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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8 07:34
이거죠... 눈치껏 알아서 하라고 할 때 네 알겠습니다!!! 큰소리로 하고 한구개 거하게 말아먹으면 무슨말 해주기 전까지는 가만히 있으라고...
16/03/08 07:21
저렇게 대놓고 시간 낭비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뭔가를 물었을때 바로 모른다고 대답하면 무시한다고 화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라는 대답을 할때는 3초쯤 뜸을 들이는 게, 제가 배웠던 삶의 교훈(?)입니다. 뭐, 우리 문화의 일부겠죠.
16/03/08 09:01
맞습니다. 저는 이걸 군대에서 배웠는데 제대하고 나서도 지금까지 제대한지 12년이 지났는데도 윗 사람이 뭐 물어보면 모른다는 얘기를 잘 못합니다. 음... 어.... 하다가 알아보겠습니다. 찾아보겠습니다. 이런 얘기가 먼저 나오죠.
16/03/08 08:55
방송을 안 봐서 모르겠는데....
뭘 지시하면 해 보지도 않고 모른다, 혹은 안 된다 라고 하지말고 최소 해 보는 척은 한 후에 말하는게 낫다고 하는거 아닌가싶네요
16/03/08 09:44
테러방지기구 총 책임자가 국무총리인데도 그걸 모르고 국무총리가 되는 사회인데요 뭘
한국은 매뉴얼이 없는 테크닉 사회죠. 군대든 회사든 사회든 어디를 가든 매뉴얼이란 건 존재하지도 않고 있더라도 아무도 읽지 않고 일단 들어오라고 하니까 눈치문화가 발달하는거죠. 한국에서 사회생활이란 매뉴얼이 없는 상태에서 상급자에게 비비적거릴 수 밖에 없는 직원과 정보를 줘야함에도 다 주면 권위적 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무능력한 스노브적인 상사들과의 귀찮고 지루한 관계죠. 개인적으로 군대에서 느낀 바가 있어 제가 관계하던 조직마다 짬을 내서 매뉴얼을 만들어서 부던히 주니 좀 해결되더군요.
16/03/08 09:55
일은 유도리로, 처벌과 감사는 매뉴얼대로.
일할때 매뉴얼따지면 유도리없다고 쿠사리먹고 유도리로 처리하다 사고터지면 매뉴얼대로 안했다고 폭풍불이익
16/03/08 10:41
둘중에 무엇이 더 조직에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는 명백하지만..
지시를 한 상사 개인의 위신과 채면, 권위의식을 만족시키려면 헬조선식 문화를 따라야죠..
16/03/08 12:43
3년차 직원이 설명을 잘못한거 같은데요
못찾을 지언정 찾는척이라도 하는거야 -> 못찾을 지언정 한번 찾는 노력이라도 하는거야 였다면 별문제 없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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