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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8 10:13
저렇게 나이 많으신분들이 대본을 읽고 그대로 한다구요? 뭐 못할법은 없겠습니다만... 설마 저런걸 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하셨을까요.
저도 부들부들하네요
16/04/08 10:14
저런걸 대본을 쓸까 싶은 생각이 더 큰데.. 저런식으로 대본을 쓸까 싶은 의야함과 정말 대놓고 저렇게 행동할까에 대한 의야함이 합쳐지니 대단하네요. 조작해도 노답 아니어도 노답?!
16/04/08 10:16
대본은 절대 아니죠.
일반인들이 대본대로 연기하면 어색어색 합니다. 저건 정말로 예능 + 말로 딱히 찝어 말하긴 힘든데 어르신들 특유의 그 행동?...... 그런 것들이 합쳐져서 나온 결과물...
16/04/08 10:17
떼쓰고 진상부리는게 일상화된 사회 단면이죠. 대본일 수도 있겠지만 대본 아니라도 놀라지 않을 것 같다는 점이 서글프네요.
가끔 갑질에 대해 욕하는 걸 보면 갑질이 나빠서가 아니라 내가 못하는 게 억울해서 욕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6/04/08 10:19
마음 힐링하러 시골갔더니, 그 사람들 텃세에 밀려 오히려 상처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죠.
폐쇄적이고 집단이기주의적인건 더 심하다고 하더라구요
16/04/08 10:23
방송이고 연예인들이 와서 물건을 파니 저래도 된다는 생각에 저러는거 같습니다만, 실제로도 시골분들 동네 슈퍼가서 천 원 짜리 물건 사고 뒷주머니에 이천 원 짜리 물건 호주머니에 넣는걸 봐서 실드 못치겠네요.
16/04/08 10:24
착한 예능이라서 재방송이라도 챙겨보고 있는 프로그램인데 저 곳만 유독 그래서 대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반대로 저 곳만 유독
그런 게 제작진들 개입일 수도 있지만 원래 안 그러던 사람이 제작진들이 짓궃게 해달라고 해서 저렇게 행동은 안 할 것 같네요. 보통은 훈훈한 분위기고 애초에 물건 팔아서 이득 보자는 게 프로그램 취지가 아니어서 한 곳만 저랬던 건 별 문제는 아니었죠.
16/04/08 10:24
그냥 막 깍고 막 가져가셔도 되요~~라는 제작진의 당부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빅픽쳐만 그려주면 대본 필요없이 그냥 강짜 부릴 수 있을 거 같아요.
16/04/08 10:28
연예인들이니까 막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긴 있을 거고
한두 사람이 그래버리는데 통하면 다른 사람들도 덩달아 분위기에 휩쓸려 갈 수도 있고...
16/04/08 10:28
리얼이겠죠. 동네 벼룩시장에 한번 나갔다가 인간 불신 될 뻔했습니다.
애들 안 입는 옷 2천원, 3천원에 내놨는데 그것도 묶어서 얼마에 퉁치자며 자기 맘대로 돈 놓고 사라지는 사람, 무조건 깎고 보자고 덤비는 사람... 나중에 보니까 사람 몰린 사이 몰래 집어간 사람도 있더군요. 저런 사람들 많은데..본문은 방송이니까 할머니들이 싫은소리 못하겠지 싶어 극성을 떤 거 같네요.
16/04/08 10:29
글쎄... 장사나 서비스직 해본 사람이면 저게 대본이 아니라는 걸 알 겁니다.
한두명 억지요구하기 시작하고 그 게 알려지면 저렇게 되는거 순식간이죠. 당장 유게에 매번 올라오는 중고나라 짤도 별 다를 거 없는데요 뭐. 이 게 도시->시골, 젊은세대->노년층 쪽으로 가면 더 심해지는거고.
16/04/08 12:06
미개하다라는 말의 비하적인 느낌없이 사전적의미에만 충실하면 뭐..
당연히 전체를 싸잡아 말하는건 조심해야겠지만요. 시골로 갈수록 그런 성향이 더 있다라는 말과 미개하다라는 말은 사실 근본적으로는 차이가 없죠.
16/04/08 10:36
장사하면 많이 느낄거에요. 제가 주말마다 와이프 가게 도와주는데 정말 옷가게 아주머니들 깎는 화술부터 여러가지 장난 아닙니다.
반값 깍는거는 예삿일이 아니죠. 후우.. ㅠ_ㅠ
16/04/08 11:08
사실 사람사는건 어딜 가든 마찬가진데..
가끔 보면 사람들은 시골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환상을 가지는 거야 자기 맘이지만 현실이 그것과는 다르다고 해서 무슨 배신이라도 당한것처럼 시골인심 야박하다 어쩐다 툴툴대는 것도 웃기죠.
16/04/08 11:26
http://program.interest.me/otvn/rimtruck/2/Board/View?b_seq=114 -부모님이 벌천리에 살고있는 사람의 해명
http://program.interest.me/otvn/rimtruck/2/Board/View?b_seq=116 - 메인 PD해명 PD해명 내용보면 "폐를 끼쳐서 죄송하지만 연출은 없다" 같은데 댓글보면 또 애매하네요
16/04/08 11:51
댓글 수준 쩌네요.
꼴랑 예능방송 짤방 보고 시골 수준이나 상식 운운하는 꼬라지가 제가 보기엔 더 개념없는 거 같은데... 호남차별에는 비분강개할 사람들이 시골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건 아무 거부감이 없나보죠? 또 자기가 겪어봐서 안다는 사람 나올래나.. 전라도 사람이 뒤통수 잘친다는 얘기하는 사람들도 다 자기가 겪어봐서 안다고 합디다.
16/04/08 12:20
시골 수준 비하보다는
진상은 어디에나 있으며 시골 인심이라는 말도 틀렸다 정도의 생각으로 한 말씀들이겠죠. pd 해명도 그렇고 대본은 아닌거 같으니 저기 나온게 사실일 확률도 높아보이고요.
16/04/08 12:01
요즘 이프로 처음부터 달리는 중인데 정말 많은 마을을 가지만 정말 여기만!!! 딱 여기만 이럽니다
제작진이 깍아도 된다고 했다? 그냥 보는 앞에서 들고 튀는데 마치 유럽의 소매치기단 그것과 흡사합니다 정말 유일하게 눈살 찌푸려지는 마을 이걸 피디가 시켰다면 그건 할머니들이 연기신
16/04/08 13:24
극사실주의라고 언급하셨으니까 묻는 거죠. 전혀 다를 수 있는데 그걸 왜 극사실주의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군사지역에서의 바가지 요금이야 물론 지방에 부대가 많긴 하지만 시골에 국한된 게 아니죠.
16/04/08 13:28
바가지 요금으로 끝나면 다행이죠. 동네 출신 부사관들과 결탁해서 시도때도 없이 대민지원 끌려가 얼음물 한통 달랑 들고 새참도 없이 땡볕 아래에서 하루종일 시달리는 병사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보급품 유출하고 병사들 배트로 후드려 패다가 전역당한 토박이 중사도 기억나네요. 외부인들, 특히 현역 군인과 카메라 앞의 연예인처럼 저항할 힘이 없고 쓸모는 많은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심히 일치하기에 썼던 댓글입니다.
16/04/08 12:49
여기 댓글에서도 자영업하다보면 다 알게된다는데...
자영업을 저런 시골에서 하는 분만 댓글 다는 것도 아닐텐데 미개하단 소리 듣는 건 시골이죠. 꼰대가 별거 있나요 자기 경험과 기준에서 남 함부로 분류하고 특징짓고 판단하고 그런 걸텐데... 꼰대문화에 거부감을 보이다가도 이럴 때면 예비꼰대의 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16/04/08 12:59
은근하게 시골은 그냥 좀 까도 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개하다느니 상식이 없다느니...
거기에 동조해서 블라블라... 어이가 없네요.
16/04/08 12:56
구체적인 연출까진 아니여도 100% 어르신들한테 언질 준게 분명합니다.
거기에 카메라 + 연예인 있으니 어르신들도 과하게 행동하신거겠죠 시골인심이 원래 저런 부정적인 면이 있긴한데 저게 진짜 리얼리티였으면 방송에 내보냈을리가 없죠.
16/04/08 13:34
참으로 많은 의견이 분분하군요
모든 분들의 의견이 일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과는 별개로 제가 장사한다면 저기와 비슷한 입지 조건인 곳은 피할 듯 합니다
16/04/08 16:37
그냥 한국에 저런 사람들이 많고, 나이 많은 사람일수록 비율이 높아지는거죠
여기에 댓글 다신분들 중 경험하셨다고 하는 사람들은 장사하거나 일하면서 저런 행위에 스트레스 많이 받은 사람들인것 같구요. 시골에 노인이 많아서 보이는거지 서울에도 노인들때문에 문제 많죠. 지하철 자리문제나, 버스에서 고래고래 전화하는 사람들이나 이런것들 말이죠.
16/04/08 21:29
사람은 원래 날때부터 착한게 아니죠 도덕성, 사회성 이런건 배워야 하는거라서
시골이 도시에비해 더 미개하단건 일반적으로 맞는 말이죠 교육수준이 차이가 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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