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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1 13:48
혼자 술마시는 사람이늘었다기보단 그만큼 혼자술먹는 사람이 노출되는 빈도가 늘은거죠
저희할아버지만해도 막걸리에 반주를 즐기셨고 근처 해장국집만 가도 반주하는사람 어렵지않게볼수있을텐데
16/09/21 13:50
[네트워크를 통해서] 라고 되어있으니 전체는 몰라도 적어도 혼자 마시면서 뭔가를 SNS에 올리는 사람에 한해서는 저 분 말이 맞는 것 같아요 크크
16/09/21 13:54
혼술 시작한지 5년은 넘은 것 같은데 SNS 절대 안하는 저로서는 전혀 공감 안되는 말이네요.
본문은 사실 SNS 중독자가 혼술을 시도하는 모습을 본 거 뿐이죠
16/09/21 14:05
온라인상에서 혼자 XX하기에 대한 나름의 선망같은게 있는거 같습니다..
예전에 여행까페에서 자주 활동할때 보면 여행기 같은데에 혼자간걸 강조해서 올리고 그 댓글에 혼자간것에 대한 부러움, 동경 같은걸 적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16/09/21 14:21
솔직히 저 설명은 약간 특이한 경우인 거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술은 좋아하지만 같이 마실 사람이 없어서 혼술 vs 술 좋아하고 마실 사람도 많지만 혼술이 좋아서 혼술. 어디에들 속하시나요? 전 명백히 후자인데.. 같이 마실 때도 많다는 게 문제이긴 합니다. 같이 마시면 시끄럽고 번거롭고 내 양대로 못 마시고 자리 옮기는 것도 귀찮고 술 취했는데 집까지 오는 것도 귀찮고 등등...
16/09/21 14:35
후자요.
같이 마시는 것도 재미있지만 혼자 마시는 게 좋습니다. 같이 마시면 시끄럽고 번거롭고 내 양대로 못 마시고 자리 옮기는 것도 귀찮고 술 취했는데 집까지 오는 것도 귀찮고 등등에 여러 사람 입맛에 맞추다보면 내가 싫어하는 음식도 억지로 먹어야 하고.... 소곱창 같은거는 안먹는 게 아니라 못 먹는데 친구들이 다들 좋아하니 양보하고 따라갔다가 콩나물에 소주 마시는 게 고역이더라고요.
16/09/21 14:39
저는 전자네요. 술마실 사람이 없어서 주말에 자주 집에서 반주 삼아 먹습니다.
평일에는 일해야되서 크게 생각 안나는데 주말은 술생각이 간질 간질 나네요. 주변사람들하고 먹어도 예전처럼 새벽까지 놀 체력도 안되고, 술도 안깨고 하니까 심하게 먹지도 못하네요.
16/09/21 14:52
제 경우는 최우선이 먹고싶은 안주라서 일단 안주를 정합니다.
그리고 SNS로 참가자를 모읍니다. 엔트리하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 먹고 없으면 혼술합니다. 둘다 나름의 장점이 있기때문에 먹고싶은것만 먹을수있다면 술자리 is 뭔들 이죠
16/09/21 16:40
제 경우에는, 술은 매일 마시지만 같이 마실 사람 없는 날은 자연스러운 전자, 어떤 날은 누가 불러도 꼭 혼자 마시고 싶어서 후자요. 크크.. 그냥 케바케인것같아요.
16/09/21 14:45
누군가와 먹을 땐 친구와 대화도 하고, 여러가지 안주를 먹을 수도 있고, 새로운 사람을 소개받기도 하고, 가만히 있어도 생각할 틈이 없을정도로 정신없이 노는 장점이 있지만
혼자 마실 땐 일단 말을 하지 않아도 되니 편하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먹어도 되니 자유롭고, 비용도 사실 훨씬 조금들고 등등.. 나름의 장점이 있죠. 특히 퇴근 후 밥먹으면서 한잔 홀짝하고 들어가서 쉬려면 혼술이 편한게 사실이니까요.
16/09/21 14:49
저는 주량은 소주1~2병정도인데 회식때 말고는 저렇게 마시지는 않습니다. 더 마실 수는 있겠는데 배가 불러서 자동적으로(?) 더 못 마시게 된다는...
그냥 집에서 간단하게 500ml 캔맥주 하나 사놓고 팟수질을 하거나 야구 보면서 안주 조금 갖다놓고 홀짝홀짝 하는게 삶의 낙이 되었죠 크크. 1주일에 한두번씩 이렇게 하는 진성 혼술족이네요. 요즈음 편의점 외국맥주들이 매우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크게 차이가 안나서 매우 기쁩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그러니 가격도 차이 안나면서 밍밍한 한국 맥주를 까야 합니다. 소맥 말고는 써먹을 데가 없어!!!
16/09/21 15:14
가끔 "술이 취하려고 마시는거지 무슨 맛으로 먹냐!" 하면서 뭐라 하는분들 보면 화가납니다.. 내가 뭐라고 한것도 아니고 내가 맛있어서 먹는다는데 왜 나한테 그게 맛있냐면서 따지는건지 ...
16/09/24 23:23
짠할것 까지야 진짜 주당들은 쉬는 날도 집에서 간단하게 한잔하는데 영통 연결해서 짠하는게 얼마나 꿀인데요 크크크
근데 라임쩌네요? 크크크 인정합니다 엄지척
16/09/21 15:22
혼술 가끔하는데.. 속도 조절이 안되더군요.
여럿이서 마시면 이야기 하면서 속도 조절이 되는데 혼자 마시면 그냥 음료수 마시듯 들어가서 금방 접어야 되요.
16/09/21 17:59
학교 다닐때부터 집에서 혼자 술먹는게 삶의 즐거움이었어요...그때는 집에서 혼자 술먹는다고 하면 청승이다 뭐다 그러더니만....오늘도 퇴근하고 한잔 하고 자야겠습니다 흐흐
16/09/21 21:48
혼술은 맥주 한 캔 정도가 아니면 99% 알코올 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소주는 매우 위험하죠.
저는 올해에 혼술을 끊었다가 다시 마셨다가 반복중인데 꼭 좀 끊었으면 좋겠네요. 담배랑 커피는 완벽히 끊었는데 혼술은 라면/인스턴트/탄산처럼 영원히 끊는건 참 힘들고 가끔씩 먹게 되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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