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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5 13:44
부모님 저걸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은데 ㅡㅡ;
꿈도 희망도 없이 하라니깐 공부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어릴때부터 저렇게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확실한건 엄청 개이득인 부분 아닌가요? 저러면 자동차 설계든 생산이든 디자인이든 판매든 공부할때 재미있어서 잘할거 같은데.....
16/02/25 13:48
와... 이런거 좋다.
그냥 "특별한 재능을 보여주는 아이가 있습니다. 신기하죠?" 이런게 아니라 "특별한 재능이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런아이를 이렇게 키워보는건 어떨까요?" 라면서 답을 찾아주는거 같네요....
16/02/25 13:49
또래 친구들 100명있으면 저 친구가 그 안에서 적어도 상위 5퍼센트안엔 들지 않을까요. 학원 안다니고 공부열심히 안해도 저렇게 특출나다면야
16/02/25 14:11
어떤 기준으로 상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본문에 아이큐 나온거 보시면 백분위 98.9% 입니다..
차쪽으로 치면 또래 전국 1등수준일거 같은데
16/02/25 13:51
이건 진짜 엄청나네요. 그리고 어머님... 그 학원차에 태워서 끌려다니는 애들이 불쌍한거예요;;
그리고 교수님 ㅠㅠ .... 그런데 사실 교수님 말씀이 맞긴 하죠 크크 그리고 뜬금없이 인상적인건 일기. 사실 충성이라는 표현이 요즘의 국가관에 쓰일 일이 있는 단어인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쓴다면 정치인들이 뽑아준 국민들에게 충성을 하는게 맞죠.
16/02/25 13:53
와 정말 이걸 어디에 써먹지 싶었는데, 이런 직종에 두니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네요. 크크
별개로 부모님 ㅠㅠ 닥 공부만이 아이의 미래가 아니에요 ㅠㅠ
16/02/25 13:53
이야 제작진의 연출도 탁월했네요. 비슷한 능력을 가진 아이가 나온 다른 프로그램도 본 기억이 나는데 그냥 여기저기 다니거나 사진 보여주면서 이건 뭘까? 만 하다가 맞추면 우와~ 하고 끝나더라고요. 저렇게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점까지 연출해준 제작진이 대단하네요.
16/02/25 13:56
효용성만 생각한다면 저 재능 하나만 가지고도 경찰 특채 가능하겠네요. 저런 사람 몇 명만 있어도 전국 수배차량 차종 확인은 전부 가능하겠어요.
16/02/25 13:57
아니 근데 다시 봐도 어이없네
저 정도면 나중에 교통사고 조사쪽으로 해서 경찰 특채로 뽑아도 되는 수준 아닌가요?
16/02/25 14:08
이것 그냥
경찰서도 시간 오래 걸릴 것 같은 것들은 모아서 한 건당 얼마 해서 어느 정도 수수료 주면 경찰은 경찰대로 시간을 아끼니 인건비 아끼고 애와 부모는 적정한 수입원과 여러가지 좋은 경험과 인맥도 얻을 것 같은데요. 당연히 적정한 선에서 해야겠지만 말이죠.
16/02/25 14:20
부모님 입장은 이해가 갑니다. 애 적성을 찾으면 되지라고 쉽게 말하지만 막상 부모가 되면 불안하지요. 그래도 저 정도까지 적성을 개발하게 두신 걸 보면 저 어머니도 기본 철학은 아이가 원하는 활동을 하는 것을 지지하는 쪽일 것 같고, 이런 기회도 있었으니 앞으로는 더욱 밀어주실 것 같아요.
16/02/25 14:21
자동차가 문제가 아니라 굉장히 번뜩이는 아인데요.
위에 나온 전문가나 경찰관들도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나 관찰한 시간으로 따지면 저 아이보다 더 많을텐데... 관찰력도 굉장히 좋고, 구조에 대한 이해나 판단력도 탁월해 보이구요.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재능이 만개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방송에 아빠는 안나왔나요?...왠지 엄마는 모르지만 숨겨진 엄청난 덕후일것 같다는 생각이...
16/02/25 14:26
중간에 후미등 보고 맞추는건 에이 전문가들이 별로네 저건 저도 보자마자 다 맞췄는데 하면서 봤는데
뺑소니는 어마무시하네요 후덜덜 저 나이에 ..
16/02/25 14:28
저 나이에 IQ 134면 대단한 거죠.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따져 보면 더더욱.)
부디 지금 가지고 있는 적성과 취미를 잘 살리기를 바랍니다.
16/02/25 19:09
아. 그건 맞는데요. 저 나이대의 영재들을 보면 보통 중학교나 고 1 정도엔 IQ 수치가 더 오르는 경우가 있어서 한 말이었습니다.
16/02/25 14:32
예전에 저희 아파트 주차장에서 어떤 차가 다른 차들을 들이박고 도망친 사건이 있었는데, 마침 저희 집 뒤쪽이어서 제가 나가 차종과 번호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위층에서 보신 분들은 전부 다른 차종을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때 멀리서 보고 차종 맞히는 게 쉽지 않구나 하고 새삼 느꼈는데, 저런 재능은 확실히 대단하고 도움이 될 것 같네요.
16/02/25 14:51
대다수의 학생이 재능을 찾지 못한 채 19세가 되어 수능점수에 맞춰 학과를 선택하고
대학에 진학하여 전공과 하등 상관없는 직업을 선택하는 현 교육현실에 비추어볼 때 저 학생은 저 특출난 재능을 저 나이에 발견했다는게 너무나 큰 축복입니다...만 현실이 뒷받침될지가 의문이네요. 학업은 접어두더라도 저 재능을 살릴 수 있는 학교를 나오고 졸업장을 받을 수 있어야 할텐데 그런 특성화학교가 있을지...
16/02/25 14:56
초반부만 해도 저는 닳고 닳아버린 세속적 어른이라 '이게 뭔 영재야??' 싶었는데..
저 재능이 저렇게 빛을 발할 수 있는 분야가 있었군요. 부끄럽습니다. 흐...;;
16/02/25 15:03
단순히 경찰이 되서 뺑소니 전담반이 되기엔 개인적으론 지금 이아이의 재능이 너무 아깝다 느껴지네요. 지금부터 이 재능을 더키워서 외국자동차 회사나 국내 자동차 회사에서 디자인이나 설계쪽으로 스카웃 해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16/02/25 15:52
순간적인 정보처리능력과 암기력이 뛰어나긴 하지만 사진에선 이 아이가 자동차를 좋아하고 그로인해 저정도로 많은것들을 암기하게 된거 같아서요 그냥 심심해서 자동차 이름이나 다 외워볼까? 이게 아니라 자동차를 사랑하고 이거에 대한 열정이 있어서 거기에 빠진게 아닐까요. 좋아하는것이 있어 그길로 나갔으면 하는 제 바램이었습니다.
16/02/25 16:25
이 글 보고 영상을 찾아봤는데..
영상 말미에 장래희망이 뭐냐고 pd가 물어보니까 카레이서하고 경찰이라고 하더라고요. 원래는 카레이서만이었는데 경찰서 갔다와보니 경찰아저씨들이 멋있어서 경찰 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자동차 말고도 다른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대요. 시험도 쳐야하고 해서 바보가 경찰이 될수 있겠냐면서.. ^^
16/02/25 15:19
이게 내자식이 아니어서 그렇지.. 막상 본인 자식이저러면 걱정이 될법할것 같긴해요.
하지만 제3자 입장에서 봤을때 저건 결코 '걱정'할 상태가 아닌것 같습니다. 진심 대단하네요
16/02/25 15:24
저 아이는 저렇게만 커주면 자동차 관련해서어디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욕심만 버리면 알아서 잘 클 아이 같습니다.
덕질의 끝을 보여주는 아이네요..
16/02/25 15:37
사건만 다르지 명탐정 코난 아닙니까......
손목시계로 침 쏴서 서장만 잠재우면 되겠네요. 이거 레알인데요????? 어지간하면 방송용으로 짜고 치는 거라 생각했는데 경찰분이 실제 사건 묻는 거 보고 빵 터졌어요.
16/02/25 16:17
방송보시면 알 수 있는데 저아이 자동차 지식이 아니더라도 자질이 상당합니다.
중간에 순간 관찰력&기억 테스트로 10초 호텔 로비 그림 스냅샷으로 보여주고 그림 내에 월, 시간, 체크인 하는사람 방호수, 건물 층 수, 엘레베이터 앞 사람 수 이런 디테일한거 다 맞추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어마어마한 재능을 타고 났다고 보입니다. 원래 이런부분의 영재인데 자동차 덕후이다? 이런 느낌 이더군요 자동차가 아니더라도 일정영역에서 엄청난 능력을 보일거 같네요
16/02/25 16:21
와 시각적 기억력이 엄청나네요. 보통 사람은 정보를 선택적으로 범주화해서 받아들이는데, 저 아이는 그냥 보이는 이미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나 보네요
16/02/25 16:26
중간에 아이큐검사 나오는 거 보고, 이제 공부만 시키겠구나 싶었는데,
나중에 경찰서장면 나오는 거보니 참 즐겁네요. 진짜 공부를 안해서 못하는 거니까 공부하라는 소리가 귀에서 들리는 듯 했거든요.
16/02/25 16:38
부모님이 특출난 아이를 평범하게 만들고 싶어하네요. 다행이도 쓰임새가 있다고 보여주니까 앞으로도 별말 안하겠네요. 다행...
16/02/25 20:28
전 가슴 뭉클하더라고요. 저 어머니의 마음 고생도 이해가 가고, 아이의 미래가 반드시 하나로 단정짓지는 않더라도 꿈이 생겼다는게 참 좋았습니다.
게시판가서 좋은 프로그램 칭찬하고 왔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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