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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6 11:33
제가 99군번인데 사단 사령부 급여병으로 있어서모든 간부의 급여명세서및 근로소득 원천징수서를 볼 수 있었습니다. 01년도 기준으로 부사관 하사 초임은 1800정도 보너스 없는 달에 월급명세서에 80정도 찍히더군요. 물론 다른수당때문에 100만원은 넘었겠지만 월급 정말 짜더군요. 대위 오년차가 2600정도 되는거 같았고 소령 정말 빨리 진급한 소령은 3200정도였던걸로 기억나네요.진짜 놀랐던게 삼십년차 대령 근로소득 원천징수서에 금액이 오천도 안된다는거
16/04/06 10:46
이게 미묘한 게, 어디로 가는지, 어떤 보직인질 알아야......
전 제가 다녀온 곳으로, [그때 다시]가 아니라 [지금 다시] 라면 안갑니다 근데 좀 더 현실적으로 한 5억쯤 되면 고려해볼만 한 것 같아요. 다녀오면 수도권에 집 하나 장만인데... 그래도 안갑니다 지금 간다치면 나이도 나이고 다녀오면 또 나이가........ 하이고 의미없다......
16/04/06 10:48
제가 했던 군생활 그대로라면 안갑니다.
저기서 말하는 군대가라는건 내가 생활했던 그상황을 다시 겪는다면...이라고 봐야하니까요. 직업군인으로 가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니 직업군인은 빼야겠죠.
16/04/06 10:48
얼마를 줘도 절대 안갑니다. 100억 주고 군대 가느니 그냥 자살합니다. 100억 줄테니 부모님 죽이라는 거랑 다를게 없어요.
16/04/06 10:49
나라에서 온갖 사탕발림을 하면서 보내게 하는게 군대 현역인데 1억을 준다는 말이라고 믿을 리 없으니까요.
아무튼 안 갑니다.
16/04/06 10:49
1억이면 연봉 6천+ 수준인데 대부분 안가겠죠...2~5억 사이면 그럭저럭 현실적일 듯
10억이면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고려해볼 것 같고요. (일부 큰 사고나 피해를 겪은 분들 제외)
16/04/06 10:50
안갑니다. 몸망가지고 일억 받아 뭐하나요;;;;;;;;;;;;
군 부조리, 폭행그리고 크게 사고 당하는게 아니라 디스크 관절염이 일반적인 곳에 다시 가고 싶지 않아요.
16/04/06 10:52
21살로 어려지고 다시가라그러면 공짜로도 다시 갑니다. 지금 1억줄테니 가라그러면...시간을 멈추고 다녀올수 있다면 가겠죠.
근데 전역 후 1억들고 2년지나있고 취업해야되는 상태면 심히 곤란...나이가 있으니 무조건 공무원 노려봐야겠네요.
16/04/06 10:58
나이 안먹고
지금 이 순간으로 다시 돌아올수 있고 내가 했던 곳으로 똑같이 간다면 갑니다 그리고 2년1억 말고 연봉 1억으로 해주면 군생활이 재미있긴 했어서
16/04/06 11:01
현실은 수십만명 지원할듯 ...자기손에 1억 모을려면 얼마나 힘든지 .인터넷으로는 뭔말을 못하나요
강제적 숙식제공으로 무조건 1억이 남지만 사회에서는 반도 안남음
16/04/06 11:06
수십만명 지원하겠지만 수십만명 지원안할겁니다. 연봉 5천넘는사람 생각보다 많아요. 혹여나 5천안되어도 3~4천대여도 자유시간받으며 그 돈 버는게 훨씬 이익입니다.
16/04/06 11:20
당연히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돈이라는게 상대적인 것이고 본문이고 리플이고 그거 안되니 가겠다 하는거죠. 누가 돈 덜 벌면서 그거 할까요? 5천 버는 사람이 2억 준다면 가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 것이란 예상과 같은 말이죠.
16/04/06 11:08
부사관으로 가면 1억은 못해도 1억 가까이 벌죠.
대신 병사와 비교해서 훨씬 좋은 대우가 되구요. 지금 한푼도 못 번다고 해도 1억 받고 병사 생활 다시 하는 거보다는 부사관 지원이 훨 낫죠
16/04/06 11:12
궁금한게 부사관으로 가서 어떻게 1억가까이 벌어요? 하사 월급명세서 보니까 120인가 받던데.... 7~8년전이라 지금은 더 받겠지만...
16/04/06 11:49
궁금한게 중사도 그정도 버나요? 어느정도 버는지가 궁금하네요. 뭐 다른주머니 챙기면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정식적인 급여로는 어렵지 않나 해서요. 제가 7~8년전에 말년준위 명세서 봤을떄 460정도 였던걸로 기억하거든요.(330인가가 기본급이었고 이것저것 수당이 많더라구요.)
16/04/06 11:10
글쎼요.. 그런 마음가짐이면 사회에서도 강제로 안쓰면 1억 남길수 있죠.. 그거보다 자유롭게 쓰는게 좋으니까 반도 안남는거지...
16/04/06 11:13
강제적 숙식제공으로 1억원 남는게, 자유롭게 쓰면서 사회에서 반남는거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에러에요
돈 모으는게 인생의 다가 아닌데
16/04/06 11:19
사람마다 가치관이니 다르니 북극님 말이 맞을수도 있어요 다만 1억을 줘도 남자들 군대 안간다는 말은 인터넷상의 과장이라는거지요
제생각에는 엄청 갈것 같습니다만 ...
16/04/06 11:04
절대안감. 지금 연봉이 오천 넘을뿐더러 혹시나 내 연봉이 오천이 안되였더라도 하여도 제 인생을 소비하는데 오천은 너무 적습니다. 10억쯤 주면 생각해보겠는데, 1억은 절대 안가요
16/04/06 11:06
일억이면 군대에선 돈 쓸일도 거의 없으니 대부분 안쓰고 모을테고..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아도
지원자가 넘칠듯요..연봉 5천은 커녕 2천 3천도 못 버는 사람이 수두룩 할테니 까요..
16/04/06 11:10
1억으로 뭘하나요....
무슨 시간 안 흐르는 마법의 군대라면 고민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진지하게 경력단절 같은 것까지 생각하면 리얼군대는 아무도 안 가죠.
16/04/06 11:13
군대 갈지 안갈지 선택권이 있다는 전제하에 2년에 일억은 좀 그렇고 전역할때 통장에 2억 이상 들어오는 조건이면 고민될거 같네요. 경력단절, 복무환경 고려하면 연 오천 못 받아도 사회생활 2년 더 일찍 시작하는게 이득일거 같고, 현실적으로 사회생활 하면서 쓰는 돈도 있고 목돈 모으는게 쉬운 일도 아니니 사회 생활 하면서 5~6년 동안 모을거 2년만에 모을수 있으면 갑니다.
16/04/06 11:13
후임생각나네요 이상한 자세로 장갑차 타고 올라가다 떨어져서 머리 찢어지고 몇십바늘 꼬맨게...
사람마다 다르겠죠. 뭣같게 다녀왔으면 다시간단 생각은 안할것이고, 할만하게 다녀왔으면 또 가도 되겠죠 군대체질이란거도 있겠고. 뭐 사고 실험이지만 개인적으론 짬먹었다고 후임 막 괴롭히다 전역했던 사람은 그 기억으로 다시간다고 치면 더 뭣같은 곳에 갔으면 좋겠네요. 당할거 다당했던 사람들이 짬먹으면 어쩔수 없다 원래 다 이렇게 하는거다 우리땐 안저랬는데 운운하는걸 너무 많이 봐서...
16/04/06 11:17
근데 다 해본거고 지금가면 그때처럼 갈굼 받을 일이 없기 때문에 안받게 할 자신 있고 대응법도 알고 다녀와서 돈 못벌일만 없으면 합니다.
16/04/06 11:22
에이 2년 1억.. 지금 받는 연봉도 이것보단 더 되는데 갈 이유가 없네요.
10억이면 무조건 갑니다 크크크크크크
16/04/06 11:25
남녀평등에 목숨 걸다시피 뭐든지 걸고넘어지는 페미니스트들도 병역평등 얘긴 절대 안하죠.
군대체질 아니면(특히 내무생활) 연봉 1억 가지곤 택도 없음
16/04/06 11:38
연봉 1억이면 생각해보고 2년 1억이면 안갑니다. 수지 타산이 안 맞음.
설마 이등병으로 가도 40넘은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겠어?! 행보관하고 장기나 둬야지
16/04/06 11:47
갇혀살고 쉬는게 쉬는게 아니고 주말에 여자도 못만나고 술도 못마시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아스테이지 잘못 붙였다고 죽일듯이 갈구고 휴가복귀할때 엄마가 부대원과 먹으라고 김밥싸줘서 보냈더니 영창감 이라고 지X을 하더니 지들 책상에 하나씩 챙겨가는 그런 간부들이 모인곳에 2년 1억은 너무 싸네요.
16/04/06 11:49
경력 단절이 2년인데 그걸 1억에 판다고요?
일용직 노동자로 평생을 살 계획이거나 또는 노숙자가 아닌 이상 큰 손해죠. 대학생들이 학자금대출까지 받아가면서 공부하는 이유가 대체 뭐겠습니까. 2년이면 인생스노우볼 엄청 굴러가고 1억은 순식간에 탕진하겠죠
16/04/06 11:51
저는 갈 것 같습니다. 연봉6천이 아니라 끝내고 나면 1억을 준다는 거니까요.
돈 잘 버는 분들이야 뭐 안가실거고 충분히 이해되지만 저처럼 돈이 아쉬운사람들은 충분히 고려할 만한 것같아요. 끝내고 나면 대출 좀 내서 내집마련하는건데 지금 상황은 1년에 천만원 모으기도 빠듯한 상황이라서 ㅜㅜ 요즘 1년 9개월이라고 하던데 00년도보다 여건도 많이 좋아졌을 것 같고 도전해 보겠습니다.! 번듯한 직장 다니는게 아니라면 현실에서 저돈모으려면 군대보다 더 고생해야 되요. 조선소 바쁠때 들어가 1년 열심히 모아도 2천겨우모이던데요.
16/04/06 11:59
저도 안 갈랍니다.
2년에 1억 준다한들 그 시간동안 친구들과 원할때 술한잔 하고 잠 안오는 새벽에 뒷산 올라가서 야경보며 맥주한잔 마시고 연인과 손잡고 같이 자는게 훨씬 더 값어치 있을것 같습니다.
16/04/06 11:59
저는 군생활 하면서 담당관의 언어폭력에 실시간으로 노출되어 꽤나 정신적으로 힘겹게 지내서
부대 중대장님이 정말 좋은 분이어서 그나마 버텼는데 다시 그 사람과 일하라고 하면 2억이어도 안할 거 같아요. 그냥 힘들게 살래요..
16/04/06 13:01
이전의 보직 그대로라면 무조건 갑니다. 비록 일은 힘들었지만 회계 업무라 지금 하는 회사일과도 거의 비슷했던대다가 지금까지의 제 인생에서는 가장 강력한 권력을 휘두르던 시기였거든요.
16/04/06 13:14
2년이면1-2억이 아니라 경력 마지막에 갈수있는 위치가 바뀌는데 안가야죠
지금 연봉이 중요한게아니라 내 마지막 연봉2년치가 날아가는건데
16/04/06 13:24
이게 불펜에서 논쟁이 붙어서 저도 진지하게 고민해봤었는데 허세가 아니라 대부분의 일반적인 직장인들은 안 갈수 밖에 없어요.
연봉이 5000을 넘고 안 넘고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의 회사는 2년 쉴려면 회사를 그만둬야하니 갔다오면 백수인데요! 1년에 1억줘도 안가죠.
16/04/06 16:43
21살로 돌려주면2년동안 월급 1만원 받아도 좋으니 훈련소 갑니다.
제가 복무했던 곳으로 보내준다면 추가로 500-천만원 내고라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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