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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1 11:36
서유리씨가 그 나이에 군대에 갈 일은 없겠죠. 그러니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일 테고;;;
이런 문제를 예능에서 떠드는 게 대단한 발전인 것처럼 포장이나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아물지도 않는 상처를 계속 들쑤시는 거지 이건 뭐 대단한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다시보니 EBS네요. 교육방송이면 좀 진지하게 하면 안됩니까. 미리 정답 내놓고 다구리치듯 하는 게 뭐 좋은 교육이 되겠다고...
17/04/01 11:37
남녀차별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보면 늘 군대 이야기가 따라오더라
→ 따라올 수 밖에 없는 이야기이지요. 명백하게 남녀차별이 맞는데 뭘.
17/04/01 11:47
군대를 가세요 그럼
정말 성평등을 원하면 일단 군문제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이런말 하면 싫어하는 분들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근본적으로 군문제를 어떻게든 손보지 않으면 진정한 의미의 성평등은 요원합니다. 여자쪽은 일단 군대문제 나오는 순간 밑지고 들어가는건데요. 그리고 지금 젊은층은 이미 여성 우위된 부분도 상당하고 역차별을 말하는 세대인데요.. 취직하고 결혼해서까지는 제가 뭐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그리고 지금 세대가 나중에 10-20년 뒤에 어떨거 같습니까?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 더 강화되었으면 강화되었지요. 가끔 혼동하는 분들이 있는데 성차별 당한게 있으면 그건 어머니 세대나 지금 젊은세대보다 윗세대분들인데.. 그걸 마치 자기 이야기마냥 자기가 당할 미래처럼 말하는게 영 갑갑한거죠. 지금 세대가 더 자라 봐요. 어떻게 될지. 이미 의식 구조가 잡힌 상태인데.
17/04/01 11:56
남성들이 가장 손해본다고 생각하는게 군 문제여서 군대얘기가 나오는건가요. 그러면 출산, 육아 문제 나오고 의미없는 삿대질만 계속되는거죠.
17/04/01 14:19
저는 조금 의견이 다른게 출산과 육아는 물론 자발적으로 이루어지지만 그 과정 자체는 여성이 대부분 한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 낳는거야 신체구조상 여자가 할 수 밖에 없구 육아도 아무래도 남자보다는 여자가 주로 하기 마련이니까요.
17/04/01 12:31
군문제와 출산, 육아를 동일 선상에 놓으면 안돼죠. 군입대는 강제성을 띠고 국가가 개인에게 부여하는거지만 출산과 육아는 당사자들이 조율해서 해결해야하는 문제입니다. 군입대 문제에 출산, 육아문제를 꺼내는것 자체가 논점을 흐리는거죠.
17/04/01 11:52
서민 교수의 다른 짤에 화장실 갈 때 안전 얘기가 나오는 걸로 보아, 주차장내 범죄에서 비교적 남자가 안전하다는게 혜택이라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17/04/01 12:41
화면을 보니 한국사회에서 남vs여 라고 되어 있는데
한국에서만 주차장 으슥한 골목에서 여자들이 범죄의 대상이 되나요? 외국의 주차장 으슥한 골목은 여자들한테 천국인가? 저 게 말이 안되는게.. 그러면..한국에 한정하지 말고 세계적으로, 전체적으로 여자가 범죄의 대상이 되니 남자보다 힘들다고 이야기 하지.. 왜 한국사회에서 라고 해놓고 저따구 소리를 하죠?
17/04/01 11:52
페미나 뭐나 쿨해지라는 남자들이라 특징은 "어차피 나는 안함" 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어린세대에게 뭘 강요한다는거죠 크크
지금껏 존재하던 남녀차별로 꿀빨다가 혜택은 커녕 군대만 남은 20대 남자들에게 쿨해지라는 어른들이나 자기 군대갈일 없으니까 여군가라고 하는 여자들이나
17/04/01 11:54
서유리씨가 무슨 말 실수를 한거죠?
저도 다음생애에 남자냐 여자냐 둘중 선택하라면 남자를 선택할께 군대를 가더라도 그래도 남자가 여자보다 더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여자보다 밤길 다닐때 더 마음편히 덜 조심하고 다닐수도 있고 성범죄에 대해서도 좀더 자유로울수 있으니까요. 여자가 불평등 받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군대 이야기가 따라오는데 그건 좋은 해법이 아닙니다. 결국 둘다 불평등한거 감수하는걸로 이야기가 끝나면 남성이나 여성이나 도움이 될게 없는데 여자가 불평등 받는 부분은 그부분 대로 따로 해결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군대로 남자가 받는 불평등은 또 따로 군대로 받는 피해를 보상받을 방법을 따로 찾아봐야지 남녀평등 관련 사안 하나하나 나올때마다 그래도 남자는 군대 갔다오잖아! 라고 말하는건 전혀 도움이 안되죠. 서유리씨가 이야기하는건 안전문제에서 여자가 좀더 불리한점이 많다라는거고 그건 충분히 공감가는 말이죠. 거기에 어떤 해결 방법을 찾으려 하기 보다 그냥 남자는 그래도 군대가잖아 라고 맞받아치면 남자나 여자나 아무 도움이 안되는거고 의미없는 말싸움만 계속 될 뿐이죠.
17/04/01 12:48
'난 군대에도 갈 수 있다.' 이 부분때문에 한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건 남자가 '군대에 안갈수있으면 임신이라도 하겠다'라고 말하는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해서요. 안전문제에서 여자가 살기 더 힘들다는건 공감합니다.
17/04/01 11:58
안전과 성평등이 무슨 관련인지...
돌로 다이아만들어달라놓고 못만든다고하면 돌에 대한 차별인가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을 가지고 차별 운운하고 있으니 발전이 없죠.
17/04/01 12:01
왼쪽 위보면 주제가 여자 vs 남자 누가 더 살기 좋은가? 잖아요.
거기에 "나는 남자로 살고 싶다. 안전 문제에서는 남자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하는건 충분히 할수 있는 대답이죠.
17/04/01 12:11
'남녀중 누가 살기 좋은가?'
이 문제에 대해 여성은 안전문제를 충분히 꺼낼 수 있지요. 물론 마찬가지로 남성은 군대문제도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17/04/01 12:29
그런데 애시당초 군대에서 여자를 징집할 예산도 없고 의지도 없을겁니다.
여자들 다 똑같이 징집할려면 여성용 시설, 내무반 다 따로 갖춰야 하는데 그게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17/04/01 12:31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못하고 있는것은 맞지요. (충분히 인정)
그게 차별을 정당화하지도 못하며, 문제가 없다고도 할 수 없지요. "여자를 징집할 예산과 의지가 없으니 '남자'들만 희생해라." 이건데, 설마 이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지요?
17/04/01 12:34
그러니까 군대에 대해선 따로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을 위한 보상책에 대해 고민하고 그 방법을 알아보는게 옳습니다.
여자가 받는 차별에 대해선 또 따로 그 차별을 해소할 방법을 논의하구요. 이걸 서로 자꾸 상충시켜 남자는 군대를 가니 여자는 다른분야에서 따로 차별받는것 그냥 감수하라고 하면 남자나 여자나 결국에는 같이 손해를 보는겁니다.
17/04/01 12:38
군복무에 대한 보상책은 진정한 평등을 이룩할 수 없지요. 군복무를 함으로써, 남성이 얼마만큼의 피해를 입었는지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없으니까요. 군복무 하는 장소도, 시간도, 환경도 전부 다른데 그걸 어떻게 평가할까요.
군복무에대한 평등을 논하려면 둘 다 군복무를 하던가, 둘 다 하지 않던가 해야 진정한 평등이지요. 제가 미필이라면 군대가고 보상받느니, 군대안가고 보상안받는 것을 선택할겁니다. 아 여자가 받는 차별은 그거대로 논의하고, 남자가 받는 차별은 또 그거대로 논의하자. 좋은 말씀이고 동의합니다.
17/04/01 12:41
물론 둘다 군대를 가거나 둘다 군대를 안가는데 확실한 평등일텐데 그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잖아요.
지금 여성을 남성처럼 똑같이 모두 군대 보내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그나마 차라리 군대간 사람들에 대해 보상을 해주자라는거죠. 언제까지 비현실적인 완전 평등만을 바랄수는 없는거니까요. 저도 군대안가고 보상안받는다면 그쪽을 택할겁니다. 하지만 남자 여자 둘중에 하누 선택하라면 군대를 가더라도 안전문제나 성범죄 문제에서 좀 더 자유로운 남자로 다시 태어날겁니다.
17/04/01 12:45
ZeroOne 님//
그렇다면 님의 주장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보상이나 좀 주면서 계속 남성을 차별하자!' 이거로군요. 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가능해지도록 현실을 바꿔나가는게 옳다고 보는데 말이죠. 사실 딱히 현실적으로 엄청 불가능한 것 같지도 않습니다. 국방부가 의지만 좀 있었다면 남성의 군복무를 기간을 반으로 줄이고, 그 기간만큼 복무할 여성을 징집하겠지요. 반대 여론이 압도적이니 못하고 있을뿐. 아 저는 남녀중에 뭘로 태어나라면 여자로 태어난다를 선택할 겁니다.
17/04/01 13:43
GTA님//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님도 여자를 남자와 똑같이 징집하지 못한다고 인정하셨잖아요.
그럼 어떻게 합니까? 그나마 선택할게 군대 다녀온 남자에게 그만큼의 보상을 해주던지 아니면 다른 분야에서 여자의 불평등을 그냥 감수하게 한다던지 두가지인데 그나마 나은 방법이 첫번째라는거죠. 남자 군생활을 반으로 줄이고 여자를 징집하는것도 시설, 재원의 부족으로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자꾸 비현실적인 불가능한거 집착해봐야 아무 도움이 안되고 차라리 일단 군대 다녀온사람들에게 보상을 늘리는게 낫죠.
17/04/01 13:50
ZeroOne 님//
다시 친절히 말씀드리지요.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못하고 있으니, 그 [현실]을 바꾸어나가야 한다고요. 제가 생각하는 개략적인 방안도 말씀드렸지요. 남성의 군복무를 반으로 줄이고, 여자를 그 기간만큼 징집하는 것. 비용도 절감하고, 남성은 군복무 부담이 적어지며, 남녀불평등 문제도 없어지지요. 아니면 남녀 둘 다 강제 징집이 없어야 하는데, 사실 이게 베스트지요. 둘 다 국가가 부여한 노예인생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이 경우 북한의 위협을 비롯한 안보문제에 대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겠습니다. 평등을 논하려면 남녀 모두 군복무 o/남녀 모두 군복무 x 여야 하는데, 님은 이 두가지는 고려조차 않고 일단 '남성이 군복무를 하고'라는 전제부터 갖고 계시군요. 게다가 님의 주장은 이번에도 이것이로군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보상이나 좀 주면서 계속 불평등하게 남성만 군복무시키자!] 스스로 군복무 한정 성차별주의자임을 셀프인증 하셨다고 생각하겠습니다.
17/04/01 14:08
GTA// 님은 지금 당장 실현가능성이 없는 비현실적인 불가능한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못하고 있으니, 그 [현실]을 바꾸어나가야 한다고요. 제가 생각하는 개략적인 방안도 말씀드렸지요. 남성의 군복무를 반으로 줄이고, 여자를 그 기간만큼 징집하는 것. 비용도 절감하고, 남성은 군복무 부담이 적어지며, 남녀불평등 문제도 없어지지요.] 그게 지금 당장 실현가능성이 있습니까? 남성의 군복무를 반으로 줄인다고 해도 동시기에 여자를 징집하면 그만큼 시설 확충하는건 매한가지입니다. 그게 지금 당장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소리로 시간 허비하고 군대 다녀온 남자들이 결국 실질적인 혜택을 못받느니 차라리 현실적으로나마 가능한 방법으로 보상을 받는게 그게 성차별주의입니까? 님 방식 주장하면 몇십년이 걸려도 군대 다녀온 남자는 제대로 된 혜택도 받지 못할겁니다. 지금 불가능한 탁상공론의 소리만 하고 계시니 말이죠. 군대갔다온 남자들 입장에선 전혀 도움이 안되는 소리일 뿐이에요.
17/04/01 14:20
ZeroOne 님//
결론은 동어반복이로군요. [남성에게만 군복무를 시키고 보상을 주자] 여전히 성차별적이고요. 지금까지 군생활한 남성들이야 어쩔수 없다 쳐도, 앞으로 군복무하게될 남녀에게조차 '남성만 군복무를 하고 보상을 받으면 된다'라는 근시안적인 시각도 잘 보았습니다. 우리 세대야 그렇다 쳐도, 앞으로 앞날이 창창할 미필 남녀들은 모두 평등하게 군복무를 의무적으로 하던가,하지 않던가 해야할텐데 말이죠. 실현가능성에 대해 따지자면 네 있지요. 딱히 없다고 보진 않습니다. 여성표 떨어질까봐 정치인들이 말을 꺼내지 않고 있을 뿐이라고 보거든요. 물론 남성의 복무기간이 줄어든다해도 여성이 징집되면 여러 추가적인 비용이 들긴 하겠지요. 뭐 어떻냐는게 제 입장입니다. '남녀평등'이라는 숭고한 가치를 위해 그정도의 비용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보니깐요. 단 '이미 군생활을 한 남성들에게 보상을 줘야한다'에 대해선 공감합니다. 그럼 어디 한번 들어나봅시다. 님이 생각하는 남성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뭔가요?
17/04/01 14:43
GTA님//
누가 남자만 군복무 하는게 옳다고 했습니까? 꼭 그게 맞다고 했나요? 님이 말씀하시는 남자 군복무 반으로 줄이고 여자를 대신 징집하자는게 현실가능성이 희박하니 탁상공론이라고 했을뿐 그게 틀리다고는 말안했습니다. 정치인이 그걸 말해도 국민들이 그걸 대다수가 찬성하지 않을텐데 실현가능성이 있을까요? 남자들도 반대하는 사람들 상당할텐데요. 지금 당장은 불가능한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봤자 군대갔다온 남자들이 어떤 혜택을 얻을수 있습니까 차라리 지금 현실에서 어떻게든 군대갔다온 남자들에게 보상을 주는게 맞다는거죠. 설령 이후에 님말이 실현이 된다고 해도 지금 당장 그게 바로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이상 보상을 해야 하는게 아닙니까... 애시당초에 보상과 님의 말이 상반된것도 아니에요. 보상을 하면 군복무 남녀 동등하게 되는게 불가능해지는겁니까? 아니잖아요. 언젠가 미래에는 님말대로 될수도 있겠지만 그 과도기 상황에서는 최대한 군대 다녀온 남자들에게 보상을 해주는게 맞죠. 다시 말하지만 전 남녀 군생활 똑같이 하자를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그게 지금은 불가능하니 대신 군대다녀온 남자들에게 보상을 해줘야 한다라는거고 보상의 방법은 논의를 통해 정치인들이 국민의견을 수렴해서 정하겠죠.
17/04/01 15:02
ZeroOne 님//
[남녀 군생활 똑같이 하자를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 지금까지 본 님의 리플중 제 의견과 가장 일치하네요. 이제 님과 생각이 다른 부분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남녀평등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다'며 타협하는 태도는 평등을 실현하는데 별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하지만 ZeroOne님이 주장하시는 바도 이해는 갑니다. 아무 보상도 없이 군복무를 하는 것 보다야, 남성이 군복무를 지고 조금이라도 '보상'을 주는게 더 낫지 않겠느냐? 물론 남성입장에서 후자가 낫겠지요. 그렇지만 그것이 '군복무 남녀평등실현'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국민대다수가 찬성하지 않는다면? → 국민 대다수가 [남성만 군복무를 지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여성징병 내지는 모병제 실시에 대한 진지한 논의부터 하루빨리 시행되어야 겠지요. '남성만 군복무를 지고 보상으로 퉁치자'로 결론 나선 안될 문제입니다. 차라리 지금 현실에서 어떻게든 군대갔다온 남자들에게 보상을 주는게 맞다는거죠. → 이 부분은 찬성합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으니 이미 갔다온 사람들에게 보상을 주는 것이 마땅하지요. 도대체 무슨 수로 보상을 해야 합리적일 것인가? 이것이 문제가 될 뿐. 정치인이 그걸 말해도 국민들이 그걸 대다수가 찬성하지 않을텐데 실현가능성이 있을까요? →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게끔 인식의 변화를 유도해야지요. 그렇기 떄문에 '남성에게 군복무를 강제하고 보상을 주면 땡'이 되어선 안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전 남녀 군생활 똑같이 하자를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 깊이 공감 합니다. 둘 다 똑같이 군생활 하던가, 아니면 둘 다 하지 않던가. 다만 그게 지금은 불가능하니 대신 군대다녀온 남자들에게 보상을 해줘야 한다라는거고 보상의 방법은 논의를 통해 정치인들이 국민의견을 수렴해서 정하겠죠. →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여성을 징병함으로서 추가적인 비용이 생기겠지만, 남녀평등을 실천하기 위한 약간의 고통감내라고 생각합니다. 세세한 각론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지만 어쩄든 ZeroOne님이 '전 남녀 군생활 똑같이 하자를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라고 말했으니 큰 주장은 일치하네요.
17/04/01 15:08
GTA님//
그러니까 님의 문제는 군대다녀온 남자에게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 와 남자와 여자가 군생활 똑같이 해야 한다가 상충된다고 생각하는데 있습니다. 남자에게 보상을 해준다고 해도 그게 꼭 남자와 여자가 앞으로는 군생활 같이 해야한다에 반대되는게 아니거든요? 현실적으로 님말대로 남자와 여자가 똑같이 군생활하는게 사실상 힘드니 그사이에 군대다녀온 남자에게 보상을 해주는거고 지금 군대다녀온 남자에게 보상을 해준다고 해서 그게 '군복무 남녀평등실현' 에 전혀 훼방을 놓는것도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군대다녀온 남자에게 보상을 계속 해주면서 계속 군복무 남녀평등실현을 주장할수도 있고 그걸 주장하지 않을수도 있죠. 님의 문제는 남자에게 보상을 계속 해주자라고 하는걸 마치 군복무 남녀평등실현을 반대한다고 말하고 [군복무 한정 성차별주의자]라고 단정짓는다는겁니다. 제가 확실하게 군복무 남녀평등실현을 반대한다라고 말하지 않았으니 이부분에 대해선 정정을 해주셔야 될겁니다.
17/04/01 15:14
ZeroOne 님//
일단 오해 한가지는 바로 잡고 가겠습니다. 저는 군대다녀온 남성에게 보상을 해야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다만 앞으로 군대를 가게 될 지도 모를 미필 남녀들에게 있어, [남성만 군복무를 하고, 남성에게 보상을 주면 된다]는 시각을 반대한다는 것이지요. 하여간 이야기를 나눠보니 우리 둘 다 아래 두 가지 사항에 대해선 시각이 일치하는군요. 1. 님이나 나나 똑같이 [남녀 모두 군대를 가야한다 / 남녀 모두 군대를 가지 말아야 한다] 이 둘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선 시각을 공유한다. 2. 일단 군복무를 한 남성에게는 시간을 되 돌릴 수 없으니 보상을 해야 한다. 그 보상이 도대체 어떤 것이냐가 문제일뿐.
17/04/01 15:18
네 그래서 제가 왜 군대갔다온 남성에게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고 [군복무 한정 성차별주의자]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정정을 해주세요.
17/04/01 15:22
ZeroOne 님// 좋습니다. 저는 그때 당시 님이 '[남녀 모두 군대를 가거나 가지 말아야 한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롯이 '남성만 군생활을 지면 되고 보상만 주면 된다'라고 생각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사과드리며, 제 발언을 철회합니다.
17/04/01 12:21
'2017 년 한국사회' 여자 VS 남자 누가더 살기 좋은가? 라는 주제이니, 우리나라의 사회적 성평등에 관한 남자vs여자를 말하는 것이라서
안전문제에 관한것은 사회적 성평등과 관련없는 것이라 서유리씨의 대답이 적절치 못하다라고 생각되는것 아닐까요?
17/04/01 12:23
저 주제가 사회적 성평등만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그냥 성평등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이야기를 하는거 아닌가요?
성평등에만 국한되어 이야기하지 않고 그냥 남자 여자 어느쪽이 살기 좋은가 포괄적인 부분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안전문제도 충분히 언급할수 있다고 봅니다만?
17/04/01 12:25
그런가요? 그냥 성평등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이야기라면 맞는데,
2017년 한국사회 라는 타이틀이 걸려있길래 이것은 그냥 성평등을 아우르는 것인지, 아니면 사회적 성평등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인지가 애매하게 생각되더라구요.
17/04/01 12:26
그냥 한국사회에 살면서 남자로 살기 좋은가 여자로 살기 좋은가 를 이야기하는거라고 보면 될겁니다.
여자로 살면 안전 때문에 살기 힘들다, 난 남자로 살고 싶다 는 충분히 할법한 이야기죠.
17/04/01 12:30
그러니까 그런 말한다고 틀린말이 아니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는 남자도 충분히 있을수 있죠.
서유리나 그렇게 말하는 남자나 둘다 잘못된게 없습니다.
17/04/01 12:38
전 한쪽만 이야기하려는게 아니라 서유리씨가 한심하다며 비판받기에 서유리씨가 잘못말한게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는것뿐입니다.
서유리씨나 그렇게 말하는 님이나 다 비판받을께 없는 말입니다.
17/04/01 12:41
ZeroOne 님// 그래서 전 딱히 서유리씨를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남녀차별 이야기를 하면 늘 군대 이야기가 나오더라' ← 이 부분에 대해서만 좀 조소했을뿐.
17/04/01 14:44
GTA님// 아니 그러니까 그걸 왜 저에게 통보를 해요.
제가 PGR운영자도 아닌데... 님 글쓸때 항상 저에게 통보하고 글쓰실려구요? 그냥 통보하지말고 마음대로 글쓰세요. 저도 님과 같은 일개 회원일 뿐이에요. 그냥 쓰면 되지 뭘 통보까지 하시는지...? 제가 님에게 유머게시판에 스타1 과련 영상 올리겠습니다 라고 통보하면 님 역시 황당하지 않겠습니까
17/04/01 15:08
GTA님// 그걸 황당하게 생각하는것도 제 자유죠
어느 누구나 뜬금없이 통보하면 황당하게 여길꺼구요. 다른 사람에게 댓글로 똑같이 통보 한번 해보세요. 저처럼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오지.
17/04/01 12:39
제로원님께서 얘기하신대로, 그냥 한국사회라고 한다면 뭐 서유리씨 발언은 충분히 할법한 얘기죠.
그런데 2017년 한국사회라는 타이틀을 건데다가, 성평등에 관한 것은 주로 사회적 성평등에 관한 것으로 한정해서 얘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서유리씨 발언이 적절치 않다라는 의견도 충분히 나올만한 이야기죠. 그래서 군대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17/04/01 12:42
한국사회에서 남자 여자 어느쪽이 살기 좋은가가 떡하니 주제로 나와있는데 굳이 그걸 사회적 성평등에 한정해서 이야기할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애시당초 주제에 성평등이라는 단어는 단 하나도 나와있지않으니까요.
17/04/01 12:50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런거구요. 저는 2017 한국사회라는 타이틀로 인해서
서유리씨 안전발언에 대해 욕이 아닌 비판하시는 분들도 이해가 된다라는 취지입니다.
17/04/01 12:44
위에서 댓글 달았지만.. 한국사회만.. 여자가 특별하게 더욱 범죄의 대상인가요?
외국 화장실, 으슥한 골목은 여자한테 천국인가? 미국 할렘가 화장실은 여자한테 천국인가? 말이 안되죠.. 그러면 한국사회라는 말을 빼던지.. 전 세계적으로 물리적 힘이 약한 여자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는 건..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보편적이고.. 특별하게 우리나라만 더 많은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밤에 여자가 혼자 돌아다녀도 될 만큼 안전합니다... 저렇게 일 단편만 보고 말하는 건데.. 충분히 할법한 이야기라고 말하는 건 모순이 있다고 생각 되네요
17/04/01 13:45
아니 상식적으로 봐서 어두운 밤거리 남자보다 여자가 더 불안을 느끼는게 사실이잖아요.
그게 아니면 왜 여자가 밤에 혼자가면 남자들이 같이 마중나가고 지켜주고 그러겠습니까
17/04/01 13:47
포인트를 잘못 잡으셨네요...
왜 그걸 한국사회만 한정지어요? 저 화면을 보세요.. 한국사회의 남과여자나요.. 그걸 주장하려면 보편적으로 남과 여 라고 하지.. 왜 한국사회만 말하냐고요.. 요즘 가뜩이나 여혐문제로 민감한 사회에서...
17/04/01 13:49
아니 한국사회에서도 여자가 어두운 밤거리에서 남자보다 더 불안을 느끼는게 사실이잖아요.
여자가 밤에 혼자가면 남자들이 같이 마중나가고 지켜주고 그러는게 한국사회에서도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일이잖아요. 아닌가요? 한국사회에서도 충분히 신체적 체격적으로 우위인 남성이 그렇지 못한 여성보다 좀더 자신의 안전을 더 지킬수 있는거 아닙니까...
17/04/01 12:02
안전한거랑 성평등이랑 상관인지 논리도 없는 토크쇼네요 ㅋㅋㅋ
티비서 하길래 잠깐 봤는데 누가 잘 빼애애액 거리나 대결하길래 바로 돌렸네요 ㅋㅋㅋ
17/04/01 12:07
EBS 정도 되는 방송에서 이런 민감한 주제를 별다른 고민도 없이 만드니 캡쳐나 당해서
상호확증편견만 강화하는 땔감이 되는거죠. 그런데 여성전용주차장 문제와 별개로, 주차장 관련 범죄는 여성대상이 남성보다 많지 않을까요? 그럼 안전문제는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걸텐데요.
17/04/01 12:11
특별히 누가 욕 먹을만한 말은 없는 것 같은데요. 방송에서 하는 토크치고는 너무 뻔하고 재미없는 말들이어서 오히려 그게 문젠데...
그나마 봉만대 감독 생각이 저랑 비슷하네요. '아직까진' 남성 권력이 셉니다.
17/04/01 12:14
전체적으로 보면 폭력, 안전사고에 더 노출되어있는건 남성이죠. 여성이 공포감을 갖는것은 인정하지만 한국정도로 치안 좋은 나라에서 그러면 외국에서는 사람 못살죠. 소위말하는 젠더감수성이 부족한건 페미니스트들도 마찬가지에요. 남자들 사이에서 폭력당하는 남자들, 위험한 직장을 다니는 남자들 생각은 전혀 안하죠.
17/04/01 12:24
https://www.spo.go.kr/spo/info/stats/stats0204_2015.jsp
강력범죄 피해자는 남성이 오히려 두 배 가량 많지요. 그렇기 때문에 여성 피해자가 남성보다 많음을 강조하는 통계는 항상 ['폭력'을 뺀 강력범죄 피해자 수 비교]를 제시합니다. 폭력에 희생된 남성 피해자에 대한 관심은 아무도 안 주더군요.
17/04/01 13:42
남성이라고 폭력에 덜 노출되는건 아니지만 여성도 안전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너 낫다고 말하기는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리적 폭력에 있는 것도 아니고 성폭력이 여성의 안전 의식에 실체적인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면이 있으니까요.
17/04/01 14:03
남성이 실제로 폭력에 더 노출되어 있지만,
여성은 성폭력에도 불안감을 갖기 때문에 결국 비슷하다는 주장이신가요? 실제로 남성이 더 폭력에 노출된다는 통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폭력이라는 항목이 추가되었다는 것 만으로 해당 사항을 주장하시기에는 논거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17/04/01 14:10
어느 성이 더 안전에 더 취약한지 높고 낮음을 말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만
여성의 성푝력은 폭력이 아닌가요? 설마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은 폭력의 축에도 끼지 못하는 미비한 사항들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겠지요. 그리고 범죄 통계 수치라는건 참고 자료로써 말 그대로 참고를 해야지 절대적일 수도 없고 신고가 안되는 심리적 사회적 상황이나 여건 같은 변수는 고려하지 않고서 통계가 그러하니 사실은 이렇다라고 단정짓는 주장이야말로 그리 설득력 갖기는 힘든 사항입니다.
17/04/01 14:15
성폭력이 폭력이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부분이 아닙니다.
심리적, 사회적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위에서 말씀하신 내용에는 "여성의 안전 의식에 대한 실체적인 불안감"만이 언급되었을 뿐 남성이 느낄 수 있는 "안전 의식에 대한 실체적인 불안감"은 언급되지 않았으므로, 해당 요소는 동일하게 언급되거나 동일하게 제거된 후에 논의가 전개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쪽에서 통계를 들고 왔는데 "여성은 불안한 것도 있음"이라고 말씀하시면 "남자도 불안한데?"라는 말로 돌아올거고, 결국 의미 없는 싸움만 나지 않겠습니까?
17/04/01 14:22
저 방송을 시청하지는 않아서 안전 의식에 있어서 여성의 입장만 말했다면
형평성에서 어긋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방송과 다른 사회적 현상에 대해서 저 방송은 저리 말했으니 거기에 반박해 통계를 가져와서 사실은 다르다라고 다시 왜곡하거나 곡해하는건 본질에 다가가는데 있어서 별 도움이 안되는 것이라 생각해서 단 의견이었습니다.
17/04/01 12:16
범죄를 근거로 안전 부분에서 남자가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런 식이면 산업재해 사망률이나 교통사고 사망률, 질병 사망률 같은거 보면서 여자가 혜택을 받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사실 살인으로 죽는 숫자도 남자가 더 많을거 같은데...
17/04/01 12:21
아니 저 얘기가 통틀어서 종합적으로 남자가 어느분야든 남자가 혜택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남자가 혜택을 받는 부분도 있고 여자가 혜택을 받는 부분도 있고 각자 다 그 부분을 이야기하는거고 안전부분에서 남자가 혜택을 보는것도 맞고 산업재해등에서 여자가 혜택을 보는것도 맞지요.
17/04/01 12:23
제가 다른 말을 한게 아니라 지금 님이 한 말을 한 것뿐입니다.
그런식으로 봐서 남자가 혜택을 본다고 볼 수 있다면 반대로 이런식으로는 여자가 혜택을 본다고 볼 수 있겠다..님 말이나 제 말이나 똑같아요
17/04/01 12:28
저 출연진들이 일방적으로 여자만 혜택을 받는다 또는 남자만 혜택을 받는다라고 이야기하지 않는 이상
각자 자유롭게 여자가 받는 불평등, 남자가 받는 불평등에 대해 이야기 할수 있다고 봅니다. 제 결론은 뭐 저기 나오는 사람들 다 욕먹을 필요는 없는걸로...
17/04/01 12:27
강력범죄 피해비율은 남자가 더 높습니다.
산업재해에 대한 피해비율도 남자가 더 높습니다 안전적인 부분에서 남자가 더 살기좋은 나라 라는건 아닌거같긴해요
17/04/01 12:29
남녀평등을 가지고 누가 더 불리하다고 논하기 시작하면 결국 군대의 존재 때문에 여성측이 남성측 못 이깁니다.
결국 서유리처럼 (사실 군대갈 일은 없으니 당당하게 지껄이지만) 나도 군대갈 수 있다 이런 헛소리나 하다가 비웃음의 대상이나 되는 거죠. 그러면 여성측에선 반드시 질 수밖에 없는 논리보다는 서로의 권익을 향상시키자고 주장의 방식을 바꾸는 게 나을텐데... 또 페미니 성평등이니 운운하면서 나서는 사람들 보면 이런 쪽으론 머리가 안 돌아가는 건지 고집이 있는 건지 남성여성 다 좋아질 생각은 죽어도 안 하더군요. 그저 여성을 더 불행한 존재로 포장하는 데에 열중할 뿐.
17/04/01 12:36
교수 서민 "화장실 갈 때 죽음의 공포를 느껴본 적 없지 않냐. 그것만 해도 엄청난 혜택이다"
이게 교수 수준에서 나올 논리인가요?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으면 이런 논리를 입밖으로 끄집어 낼 수 있는거죠?
17/04/01 12:46
진짜 아무 생각 없이 뚤린 입에서 나온 헛소리죠.. 말도 안되는..
숨은 어케 쉬고 다니는지.. 숨쉬는데 갑자기 남자가 와서 숨쉬지 못하게 할지도 모르는데 걍 숨쉬지 말고 다니지...
17/04/01 14:45
진짜 서민교수는 수준이하죠. 그건 화장실갈때 그런 공포를 느끼는게 피해망상강박증인거죠. 미치지않으면 혜택인 세상임..크크
배탈때 차탈때 백화점갈 때는 죽음의 공포안느끼나 모르겠어요?ㅡ.ㅡ
17/04/01 12:37
전 서유리씨 처럼 말이라도 해주는게 어딘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주제로 티비쇼가 만들어 진다면 세대별로 나뉘어서 토크하는 코너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17/04/01 12:39
남자가 유리한건 사실이지만, 사회에 수많은 유불리 중 하나일 뿐이죠.
제가 메갈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자를 내세워서 약자를 괴롭힌다는 겁니다. 지들이 여자를 대표하지않는게 첫째요, 약자를 괴롭히는 주제에 피해자코스프레를 한다는 게 둘째죠. 돈 없고, 보호할 만한 사람이 없는 어린 여자. 이런 사람들을 우선 보호할 생각을 해야 페미니즘이죠. 그런 사람을 보고 보호는 커녕 본인들이 피해자인냥 나서는 게 아니라.
17/04/01 12:42
생물학적 차이를 핑계로 어떠한 사회적 의무를 안지겠다는건 그냥 영원히 안하겠다는것과 마찬가지죠. 애시당초 둘은 병렬적으로 분류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고 , 그점에서 사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하더라도 유토피아가 아닌 이상 생물학적 차이로 인한 불리한점은 완전히 없어지지 않죠.
한줄로 요약하면 '나는 계속 특혜를 누리고 싶어' 입니다.
17/04/01 13:01
사실 성평등과 "사회적으로 남성과 여성 어느쪽이 살만한가."는 같은 분야가 아니죠.
국내의 자칭 페미니스트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인정하지 않으니 말이 통하지 않는거에요.
17/04/01 13:46
적절한 예시라고 생각들지 않습니다. 여아를 선호하는 것과 성평등에 긴밀한 관계가 있나요...
여성이 더 살기 좋은 사회라서 부모들이 일부러 여아를 선호하는게 아니라 부모 자식간의 유대감이나 만족감이 더 높아서 여아를 원한다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17/04/01 12:53
솔찍히 캡쳐만 봐도 서민 교수라는 사람 빼고는 크게 문제 없다고 봐요.
그런데 서민교수의 저 발언이 결정적 문제입니다. 방송에서 하지도 않은말 만들어서 붙여놓은게 아닌 이상 쉴드칠 구석이 없죠.
17/04/01 12:54
솔직히 강남역 그 사건 이후에 그 근처에서 술을 마시거나 놀때 화장실을 미리 살피는 지인들이 생겨나서 약간 과장됐을 지언정 없는 얘기라곤 생각안합니다.
17/04/01 13:07
......
아니 안전얘기를 하는데 가해자의 성별이 왜 중요한가요. 여성이 뒤에서 칼질하면 남성은 알아서 보호막이 켜진답니까?
17/04/01 13:10
저 사건의 경우 정신병자가 여성이 싫어서 그랬다고 증언까지한 상황인데 공포감 갖는게 이상한건 아니죠-_-; 무차별적 범죄에서 자신의 성별이나 특징이 대상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무서워하는게 이상한일은 아니잖아요?
17/04/01 13:16
아니 그래서 거긴 젠더적 문제가 개입할 여지는 없구요 ㅋㅋㅋㅋ무슨 청문회 하나요? GTA님하고는 별로 얘기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싫다기보다 생각이 워낙다르고 평행선만 그릴게 뻔하니 이만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7/04/01 13:05
단순 사건을 예로 따지고 끝?
위험직군에 근무하는 이들의 성별을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들은 매일 매일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강남역 사건 이전에도 수 많은 사건사고의 피해자가 있었는데 그 땐 조용하다가 강남역 이후에 갑작스럽게 공포가 전염되버렸는데.... 요번에 생긴 사고를 생각하면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은 주변의 중고등학생에게 엄청난 공포를 느껴야겠군요.
17/04/01 13:09
이건 대체 무슨-_-; 정신병력이 있는 사람이 여성이 싫어서 그런 범죄를 저질렀다고 스스로 자백까지 했고 실제로 사람이 하나 죽었는게 '공포감'을 느끼는거 자체감 문제는 아니죠. 위험직군에 근무하는 사람들 문제는 완전히 다른문제죠. 그건 해당 직군에서의 문제고 이 건은 상대를 여성으로 특정한 '범죄' 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공포감을 갖는것 자체가 문젠가요?
제가 위험직군에 있는 사람들 위험을 느끼는게 문제라고 한적도 없고 다른 사건들에서 공포감을 느끼는게 문제라고 한적도 없고 심지어 이태원 살인사건등을 보고 저도 외진데 갈때는 조심한다고 했는데 뭐 어쩌라는건가요? 그냥 여자가 자기들만 공포감을 느낀다고 설치니 보기싫다고 말을하세요-_-;
17/04/01 13:18
여자가 자기들만 공포감을 느낀다고 설치니?
.... 정말 큰 오해를 하고 계시는군요. 애초에 서민교수라는 사람이 안전문제에 대해서 성평등을 논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한 사건이후 사회에 퍼지게 되는 공포감을 성평등의 문제로 몰아가는 억지스러움이 어이없는겁니다. 그걸 문제 삼았는데 오히려 Shaka 님이 이상하게 논리 전개를 하시는거죠. 쉴드칠걸 치셔야죠.....
17/04/01 13:22
쉴드를 쳤나요 제가? 분명히 '과장됐을지언정'이라는 단서를 달았고 그런 느낌을 갖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있었는데요? 이상한 논리전개는 님이하셨죠. 분명히 강력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뜬금 위험직군 이야기를 가져온다던지, 이전의 사건들과 뭐가 다르냐며 일반화를 하신다던지. 만약 지금이라도 집밖에서 덩치큰 남성을 향한 무차별 범죄가 있다면 전 공포감을 느낄겁니다. 그런 입장에서 어느정도는 이해해 줄만하다. 다만 저 발언이 과장된 측면은 있다. 정도로 발언하는게 무슨 쉴듭니까. 쉴드라고 할꺼면 서민교수 입장에 아예 빙의를 해야죠.
특정한 사건 이후에 퍼지는 공포를 성평등의 문제로 '몰아간다'라구요? 강남역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강력범죄에의한 여성피해자 이야기를 하지 않을수 없고 그 가해자의 다수가 남성인 상황에서 그런 현실을 이야기 하는 것 조차 문제로 '몰아간다'라고 말씀하시면 더 할말은 없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건 남자들이 조심해라, 남자들이 나쁘다 , 여자들을 보호해라 하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고 치안에서의 각론중 하나일 뿐입니다. 이만 줄일게요. 더 드릴말씀이 없네요.
17/04/01 14:08
일부를 과장해서 주장을 전개하는 순간부터 논란은 피할 수 없습니다.
성별의 논리로 접근해서 "어떤 사건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죽였기 때문에 여자가 불안하다"는 논리를 펼치신다면 "어떤 사건에서는 여자가 남자를 죽였기 때문에 쌤쌤이다"라는 논리가 돌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에 사건이 강남역 사건 밖에 없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단지 위의 사건에는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거고, 아래의 사건에는 별로 관심이 없을 뿐입니다.
17/04/01 14:14
죄송한데 '남자가 여자를 죽였기 때문에'보다 정신병력의 남성이 여성을 향한 증오를 품고 ;무차별적 살인'을 저질렀다 라고 생각하면 얘기가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대상을 특정 1인으로 한정한게 아니고 그냥 여성이라는 넓은 범위로 대상화 한거니까요.
만약에 한국인 대상의 범죄가 외국에서 있었다면 인종 이슈가 나오는건 당연한 일이고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있었다면 아동보호 이슈가 나오는건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물론 여성이 남성을 대상으로 무차별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당연한거죠. 이런 이야기를 일반화로만 이야기하시면 잘 납득이 안가는데요;
17/04/01 14:16
아 물론 개인적인 입장으론 이 사건은 젠더이슈라기보다 그동안 쭉 있어왔던 증오에 의한 무차별 범죄쪽으로좀더 무게를 두고 생각하곤 있습니다. 다만 여성들이 공포감을 느끼거나 하는데다가 대고 남자도 똑같이 위험하다! 라고 말하는건 별로 설득력이 없단 얘기죠. 그냥 이해해줄만하다고 생각하면 그만인데
17/04/01 14:19
Shaka 님//
그런 미친 사람이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 게 아니라, 역으로 남성을 혐오해서 범죄를 저지른 미친 사람도 있기 때문에(단지 아무도 관심을 안가질 뿐) 어느 한 사례만을 들어서 말씀을 하시는 건 특정 사례의 일반화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발이 나올 수도 있구요.
17/04/01 13:13
제입으로 여혐범죄라고 한적 단한번도 없고 범인의 진술에서 여성에 대한 증오를 느꼈다고 한 부분만 가져다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정신병력이 있는 사람이긴 했지만 그걸 뭐 표시하고 다닐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17/04/01 14:37
그걸 '여혐범죄'라고 하는것과 범인이 범죄를 저지르게 된 동기 '중'에 여성을 향한 증오가 있었다라고 하는건 엄연히 다른 얘기죠. 정신병력이 있는 사람인 것도 위에 분명 명시했습니다.
17/04/01 12:58
안전 문제에 관해서는 남자가 더 유리하다는 말은 저 토론에서 완전 무의미한 발언 아닌가요?
위에 GTA님이 언급 하셨듯이 ['폭력'을 뺀 강력범죄 피해자 수 비교]를 통계로 제시하더라도 안전 문제는 2017년 한국 사회토론과는 거리가 멀다고봅니다. 그냥 인간 사회토론이라면 납득이 가네요. 다른 시대 혹은 다른 나라라고 ['폭력'을 뺀 강력범죄 피해자 수 비교]에서 여자가 더 안전하지는 않겠죠.
17/04/01 13:33
캡처에 특별히 코멘트하고 싶은 부분은 없는데 개인적으로 서민 저분은 좀 걸렀으면 좋겠습니다. 메갈 논란으로 불 붙던 시점에 어떤 신문에 연재를 시작하면서 자신은 페미나치로 불리는걸 자랑스러워한다는 식의 기고자 소개를 남겨서 벙쪘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17/04/01 13:34
안전문제에서 남자가 훨씬 위험하죠
근거도없는 멍멍이 소리를 하네요ㅋㅋㅋㅋ 한국은 이미 여성 인권>>>>넘사벽>>>>남성인권인데 아직도 저런 헛소리하는 인간들이 있다니....
17/04/01 13:50
인간에게 폭력이 남아있고 악한 본성이 있는 한
엄청 단련한 여성이 아닌이상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범죄의 타겟이 더 되긴 쉽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건 인간을 유전자치료하거나 여성에게만 총기보급해서 휴대하게 하거나 뭐 이런 비현실적인 방법말고 답이 있을까 생각해요 사실 대한민국은 전세계에서도 가장 안전한 나라중 하나라...미드 프렌즈에서 비록 너드긴 하지만 체구가 큰 로스 갤러가 밤에 술마시고 뉴욕 밤거리를 돌아다닌 적 있는데 친구들이 다들 미쳤냐고 하죠 살아있는게 기적이라고... 이런 문제에 있어서 결국 인간의 악한 본성 자체를 인정하지 않다보니 논의가 진행 안되는 느낌이 있어요. 조심해 라고 하지말고 하지마 라고 가르쳐라 (성폭력예방교육) 인간에게 악한 본성이 있는데 그게 가르쳐서 되겠습니까...
17/04/01 14:12
이렇게 생각해볼수도 있겠죠.
남자들의 경우 체력이나 완력에 더 자신이 있으니 좀더 위험한곳에 쉽게 돌아다니고 그래서 좀더 중범죄에 노출이 잘되는거고 여자들의 경우 알아서 조심해서 밤에 함부로 혼자 돌아다니지 않으니 범죄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적다라고. 차량사고 로 사망하는 남성의 수가 여성보다 많습니다만 그렇다고 남성이 여성보다 차량운전이 서투르다라고 해석해서는 곤란하죠. 차량운전하는 남자들이 여자보다 더 많아 차량사고 위험에 더 노출될 가능성이 많다는걸 간과한 해석이죠.
17/04/01 14:15
이론과 다른게 아니라 남성이 같은 남성을 타겟으로 삼는 경우가 대단히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강력사건에서 피해자 비율은 남녀가 비슷하게 또는 한쪽이 조금 높은 정도로 나타납니다만 가해자 비율은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즉 남성이 다른 남성과 여성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죠. 여성 입장에서는 남성 때문에 위험하다는 인식이 나올 만힙니다
17/04/01 14:22
남성이 가해자인 경우가 많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일상 생활에서 범죄의 타겟이 더 되긴 쉽다]는 논리에는 가해자의 성별이 아무 의미가 없는데요.
17/04/01 14:26
http://news.joins.com/article/20091084
이 기사만 보셔도 남녀가 큰 차이 없고 오히려 연령대등 특정 조건에 따라서는 여성이 피해를 많이보고 강력범죄로 가면 그런경향이 짙네요이네요. 이런건 통계로 가치가 없나요?
17/04/01 14:35
링크 주신 자료는 100만명 당 "살해당한 사람"에 대한 통계를 성별로 나누어서 정리한 기사네요.
1. 정리 방식에 문제가 있습니다. %로 정리해서 자료를 확인하는 사람이 차이가 큰 것 처럼 느껴지게 장난을 쳤는데, 실제 수치는 100만명(1년)당 1.7(10대 남성) vs 4.3(10대 여성), 4.9명(20대남성) vs 6.8(20대 여성), 6.7(30대 남성) vs 7.5(30대 여성) 으로 차이가 없지는 않지만 훨씬 피해를 많이 본다는 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살인 미수 통계가 남자 쪽이 높다는 걸 함께 고려한다면, 남자가 덜, 혹은 살살 찔려서 라기 보다 범죄에는 많이 노출 되었으나 몸이 튼튼해서 죽지는 않았다. 라고 판단할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2. 사람들이 불안해하는 "범죄"의 항목에 살인만이 포함되는 것이 아닙니다. 폭력등도 포함이 되는데 그 중 일부만을 선별한 자료를 제시하는 것은 지금 논의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7/04/01 14:41
100만명당 살해 피해자를 연령대별로 정리한 곳에서 두군데 정도를 제외하면 남성이 더 적고, 특히나 16~30세의 젊은 연령대에선 남녀 살해 피해자차이가 2-3명으로 벌어지는데 그게 의미가 없는 통계라고 보시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이만하죠.
17/04/01 14:45
이만 하시면 안되겠는데요. 의미 없는 통계라고 말씀드린 적이 없기 때문이죠.
(2)번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으셨구요. 댓글 수정을 늦게 한거라 못 보셨을수도 있는데, 살인 미수 통계가 남성이 높은 걸 함께 고려(56%:44%)했을 때에는 10대 여성이 남성보다 100만명 당 2.6명이 더 죽은 이유는 일반적으로 범죄 후 치료까지 견딜 수 있는 체력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살인 혹은 살인 미수를 저지를 미친 사람들이 상대방의 성별을 봐주면서 살살 찌르지는 않을테니까요.
17/04/01 14:48
그 체력이 약한 지점을 노리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많다고도 볼수 있겠죠. 저항의 강도 자체가 다를테니까요. 쉽게 제압 가능한 사람을 범죄의 대상으로 삼는건 일반적인 현상이기도 하구요. 말씀하신 그 '체력'을 이런 범죄통계에서 해석할땐 범죄대상으로 갖는 특징으로 봐야지 말씀하신 것처럼 '체력이 좋으니 덜죽었다' 라고 해석하는건 너무 자의적이시죠.
그리고 이 범죄의 대상으로서 살인만이 위협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살인만큼 극단적인 형태의 범죄에 대한 공포와 다른 기타 범죄에 대한 공포가 같다고는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17/04/01 14:50
Shaka 님//
체력이 약한 지점(성별)을 노리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많다고 보기에는 살인 미수 포함 통계에 남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많다고 나오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살인 미수에는 남성이 더 많이 노출되었는데 사망에 이른 사람의 수는 여성이 더 많다면, 다른 요인을 생각해봐야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17/04/01 14:54
탐랑 님//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고 하신건 오타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그러니까 실제 범죄로 이어지지 않은 것을 포함하면 비율이 남성이 많지만, 실제 범죄로 이어져서 사망에 이른 사건들로 가면 여성이 많다는건 누가 더 제압하기 쉬운지의 문제로 보는게 제 시각입니다. 말씀하신 그 다른 요인요. 실제로 16-20세의 젊은 여성의 경우 남성과 여성의 살인피해자 수가 2.5배가 차이나는데 뭐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전 대상이 여성이라 상대적으로 제압하기 쉬우니 그런 거라고 이해했거든요. 다른 요인으로 생각하신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전 말씀하신 그 '체력'문제에서 온다고 생각했거든요. 체격등을 포함한 개념이라 상대를 얼마나 제압하기 쉬운지, 다시말하면 나보다 얼마나 약한가를 따지는게 중요하겠죠. 그리고 살인미수와 살인 모두 중한범죄임에는 틀림없으나 실제 살인으로 이어진 사건과 미수에 그친 사건에 대해서 동일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도 아니죠. 범죄는 실제로 그게 행해졌는지 안행해졌는지가 중요하니 미수와 미수가 아닌것을 나눠놓는 것 아니겠습니까. 처벌의 강도부터 미치는 영향도 그렇구요.
17/04/01 15:10
Shaka 님//
적절 부분은 빨리 수정한다고 했는데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shaka님과 제가 생각하는 살인미수의 개념이 다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어린 사람들을 대상으로 살해 위협(혹은 살해)을 저지를 만한 미친 사람이라면 칼(혹은 자상을 입힐 수 있는 무언가) 정도는 들고 있을 것이고, 상대가 칼을 들고 있는 상황이라면 성별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영화와 현실은 다르죠. 남자라고 멋지게 제압하거나 그런거 없습니다. 찔리면 저항 못하는 겁니다.. 아무튼 그 상황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은 남성 여성을 가리지 않고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셔도 되며, 거기까지 간 미친 사람이 얌전히 칼 내려놓고 잡혔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찌르거나 무언가 행동을 했겠죠. 여기까지가 남성56% vs 여성44% 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죽음에 이른 사람은 여성이 2.5배 많다면,(1.7명 vs 4.3명이죠. 수의 크기가 작을 수록 %로 표현했을 때 커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프로 장난친다고도 합니다.) 피해를 당한 사람 중 그 피해를 견딜 수 있었던 성별의 비중이 남성이 많았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제가 생각할 수 있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점은 체력인거구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찔리고 치료 받기 전까지 버틸 수 있는 체력이요.
17/04/01 13:58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담론들 중에 가장 수준이 낮은 담론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남성 측에서는 같은 남성인 저도 공감이 안가는 주장만 무한반복이고 여성 측에서는 문제의식은 공유하나 해결책이 답도 없는 것들만 나오고..
17/04/01 14:38
여성 전용 주차장이야 말로 대표적인 성차별이죠.
왜 여성들이 더 넓은 주차공간을 가져야 하는 겁니까?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구역을 분리하는 것 정도는 납득할 수 있습니다만, 왜 개별 공간이 넓은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여성들이 남성과는 다르게 주차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지 않는 이상 그런 결과물이 나올 이유가 있나요?
17/04/01 14:50
서민은 '내가 여자에게 인기없는데 여자를 찬양하다보면 여자들이 내 말에 옹호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타입의 대표주자 같은 사람이죠. 그래서 저 사람은 이랬다가저랬다가 하는 것도 많고 논리도 뭐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여성측 패널이랍시고 데려다가 크크크
[야!한국사회] 차라리 박근혜가 어떨까 / 서민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170701.html 뭐... 참고로 이런 전설적인 칼럼을 남긴 사람입니다.
17/04/01 14:57
와 이거 ㅋㅋㅋㅋ좀 그렇네요. 물론 이때야 박근혜가 어떨지는 몰랐으니 이런 생각하는걸 뭐라할순 없지만...그래도 일간지 칼럼인데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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