요.
'그래 어디 한 번 해보자' 하는 식의 태도인데 살면서 저런 멘트는 정말 상상도 못 해봤어요. "제가 그렇게 뭐 잘못했어요!?" 뭐 이런 식의 흔한 발언이 아닌 윗사람을 아주 교묘하게 비꼬는 모습에 치 떨었습니다.
16/02/19 17:53
전 그럼 이놈이 나랑 친해질 생각이 없는 놈이구나 하고 쌩깔꺼 같습니다.
주변사람에게 뒷담화정도는 할꺼같네요. 하지만 인간이라면 그런 소리 못한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일단 내가 먼저 화를 낸게 맞으니까요.
16/02/19 17:55
음 역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요.
저도 제 입장에서 제가 살아온 것을 바탕으로 얘기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멸천도님도 그런 거라 생각하고요.
16/02/19 23:54
글쎄요. 여자가 좆같냐라는 말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상황을 고려해야한다는 말정도는 수긍이 가지만 전혀 다른 말인데 뜻이 같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16/02/19 17:39
그러니까 이태임이 시비 걸었단게 더 크다는 거죠? 제가 잘못 이해한거면 되게 웃긴 댓글이 될 것 같지만.. ^^;
전 그러니까 이건 무조건 쌍방과실이라고 봐요. 누가 더 잘못했냐 이런거 의미 없고요. (그런 의미로 언플도 소름끼치지만 이건 뭐 소속사의 지시도 있었을테고) 제 느낌에 이태임이 화를 내던건 그냥 살면서 많이 봐왔던 모습이었어요. 뭐 선후배간의 다툼 같은 것들, 잘나가는 후배한테 자격지심에 폭발하는 모습. 춥기도 하고 말꼬리 흐리면서 제대로 존칭 안 쓰는 후배에 발끈하는 모습. 전 그냥 이태임은 평범한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모습 중 하나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예원의 저 말은 일반적인 인간이라면 저런 말이 안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16/02/19 17:56
윗 댓글과 마찬가지지만 너무 제 입장에서만 얘기하는 것 같긴하네요.
오바마님 같은 사람과 저 같은 사람이 만나면 사회에서 트러블이 발생하고 그러겠죠.
16/02/19 17:59
태임 : 안녕
예원 : 추워요? 태임 : 어 추... 너 한번 갔다 와봐. 예원 : 안돼. 태임 : 넌 싫어? 예원 : ... 태임 : 남이 하는건 괜찮고 보는건 좋아? 예원 : 아니아니 태임 : 너 어디서 반말 하니? 예원 : 아니, 아니에요. 태임 : 지금 내가 우스워보이니? 예원 : 추워가지고.. 아니요... 태임 : ... 예원 : 언니, 저 맘에 안들죠? 태임 : 눈깔을 왜 그렇게 떠? 예원 : 네? 태임 : 눈을 왜 그렇게 뜨냐구? 예원 : ... 태임 : 너 지금 아 아무것도 보이는게 없지. 반말깐건 이태임이 먼저였고, 선후배는 누가 선배고 누가 후배인가요. 이태임은 배우고, 예원은 가수->예능인인데. 그리고 같은 직장도 아니고 같은 업종에 있는 일종의 프리랜서인데, 서로 존중해야죠. 쌍방과실이긴한데, 이태임 잘못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추운사람한테 추워요? 라고 물어본게 문제긴한데... (많이)추워요? 일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추워요? 랑 말 꼬리 흐리다고 너 한번 갔다와봐? 넌 싫어? 남이 하는건 괜찮고 보는건 좋아? 쏟아붓는게 더 비일반적인 인간이라 생각합니다. 춥기도하고, 자격지심이고, 선후배간의 문제는 다 변명이죠. 저런 요소에 멘탈깨져서 폭주해버린게 왜 예원탓이 되나요? 스타킹 패티쉬있는 사람앞에서 스타킹신고 지나가다가 큰일당하면 스타킹신은 사람 잘못인가요? 반면에 소속사가 시켰다고는 하지만, 침묵을 지켰다는 점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 싸가지 없는것만 부각되더군요..
16/02/19 18:04
대중들이 얼마나 사실관계에 관심이 없는가를 보여주는 사건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하면, 저 상황도 이태임이 예원한테 낚여서 당한거다 라고 알고계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16/02/19 18:05
이것은 저번에 한창 불거졌을 때도 그렇지만 서로간의 살아온 성장과정이 달라서 느끼는게 다른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참 재밌고 그래서 조심히 살아야 겠다 생각합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저도 저 댓글을 굳이 달아서 이태임 입장쪽 분들에게 이렇게 집중포화 받을 이유가 없었는데 말이죠.
16/02/19 18:50
뭐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루머에 비해서는 상식적으로 해석하셨지만
사실 둘의 관계는 둘 빼고는 누구도 100%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어떤 관계, 어떤 분위기, 어떤 기류가 흐르는지요 단지 우리는 대중이니 밝혀진 내용가지고만 추론할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이태원의 자격지심일 수도 있고 그 전부터 예원이 피식피식 하거나 하는 식으로 계속 건들여왔을 수도 있는겁니다.
16/02/19 17:36
"'언니 괜찮아요?'라며 수건 건네줬다"
아직도 소속사의 언플은 참 소름이 끼칩니다. 있지도 않은 일로 포장하는 거 안 쪽팔리는지... 정치인들도 아니고
16/02/19 17:48
그 당시일을 떠올리자면 (기억이라 약간 착오가 있을수 있음)
갑자기 포털사이트 메인에 띠동갑 이태임 하차라고 있었죠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띠동갑에서 어떤 일이 있었다고 나오다가, 그 어떤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나오기 시작.. 예원과 이태임에게 무슨일이 있었다.. 이때부터 예원 소속사측의 대응이 빨라졌죠.. (뜬금흥미로워서 틈틈히지켜봄) 예원에게 이태임이 욕했다더라 바다에 들어갔다나온 이태임에게 수건을 건네며 인사를 했으나 입에담지못할 욕설을 들었다.. 이태임측, 예원이 먼저 반말했다.. 예원은 절대 반말하지 않았다. 토토즐에서 알게된 이재훈의 부탁을 받고 흔쾌히 먼거리를 갔는데 그런일을당했다.. 빠르게 소속사측의 답변이 계속 올라왔고 그러면서 이태임의욕설에 대해 부풀리는 자들이 생기고 이것저것더해져 미친X이 되어가고 있었죠 이런식으로 계속 소속사측의 빠른 답변기사가 이어지다가 난 부탁을 한적도 없고 예원이 온것도 나중에 알았다는 이재훈의 기사가 올라오자 예원이 이재훈의 부탁을 받았다고 말한부분에대해 대충 얼머무리더니 이제부터 대응하지 않겠다고.. 열심히 언플하다가 거짓말하나가 들통나니 이젠 그만말하겠다는 답변에 웃었던기억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낌 그후 디스패치소설이 나오고.. 사이코가 된 이태임은 솔직하게 그때 일을 말하고 사과했고 예원은 먼저 사과해줘서 고맙다며 대인배처럼 사과를 받고 착하고 예의바른 이미지 만들었죠 그러다가 영상뜨고 그후는 뭐~ 그후 소속사의 사과도 예원에게 직접듣지못하고 주변정황만듣고 말하다보니그렇게됐다.. 일이 이렇게 커지고있는데 예원과 대화를 안했다?? 암튼 소속사의 답변이라지만 소속사와 예원은 한팀.. 자신의 호감이미지를 위해 거짓말로 상대방을 지하에 묻어버리려는 팀플레이는 무서울정도..
16/02/19 18:04
소름까지 끼칠일인지 저는 전혀 모르겠던데 민감하신 분들이 많은건지 제가 무딘건지 모르겠습니다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 라고했던게 별거아니라고 생각했었다면 쌍욕먹은거가지고 그 쪽에서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럼 사과받겠다 할 수 있죠. 언플로 무슨 사실왜곡을 했네 교활하네 할 정돈 아니라고 봅니다
16/02/19 18:06
소속사 멍청한 거랑 둘의 잘못(누가 더 잘못했냐의 문제는 차치하더라도)도 잘못이지만 개인적으론 두 여자(연예인)가 싸운 지극히 사적인 일이 알려져서 네티즌이 이태원 욕하다 사태가 급격히 변하니까 이번엔 예원 욕하다가. 중요한 일도 아니고 무슨 인민재판하듯 이리저리 물어뜯는 요즘의 세태가 정말 싫습니다. 일이 너무 커졌어요.
키운 게 소속사의 삽질이기도 하지만, 너무 반응이 과해요. 그 이후 언플이야 까일 일이지만, 당일 사건의 일까지 오히려 예원에게 전부 뒤집어씌우는 반응도 여럿 본 것 같네요.
16/02/19 18:10
솔직히 저는 예원이 소름끼치네 여우짓하네 이것도 너무 과하다고 봅니다. 아직까지도 별로 이해가 안되요. 그 당시 일은 그냥 이태임의 잘못이 맞고요. 그후에 기획사 언플은 예원쪽의 잘못이 맞고... 둘다 사과했으니 끝난거 같은데 아직도 물고 뜯고 할일인가 싶네요.
16/02/19 18:12
자신보다 나이 어린 사람과 기싸움이나 크게 싸워본적이 있으신 분들은 저상황 파악이 한번에 되죠.
서로 어떻게 맘속으로 대하고 있었는지 관심법이 그냥 발동 되요. 보통 나이어린 사람하고 싸우면 윗사람으로서 찍어누르는 경우 뺴고는 거의 다 손해인데 이번케이스는 동영상이 퍼지면서 전세가 역전되어버렸죠.
16/02/19 18:22
춥냐고 물어보는게 나이어린 사람하고 싸울일인가요;
어린 상대하고 싸워봐서 저 상황이 파악된다는 분들은 어떤 계기로 싸우게 됐는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16/02/19 18:46
춥냐고 물어보는 것도 상황따라 다르죠 크크
똑같은 워딩도 둘의 관계,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시비로 바뀔 수 있으니....
16/02/19 18:46
한국은 이게 문제에요. 도대체 나이의 많고 적음과 두 인격체끼리 감정 상해서 싸우는거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는데 자꾸 연결시키려고 하죠. 나이 어린애가 더 많은 사람한테 개기는건 예의 없는 짓이다라고요.
16/02/19 19:43
근데 또 그게 그렇지만은 않아요. 어쩔수 없이 한국 문화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라 손 아래사람이 무시와 만만함, 윗사람으로서 존중없음이 느껴질때
윗사람은 눈돌아가죠. 아래사람이 워낙 건방진경우나 윗사람이 워낙 꼰대인 경우아니더라도 은근히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기싸움이 있어요 어딜가나 있더군요.
16/02/19 18:42
예원캠+예원마이크라서...
이태임캠+이태임마이크 였다면 달랐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예원은 피온 카드강화하다가 한번에 날아간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그랬지만 소속사가 참 일 못해요.
16/02/19 18:35
그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사건 이후 실컷 해댄 언플이 거짓으로 밝혀진 게 치명타였죠. 그냥 있는 사실만 드러냈어도 이해한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을 텐데, 예원에게 나쁜 이미지가 덧씌워지는 걸 1g도 원하지 않았는지 이태임을 무슨 싸이코패스 틱장애 있는 수준으로 몰아버렸으니 역풍이 심했죠.
16/02/19 19:16
전 막판의 그 역풍은 예원측이 자초했던 어그로라고 생각하는데, 뭐가 됐든 과하게 욕먹은 게 아니라고 할 수 없거든요.
당시 예원을 욕하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내세웠던 근거가 '사람 하나를 묻어버리려고 했다'는 건데요. 사실 결론적으로 예원측이 언플을 해서 이태임의 연예계생활이 끝장 날 뻔 하긴 했는데, 엄밀히 말해서 그런 상황을 도출시킨 가장 큰 원인은 '예원측이 언플을 해서'가 아니라 네티즌이 과하게 욕을 해서였죠. 전 동영상 공개 후 어마어마한 역풍이 불었던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봅니다. 자신이 연예인 하나를 묻어버릴 뻔 하고는 그 책임을 '자신'이 아니라, '자신을 속인' 예원측으로 돌린거죠. 자신의 민망함을 돌리기 위해, 그걸 알고 돌린 사람도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돌린 사람도 있다고 봅니다. 전 '한 쪽 말만 듣고 욕해선 안된다'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세상살이 양측의 말을 모두 듣고 판단할 일이 많지도 않거니와 양측 의견을 모두 듣는다고 알아야 할 정보를 모두 알았다고도 할 수 없으니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 사건은 '한 쪽 말만 듣고' 욕한 수준을 넘어서, 그 '한 쪽 말만 들은' 것 이상으로 욕했거든요. 그래놓고 나중에 아니라고 드러난 것도 아니고, 2/3쯤은 맞는 말이었지만 1/3정도는 틀린 부분도 있었다는 수준으로 사실이 드러나자 또 1/3을 다르게 말한 사람한테 '니들이 사람 하나 묻으려했다'면서 책임을 뒤집어 씌웠죠. 물론 해당 말싸움 자체에 이태임도 잘못이 있고, 예원도 잘못이 있었고, 그리고 사건 처리과정에서 분명 사실과 다르게 언플을 한 예원측도 잘못이 있죠. 그리고 그런 그들을 비판한 사람들도 거대한 흐름 때문이지 개별 한사람 한사람은 대부분 그리 심한 욕을 한 건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게 엄청난 숫자로 모여서, 엄청난 욕이 인터넷을 뒤덮었죠. 전 개인적으로 당시에 좀 무서웠습니다. 진심으로 '저러다 예원이 자살이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러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극단적인 예이긴 한데, 그보다 욕을 덜 먹는 상황에서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는 마당에 그런 극단적인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건 아니었다고 보거든요. 자살은 아니더라도 그대로 은퇴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예원이란 사람이 참 강하더군요. 전 막상 무한도전에 나왔을 때는 주얼리라는 그룹에 호감이 있었음에도 기존 쥬얼리 멤버들에 비해 특출나게 좋아하지 않았었는데(진짜 그 캐릭터는 유재석이 만들어 준 거지 예원이 만들어낸 캐릭터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 때 그 무한도전에서 비췄던 모습보다도 더 강하고 꿋꿋하게 버틴 걸 보니 진짜 호감이예요. 전 저러지 못하거든요. 저도 이런저런 실수가 없는 사람은 아닌데요. 요행히 이태임-예원 사건에 있어서만큼은 떳떳할 수 있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아직도 문희준 관련글이 올라오면 자랑스럽게도 '난 그 때 욕 안했다.'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처럼, 이 사건도 그렇게 될 지 모르겠네요. 다행입니다.
16/02/19 20:15
저는 여자 둘이 싸운 거야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누구 잘못인지도 관심이 없습니다.
이태임과 예원은 서로에게 잘못한 것이지 저한테 잘못한 게 아니니까요. 그러나 거짓으로 기사를 낸 것은 저를 속인 것이고 수십만명의 일반인에게 잘못한 것이니 반말사건과는 무게가 다른 일입니다. 그리고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을 "연예인 하나 묻어버릴 뻔했고 민망해서 책임을 남에게 뒤집어씌우는" 놈들로 몰아가시는데 저는 동영상 나오기 전까지 아무도 욕한 적이 없고 민망하지도 않으니 거기서 빼주시면 좋겠네요. 님께서 예원에게 호감을 갖는 이유가 강하고 꿋꿋한 모습을 보여서라기보다 예뻐서가 더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욕을 먹으면서도 자살도 안하고 은퇴도 안하고 강철같은 꿋꿋한 모습을 보이는 박근혜씨를 호감으로 생각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16/02/19 20:59
카미너스님이 동영상 나오기 전까지 아무도 욕한 적 없고 민망하지도 않으셨으면 제가 빼드릴 필요없이 포함되지 않는 건데요.
당연히 제 댓글이 지칭하는 사람들은 두사람, 그리고 예원의 소속사를 비판했던 모든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불특정 다수라고 하기엔 특정지은 겁니다만, 그게 큰 의미 없을 정도로 다수를 대상으로 비판한 건, 그 비판점이 '다수'이기 때문인지라, 그러지 않을 수는 없네요. 원 댓글에도 적었습니다만, 그들 개개인은 대부분 심하다고 할 수 없는 비판을 했죠. 그게 엄청나게 모이면서 폭력이 됐던거지. 그리고 마지막 문단에 대해서 반박하자면, 어디까지나 '잘못한 것에 비해 거하게 욕을 먹는 것'에 대해서 안쓰러워 한 겁니다. 이쁜 것도 영향이 없다고 하기에는 저는 저 스스로에게 그리 객관적인 사람이 아니라 단언할 수는 없는데, 최소한 제가 예원만큼 이쁘장한 모든 사람들에게 안쓰러워하거나 관대하지는 않습니다. 전혀요. 반면 잘못이 없거나 저지른 잘못에 비해 과하게 욕먹는 사람들에겐 대체로 안쓰러워합니다. 안쓰럽게 느껴지지 않을 이유가 없죠.
16/02/19 19:31
처음에 언플로 사람들이 이태임이 일방적으로 욕한줄 알다가
예원도 속된말로 싸X지 없게 행동한게 영상으로 공개되니 비난이 집중된걸로 기억하네요. 원래 역풍이 더 무서운 법이죠. 복싱에서도 카운터 블로가 더 치명적이듯이 ..
16/02/19 22:16
사실 싸울수도 있는데
저걸 퍼트린놈이 잘못이죠 그리고 그걸 보고 매도하는 사람들 잘못이죠 착한사람코스프레 하면서요 우리나라 사람중에 저런식으로 한번도 말싸움 안해 본사람이 더 드물것 같은데요
16/02/20 07:53
애당초에 선후배 관계도 아니고, 다른 업종 종사하는 사람들인데 나이 몇살 더먹었다고 이태임이 먼저 반말한 거였네요. (검색해보니 3살차, 전 무슨 10살 가까이 차이나는줄 알았네요. 10살 차이라도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끼리는 서로 존댓말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놓고 반말로 대꾸한다고 시비걸고 쌍욕을 하다니...
한국식 나이 서열문화 이것좀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완전 어르신들께만 존댓말을 쓰도록 남기고 동등한 관계는 '하오체'를 부활시켜 쓰는건 어떠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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