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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08 15:52:25
Name 좋아요
출처 본인
Subject [스타1] 스1슼빠의 기억
티원저그가 잘하면 티원저그 강해지나?라고
설레발친다

티원저그가 지면 역시 티원저그소리를 듣는다

테란이라고 전상욱 하나 멀쩡했을 때나
정명훈 하나 멀쩡했던 시간도 꽤 길었는데
어쩐지 [테란라인]이라는 단어가 계속 사용되었다

선택과 떡실신 사태가 있었지만 이 팀은
기본적으로 프로리그와 스타리그가 상승해도
같이 상승하고 떨어져도 같이 떨어지는 팀이었다
떡실신 사태 이후 둘다 맛간것은 기본적으로 이 때문이라 봄

정윤종하고 어윤수는 아직도 내 기억 속엔
풋풋한 신인이자 쓸만한 프로리그 카드인데
스2안본사이 엄청 거물이 되었다. 특히 어윤수는
이승석하고 프로게이머로서 경력차를 이정도까지
낼줄 몰랐다

막 슼갤 생기고 짤방러들이 김성제 여장짤
올리던 그때가 아마 덕질사상 최고 황금기가 아니었을지.

스1 테란최강자는 누가뭐래도 이영호지만
스1 최강의 테란라인은 2005년
임요환-최연성-전상욱-고인규라고 생각

솔직히 2004년 말, 2005년 연초에
팀이 막장이기는 했지만 박태민 전상욱
영입한건 지오팬들한테 미안했음.

제노스카이 김현진은 04 시즌1결승은 물론
2라운드 막장결정전 때문에라도 죽을 때까지
못잊을 것

솔직히 KTF한테 져서 제일 열받았던 때는
무비스배 팀리그 마지막경기였음.
임최박 내놓고 크트 1.5군한테 진.

박성준 영입할때 우리팀 저그라인이 최강이 되는줄 알았음.

김택용이 영입되고도 꽤 롱런하긴 했지만
결국 통합탑까지는 못된게 아쉬움

솔직히 정명훈보다 옆에 있던 모찌모찌한 친구가
스타 더 잘할 줄 알았음. 나름 테란 유망주였는데.

영입을 해야한다 신인을 키워야한다 말 많았지만
결국은 둘다 잘했어야 했음.

한참  말많았을 때 진짜로 이제동 영입했으면 무슨일이 일어났을지 이제는 좀 궁금하기도 함.

팀이 겁나 폐쇄적인걸로 한참 까였는데
주작사태 때 그게 재평가 될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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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기
16/04/08 16:28
수정 아이콘
KTF빠지만 거진 공감이 되네요..?
무비스배 팀리그 임현수가 박용욱 잡았나 그랬는데 껌 짞짝 씹는다고 욕 오지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무려 임현수 조병호 둘이서.. 임요환 박용욱 최연성을 잡았는데 느낌이 딱 축구 국대 본프레레 시절에 독일 3:1로 이겼던 그거였어요. 왜 이기지? 뭔데 잘하지?
눈물고기
16/04/08 16:29
수정 아이콘
요즘 kt 출신 전 선수나 현 감독들 보면 굉장히 친해보이는데,

Skt는 선수끼리 별로 안친했었나요?
서로 별로 왕래가 있는거 같지 않네요
오구오구
16/04/08 18:28
수정 아이콘
박용욱이랑 최연성도 선수시절엔 별로 안친해보였죠
지금도 왠지 어랑 이가 별로 안친한게 티나는...
16/04/08 17:01
수정 아이콘
추억돋네요 크크 오리온시절부터 한결같이 팬이지만 2007년이후 t1테란은 에이스 한명에 의지했죠 쭉
서브로 고인규쓰다가 고인규입대하고부터는 뭐...
비상의꿈
16/04/08 17:07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진짜 극공감이네요 너무 폐쇄적이라 연습도 그렇고 너무 자기들끼리만 논다 싶었는데 주작 날아오르고 나니 이게 그렇게 재평가가 될줄은....
16/04/08 20: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정명훈보다 옆에 있던 모찌모찌한 친구가
스타 더 잘할 줄 알았음. 나름 테란 유망주였는데.

이건 오충훈 얘기겠죠? 맞다면 정명훈보다 빨리 드래프트 되었고 기회도 먼저 받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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