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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5 20:48
서초역 XX향이라는 곳의 탕수육이 저랬습니다. 제대로 된 탕수육은 겉은 소스를 머금어 부드럽지만 안쪽은 이미 바삭바삭한 튀김층이 완성되어 두 가지 식감을 한 점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XX향의 주방장이 바뀌어 저런 탕수육이 실종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지라... 그래서 저는 일반 탕수육은 찍먹입니다. 튀김층이 이중으로 된 탕수육은 부먹내지는 볶먹이 맞다고 보구요.
17/01/15 21:46
굳이 진지하게 따지면 물(소스)타기가 맞죠 크크
어디까지나 부먹은 눅눅하다 그래서 별로다라는게 전제인데 볶아도 소스에 오래 노출되는것은 같은지라... 별개로 본문 탕수육은 그것을 안되게 하는 기술인 것 같습니다. 배달한정이라고 해도 배달이 원조가 아니다라는 게 돼서 원조논쟁은 사실 부먹이...
17/01/15 21:13
대가께서 직접 인정 하셨네요.
자신의 탕수육은 [30분이 지나도 바삭]하다고. 일반 배달 탕수육에 소스를 부었을때 30분이 지나도 바삭함이 유지되면 부먹 인정 합니다.
17/01/15 21:46
찍먹의 이유가 저는 그 케찹 같은 소스를 안 좋아해서인데 (간장 혹은 그냥 먹어요) 이런 이유로 찍먹파가 되신 분들 아주 소수 있을 거 같아요.
17/01/15 22:09
동지여!!!!!
케찹소스 극혐 과일통조림소스 혐 입니다. 저딴 근본없는 소스를 왜 범벅을 해서 먹어야 합니까. 소스를 아예 안 먹으면 싱거우니 어쩔 수 없이 최소한으로 찍는 것 뿐, 상종할 가치가 없죠. 무릇 탕수육의 소스란 허옇거나 갈색 빛이 나는 것이 정상이거늘 탕수육의 법도는 어디로 갔는지...쯧쯧....
17/01/15 21:59
크크 사실 원조논쟁이 중요하진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매너가 메인이었기 때문에... 거기서 원래 부어먹는건데 무슨이야기야? 해서 원조논쟁이 터진거지 사실 곁가지긴해요. 어느쪽이든 강요하지 말고 서로 이야기해서 반만 부어먹던가 합의하면 된다는걸 서로 잘 알고있고 크크...
17/01/15 23:24
이걸로 부먹정파를 논하시는 분은 5천원짜리 돈까스 먹을때도 유럽 고오급 식사예절 칼질을 요구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탕수육은 저런 장인요리가 아니라 짜장2탕슉에 만오천원 세트인걸 인지하셔야죠.
17/01/16 09:55
일반적인 탕수육은 배달음식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본문 탕수육 대부의 말이
다 맞는건 아니에요. 눅눅해지지 않을 시간에 다 먹을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부먹을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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