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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5 22:34
지금 독일에 있는데, 물어봐도 굳이 자기 집이 잇을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정원 딸린 100m^2 집이 한 월세 1000유로 하는 곳인데 그 돈이 아깝다거나 그런 개념도 없는 것 같더군요. 오히려 싸다고 하기도 하고..
16/04/25 22:49
중요한게 그래서 그 월세가 얼마냐 이거죠.
우리나라도 물가가 안정되면서 월세가 (비싼 수준에서) 정부에서 강제해주면 집주인들이 더 좋아하겠요. 월세가 얼만지가 안밝혀지면 이 내용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16/04/25 22:53
http://blog.daum.net/goaussie/7695069
개인 블로그라서 링크를 걸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뮌헨은 아니지만 나름 큰 도시 중 하나인 슈투트가르트의 상황으로 참고하시면 될듯합니다. 혹시 링크가 문제되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16/04/25 23:30
소득과 비교해서 OECD '13 년 자료 기준으로 주거비 지출 비중이 독일은 21%, 한국은 16% 정도네요.
36개국 중에 지출만 순위로 따지면, 한국이 낮은 순으로 2위(1위는 러시아), 독일은 24위로 꽤 높은 편이고요. 일인당 방 수나 기타 다른 시설 여부 등의 차이도 있어서 종합적인 순위는 아니고, 자세한건 영어지만 그래프가 있으니 링크 참조하세요. http://www.oecdbetterlifeindex.org/topics/housing/
16/04/25 22:53
다른 거를 떠나서 살지도 않을 집 5-6채씩 사서 투기하는 사람들 좀 다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집, 먹을 것이 투기 대상이 되면 안되죠.
16/04/25 22:55
메갈로폴리스 월세가 저렴한채로 고정이면 그거야말로 전쟁이죠..
세입자 나가는 집에 들어가기 위한 뒷돈이 전세보증금정도는 될듯...
16/04/25 22:57
월세가 좀 비싼편으로 알고 있긴한데 직업 귀천에 대한 부분도 우리나라랑 비교도 안되고 소득이 차이가 없는 것도 아니고 집세 이외에 물가도 차이가 나고 그래서 내가 생활하는데 드는 비용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데 따져보면 그래도 우리보다 훨씬 좋은 수준 아닌가요?
16/04/25 23:20
흠 부러운가요?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엔 임대료를 마음대로 받을수 없으니 주거용 건물을 지을 유인이 크게 떨어지고 만성적으로 수요가 공급보다 많을거 같은데요. 기존에 집을 임차하고 살던 사람들이야 좋겠지만 신혼부부 같이 새로 집을 구해야하는 경우에는 좋은집에 들어가기가 불가능하고 자리날때까지 무한대기 탈거같은데.. 실제로는 어떤식으로 돌아가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16/04/25 23:24
'주택 정책은 부동산 정책이 아니라 사회 정책입니다.'
라는 말에서 유추해보면 복지 측면에서 접근해서 정부차원에서의 지원으로 공급을 늘리지 않았을까요? 근데 또 다른 자료에서 보면 독일 집 값이 어마무시 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16/04/25 23:28
근데 우리나라처럼 수도권에 모든게 밀집되고 그런 상태가 아니잖아요 독일 어딜가든 유럽의 중심지라고 생각하면...? 아닌가요? 우리나라 부동산 문제는 거의 수도권 서울 과밀때문이 아닌지...
16/04/25 23:39
https://pgr21.net../?b=8&n=64291
예전에 santacroce님이 올려주신 글인데 독일도 대도시에 청년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주거난이 심화되고 있다고 하네요. 아 물론 서울/수도권만큼은 아니겠지만...
16/04/26 02:06
세계 소위 대도시라는 곳에서 월세가 싸다고 느껴지는데는 거의 없죠. 뉴욕, 샌프란시스코, 런던, 도쿄, 파리 등등까지. 이런데랑 월세를 비교하면 강남이라도 아직은 양반입니다. 같은 월세로 빌릴 수 있는 집의 크기를 따져보면 압도적으로 서울이 클꺼에요. 수도 외에 일자리가 얼마만큼 있느냐 부터 이야기가 달라지긴 하지만.
16/04/26 07:45
현직 베를린입니다..서울에서 자취도 해봤지만 가장 비싼 Munich가 지금 서울과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정도고 베를린은 서울보다 조금 싼 정도..집주인이 나가라고 하는 일은 임차인이 문제를 일으켰을때나 일어날법하고 나간다고 통보하기 전까지는 계약이 특별하게 변경될 일은 없습니다..
16/04/26 10:29
이런거 볼 때마다 느끼는게 독일은 진짜 선진국 중에서도 챌린저급인거 같습니다. 미국에 13년째 거주중이지만 미국이 정말 살기 좋은 곳이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전보다 살기 힘들어진게 느껴지고 점점 나아질거라는 생각보다는 힘들어질거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더라구요. 아파트에서 월세 내면서 사는중인데 매년 조금씩 오르는데다 집값도 오르고 있고 이자율도 덩달아 오르고 있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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