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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3 15:50
스포츠예능이 아니다보니 다수팀에서 규칙犬무시(첫패스끊기 과도한몸싸움 등등) + 스포츠예능이 아니다보니 밸런스 맞춰주려고 설렁설렁 함(김희철 써니가 농구를 '아예' 못하는데도 서장훈이 김희철 써니에게 공을 계속 주더라구요) + 무릎 안좋아서 게임 내내 거의 걸어다니거나 가만히 서있음 + 공 잡았을때도 진지하게 하지는 않음
이 합쳐지다 보니 산산조각까지는 아니었고 7:5로 서장훈팀이 이겼습니다. 하프코트 7점내기였는데 서장훈이 작정하고 했으면 서장훈팀한테 공격권 넘어오는 순간 7연골 박고 게임 끝났을거에요. 김영철이 하도 깐죽대니까 서장훈이 짜증이 났는지 '아주 가벼운' 몸싸움을 걸었는데 김영철이 날아가더라고요 몸빵이 차원이 달라서...
16/05/23 15:04
서장훈은 프로중에 탑 of 탑 이라... 저 맴버들은 질것 같긴했습니다.
왠지 미국에서 길거리 농구하시는 분들 3~4명이면 서장훈이 질것같기도한데... 농구 아시는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16/05/23 15:20
한국 아마추어 기준으로 동호회 상위급 3~4명이면 이길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근데 마찬가지로 3~4명 vs 그만한 급 1명+ 서장훈이면 서장훈이 이길거 같아요. 슛되는 동호회 상위 클래스면 프리에서 엄청 넣어주니 슛터지면 이길지도 모르겠는데 그러한 슈터 하나 견제해줄 수 있는 1명만 서장훈쪽에 붙여줘도 그냥...
근데 사실 서장훈 상대로 정확하게 콜보면서 하면 서장훈 상대로 막을 방법 아예 없습니다. 저기서도 서장훈이 사람들 다칠까봐 피지컬한거 안하고 자기는 파울 막당해도 적당히 참으면서 넘어갔는데 저게 진지한 판이었으면 서장훈이 저렇게해도 최소 2명은 파울 아웃이고 그거 아니면 막지도 못합니다. 맘먹고 서장훈이 포스트밀고 들어가기 시작하면 동호회급이라도 버틸 재간이 없죠. 지금 은퇴하고 저정도인데 서장훈 말대로 프로상대로, 즉 은퇴하기전 전성기 서장훈이면 프로에서도 국내 선수 더블팀 무시하던 선수니까요
16/05/23 15:49
한국계 친구가 미국 고등학교에서 1학년때까지만 선수로 농구하다가 관둔 애가 있는데, 키는 177 정도밖에 안됩니다만, 미국 길거리 농구에서 친구들이랑 편먹고 늘 이깁니다. 아무리 미국이라도 선수급이나 선수했던 친구가 끼어있으면 길거리 농구 팀은 상대가 안되더군요. 일단, 점프 슛 정확도에서 확실히 다르더군요. 서장훈이 나이가 많은 걸 감안하더라도 선수출신들이 끼어있는 팀이면 모를까 왠만하면 다 이길겁니다. 덧붙여서, 그 친구가 시애틀 출신이라서 어릴 때 이동준, 이승준 형제들이랑도 농구 했었다고 하던데, 당시에도 얘네는 왠만한 길거리 농구 하는 애들보다 한수준 더 높아서 전혀 상대가 안되었다고 하더군요. 서장훈 정도면 선수 출신 아니면 전부 이길겁니다.
16/05/23 16:29
일단, 사회인 농구에도 선출들이 많아서 오픈찬스에서 슛 정확도가 굉장히 높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멤버 구성이라고 가정 했을때... 서장훈이 혼자 3명을 상대해야 한다면 서장훈이 당해내질 못합니다. 전성기의 서장훈이라면 슛정확도와 몸 빵으로 밀어 붙이면 확률은 5:5로 보구요.. 현재는 안될거에요.. 세명이서 애워싸면 드리블 한번을 하기가 어려울텐데.... 또, 키는 안닿더라도 앞, 양옆에서 손만 들고 있어도 슛 정확도는 떨어지거든요... 근데, 서장훈팀에 상대와 실력이 비슷한급 한명을 더해 2:4로 한다면 서장훈 팀의 승리를 조심스레 예측 해 봅니다.
16/05/23 15:07
서장훈이 부상없고 전성기 피지컬에 슛터치가 선수생활 중반쯤이었다면
느바에서 가비지 멤버는 했을듯 ㅠㅠ 차마 주전이라곤 하기 힘든 느바의 벽
16/05/23 15:08
김영철의 깐족이 노잼을 넘어 불편에 도달했더군요.
이수근처럼 재미라도 있던지... 옆에 있는 다른 멤버들도 서장훈 눈치보던데 크크크크 본인도 아는것 같은데 더 극복하려고 무리수를 던지다보니 자꾸 분위기를 깨더군요.
16/05/23 15:11
현역선수들이야 뭐 연습할떄는 3P 웬만해선 다 꽂아넣는 사람들이고 서장훈은 그중에서도 탑클래스였으니..
근데 궁금한건 샤킬오닐은 현역시절 연습때도 자유투 성공률이 낮았을까요? 크크
16/05/23 15:34
샤크는 아니지만 자유투 못넣기로는 손꼽히는 드와이트 하워드 랄 시절에 체육관에 선수 전원 자유투 성공/시도/성공률 써붙여놨는데 하워드가 70% 찍었다고 적혀 있어서 자유투는 멘탈이 중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근데 샤크는 애초에 슛 동작 자체가 자유투를 넣을 수 없는 동작이라...
16/05/23 15:12
그런거보면 소문처럼 들리는 문태종이 했다는말이 사실이긴 한가봐요.
연습때 10개던져 10개는 넣어야 시합때 10개 던쟈 한개 넣는다고...
16/05/23 15:09
일단 상대가 파울수비로 일관하고, 김영철이 농구를 좀 해서 박빙이긴 했는데, 정상적으로 콜 나오고 농구룰로 붙었으면 1:3이건 1:4건 상대가 안되는게 맞겠더군요.
16/05/23 15:15
우리동네 예체능에 나온 김혁 형이랑 군대에서 제가 자대배치 받자마자 1대3 피엑스 빵 했는데 졌습니다... 발목 수술하고 은퇴해서 원래 뛰는 발말고 반대쪽으로 뛸수만 있으신데도 졌어요... 물론 px는 다른 선임이 쐈습미다
16/05/23 15:16
7점 넣으면 승리하는건데
상대가 처음에 시작해서 7점 연속으로 넣지 않으면 못이기죠. 뒤로 드리볼하면서 인코트안으로 몸으로 전진하면 (파울을 정상대로 불어주면) 못막죠.
16/05/23 15:17
예능이라 나머지가 일부러 파울하면서 방해하고 농구해본사람이 2명 있어서 박빙처럼 됬는데
진지빨고 콜하면 그냥 김희철/써니 없어도 상대가 안됬죠 크
16/05/23 15:24
개인적으로 nba볼 때 궁금한 거였는데(서장훈과 무관)
3점 잘 넣는 선수 중에도 자유투가 생각보다 낮은 선수들이 있더군요. 그건 왜 그런가요?
16/05/23 15:36
자유투는 심리적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http://i.imgur.com/Irl3LQW.jpg 예전 LA 레이커스의 연습시 자유투율과 실전에서의 자유투율을 비교해 놓은 것인데 대부분 차이가 상당하죠.
16/05/23 17:02
저때 하워드 자유투가 하도 개판이라 욕먹을때,
자기 대학때는 80%넘은 적도 있다고 지금은 정신적 부담 때문이라고 인터뷰 한적이 있죠. 저 자료 보니 사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습땐 잘하네요.
16/05/23 15:29
연고전(정기 연고전이 아닌 연대와 고대의 경기)에서 서장훈이 마지막에 3점 넣어서 승리한 경기도 있었죠(3점 라인 2점이었던가..?).
당시 고대빠였던 저는 부들부들...
16/05/23 15:38
애초에 서장훈이 파워, 리바운드에서 강점을 보이던 선수는 아니었죠
연고전때는 현주엽에게 골밑 자리잡기에도 버거워하던게 현실이라.. 대신 엄청난 미들슛 정확도 때문에 막기가 힘들었던 선수였죠 거기에 간간히 터지는 3점까지..
16/05/23 16:38
현주엽이 대단한 거지 서장훈이 파워, 리바운드가 강점이 아니었던 선수는 아니죠.
농대 시절엔 현주엽 외에는 아예 골밑에서 적수가 없었고 프로 시절에도 리바운드 타이틀 까지 있는 선수인데요.
16/05/23 16:48
위에분 말씀대로 현주엽이 대단했던거지 서장훈이 파워, 리바운드가 강점이 아니었던 선수가 아닙니다.
첫 우승시즌에 현대의 멕도웰을 몸빵으로 막던 선수가 서장훈이었고, 국대시절에도 공격 1옵션보다 상대 빅맨수비를 훨씬 많이 했던게 서장훈이었습니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만 보더라도 팀 공격은 문경은 현주엽 전희철 김주성 등에 맡기고 홀로 야오밍을 몸빵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공격에서 미들라인 바깥으로 나간건 살기위한 (=죽지 않기위한)선택이었던거지 보드장악력이 떨어져서 밀려나간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서장훈이 파워와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 이유도 못되고요
16/05/23 15:53
아... 그 경기 경기장에서 봤죠. 무려 첫사랑과 첫 데이트. 저도 고대빠였는데 첫사랑이 연대 중퇴후 재수중이었어서 연대쪽 앉아서 봤습니다. 아... 그 때 그녀는 너무 예뻤는데. 허허허.
16/05/23 16:49
이상민이 김병철이랑 충돌하고 부상당해서 실려나가면서 10점 차 정도 벌어져 있던 경기가 동점까지 좁혀졌죠..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고대에서는 우지원을 집중 마크했는데 서장훈에게 볼이 가면서 경기가 마무리됐죠. 짜릿한 승부!
16/05/23 15:37
저기 프로에서는 예능으로 해서 그닥 짤에 관련해서 볼 건 없습니다만
심판 세워놓고 제대로 한다면 1:3 정도는 좀 하는 프로선수는 그냥 이길 거 같더군요.
16/05/23 15:38
고등학생 때 모비스 선수들이랑 5:5 게임을 한적이 있는데.. 정말 공에 손을 못댑니다.
패스 속도가 달라요. 슬렁슬렁 뛰는데도........ 무슨 패스 하는 공의 속도가 고무고무탄환인데.. 후덜덜 하더군요.
16/05/23 15:42
아는 형님은 안봤는데 어서옵쇼에서도 3:1로 농구했었죠.
슬슬 봐주면서 해도 안되더라고요. 일반인 레벨에서는 정말 못 건드리겠더군요.
16/05/23 16:00
대학 때 선배가 전국체전 나가서 시작 하자마자 상무 상대로 3점 연속 3개 꽂으니까 감독이 희승아 막아 하고 공도 못 만져 보다가 점수 벌어지고 풀어줘서 공 만져 봤다고 하더군요. 프로랑 대학 2부 레벨도 이 정도 차이 나는데 동호인과 프로라면 제대로 하면 서장훈 말 그대로 되죠.
16/05/23 16:03
근데 김영철은 이런 예능에서 빼야할듯 싶던데요. 깐죽거리는 캐릭터라는건 알겠는데 이런 캐릭이 웃기지도 않으니 보면 짜증만 나서....
16/05/23 16:06
서장훈이 정상컨디션에 목숨걸고 진지빨고 덤비면 말 그대로 떡실신 당할걸요.
운동은 일반인 <<<< 학창시절 선출 <<<<<<<< 프로 선출 (네임드는 아님) <<<<<<<< 프로 네임드, 레전드 출신 정도의 갭이라서.....
16/05/23 19:36
그정도는 아닙니다. 고교선출로 마친 사람은 그냥 잘하는 일반인 수준으로 동호회 상위리그가면 진짜 널렸어요. 사실 김혁정도 되도 상위리그에선 특별하지 않아요.
16/05/23 20:09
저는 배구를 생각했거든요. 크크크. 학교에 배구부가 있던지라...
하긴:;;;; 배구는 가드불는 공격수 하나만 있으면 게임이 터지긴 합니다. 아나 농구보다 더할거에요.
16/05/23 16:20
저희 형이 고딩때까지 농구부 였는데 전국 우승 했었던..
하는거 보면 길거리랑 수준이 틀려요 골밑에서 몸싸움이 공놀이가 아니라 전투입니다 튕겨 나가고 사람들 아프다 하는데 반칙이 아니예요 정당한 몸싸움입니다 근데 서장훈은 프로 출신에 국대 중에 대한민국 탑오브 탑이었어요 골밑 근처도 못갑니다 압도당해요 수비 수준이 틀립니다 물론 저희형이랑 맨투맨하면 서로 침뱉기합니다 근처에못오게
16/05/23 16:24
국대 농구 선수랑 1:5로 붙어본적 있습니다. 2점 슛은 1점, 3점 슛은 2점으로 하고 10점 내기였는데,
막건 안막건 무조건 3점 넣어버려서 이길 수가 없더군요.
16/05/23 16:58
글쎄요. 많이 다르죠. 종목특성도 다르고 인수대비도 다르고....
근데 프로와 아마의 차이는 축구도 크다고 생각됩니다. 대학생선수들이 메시나 날두를 도저히 막을수없을거같습니다.
16/05/23 17:10
아마라도 본문의 아마는 그냥 길거리 아마들이고 말씀하신 대학 우승팀과는 갭이 엄청나죠.
대학 농구 우승팀 멤버면 1대1로도 현재 서장훈이 장담할 수 없을 겁니다.
16/05/23 17:15
어느 정도는 하겠죠. 조던은 은퇴 할 때도 몸 상태가 좋았고 은퇴후에도 관리를 잘한 반면에
서장훈은 은퇴 당시에 이미 무릎이 망가질 대로 망가진 상태였습니다. 그 상태론 대학 우승팀 멤버면 몇분 정도면 모를까 조금만 길어져도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16/05/23 17:52
서장훈이 현 시점에서 고대 이종현이랑 1:1을 한다면.... 이란 가정을 해보자면 좀 어렵지 않을까요. ^^;
당장 mvp인 오리온스의 이승현만 해도 이종현을 만나고 나서야 대학 농구에서 투탑으로 군림했었는데....
16/05/23 17:39
그런데 그걸로는 버튼 알비온 대 맨유 결과가 설명이 안되죠.
축구는 팀게임이라 6 : 11 정도면 고교팀까지 가야 비슷할거 같네요
16/05/23 17:09
5명이서 페널티박스안에 박혀서 수비를 해야되는 그림일거 같은데, 벗겨내고 슛해도 번마다 들어갈거 같지 않거든요. 노이어 정도면.
근데 공격쪽은 일단 데드볼 상황에서 시작만 되면 메날두를 막지못할거 같네요. 그렇다고 메날두가 키퍼부터 볼을 받지못하도록 전방압박을 강하게 한다 그러면 즐라탄을 앞에 세우고 롱볼을 하면 즐라탄이 무조건 잡을거 같고....
16/05/23 17:08
대학축구우승팀은 못 이길 것 같네요 종목의 특성도 있지만 대학축구우승팀은 프로입문 바로 전 단계나 마찬가지인데..
서장훈 씨도 대학농구우승팀 멤버3명이랑 3대1로 이길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16/05/23 16:55
서장훈 당시 경기뛸때 리바운드해야되는 센터가 3점쏜다고 욕많이먹지않았나요?? 지금 nba트렌드로 보면은 상당히 값어치있네여.
요즘 nba보면 파포는 물론이고 센터도 3점으로 스페이싱되면 상당히 좋죠. nba도 그당시에 센터가 3점 안던졌던거같은데.. 아는형님 말고도 이번주 어서옵show에서도 서장훈 vs 이서진,노홍철,김종국으로 대결했는데 서장훈이 7:2로 이겼죠.. 쏘면 들어가더라고요. 리바운드 다잡아버리고;
16/05/23 16:59
프로들 경기는 수비의 강도가 엄청 강하니 쏘는대로 들어갈수는 없으니까요. 센터가 오픈챤스를 만들어내도록 움직임을 가져갈려면 체력적으로 소모가 너무 클것이고
16/05/23 17:07
프로 시절 서장훈은 뭘 해도 까이던 시절이라.. 정작 3점슛 시도는 게임당 3개가 안 되었고 리바운드는 국내 선수 중에
거의 항상 탑이었죠.
16/05/23 18:35
저 중학교 때 체육선생님이 강조작과 고등학교 농구부 선후배였는데
슛이 차원이 다르더군요 어느 날 자습시간에 그 선생님이 운동장에서 혼자서 점프슛 연습을 하는 것을 보게 됐는데 연속으로 계속 넣더군요 하물며 서장훈이라면 답이 없죠
16/05/23 20:30
장훈이형이 이렇게 높이 평가되다니...눈물이 다 나네요.
욕쟁이다, 인상쓴다, 개인기록 욕심낸다. 센터가 외각만 돈다. 수비 느리다. 그렇게 그렇게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연대에서 목부상당하고, 주성타맞고 깁스하고 다녀도 목장훈이네. 엄살이네.,,, 전자랜드,KT 막판에야 장팔이형이라고 불렸지만, 그전까지만 해도 장훈이형은 농구팬들한텐 콩보다 더 까기좋은 먹잇감에 불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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