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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1 21:23
욕설영상 뜨고 제가 본 기사 댓글이나 커뮤니티 반응이 대부분 안좋고 mbc도 저렇게 응수..
Pd수첩이 x같아도 욕설대응 땜에 오히려 이미지만 더 악화되버렸죠
16/05/01 21:24
중요한 것은 저 부분이 아닙니다, 뉴스 끝 부분에 PD수첩에서 아프리카를 상대로 법적 재제를 가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생각보다 일이 커질수도 있습니다.
16/05/01 21:25
암만 x같아도 저렇게 말하는건 대표로 할 행동은 아니죠. 이런식으로 공중파랑 척지고 싸움들어가서 이득이 있을까 싶기도하고.
16/05/01 21:28
두꺼비집 내리고 튀기로 폭력성 실험하고 윾신편을 들어줬다는 점에서 MBC가 굉장히 마음에 안들지만 서대표의 저런 행보도 분명 잘못되었죠. 언론에 호구잡히면 뜯겨지는 돈이 얼마인데
16/05/01 21:29
뻔히 예상되는 수순이죠.
대응을 해도 다르게 해야지... 대표라는 사람이 공개 석상에서 저렇게 발언하고 그걸 또 인터넷 생중계되면... 좋을 것이 하나도 없죠. MBC의 행태가 찌질해보일지언정 아마추어나 할 법한 대처를 했으니
16/05/01 21:34
처음 이 영상이 나왔을 때 많은 분들이 요새 아프리카가 규제가 빡세졌다고 옹호했었는데
그 말을 한걸 뭐라 하려는 건 아니지만 기존 아프리카가 갖고 있던 이미지를 지울 만큼은 아니였고 ..아니 정확히는 기존 아프리카가 갖고 있던 안 좋은 이미지가 너무 각인되어있는 상황에서 서로 카운터펀치를 날리면 그 타격은 아프리카TV가 더 받을 수 밖에 없죠
16/05/01 21:36
명백히 서대표가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피디수첩이 편파보도를 했으면 법적 대응을 하던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죠.
회사 단합대회에서 한 발언이니 상관없다?? 몇 명 모인 술자리에서 비공식적으로 한거면 몰라도 뻔히 인터넷 방송으로 누구나 볼 수 있게 중계가 될 것이란게 예상되는 상황에서 저렇게 욕설을 한 것은 PD수첩에 대놓고 공개적으로 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5/01 21:51
이거 가지고 "욕하는게 뭐 어때서? 니들은 욕 안하냐?" 식으로 실드치는 의견도 있던데 기가 막히더군요 ㅡㅡ;;
다들 욕하고 다니니까 PGR에서도 욕설 제한 규정 풀자고 건의라도 해보시던가 그럼
16/05/01 21:50
PD수첩 방송에 문제가 있으면 정식으로 이의제기를 해야지
이런 식의 대응은 가뜩이나 안좋은 아프리카에 대한 시선을 더욱 안좋게 만들뿐이라는걸 왜 모르는지...
16/05/01 21:52
언론의 무서움이 보이네요.
요즘들어서 품위의 중요성을 느끼는데 사실 품위가 그다지 중요한 것도 아니고 가식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런저런 기능과 무난함을 담당하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걸 체험하고 있습니다.
16/05/01 21:59
16/05/01 22:56
욕설은 나쁘니까 나쁘다 같은 논리 수준에서 벗어나고 보면, 대응이 어리석었다, 아쉽다 정도의 문제지 윤리의 영역은 아닙니다. 반대로 PD수첩이 편파방송을 하는 건 윤리문제이고요.
더불어 욕설 대신 다른 대응을 하는게 좋았지 않겠냐고 하는데.. 완전한 사실 왜곡수준이면 몰라도 편파 방송 정도면 딱히 법적으로 어쩔 방법도 없고, 욕설 안하고 다르게 언론과 척진다고 '얘들은 매너가 있으니 잘 해줘볼까' 같은 반응을 할리도 없습니다. 보편적으로 언론에 대해 어리석지 않고 '현명하게' 대응하는 방법으로 꼽히는 건 억울해도 그냥 수구리고 처 맞거나, 돈이 된다면 광고 넣어서 매수하는거죠. 욕설은 나쁘고, 언론과 대립각을 세우는건 기업의 경영자로써 어리석은 행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어떻다는 겁니까.
16/05/01 23:02
읽고 나니 이해가 안 돼서요, 욕설 나쁜 거 아닌가요? 방송에서 "좆까, 씨발놈들 뭐라고 하든 좆까." 하는 건 나쁜 거 아닌가요...?
16/05/01 23:19
두개로 나뉘어있죠. 1. 욕설 2. 욕설의 맥락
1자체는 잘못이긴 한데 그리 큰 잘못이라고 보기엔 매우 미미한 것이고(매일 수백만회는 이루어질 욕설을 우리가 일일히 규탄하진 않지요), 2는 그 발화의 장소, 특수성, 동기, 기타 등등을 따지는 것입니다. 저 자리가 인터넷 방송이 되고는 있었다지만, tv 전파를 통하는 공공성이 있는 자리라고 보기엔 큰 무리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도덕적으로 따지자면 매우 미미한 잘못이란 겁니다.
16/05/01 23:29
네, 그래서 제가 거리에서 같은 욕을 엄청 크게 해도 엄청난 지탄을 받지는 않을 것이고 국회의원이 국회의사당에서 평범한 안건을 평이하게 토의하다 그런 짓을 하면 엄청난 지탄을 받겠죠. 말씀하신 대로 인터넷 방송은 그 공공성에서 디버프(?)를 받고 그렇기에 우리는 bj들이 말을 좀 격하게 해도 눈 좀 찌푸리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비 사이트로 유명한 피지알에서의 기준으로도 전 스스로가 꽤나 선비스럽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넘어가요. 그러나 이 맥락이라는 놈은 윤리와 마찬가지로 사회 인식에 따라 변하는 놈인데, 우리 사회는 대표니 사장이니 하는 직함 있는 이에게는 좀 더 깐깐하게 따지는 버프(?)를 걸지 않나요? 'bj들은 넘어가도 사장이 저러면 안 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16/05/01 23:36
정답은 없는 문제지만.. 통상적으로 윤리는 큰 힘을 가졌을 수록 크게 요구 받게 되죠.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큰 힘이란게 그냥 단순히 권력이나 완력같은 개념이라기보단.. 그 윤리가 적용되는 분야에 대한 힘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테면 회계부정에 대한 똑같은 비윤리성도, 말단 경리와 사장의 무게는 다르겠죠. 하지만 길가에 침 뱉지 말라는 윤리에서 말단 경리와 사장이 가진 무게가 다른가. 그렇지는 않다고 보고요. bj와 사장의 도덕성이 (직업관련이 아닌한) 크게 차별화될 이유는 없다 생각하고, 오히려 어떤 의미에선 전파성이 더 큰 bj가 직업윤리로써 욕설을 더 자제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6/05/01 23:19
이번 일로 아프리카 광고 효과가 더 크다고 보고 서 대표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제가 볼땐 서대표의 설계대로 놀아나는 문화방송 입니다.
16/05/01 23:30
아프리카야 어차피 막나가는 이미지고 서대표냐 벌금 몇 백만원 내면 끝이지만 공중파에 아프리카 직간접 광고 하려면 몇 천만원 수준이라고 볼 때 충분히 남는 장사하고 생각합니다.
16/05/01 23:32
뭐 이런식으로 노이즈마케팅이라면 차라리 그러려니 하겠네요.
단지 막나가는걸 보고 막나간다고 하는데 막나가는거 아니라고 실드치는 댓글 좀 그만 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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