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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3 06:59
영상에 나오는 아이들과 여자분이 BBC와 인터뷰하는 교수?와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의 말소리와 여자분의 행동으로 봐서 중요한 방송중인 남자를 방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 당황스러워 하며 아이들을 건사하는 모습으로 보이는데, 본문의 내용으로 봤을 때 그 선진민주주의의 시민들도 특별히 잘난사람들로 보이지 않네요.
솔직히 인간적으로 보았고, 아이들도 귀엽고 엄마일지도 모르는 저 여자분의 행동도 이해가 가는데 말입니다.
17/03/13 07:21
예 당연히 검색에 의하지 않고서도 영상의 내용만으로도 가족들이라는 확신이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우려때문에 그렇게 적은 것이구요.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을 자처?하는 자들의 인식도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는 말을 적고 싶었습니다.
17/03/13 12:15
제 경험상 외국나가보니 선진 민주주의 자처하는 나라중 선진 민주주의를 행하는 사람은 당연시하는걸 차별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홍보하더라는.....
17/03/13 07:22
예 저도 그렇게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방해하고 싶지 않은 가족들의 당연한 행동으로 봤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이 참 귀엽고, 인간적인 행동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17/03/13 07:07
한국어 사용자들이야 애들이 끌려 나갈때 "엄마 왜~" 하는 소리를 듣고 엄마인줄 알았을테니 그냥 애기 예쁘네 하고 넘어갔는데...
역시 양놈들이 문제야...-로버트 할리-
17/03/13 07:09
근데 아시안이 내니라는 선입견 자체를 잘 이해를 못하겠어요. 본문에 언급된 대로 보통 내니라고 해봐 동남아쯤이지 동북아 내니는 잘 있지도 않고 오히려 한국인 여성들은 백인 남성이랑 결혼하는 사례가 국내나 국외나 굉장히 많은데요. 혹시 너무 다급하게 애들 데리고 나가는 장면, 그리고 머리 질끈 묶고 입은 옷 등이 내니에 가까워서가 그런게 아닐까..
17/03/13 11:50
우리나라도 맞벌이가 늘면서 어린이집과 유모(정식 명칭은 아이 돌보미)가 많아졌습니다
지자체에 신청하면 아이 돌보미 지원금 나와요
17/03/13 07:48
제가 본 리플 중 재미있었던건
첫번째 딸 등장 - 업타운 걸 노래 두번째 아기 등장 - 죠스 ost 엄마 등장 - 인디아나 존스 ost
17/03/13 08:10
동영상보니까 오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들이 한국어로 왜 그래라고 말해서 그렇지, 안그랬다면 저도 엄마일 수도, 베이비시터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 것 같네요. 훈훈한 영상이 키배의 주제가 되어서 안타깝네요.
17/03/13 08:18
그냥 똥양인이 하층민이라는 생각을 하니까 가정부라고 판단하는거죠
상식회로 잠깐만 돌려봐도 집주인 눈앞에서 집주인 자식들을 가정부가 질질끌고나갈수가 있음? 딱봐도 엄마가 애끌고나가는거죠
17/03/13 11:56
트위터와 유튜브에 또라이들 많아요. 자기 얼굴 안 붙여서 그런지 막나가는 애들이 겁나 많음. ISIS가 괜히 트위터와 유튜브 쓰는게 아니라능
17/03/13 08:50
자신들의 무의식적인 편견을 부정하려는 사람 참 많더라고요.
무의식적인 편견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은 다 있어요. 심리연구 보면 흑인도 흑인 상대로 무의식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나와요. 중요한 것은 이 무의식적인 편견을 가지고 어떻게 행동을 하느냐죠. 자기가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인지교정을 통해서 행동을 바꾸느냐 아니면 억지로 그게 편견이 아니라고 우기면서 지속적으로 그 편견을 보여주느냐. 거꾸로 생각해보자고요. 만약 동양인 교수가 인터뷰 하고 있는데 백인 여성이 들어와서 저렇게 허겁지겁하면서 나가면 내니라고 생각할지요. 결국 저 가족 특히 저 어머니에게는 잘못하면 끔찍한 상처를 줄 수 있는 표현과 편견인데 그냥 마구 내던지기보다는 한 번쯤 멈춰서 저 사람이 정말 보모일까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가요? 아니면 "보모인지 엄마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라는 표현을 할 매너 조차도 없는 것일까요? 편견 자체가 나쁜게 아닙니다. 편견을 가지고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중요한 거죠.
17/03/13 09:41
정말 지극히 동의합니다.
인간이 불완전한 생명체인 이상 편견이나 취향, 선호도가 없을순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동물과 인간이 다르고, 또 위대한 점은 그런 천성과 본능을 정면으로 배반하는 행동도 기꺼이 할수 있다는 것이지요. 간혹, 자기는 평등주의를 지향한다면서, 차별과 편견에 대항한다면서 자신이 가지고 잇는 편견어린 행동과 시선을 애써 부정하고 합리화하려는 사람들이 있어 안타까워요.
17/03/13 10:46
동의합니다. 자라온 환경 등이 다르니 충분히 보모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생각을 실제로 외부에 표현하는지, 그 표현에 대한 비판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각각 별개의 문제죠.
17/03/13 09:31
전 Nanny 라는 반응이 놀랍지도 않은 것이..
저도 저 장면을 처음 보면서 외국인이 본다면 왠지 오해할거 같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시아 여자라서가 아니라 뭔가 두려움과 다급해 보이는 여성분의 행동 때문에요.
17/03/14 01:28
지금 확인했네요. 정서상의 차이인거 같네요. 굳이 인종이 다르지 않다고 해도 저렇게 오버스레 행동하면 이상하게 보일거 같아요.
위에 글 내용들도 설명하듯, 여성분의 body language 에서 유추하는거지 꼭 나이/인종 차이에서 오는 편견만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애초에 동양/백인 커플이 그리 드믈지도 않아요.
17/03/13 09:37
와 혼파망이네요. 그래도 무슨 꼰대같은 사람들이 저런 편견을 드러냈으면 '그래 그런 인간들이니까'싶겠지만 자칭 페미니스트라는 인간들이 저렇게 대놓고 편견어린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게 크크. 페미니즘이라는 가치엔 다양한 얼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우월주의가 유독 부각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넷페미들에게 가장 염증을 느낀 부분이 바로 저겁니다. '차별과 편견'을 철폐하자고 주장하지만 지극히 '차별적이고 편견어린'시선으로 모든 현상을 바라보거든요. 저사람들은 주위의 작은것들부터 바꿀 생각을 하지 않아요. 그냥 자기 편한대로 논리를 끼워맞출 뿐이죠.
17/03/13 10:09
유튜브 댓글이야 읽을 게 못 되죠. 그야말로 전세계의 잉여들이 헛소리 나열하는 공간. 예컨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튜버 중 한 명인 영국남자 댓글란을 봐도 충공깽의 극단을 달리죠. 그런 연유로 세상에서 가장 쓰잘 데 없이 시간 때우는 것 중 하나가 유튜브 댓글란 보기라고 확신합니다.
17/03/13 11:19
변명 변명 변명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오해다 오해다 오해다...
한국에서 여혐 이슈 터졌을때나 비슷한 반응이라 별로 이상해 보이진 않음. 요샌 그냥 '인간이 그런거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17/03/13 12:17
옷 차림 이야기하는데..
큰애 잘보면 이빨 딱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 자기 전이거나 애들 밥먹인 직후라는 건데.. 그 시점에 포멀한 옷을 입고 있을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죠
17/03/13 13:05
저거 짤방만든걸 봤는데 보행기탄 둘째는 학부생 파닥대는 첫째는 석사 당황해서 끌고가는 부인은 포닥으로 나오더라구요 크크크
리얼리즘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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