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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3 16:59
다 소화하지 못한 복무기간은 치료에만 전념하고 활동은 안하겠다고 했던 걸로...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09&aid=0003658313 http://entertain.naver.com/read?oid=215&aid=0000421597 실제로는 요러다가 걸려서 모양새 많이 구겨졌습니다만
16/08/23 16:57
입대했을 기준으로 전역일이 내일이라는 거지 실제로는 의병전역하지 않았던가요?
어찌되었든 다른 사람 군복무 기간은 짧게 느껴지는 건 맞긴 하네요^^;
16/08/23 16:59
이미 정신질환으로 의병전역 한걸로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작년에 이미 전역했네요. 원래 전역일까지 영리활동 안하고 치료에만 전념한다고 했는데, 영리활동 해서 논란이 있었네요. Sns시기랑 내용을 보니 이제 눈치 안보고 돈벌꺼야 선언하는거네요. 정신질환으로 의병 전역할 정도면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 할것 같은데, 군대에서 얻은 병은 신기할 정도로 군대만 나오면 완치 되네요.
16/08/23 17:16
스윙스는 강한척 해도 굉장히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여린게 티가 나서 좀 애잔한 마음이 듭니다. 돈이야 저보다 많겠지만.
근데 더콰이엇은 팬도 모르게 공익 복무했다가 영리활동 한거 걸린게(제 기억에 5일인가 전역 미뤄진게 다인걸로) 이슈화도 안되고 넘어갔는데, 전형적인 기회주의자같아서 더 혐오스러워요.
16/08/23 17:47
리얼..... 비도덕적인 그런 걸로 망하려면 최진실 드립 쳤을 때 진작 망했었겠죠..(저 인터뷰만 보면 딱히 잘못한 거라고 보기 어렵기도 하고요) 그 구절은 정말 살면서 들은 랩중 최악이었습니다
16/08/23 17:52
그냥 모양새 구겨진것 뿐이니 뭐 딱히 그리 문제될 것도 없죠.
윗분께서 쓰셨듯 그정도로 문제될거면 진작에 날아갔어야 되는게 스윙스인지라...
16/08/23 17:23
스윙스 다음 곡에서 블랙넛 가사처럼 '나 찌질한 거 맞는데 돈은 벌고 싶다'말고 지 잘났다고 랩 가사 쓰면 제대로 파이어나겠네요.
16/08/23 17:47
그런 랩은 이미 전역 직후 무료배포했던 앨범에서 많이 했죠.. 슈퍼비 프듀 관련 쓰레기 랩도 올해 나왔던 스윙스 앨범 피쳐링으로 한겁니다
16/08/23 18:03
저도 애지간히 국힙 좋아하다가 작년쯤 트랩 열풍이 불 때 신물나서 관심 끊었던 사람인데요.
어디서 그런 글들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이 글 댓글에서는 도바킨님의 비꼬는 댓글빼곤 힙합 전체를 매도하는 글은 없어보여요. 본인이 좋아하는 장르 전체가 매도되서 기분나쁘신건 이해하지만 어딜가나 일반화하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도바킨님이 일반화하듯, 털가죽님도 다른 집단을 일반화해서 다른 사람들 기분 상하게했을수도 있고, 저 역시 그렇습니다. 너무 댓글 하나 하나에 일희일비하시면 인터넷 오래 못하더군요. 애초에 내가 설득해서 의견을 바꿀 사람이 있고 뭘해도 안 바꿀 사람이 나뉘어져있습니다. 굳이 엄한데 힘쓰기보단 그 시간에 하스스톤 한 판 하는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됩니다.
16/08/23 18:38
글 수정만 하면 피지알 접속이 한참 안되네요; 왜이러지..
댓글에 이래저래 넋두리 쓰다보니, 아무래도 더워서 그런가 제가 글을 제대로 정제해서 쓰고 있지 못한것 같아 다 지워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인터넷 상에서의 대화가 익숙지 않은 탓인지 자꾸 말을 함부로 내뱉게 되네요. 조언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좀 더 어른스러워진 후에 글을 써야겠어요.. ㅠㅠ 말씀해주신 대로 돌겜하고 오겠습니다..
16/08/23 18:45
댓글 다시는 것보니 애정이 많으신 분이군요. ^^
제가 주지 못하는 애정만큼 많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정제해서 제대로, 그것도 피지알에서 쓰기란 참 어려운 일이죠. 요즘 세상엔 어른도 어른같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데, 굳이 어른답지 못하다고 자책하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사실 어른다운 어른 찾기도 많이 어렵고 어른이란게 무엇인가 가끔 생각해보기도 하네요. 하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건 자신의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가벼운)실책을 인정하고 빠르게 피드백하시는 모습은 어른의 '이데아'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인 것같습니다. 저도 배우고 싶네요. 10랄은 하지 마시길...
16/08/23 18:04
전역하면서 자기는 치료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영리활동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었죠.
그러나 얼마후 돈받고 수강생 모집한게 문제가 되면서 사건이 불거진거구요.
16/08/23 18:09
뭐 스윙스가 어떤 활동을 하던 상관은 없죠. 다만 본인 스스로가 자기 입으로 한말을 얼마 되지도 않아서 뒤집은 모양새가 웃기니 비웃음을 사는거구요.
16/08/23 18:13
처음에 본인이 '자진'해서 군대에 현역으로 입대했는데
얼마 뒤 정신병으로 어쩔수 없이 의가사 제대했습니다. 여기까진 이해가 갑니다. 본인도 떳떳하고 싶어서 패기좋게 입대했지만 본인 건강문제로 어쩔수없이 의가사 제대했으니 굉장히 본인 스스로 자존심 상했을거에요. 그래서 본인도 쪽팔리니 자존감을 회복하고자 아무도 시키지않은 실제 제대기간 전까지 영리활동 안하겠다고 한거였고요. 하지만 영리활동 하기전에 도저히 돈이 없어서 못살겠다하고 양해를 구하고 영리활동한것도 아니었고 돈받고 수강생들 모집하던게 걸려버렸죠. 일련의 과정들 모두 본인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지키지 못함으로써 대중들이 반발이 심해진거죠. 스윙스가 허세부리다가 쪽 당한거 한 두번 그런것도 아니고 스택 여러번 쌓였습니다. 그런 스윙스를 비웃는 것도 대중들 마음이고 도덕적 의무란거 하나 없고, 스윙스를 비웃는 대중들을 나무라는 다른 대중들한테도 도덕적 의무란거 없습니다. 다 자기 맘이죠. 하지만 스윙스가 감내해야만 하는거죠.
16/08/23 18:28
힙합이 아티스트 생활 자체가 컨텐츠가 되는 장르라 이해가 가긴 한데 이처럼 잘못 하나 하나에 반응하면 한국 힙합에서 들을 음악이 뭐가 남나 합니다.
16/08/23 18:33
저도 그런 생각이긴합니다만 스윙스는 솔직히 많이 저질렀죠 크크크
그래서 저는 한국힙합 안 듣습니다 솔컴때가 최고라고 생각되고 그 시기를 넘는 시대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16/08/23 18:32
미적인 평가에 따른 비웃음이라면 뭐 문돼지 이런 댓글 말씀이신가요? 최소한 피지알 댓글엔 그런 댓글이 안보이고 다른 힙갤이나 힙플에서 얘기하는거라면 아예 걸러봐야될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16/08/23 18:41
모양 빠지죠. 안 빠지나요?
처음에 군대 현역 입대한다고 했을 때 다들 반응이 '정신병력때문에 입대 안했다고 들었는데?' '착한 허세 인정합니다' 이런 반응이 대부분이었죠. 그러다가 의가사 제대 후 영리활동 안하고 치료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말에는 '그래도 쪽팔린지 아나봄' '정신병이 자기 의지대로 되는것도 아닌데 그냥 이번에라도 약속 지켰으면 좋겠다' 이런 반응이었고요. 전 젖뮤 팬도 아니고 스윙스 팬은 더더욱 아닙니다만 스윙스는 워낙 예전부터 삐딱한길을 걸어왔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왔을 때 삐뚤어진것도 한국 특유의 유교적인 꼰대문화에 반감을 크게 사서 그랬다고 여러 매체를 통해 누누이 말해왔었죠. 그런 사람이 꼰대문화의 집대성 그 자체인 군대라는 특수집단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뻔하지 않겠습니까 어쩔수없는 일이고 스윙스의 잘못도 아닙니다만 모양 빠지는건 맞죠.
16/08/23 21:24
대머리 님// 아뇨. 탈모는 탈모고, 이 사안에서는 그렇다고요. 지금 사람들이 미관상 별로라서 모양 빠진다는 표현을 쓰는지, 도덕적인 잣대로 모양 빠진다는 표현을 쓰는지 구분이 가십니까. 저는 안가는데요. 아무리 봐도 두 가지가 측정할 수 없게 혼합되어 있는데요. '자기가 한 말은 지켜야 한다'가 미학적인 얘기가 아니라고도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도덕적인 얘기가 아닙니까?
16/08/23 18:41
최진실씨 관련 가사나 의가사후 영리 활동 이런건 당연히 욕먹어야 하지만 댓글들 보니 기가 차네요.
스윙스보고 힙찔이에 허세킹이라고 하시는데 우리나라에 스윙스만큼 자기 이야기 진솔하게 가사 쓰는 랩퍼 몇 없습니다. 스윙스의 유명한 대부분 곡들이 불도저같은 센 곡이고 쇼미더머니나 control 대전 때 모습 보고 그런 이야기 하시는 것 같은데 스윙스 앨범 들어보면 진중한 곡들도 많고 본인이나 사회 이야기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풀어낼 줄 아는 랩퍼인데 이미지라는게 이렇게 무서운거구나 싶네요.
16/08/23 18:51
인터넷은 그런거 하라고 만들어져 있는 공간인데요 뭐.
본인의 큰 결점은 감춘 채 다른 사람의 손톱만한 실수도 끝까지 물어뜯고 비웃는게 낙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현실에서까지 그러면 사회 부적응자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나름 본인의 방식대로 스트레스 푸는 방식이고 오프에선 말짱한 사람들이죠. 스윙스만큼 자기 치부를 드러내면서 자기반성하고 자아성찰하면서 '난 이런 사람이야'하는 흔한 감성팔이 곡들과는 다른 진지한 노래 내는사람 얼마 없죠
16/08/23 20:09
밖에서도 정신병 군대에서도 정신병인거죠
본인 스스로가 행동에 신중하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활동할 때 받게 될 비웃음은 감수해야죠. 보아하니 그 정도로 망가질 멘탈은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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