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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4 21:07
연극부만 아니라 그냥 우리나라 전반에 말도 안되는 똥군기가 있어요.
심지어 여성들만 있는 집단에서도 그런 군기가 있으니 말 다했죠.
16/04/24 21:12
당장 이번에 김소혜있던 경기여고 연극부가...2학년이 1학년 갈궈서 단체로 그만두고 뮤지컬부 만들었는데...그 선배들이 인스티즈에 인성이 어쩌고 하는데 할 말이 없더군요
16/04/24 21:22
크크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많다는게 더 소름이죠.
연극부엔 원래 군기 좀 있는거야. 하면서요. 심지어 그 친구들 10대 여학생들이 대부분이라는게 더 무섭고요.
16/04/24 21:18
군기문화만큼 아무런 쓰잘데기 없고 미개한게 없죠. 이런 얘기하면 필요악 얘기 하는 사람들이 항상 있는데 세상에 어떤 악도 불필요한데 생긴것은 없습니다. 다 필요하니까 생긴거죠. 고문이고 생화학무기고 아동포르노고 다 수요가 있고 필요가 있으니까 발명된겁니다. 말같지도 않은 소리 크크.
16/04/24 21:22
그것이 알고 싶다 보면서 기분이 좀 희안했습니다.
인터넷 여론을 보면 386, 486 세대의 나쁜 문화에 대해 그렇게 치를 떨며 증오를 가지면서 30대면 이해라도 해보겠는데 이제 20대에 진입한 학생들이 똑같이 행동하는걸 보니 참... 10~20년이 지나면 과연 이런 잘못된 문화가 바로 잡혀 있을지가 걱정이네요.
16/04/24 21:41
군대가 문제가 아닌게 여자들끼리 있는 곳에서도 빈번하니까요.
간호대나 다른 여초과도 무시무시하죠. 간호대는 애초에 태움이라고 갈굼을 따로 칭하는 호칭이 있을 정도던데요.
16/04/24 21:49
제가 이런 댓글 나올까 추가 내용을 달려고 했는데
여자라고 군대영향 안 받는게 아니죠. 남자들이 군대를 갔다오고 나쁜 습관 영향을 답습하는데요. 여자쪽에서도 군기가 쌔다는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16/04/24 21:50
뭐 군대가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에 영향을 끼쳐서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대학교 똥군기는 징병제가 없는 해외에서도 꽤나 빈번한 일이라서요...
그냥 인간의 본성인거라고 생각합니다.
16/04/24 21:57
뭐 물론 그 여성들의 또래가 아닌 아버지/선생님이야 군대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겠지만 같이 생활하는 학생들은 군대의 영향과는 무관하니까요.
16/04/25 07:04
군대를 간 사람이 꼭 집단에 섞여있어야 군대의 영향을 받는건 아니에요
이미 사회 전체가 거대한 병영국가처럼 되고 조직의 관리방식이 군대문화이다 보니 군대와 아무상관 없어보이는 곳에서도 군대 시스템을 그대로 쓰고있죠
16/04/24 21:47
다들 자기는 안그랬는데 하는데
솔직히 피지알에서 저사람들 성토하는 회원중 정말 자기후배 아랫사람에게 군기한번이라도 안잡은 사람 몇이나 있을까요 전체중 30프로도 안될걸요
16/04/24 21:59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시면 [강간흉내]를 낸다거나, 모인다음 [빠따]로 단체 폭행을 한다거나, 선배에게 인사를 안한다는 이유로 각종 폭언을 일삼고
그런 군기가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16/04/24 23:11
서열도 별 필요없어요
앞으론 점차 그렇게 바뀔듯 군대가면 사람된다고 흔히 하는데 외국은 노사람 노인성 천지도 아니고 더 잘만 살죠 군대문화 극혐입니다
16/04/24 22:08
확실히 위 아래 없이 지내면 구글이나 밸브, 지멘스 처럼 세계적 기업이 되는 등의 병맛같은 일이 많이 생기죠. 확실히 군기를 빡세게 잡아야 그런일이 없이 대충 내수시장 빨아먹다가 망하는데요.
16/04/24 23:49
사회생활하는 데 형식적인 위아래는 Boss employee 관계 하나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나이니 선후배니가 아니라 돈을 주고 받는 관계라 성립되는 위아래고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게 아닌 형식적인 위아래 나이 선후배 따지는데서부터 저런 병폐가 생기는 게 아닐까요. 군기는 전쟁에서나 쓸모 있는 거라 봅니다. 목숨걸고 싸워야 할 때요. 그 외에는 딱히 필요한가? 하는 의문이 드는 요즘이네요.
16/04/25 09:15
윗사람, 선배(=나)를 무조건 본받고 따르고 모시소 받들어라 라는 내용의 이야기를 듣는이를 위한 조언인것마냥 늘어놓으면 반드시 꼰대입니다. 자신을 위한 위계질서를 사회의 불문율인것마냥 곡해하여 설득하거나 요구하는 것이니까요.
군기란 윗사람의 권위를 남용한 폭력이죠. 군대라고 하는 집단은 전쟁터에서 지휘자의 명령에 따라 약속된대로 움직일때에 의미가 있는 집단이죠. 전쟁터라는 아주 극한의 환경에서 명령에 따르게하기위해 병사들의 개성을 족쳐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합니다. 물론 모랄빵날 부대는 모랄빵이 나지만... 문제는 그 방법론이 옳다고 해도 왜 상병 일병이 이병을 족치는 구조로 구체화되어있는지는 모를 일입니다. 다 같은 병사주제에 말이죠 크크
16/04/24 22:09
그래도 지는 군기 잡아놓고 이제와 안 그랬는데 하고 여기서 군기 욕하는 사람들이 시덥지도 않는 이유 가져다 붙이고 옹호하는 사람들보다는 그래도 상종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6/04/24 23:10
전 군대에서도 군기 안잡고 오히려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고요 피지알 30프로 도전 인정하시는 부분인가요
16/04/24 21:49
제가 90년대 후반 학번인데, 1학년 때 과(학부였지만, 반으로 나눠서 과를 정해줌.) 선배들이 과MT에서 얼차려를 약간 준 적이 있었네요. 그거 말고는 뭐...
16/04/24 22:02
확실히 인적관계가 자신의 직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직업군 - 의대, 예체능에서 부조리가 심하고 경영대처럼 인원 많기고 선후배 관계가 내 취업과는 무관하니 이런 악습이 없는걸 보면 확실히 확실히 목구멍이 포도청이에요.
16/04/24 22:39
저는 학창시절 죄 지은게 있어서 이런 글에는 댓글 잘 안다는데, (본문과는 무관하게) 자기가 잘못한 점이 있다고 해서 그 부분에 대해 말할 권리가 없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16/04/25 00:02
제 생각엔 군대문화때문이라기보단 그냥 인간의 권력욕과 이기심이 근본같네요. 그리고 그 영향력 아래 무수한 파생물이 나타날 뿐이고...
16/05/01 13:30
그시대에서는 이방송이나간후 논란이안된게.. 거의 이런관습이 당연시 됬기떄문이겟죠.. 그러니 이렇게 개그소재로 거리낌없이 방송에나간거구요.
그당시 이걸본시청자들도 불쾌감보단 그러려니하고 넘어갓을겁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은 절대로 이걸 방송에 못내보내겟죠 생매장당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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