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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1 02:32
살면서 느낀건, 남보다 일찍 시작해서 잠시 반짝일 수는 있어도 길게보면 별 상관없고요. 그냥 되는 사람은 되고, 안되는 사람은 안되더군요.
16/05/11 03:01
그냥 대학가는게 목표라면 의미는 있습니다. 경험에 빗대자면 여러번 반복숙달해서 문제에 익숙해지는게 목적이라... 송유근과는 좀 다르다고 보입니다.
16/05/11 03:35
저렇게 하는 학생 수가 늘어났을지는 몰라도, 15년 전에도 저것과 비슷했습니다.
결국, 따라올 수 있는 학생들만 남게 되었던것 같아요. 근데, 저런 선행학습이 최상위권 학생들한텐 필요한게.. 사실 학교 수학은 (선행학습 같은거 없어도) 너무너무 쉽거든요.
16/05/11 06:19
사실 20년 전에도 저랬죠. 공부잘하는 애들은
실력정석까지 다 풀고 졸업했어요. 근데 20년 지나고 나니 뭐가 남았는지 모르겠네요
16/05/11 06:18
사실 학교 수학 정도를 10년 넘게 시간 들여서 할 필요는 없긴 하죠. 교육과정이 그러니까 다들 따라가고 있을 뿐이지.
문제는 빨리 끝냈으면 그 윗단계로 넘어가면 되는데 다 끝내고도 대학 입학할때까지 몇년씩 무한반복하고 있다는겁니다. 이게 대체 뭔 낭비인지....
16/05/11 08:13
저 여자 분의 태도가...크크 이런말 좀 그렇긴 하지만 자기는 학력 좋지도 않으면서 마치 자기가 뛰어난 것처럼 자기 학원 학생들 수준을 자랑하는 사람들 보면...
근데 저도 중학교전에 고등학교 수학을 끝낸다고 소문은 많이 들었는데 막상 서울대, 의대 간 친구들보면 고2 1학기 시작할때 고2 1학기 중후반하는 정도의 친구가 대다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막상 중학교때 고등학교 수학했던 사람들은 다들 어느 학교 간건지 진심 궁금합니다...;;; 저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고1때 성적 안좋아도 고2때 그냥 공부하려고 마음 먹고 좀 하면 다들 연고대, 소수를 제외하곤 적어도 서성한 정도는 다들 가더군요. 전 서울대는 물론 연고대도 정말 특별한 사람들만 가는 대학인줄 알았습니다 크크. 모의고사 치면서도 설마설마했지만 수능 성적표보고 별거없더군요. 반40명중 1등이면 상위 2.5%인데 태어나서 반1등 한번도 못하고 상위 2.5%든 친구들 넘쳐났죠 크크.
16/05/11 09:17
꼭 똑똑하지 않아도(1% 이내) 반복숙달하면 저거는 가능한건지 아니면 수능 머리가 따로 있는건지... 저렇게 해도 못하는 애들은 수능 성적이 안나오죠. 아니면 경시 준비를 너무 했나? 아무튼 모 특목고 친구 얘기로는 자기 고등학교에서는 공부 진짜 못하는 애가 가는 대학이 KY였으니, 일반고 가서 수능 어중간하게 나왔을 경우랑 비교하면 되게 이득본거긴 하죠.
16/05/11 10:05
저도 얼마나 과장인진 모르겠지만 수도권 과고나온 동기들이 서울대 못갈거같으면 그냥 다 카이스트로 가고 KY는 바닥인 애들이 간다고 하는 말 듣고 충격받았습니다^^;
16/05/11 13:25
솔직히 좀 늦게 시작해도 되고 좋은대학갑니다. 저런학습 따라오고 똑똑한 친구들은 중학생때 경시보고, 고등학교를 민사고 영재고 과고에 가죠. 대학은 위분이 말했듯이 바닥인 애들이 연고대 갑니다. 반대로 그 중에서도 잘하고 열심히하는 애들은 대학을 바로 유학가기도 하구요.
16/05/11 08:29
그럼 고등학생땐 뭐할거지 크크
해당시기에 다 시간 충분히 주어지는데 99% 개뻘짓입니다. 너무 머리가 좋아서 미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요. 공부를 그저 의무적으로 하니까 12시까지 멍만 때리면서 앉아있다가 아 '공부많이 했다' 정신승리만 하고 공부는 점점 싫어지고 오히려 가능성 있는 경우도 망칠 행동이죠.
16/05/11 09:22
그러니까요, 저게 결국 사회도 저렇게 흘러가고 있어요..
업무효율은 개똥인데 회사에 시간만 꼬라박고 직원들은 수당으로 자위하고 윗대가리들은 '일이렇게 열심히 합니다' 정신승리하고
16/05/11 09:04
예전부터 영재교육파트는 저렇게 굴러왔습니다.
저만해도 초딩때 학원 네개..... (전 과고반이었는데 민사고반 애들은 수2를 중3때 끝내는걸 목표로 하더라구요. 저는 따라가다 gg) 그런데 선행한다고 다리 찢어져라 따라가도 안될건 안되는건데 암기잘하고 엉덩이무거운애들 잘따라온다는 이유로 계속 진도를 광속으로 빼버리니 못하는 애들은 그냥 흥미만잃고 나가떨어져버리고 아는애들도 문제나 풀줄알지 내용은 하나도 모르는게 부지기수였죠 더욱히 문제는 그 문화가 10년이 넘어도 안바뀌고 되려 확장되고 있다는것...... 망할 중학교때 성문종합영어랑 수2실력정석만 안봤어도 수포 영포 둘다 할일은 없었을텐데 정말 짜증나네요
16/05/11 10:30
끝내기는 뭘 끝낸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초등학교때 고교 수학 뗐다는 사람들 모아놓고 수능 수학 문제 주면 반이나 맞힐래나 모르겠네요. 허세만 가득해서 분수에도 맞지않는 선행학습을 하고 있으니 원
16/05/11 12:09
끝냈다라는 표현이 정말 웃긴거죠.
그냥 쭉 한바퀴 돌려서 간단한 연산정도 할줄 아는게 전부고 나아가서 딸려있는 연습문제 그나마도 전부 제대로 푸는 애들은 극소수에... 그냥 한번 눈팅하고 만거를 끝냈다라고 표현하는거 진짜 극혐.. 깊게 파면 중3 내용이 애들한테 훨씬 골치 아플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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