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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5 23:45
마지막 왼쪽 사진은 오히려 저렴한 제품 아닌가요?
궁금해서 물어본 적이 있는데 코너링이 좋답니다. 그렇다면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죠!
16/09/25 23:48
저도 아이 키우면서 깜짝 놀란 것이 유모차 가격이었습니다.
몇 만원짜리도 있지만, 천 만원 가까운 것도 있더군요. 본문에 나온 저런 류의 유모차가 보통 백만 원에서 수백만 원 사이의 제품일 겁니다.
16/09/26 11:34
천만원요???????
아이를 둘 키우면서 나름 유모차를 많이 알아봤다고 생각했는데 300만원짜리 이상은 본 적이 없는데요. 천만원이면 중고차 한 대 값이네요. 덜덜.
16/09/25 23:51
비싸죠... 저도 유모차 쓰던거 아내와 장모님이 얻어 왔는데.. 제가 봐도 이건 아닌거 같아서.. 오래된 유모차이기도 하고..
아내를 어떻게든 아껴보겠다고 유모차를 딱히 살 생각은 없는거 같고.. 거기에 장모님이나 장인어른도.. 돈쓰는거 싫어하시고 해서.. 저는 집에 이벤트로 유모차 당첨되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제 비상금으로 디럭스 유모차를 샀습니다. 그리고는 만족스럽게 2년넘게 잘 썼고요. 온가족이요.. 이건 선의에 거짓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흑... 하지만 유모차는 좀 비싸게 샀죠.. 덕분에 유모차 브랜드도 외울지경으로.. 가격대비 세일품 어떻게 싸게 사나 했던 지난 과거를 생각하자니 눈물이 나네요. 흑흑..
16/09/26 00:03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비싼걸 사고 내 아이를 위해서 좋은 걸 해주고 싶다는 부모의 마음은 이해하겠으나
백화점에 가니까 대우가 달라진다 하는 저런 참.. 여자들 흔히 명품백 사는 이유를 들먹이는 저런게 너무 싫네요.
16/09/26 21:59
전 말씀하신 그 이유 때문에 고급차를 산다는 사람도 별로 입니다..
스티브잡스님이 그러신다고 제가 뭐라할 처지는 아니고요. 당연히 그냥 저랑은 안 맞는 사람이 되겠죠.
16/09/26 00:05
비싼거 쓰고있는데 6년째 쓰고있습니다. 첫애랑 둘째 3년씩 쓰고있는데 확실히 좋습니다. 코너링도 좋긴한데 일단 아이가 높이 있으니 다른사람들 손에 들고다니는 가방,쇼핑백등에 닿을일이 없으니 안심도 되고, 나랑 마주보고 갈수있으니 더 좋기도 하구요.
160정도 주고 샀는데 아이 두명정도 예상하시면 충분히 가치 있는물건이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아이가 6세까진 탈수있어요
16/09/26 00:13
아니 자전거도 부품이나 디자인 가지고 몇백 몇천씩 가격차가 나는데 유모차 가격이 천차만별인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유모차가 값어치가 왜 없어요;;;;
그리고 백화점 가면 대접이 달라진다는 얘기를 이상하게 보시는데 막상 좋은 자동차 타면 대접 달라지는 건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 안하잖아요?
16/09/26 08:09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비쌀수록 좋다는것은 제 생각에는 사실같습니다 코너링이라던가....
하지만 유모차는 아이를 위한 제품아닌가요? 백화점 이야기를 조금만 더 조심해서 말해서 좋은 유모차를 타면 직원들이 아이에게 더 신경을 써준다고 말했으면 많이 동의하고 넘어갔을것 같습니다
16/09/26 08:27
좋은차를 대접때문에 타진 않죠. 그 대접때문에 과하게 비싼차를 선택한다면 똑같이 한심합니다. 뭐 백만원 근처로 저런대사가 나올일도 아니고요.
16/09/26 10:20
대접이 달라지는게 당연하다고 했지, 그 대접때문에 좋은차를 산다고 하는 사람은 없어보입니다만.
그리고 남이 차(유모차) 사는 이유가 가지각색이거늘.. 남의 이유에 대고 한심하다고 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군요.
16/09/26 13:34
좀 더 풀어쓰자면.. 자기돈 자기가 쓰는 것이 한심할 수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 뭐 그건 또다른 이야기이고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남이사 신경쓰지 않습니다. 결국 이 본문 부부의 갈등은 '자기 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남편 외벌이라면 더더욱 그렇고 맞벌이라고 해도 저런 갈등이 발생하는 유모차의 가액은 부부 일방이 홀로 지출할 정도가 아니고 신경을 쓸만한 비중의 꽤 큰 금액이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평범한 직장인이 '부인이 반대함에도' 람보르기니를 산다고 생각하시면 어떤가요. 거기서 남편이 '람보르기니를 타면 대접이 달라요' 이게 이상하게 생각할 말이 아닐까요.
16/09/26 13:39
음 그렇군요.
여전히 제 기준에선 유모차와 자동차를 같은 범주에 넣어도 되는가에 대한 물음표는 있지만, 생각을 좀 더 해봐야겠군요. 짜증이 나실법도한데 친절하게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16/09/26 00:36
유모차 비싸다고 머라하시는 분들 본인 자동차 비싼거 탈수있음 좋은거 타실거잖아요. 유모차는 아이들 특히 신생아의 안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다. 코너링뿐만 아니라 흔들림 요철을 만났을때 충격흡수등 자동차랑 똑같아요. 자기 아이 안전 위해서 할수있음 해주는게 나쁜거도 아니고.. 아내도 그만큼 편해져요. 몇백짜린 아니라도 백정도는 투자대비 아이나 아내나 본인이나 충분히 만족할 성능 보여줍니다. 저도 디럭스에서 절충형 넘어갈때 저가로 넘어갔다가 도저히 불편하고 힘들어서 못몰겠어서(아이에게도 그대로 충격전달돼서 애도 힘들어합니다.) 다시 멕클라렌으로 갈아탔네요.
16/09/26 14:58
유모차 비싼거 사는건 상관이 없는데 자기형편에 무리해서 샀으면 술값없다면서 술 얻어먹으려 그러면 안되죠. 남의 돈으로 즐기려 하지말고 차라리 그냥 술을 안먹던지 아니면 형편에 맞게 편의점에서 새우깡에 소주한병 사서 먹던지 해야죠 흐흐 제가 많이 뜯겨서 하는소린 아닙니다.ㅠ
16/09/26 02:25
저 짤 볼때마다 댓글들 반응 보면 조금 답답한 기분이 들어요. 물론 백화점 운운 하는 엄마는 좀 극단적 예를 든거구요.(자격지심 한심;;) 자동차와 자전거가 어째서 그렇게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고가의 물건과 저가의 물건이 가진 차이에 대해서도 모두가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째서 유모차에 대해선 이렇게나 냉정한 반응들이.. 아마 아이가 쓰는 물건이라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아이가 쓰는 물건이니까 더 안전했으면 하는 그런 마음 아닐까요? 백만원이 훌쩍 넘는다는 저 유모차를 저는 써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쓸 일은 없겠지만 저 부모들의 마음이 아주 이해 안가는건 아니네요. 또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육아용품은 중고 거래가 활발하니 잘 쓰고 팔기에도 유명한 회사의 제품이 좀 더 유리하겠지요.
16/09/26 03:16
카시트 이런건 모르겠는데
유모차는 확실히 과시성이 좀 있는 아이템이에요 솔직히 유아용품중에 대부분은 집안에서 쓰는거라 자랑할것도 마땅찮고 유모차가 제일 만만하죠 물론 말씀하신대로 육아용품은 팔리기도 잘 팔리긴 합니다 중고 사서 그값 그대로 파는 시례도 수두룩
16/09/26 03:59
저도 애 낳기 전엔 저 티비속 아빠 같은 입장이었는데 경험해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유모차가 아기용품중 가장 가격 투자한만큼의 가치가 있는 물건입니다.
16/09/26 04:54
가격이 낮아질수록 엄마혼자 사용하기 힘들고 가격이 높아질수록 엄마혼자서도 애기 앉고 짐있어도 쉽게 접고 들죠..
여유있는만큼 좋은거 사서쓰는게 이득입니다.
16/09/26 09:21
핵심은 "여유있는만큼" 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당연히 비싼게 편하고 좋은 점이 많지만 자기 버는 만큼 여건에 맞춰서 투자할 줄 알아야 하는데....
16/09/26 06:29
댓글에는 유모차 비싼 거 가지고 태클 거는 사람이 없는데 자동차 운운 해가면서 애써 실드칠 필요가 있나요? 실드 안쳐도 딜 안 들어오는 건 같은데.
16/09/26 08:12
50만원대 국산도 탈만합니다 스토케 실버크로스에 빠졌다가 맘 잡고 국산 브랜드 샀는데 불편한거 없더군요 100만원 이상은 솔직히 허영심이 어느정도 들어간다고 봅니다
물론 더 비쌀수록 좋아지기는 하지만 꼭 필요한 기능은 아니고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걷게 시키니깐 유모차를 많이 쓸일도 없습니다
16/09/26 08:16
자전거랑 자동차와 대조비교는 아닌듯 싶네요.. 비싸다고 뭐라하는 분도 없는데.
로드자전거 나름 가격대 나는거 타고 있어서 가격대별 차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자동차도 그런데, 유모차계 명품이라는거 써봤고 누나네꺼 가성비형 써봤는데 엄청 싸구려 제품 아닌 이상 몇백만원 차이나는 값어치의 기능적 성능은 거의 미세하더라고요. 핸들링 분명 차이나고 수납공간이나 무게 차이나긴 하는데 기능적으로 가격차이 값어치 하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오래쓸 수 있냐 없냐 수명차이는 크더군요. 비싼 유모차 쓰는 이유가 제가 받아 들이기에는 안그래도 육아가 미칠듯 힘든데 이런 부분까지 불편해 하면서 까지 키워야 하냐, 남들한테 꿀리면서 살아야 싶나 인듯 싶습니다. 남자인 저는 애들있는 곳에 유모차 끌고가도 유모차가 눈에 안들어 오거든요. 근데 여자 입장에서 유모차부터 보이니.. 백화점에서만 파는 전용컬러 이런것도 있고..아빠들 사이에서는 몰라도 엄마들 사이에서는 알아 보겠죠. 자기 형편에서 쫌 무리해서라도 사는게 맞다고 봅니다.. 중고로 판매하려고 하니깐 가격이 완전 똥값 되어 버리더라구요. 나름 깨끗하게 썼는데 이게 신형이 계속 나오는건지 여튼 몇년지난 구형은 잘 팔리지도 않고 이건 쫌 배아픈듯..ㅠ 그리고 요런게 유모차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쓰는 육아용품, 장난감 모두 해당됩니다. 요새 마이크로킥보드 미니 타다가 애들이 커서 맥시 신형 타는데 놀이터가면 엄마들부터가 알아보고 애들도 다르다는걸 인지하고.. 디자인만 바뀐듯 싶은데 짝퉁타나 마이크로타나 성능차는 없는데 아무래도 외부에 보여지는 거니.. 이런거 때문에 애 키우는게 더 힘들지 않나 싶네요.
16/09/26 08:26
킨텍스 육아박람회 가보시면 후덜덜한 가격 많죠. 저는 50만원 정도에 맞췄는데 잘 쓰고 동생 물려줬습니다. 이렇게 조금 비싸고 튼튼한 거랑 가볍고 편리한 거 이렇게 2개를 사게 되실 겁니다.
16/09/26 08:52
130만원인가(것도 현지가격으로) 얻어서 썼습니다.
쓰고나서는 다시 고이 돌려드렸고, 영양제도 덤으로 좀 드리고 (;;) 쓰면서 간단하게 작은거 하나 있음 좋겠다 싶어서 8만원짜린가 써봤는데 확실히 다르긴 다르더라고요.. 다르지 않으면 그게 비정상이겠지만 ㅡㅡ;;
16/09/26 08:57
이런저런 비교가 나오는데, 비싼차도 마찬가지죠. 비싼차 좋은 거야 누가 모르나요. 그리고 그래서 비싼 차 타고 다니시는지요.
확실히 뭔가 갭이 느껴지네요. 저로서는 현실적으로 좋고 사회적 대우가 달라진다해도 그림의 떡에 가까운 느낌인데. 무엇보다 유모차가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게 유모차만 있는게 아니고요.
16/09/26 09:30
비싼 제품이 성능상 좋다면 중고가 답이겠네요. 애 여럿 키울 것도 아니고.
근데 허영심 때문이면 유모차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아기용품 비용이 엄청나게 상승할 텐데 서민은 꿈도 못 꿀 듯.
16/09/26 09:33
제가 중고로 사용하고 있는데 정품값의 1/4로 매우매우 잘타고 있습니다.
사치라는 측면에서가 아니라 성능상 매우 만족스럽더라구요. 아기 물건들은 전반적으로 수명이 짧으니 가능한 중고로 사용하면 손해는 아닌것 같습니다.
16/09/26 09:48
아이 가지고 유달리 유모차를 많이 물려받았는데,그중 한대가 잉글레시나 트립이었고, 나머지 한대는 파코라반의 유모차 였어요. 트립은 남편 차량에 접어 넣어두고 외출시만 써서 빈도가 적고, 파코라반을 메인으로 몰고 다녔는데, 워낙 연식도 많이 된 것 치고는 몰기 편했던 걸로 기억납니다. 그런데 남편이 파코라반이 불편해 보인다며 퀴니 제프를 중고로 구해주었는데,제겐 큰 차이를 못 느낀것 같습니다. 제가 둔감한 탓인가 싶기도 하고... 아이는 느끼는게 많은것 같겠지만,엄마입장에서는 둔감한 사람도 있으니 케바케 같긴 해요.
단,주변의 시선때문이다 라는 부분은 엄마들사이에서 완벽히 분리하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해요. 엄마 자신이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너무 주변시선을 의식하며 브랜드를 중시한다면(사진에서 백화점의 이야기) 그건 아닌것 같구요. 제 경험에도- 유모차로 '고객'을 판별하는 듯 한 경험을 한번 당해본 적이 있지만 별로 신경 안썼어요. 그런일을 당하면,그냥 그런 사람을 좀 멀리 하면 되고,그런 매장에는 가지 않으면 되니깐요..(의식의 흐름으로 아침에 쓴 댓글인데,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수정할게요:-))
16/09/26 09:50
유모차는 돈 값하는 편이죠..
중저가모델 쓰긴하지만, 여유 있으면 사고 싶었던건 고가 모델이였고요.. 헨들링, 댐퍼로 인한 쿠션감, 접는거, 샐프 스탠딩까지.. 우선 순위는 다르지만, 확실히 달라요.. 스토케 같은건 가방이 워낙 잘되서 중고로 사서 쓰다 팔면 나가는 돈은 중저가 모델보다 비싼것도 아니라고 할 정도기도 하고요... 그리고 유모차는 은근히가 아니라 대놓고 비싼 물건이죠...
16/09/26 09:54
상위이어 유모차는 진짜... 몇백합니다
가성비는 안돟은편이고 성능은 확실히 좋습니다 물려받거나 살거면 창고 대방출 할때나 미개봉 이월상품으로 싸게사는게 좋습니다 새삥 바로사는건 아무리봐도 돈아까워요
16/09/26 10:37
특히나 육아용품은 사용기간도 짧고, 아기가 쓰는거라 대체적으로 위생적으로 사용하기에 중고가 훨씬 유용하지요. 만약 예민한 경우라면 새물건을 깨끗하게 쓰고 적당한 가격에 되팔아도 괜찮아요. 상자까지 챙겨두면 나중에 더 잘 팔립니다.
16/09/26 10:37
수요가 나름 고정적으로 많은 시장인만큼 당연히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겠죠.
하지만 일정 가격선을 넘어가고 부터는 성능의 차이가 아니라 브랜드의 영역이 더 큽니다. 정말 성능때문에 좋은 유모차를 사고 싶다면 요즘은 대여서비스도 있고, 중고판매도 있습니다. '어떻게 아이용품을 중고를 쓰냐' 하시면서 새것을 사시는 경우가 많지만요. 비싼 유모차에 대해서 비판을 받는 것은 실질적으로 탑승자인 아이 보다는 모는 사람에 대한 시선에 대해서 더 고려하면서, 아이를 위해 좋은 것을 쓰는 것처럼 포장하는 일부 사람들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사유로 무리해서 비싼 브랜드의 비싼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더 비판을 받겠죠.
16/09/26 10:48
한손으로 아이 손 잡고 한손으로 유모차 끌어보셨어요?
인도 대부분을 막고 있는 차 사이로 빠져나가는 건요? 보도 블럭 다 깨진 인도에... 미끄러지지 말라면서 시멘 바닥에 골 만들어 놓은 길. 돌 블럭으로 만들어 놓은 길은 다녀 보셨죠? 유모차로 레이싱 하느라고 저거 신경 쓰는거 아닙니다.
16/09/26 12:13
저랑 동생이 다니는 곳은 그런거 신경안써도되니까요
주로 다니는 동네에서 보도블럭은 못본지 10년은 다되가고요 물어보신거 하나도 해당안되서 죄송합니다
16/09/26 10:44
16/09/26 11:15
아이가 하나라면 가성비도 안좋겠지만, 아이를 둘 생각하고 첫째 때 산 걸 둘째까지 쓴다고 생각한다면 가성비도 아주 나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고가 유모차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코너링보다도 쿠션 역할이 더 크기 때문에.. 첫째 2년, 그리고 약간의 유예기간동안 1년 정도 대여 -> 둘째 2년이면 5년을 쓰는 것이고 둘째 태어나고 난 다음에는 애 둘 데리고 어른 혼자 움직여야 되는 경우도 있기에 한손으로 유모차를 끌 일이 많은데 그 때 차이 많이 납니다..
16/09/26 11:27
퀴니제품 사려다가 안사고 처남이사준 페도라 제품을썼는데 퀴니꺼샀음 엄청후회할뻔했습니다. 아이가 유모차를 안타서요. 수십만원이건 100만원이넘건 일단아이가타야 합니다!
16/09/26 11:49
그래도 여긴 실제 육아하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유모차에 나름 투자가치가 있다고 보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다른데 가면 돈벌레 취급하는 댓글들이 많은데 말이죠.
저도 첫째때 비싼 유모차 필요없다 생각해서 저렴라인으로 샀다가 손목 다 나가고 둘째때 비싼 유모차로 새로 샀습니다. 아이 태운채 장바구니엔 한짐 싣고도 한손으로 밀고 다른 손으론 커피마시며 코너링 할때 정말 행복합니다. 신랑도 제값한다며 굉장히 좋아해요. 이전 유모차는 끌다가 너무 힘들어 집어던지고 싶었을 정도라... 게다가 유모차에 보드가 달려있어 큰애도 태울 수 있습니다. 비싼 돈 주고 샀지만 제일 잘 산 육아용품 넘버원이예요.
16/09/26 12:13
본인의 자존심을 지키기위해 아이를 핑계삼는게 아닌가? 의심이 드는 지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타는 아이는 아무 생각이 없는데, 오직 유모차 상표의 열등함이 자신의 아이의 본질적 열등함을 (또한 부모 자신의 열등함을) 드러내거나 상징하는 것이 아닌가 고민하면서 유모차를 바꾸는 분을 여럿 봤거든요. 그 고민이 허세 거품낀 측면이 있다고 보면 안좋게 보는 거구요, 내 새끼 내가 좋은거 사주고 나도 대접받겠다는 데 뭐가 잘못되었냐 생각하시는 분도 있는거구요. 충분히 납득할만한 주장입니다.
16/09/26 12:52
팀에서 애들 키우는 형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돈값 할만하다고 다들 그러시더라구요.
그만큼 편의성도 좋고 말씀들처럼 드라이빙(?)이 편하긴 하다고.. 그래도 너무 비싸요...... ㅠㅠ
16/09/26 13:07
직접 타진 않고 몰아만 봤지만 승차감에서 차이가 상당할 것이란 느낌이 전해집니다...
차에 싣고 내릴때가 무거운것 빼곤 상당히 만족하며 썻습니다. 가벼운 유모차 주신분이 있어서 같이 썻었는데. 길에서 끌때 덜그럭 거림이 상당했습니다... 아, 위에 분들 말씀처럼 저희집 아이는 유모차 보다 아빠 등과 품을 더 좋아해서 밖에 나가면 유모차엔 짐을 싣고 아이는 제가 안거나 업고 다닌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ㅠㅠ
16/09/26 13:13
첫 조카 태어날 때 누나한테 출산 선물로 국산 유모차 값 기준으로 30만원을 줬거든요.
카펠라라는 회사의 제품이었고, 본가, 처가 조카들 포함해서 총 6명이 고장 하나 없이 썼습니다. 손목이 아프다거나 무겁다거나 하는 등 누구도 불편을 느끼지 못했고요. 결정적으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가는 시기가 보통 생후 3달 무렵이고, 걷기 시작하는 돌 무렵이면 어디든지 휴대하기 편한 큰아이용 작은 유모차를 쓰게 됩니다. 생후 2, 3개월 ~ 12개월 정도, 약 9~10개월 가량 쓰게 되는데, 자갈밭 같은 곳을 다니는 게 아니라면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차에 넣거나 계단 있는 곳을 다닐 때 무조건 가벼운 게 좋아요. 사실 비싼 게 좋은 건 맞겠지만 끌고 다닐 때를 제외한 차에 넣고 빼고, 계단 오르락내리락 하고 할 땐 무거우면 힘들죠. 10개월에서 1년 정도를 쓰는 물건이 몇백만원씩 들여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묻는다면... 글쎄요, 저라면 무조건 No라고 할 것 같습니다.
16/09/26 13:45
유모차 별로 안태울것 같아서 저가로 샀는데 확실히 핸들링이랑 바퀴가 작아서 여기저기 쉽게 걸리는게 안좋더군요. 둘째가 생기면 새로 살 것 같아요.
16/09/26 14:10
아예 명품으로 치솟는 가격대는 몰라도
일정 구간 내에서는 확실히 비싼게 더 좋은건 유모차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물건에 통용됩니다. 능력 되면 가능한 좋은거 쓰면 좋죠. 그게 인생 편하게 사는 방법.
16/09/26 15:13
정말 아가일때는 아기띠로만 다녔고 좀 아장아장할때는 3만원짜리 휴대용 유모차로 다녔습니다. 저에겐 유모차가 크고 웅장할수록 짐처럼 느껴지더군요. 애가 좀만 커도 걷고싶어하고 택시나 버스타야할때도 있는데 큰 유모차로는 불가능하니까요. 휴대용 유모차 알차게 2년쓰고 야무지게 버렸습니다.
16/09/26 17:19
유모차 50만원짜리로 애 둘키우고 조카까지 잘 크고 있네요~ 비싼거 왜 쓰는지 잘 모르겠어요
50만원짜리도 엄청 튼튼하고 코너링 정말 좋아요(비싼건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다만 휴대용 유모차는 꼭 필요하더라고요 간편하게 차에 넣고 다니는...20만원 정도 주고 샀는거 같은데.. 놀러를 자주 다녀서 그런지 정말 잘 사용했습니다. 아무튼 제 경우에는 유모차 비싼거 사는거보다 중간가격 유모차 + 휴대용 유모차 이 조합이 훨씬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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