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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5 23:30
되게 클래식한 맑시즘이 떠오를 정도로 자극적이죠?
그런데 저런 구호가 말이 되는, 그런 말도 안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지금.
16/04/15 23:35
체불이 아니라, 보통 드라마 끝나고 정산을 한다고 하네요. 29일날 끝나서 4일날 지급하기로 되어있었다는데, 그 사이에 체불이라고 기사가 나갔던 모양입니다.
16/04/16 01:09
딱 이 드라마 이 순간만 놓고 보면 그렇긴한데 그나마 이 자본주의가 정해놓은 틀 안에 들어오지 않고 어릴 때 노력도 안 한 개개인의 잘못도 없다고는 볼 수 없겠죠. 진짜 운 더럽게 없는 케이스도 어쩔 수 없구요.
16/04/16 01:20
어렸을때 노력안했다고 인간취급도 못받으면서 일해도 되나요?
저희 어머님도 고생고생하면서 마트일 몇번 했습니다만 어렸을때 노력 안해서 그런일을 하게됐다고 폄하받을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 엿같은 주장은 뭔가요?
16/04/16 02:45
노력해서 틀안에 드신분이군요. 멋지십니다
노력도 안해서 마트에 일하고 있으니 노무사한테 사람 아니라는 소리나 듣고 말이죠? 애낳는 가축으로 살아야죠 암요 노력도 안한 주제에요
16/04/16 03:13
"(경쟁에서)패배는 죄가 아니요. 우리는 벌을 받기 위해 사는게 아니라고. 우리는 달리기를 하는게 아니라 삶을 사는 거고. 우리는 패배한게 아니라 단지 평범한거라고. 우리의 국가는 우리의 정치 공동체는 평범함을 벌주기 위해 존재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라는 명대사도 송곳에 있었죠. 극중 구고신 변호사가 바카스님같은 생각을 갖는 사람에게 했던 말로 기억이 나네요.
16/04/16 04:37
그 노력이 격해진 결과 입시지옥이 탄생했죠.
한국 고등학생의 수면시간은 타국에 비해 1~2시간 짧다고 합니다. 또한 경쟁체제에서 밀려난 사람들을 위한 대책이 없으면 사회가 불안해지죠. 농민이 유랑민, 도적이 되었던 시기는 전쟁이나 기근으로 인해 농지가 황폐해졌던 때입니다. 구휼제도가 잘 운영된 사회에서는 기근을 겪더라도 유랑민, 도적이 사회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였어요. 게다가 저 드라마에 나오는 사람들은 직장인입니다. 니트족이 아니구요. 다시 말해 자본주의 체제에서 생산활동을 한다는 뜻이죠. 등장인물들이 그들의 경제활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 처우를 받지 못한다는 게 주요 내용인 드라마에서 파생된 짤에 어울리는 댓글은 아닌듯합니다.
16/04/16 07:25
근데 이런거면 굳이 민주주의 안해도 되는게, 조선시대에도 노력하는 중인들은 벼슬 달고 잘 살았는데요 뭐. 500년이후의 세상은 뭐라도 달라야죠.
16/04/16 04:47
이 드라마도 그렇습니다. jtbc 예능 드라마 대부분이 그랬어요. 정확하게 말하면 음악노동자들 최저임금도 안되는돈 줘가면서 착취한건데, 다행이면서도 아이러니한건 이 드라마 원작을 작곡가들이 보면서 내가 착취당한거구나 깨닫고 문제가 수면위에 오르게 되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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