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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7 15:12
사진이 뭔지 모르겠는데 안 나오네요..
국카스텐에 대해서는 고스때부터 칭찬을 정말 마르지 않게 했었죠. 영국에서 이런 밴드가 나왔으면 벌써 돈방석에 앉아 있었어야 했는데... 하며 안타까워 하기도 했었고... 둘의 개인적 친분이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음악적으로는 서로에 대해 굉장히 존경하던 것이 마구마구 느껴졌었습니다.
16/04/27 15:20
Q. ‘단 하나의 약속’을 보면 역시 신해철은 웅장한 스케일을 버리지 못하나 보다.
신해철: 처음에는 이렇게 만들 생각은 아니었는데, 결국 지 버릇 개 못 주는 거지. 웅장함은 꼭 필요한 설정이었다. 지금의 내 사랑이 얼마나 치열한 것인지를 설명하려면 이 정도 엔딩은 필요했다. [‘프라미스 디보션 데스티니…’의 내레이션은 ‘단 하나의 약속’이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보다 세 배 정도는 비장했다. 이제는 이 단어들은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간다는 비장함 말이다.] --- 링크해 주신 인터뷰 보는데...아...에휴...
16/04/27 15:55
옛날엔 유희열 윤종신 김장훈이 방송 나올 때 신해철 얘기 나올때마다 서로 목소리 깔면서 '프라미스... 디보션... 데스티니.. 페티쉬... 스타킹....' 이러고 낄낄대면서 놀았는데, 이젠 그런 모습도 못보겠죠. 슬픈 일입니다.
16/04/27 15:24
기사에 언급된 것처럼 SNL에서 웃음을 주시더니 신곡이 하나둘씩 발표되고 이승환, 서태지와의 공연 콜라보 이야기가 솔솔 피어나던 시점이었는데 말이죠. 그렇게 허망하게 가실줄은 그 누가 알았을까요.
16/04/27 16:52
저는 무대 보고 펑펑 울었어요. 그렇게 팬도 아니고 그냥 나한테는 좋은 노래를 만들어주는 사람 중 하나였는데..
그렇게 죽어서는 안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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