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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4 05:18
나름 힙합 리스너 입장에서 무한도전에서 잠깐 공개됬던 버전만 듣고도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에 장난식으로 쇼미더머니 나간다 했을때 즈음의 랩실력은 형편없는 정도를 떠나 랩이 뭔지도 모르는 수준이었다고, 솔직히 그냥 웃기기만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예선장에서의 실력은 solid 하게 잘하는 일반인 이상의 실력이었어요. 엄청 노력했겠구나 하는 생각에 얕잡아봤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질 정도였죠 크크
16/05/14 08:54
보는 저도 눈물이 나네요. 정준하 씨가 전에 보여줬던 거 생각하면 랩의 재능을 운운할 수준이 아니라 힙합 음악을 거의 들어보지 않은 정도였는데 어느새 저렇게 진지하게 랩을 할 수 있게끔 노력했군요. 가사를 본인이 쓰진 않았겠죠? 가사도 나름 웃긴 듯 하면서 좋았어요. 길은 그러게 왜 음주 운전을 해가지고... 에휴
16/05/14 11:57
솔직히 무한도전에서 너무 밑밥을 많이 깔았습니다. 지코까지 불러다가 계속 장난식으로 정준하의 쇼미더머니 참가를 놀림감으로 만들었죠. 해당 회차를 이용하여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의도적으로 낮춘 느낌입니다. 물론 정준하씨도 노력 엄청 많이 했고 결과도 나름 잘 나온것 같습니다만..
길의 방송복귀 지원을 위해서 정준하가 총대매고 쇼미더머니에 참가한만큼 모쪼록 논란거리는 안생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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