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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9 22:31
요새 아이돌하는 외국처자들 보면 한국말을 너무 잘해서 깜놀..
어렸을때부터 미리미리 시키는건지 예전 외국인친구들의 어눌한 말투가 안보여요
16/05/09 22:32
이 친구는 완전 노력파죠...거의 4년만에 이정도의 언어구사,어휘력을 장착했으니...글씨 잘 쓰는건 덤이고...
솔직히 습득 속도로만 보자면 미나도 만만찮게 잘하는 편이고...
16/05/09 22:34
애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네이티브 한국인들하고 경쟁해서 살아남아 데뷔해야하니 정말 처절할정도로 공부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_-a
16/05/09 22:39
그 중에서도 본좌는 역시 주결경인 듯... 다른 애들은 그래도 외국인 티가 좀 나는데,(사나는 본인 말대로 식스틴때가 더 잘하는 듯도 하고요)
주결경은 다른 사람이 중국인이라고 하기 전까지 전혀 눈치를 못 채고 있었습니다.
16/05/09 22:45
그 친구야 애당초 한국에 머문 시간자체가 틀리죠.....더 어린나이에 더 오랜시간 한국에 머물렀으니깐요..
유년시절일수록 도화지와 같은 상태라 문화건 언어건 흡수하는 속도자체가 틀리니깐요. 솔직히 미쓰에이의 페이정도만 되도 언어구사능력은 엄청나거든요..나이를 떠나 머문시간에 특히나 페이는 아직까지도 한국어 교습을 따로 하고 있을정도니깐요.. 비슷한시기..아니 좀 더 빠른 시기 데뷔한 빅토리아와 비교해도 페이쪽이 한국어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잘하니깐요.
16/05/09 22:52
연습생기간이 6년이라 한국생활 6년차라고 생각했는데 3년은 방학기간에만 와서 한두달 연습하고 돌아가는 수준이었고 제대로 한국 입국한건 3년이라더군요 13살정도부터 시작한건데 이것저것 감안해도 주결경의 한국어 패치는 역대급이라고 봅니다
16/05/09 22:53
그렇더라도 누구나 다 그 나이에 그 기간동안 공부한다고 그렇게 되는 건 아니니깐요. 특히 발음은 놀라울 정도... 보통 노력으론 안 되겠죠.
그리고 가끔 중국어로 말하는 거 보면 모국어도 사나나 모모에 비해선 까먹은 티가 안 나고요. 근데 중국어 멘트가 맨날 똑같은 말이어서 다른 말을 하는 걸 들어보긴 해야겠어요.
16/05/09 23:09
쯔위가 연습기간도 짧은데 일본 멤버보다 발음만큼은 훨씬 좋은걸 보면 모국어 영향이 어느정도 있긴한거같습니다
예전에 미수다 보면서도 느낀건데 중국인들이 한국말 거의 네이티브 수준으로 하는경우가 많죠
16/05/09 23:28
하긴..가만보면 중국출신 아이돌들이나 배우들 보면 확실히 발음은 자연스러웠죠..예전 헬로이방인인가에 나왔던 레이라는 친구도 한국인인줄 알았었으니...
16/05/09 22:40
같은나라 사람 없는 지역에 혼자 유학와서 한국인들과 어울려 있기만 하니까 금방늘긴 금방늘거 같아요.
게다가 그냥 언어만 공부하러 유학온 개념이 아니고 자기 꿈이 걸린 문제니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요
16/05/10 00:59
96년생 사나. 당시 한국 나이로 20살이었고 나머지는 98년생, 99년생이었죠. 떨어져도 나머지 아이들은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사나는 일본데뷔조로 한번, 식스믹스도 또 한번 데뷔가 무산된 상태. 정말 식스틴에서도 발탁이 안된다면.. 일본에 중졸로 20살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죠. 일본에서 아이돌의 데뷔 나이를 생각해보시면 저 나이 때 돌아간다고 해봐야... ㅠ
또한 저때 당시 상황을 보면 선곡에서 민영이가 자신의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을 선곡하고 파트도 제일 많아서 혼자서 연습해야하는 부담은 됐긴 했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댄스곡에서 서로의 합을 안 맞춰본다는 건 말이 안되죠. 결국 트레이너들에게 중간점검을 받는 상황에서 연습부족이 드러나 심하게 채찍질을 받고 사나가 결국은 폭발하고야 마는 장면입니다. ㅠㅠ 지금 잘 되는 걸 보니 기분이 정말 좋네요.. 힘든 나날에 비타민입니다. 더욱 더 잘 되서 손을 뻗을 수 없을 만큼 올라가줬으면 좋겠어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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