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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8 17:19
둘이서 61병 먹는 사람들도 있는 세상이니까요?
는 훼이크고 혼자서 소주 한짝 먹는게 실제로 가능한 일일까요? 3병먹으면 기억을 잃고 깊고깊은 멍멍이의 세계로 빠지던데..
16/09/08 17:24
친구 아버지가 4~5병정도 드시는데.. 보통 10병이라고 하십니다
같이 먹기시작하면 본인이 취하기 전엔 다 뻗어버린다고 뻥튀기 한다고 하시네요 크크크
16/09/08 17:25
폭주가 아니라 천천히 마시면 기본 주량 보다 더 들어가긴 합니다 제가 지난주에 일찍 술자리를 시작해서 저녁까지 먹고 쓰러졌는데 평소 주량의 2배 정도 먹었더라고요..
16/09/08 17:29
천천히 마시면 저도 5병 이상 마시더라구요.
오후 2시반부터 마시기 시작해서 밤 11시까지 5병반 정도 마셨는데, 제 주량의 2배는 마신것 같습니다. 물론 11시가되서 전 기억이 없습니다...
16/09/08 17:34
뭐 진실일수도 있겠지만 24병은 상상하기 힘드네요.
저도 나름 남들보다 잘 먹는다고 생각하고, 한창때는 소주 8~9병은 너끈하게 먹고 집에 잘 들어갔지만 40대가 되니 이제 3병쯤 먹으믄 알딸딸하고, 5병 넘어가면 다음날 영혼이 가출하네요(분명 도수는 낮아졌는데) 제가 실제로 본 사람중에 제일 잘 먹는 사람은 12병쯤 먹고, 샤워하고 주무시던 선배 한분이셨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뭐 엄청 먹는다 술이 안취한다 소문이 무성해도 마주앉아서 먹으니까 다들 고이 잠드시더라구요. (아 마주앉아서 먹으면 저는 각자 병 각자가 따라먹기 때문에 주량 측정이 매우 정확합니다)
16/09/08 17:34
뭐 저런 주량이라는게 당구다마처럼 대략적 기준이라는게 있는게 아니라...시간길게잡고 편한곳에서 얘기나누면서 천천히 마시면 1시간에 1병이면 취하던 사람도 3~4병은 그냥 마시죠.
16/09/08 17:38
확실히 천천히 마시면 많이 다르더군요.
전 저녁먹으면서 한병반에서 두병, 이차가서 맥주로 오백 두개정도가 주량인데 친한동생이랑 둘이서 횟집에서 4시부터 마시기 시작해서 10시 조금전에 나왔는데 9병 마셨더군요. 똑같이 마셨으니 4병반먹은건데 정신멀쩡해서 별 무리없이 돌아다녔거든요. 그래서 맥주로 천씩 더 마시고 헤어졌습니다.
16/09/08 17:42
과거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왔던 분이 있습니다. 소주2병을 마시는 걸 제작진이 확인하고 1~2시간 있다가 음주측정을 하니 안나와요.
그새 알콜을 다 분해시켜 버린거죠. 세상에는 보고도 못믿을 특이한 사람들이 차고 넘칩니다.
16/09/08 18:23
예전 노가다 알바할때 점심 시간에 소주대병(21도,1.8L)을 대접에 부어서 두사람이 10분만에 다 먹는거 봤네요. 근데 아침에 소주 한병씩 먹고, 중참으로 막걸리 한 주전자도 이미 마신 상태였다는...
그리고 또 일 끝나고 술마시러 가더라구요.
16/09/08 21:19
전 편의점 알바하면서
포켓소주 두개(200미리쯤 될겁니다) 가지고 걸어오면서 한개 바코드찍고 계산하면서한개 진짜 1분만에 소주1병반가량을 눈하나깜짝안하고 먹던사람 봐서 술잘먹는다라는 말은 믿습니다.
16/09/08 17:51
저런 사람들은 소주를 왜 저렇게 많이 먹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다른 술은 몰라도, 소주는 취기만 오르면 더 이상 먹고 싶어지지 않던데.. 먹어도 잘 취하지 않아서? 소주가 맛있어서?
16/09/08 17:53
처음엔 사람이 술을 마시지만,
나중엔 술이 술을 마시고, 마지막엔 술이 사람을 마시게 되죠. 술 마시면 끝장을 보는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16/09/08 17:57
제가 급하게 마시면 한병반인데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속도조절을 잘못해서 그게 제 주량이라고 생각하는데
천천히마시면 5병까지마셔봤거든요. 그리고도 안취해서 마지막까지 다 정리하고. . 물론 인생에서 다섯번도 안된 경험입니다만. 술받는날 + 속도 조절 가능한날 + 옆에 페이스메이커가 있음. 정도의 조건하에 저정도 괴물이라면 가능할수도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6/09/08 17:58
몇년전 까지만 해도 소주 도수가 21도정도였던것같은데 최근엔 16.5도까지 내려오고
과실소주같은경우엔 13도 정도니까 예전에 비해서 많이 먹을수밖에..소주회사 개이득..
16/09/08 18:26
제가 천천히 하루종일 먹는다 하면 8병까지 먹습니다..
술 엄청 좋아하면서 성격 엄청나게 급한친구 덕분(?)에 30분~1시간에 인당 2-3병 씩 몇년동안 먹다보니 술이 늘더군요....
16/09/08 19:00
술집에서 탕 하나 시키고 둘이서 소주값만 10만원씩 찍는 사람들도 있던데.. 더 고수면 가능하려나요 20병 이상이...
근데 진짜 사람 죽을 거 같은데 크크크 인체의 신비네요
16/09/08 19:50
지상렬씨 나혼자산다 나오신 거 보니까 권투도 꾸준히 하면서 체력 유지하는 것 같더군요. 특히나 강아지 키워보신 분 아시겠지만 이것 저것 치우고 놀아주다보면 엄청 힘든데 강아지도 여러 마리 키우시더라구요. 그만한 체력+주량이 더해지니 저 정도..
16/09/08 23:38
근데 절대적인 양보다 시간당 주량이 확실한 지표같은게
초저녁에 만나 밤새가며 마시면 6~7병은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데 혼자서 집에서 안주하나 놓고 간단하게 마시자 해놓고 2병 3~40분만에 마시면 엄청 취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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