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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2 19:05
제가 정신과 전공은 아니지만,
짧은 경험에도 선후관계가 불분명해 보입니다. 고시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가 조현병의 발현에 일조했을 수 있지만 오히려 그 반대일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조현병 발현으로 고시 실패) 적잖이 보이는 경우라서..
18/05/12 19:05
이건 고시의 폐해가 아니라 조현병의 무서움이죠. 이 분이 그렇게 수재임에도 시험에 못 붙은 건 조현병 전구기에 나타나는 인지기능의 저하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8/05/12 19:08
당장 중도에만 가도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분들 여럿 계셨죠. 종일 영어로 혼잣말하는 백발 노인과 도대체 잠을 언제 자는질 알 수 없는 할머니 등등... 안타깝습니다.
18/05/12 19:44
저시절 저 학벌에 사시 1차도 패스했을 정도면 주위에서 취직하라고 권유를 상당히 많이했을듯 하네요. 한국에서 최고로 잘 나가는 기업들 중 아무데나 골라갈 수 있었을듯.
18/05/12 19:46
아 간간히 동네에서 뵈던 분이군요...
한 번은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중간급)를 탔는데, 큰 가방에 닭을 넣고 다니시면서 좁은 가방 틈새로 간식?을 주시던...
18/05/12 19:49
저 시대에 서울대 법대에.. 저 시절의 사시 1차 합격을 21살에 합격했다면 어마어마한 재능인데... 안타깝습니다.
주변에 사시합격한 친구가 꽤 되는데 인생 참 알수없는것 같습니다.
18/05/12 20:41
이런 점 때문에 사회 전체적으로는 로스쿨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능한 인재가 몇 년씩 용이 되기를 기다리며 개천에 박혀있는 것 자체가 사회적 낭비죠.
18/05/12 21:49
사시 1차는 쉬운건 아니지만 그렇게 엄청 힘든건 아닙니다
그나저나 극세사 칫솔 하나 500원이면 팔아줄만도 한데 그리고 확률과 가능성을 보니 저렇게 되는 거죠 서울대 나왔고 1차도 2학년때 합격했는데 자기 스펙에 지금까지 과정상 당연히 할 수 있다 생각하는거죠 다른데 가면 된다지만 솔직히 사시 합격보다 나은 다른데가 잘 없고요. 조금 낮은 대학 낮은 스펙일 경우 무리라는 생각도 들 법 하지만 저런 분들은 그게 더 힘들죠. 공부로 실패를 해본 경험은 없었을텐데... 아마 지금도 같이 사시 준비하다 합격해서 판검사 하던 친구들 보다 자기가 못할게 없다 생각할걸요.
18/05/13 11:12
안타깝네요. 그냥 졸업하고 취직하셔도 편하게 사셨을텐데.
2학년 때 1차 패스할 정도면 주위에서 계속 공부하라고 했을거 같기는 합니다. 고시패스한 법대 동기랑 계속 비교되기도 해서 다른곳에서 일하는건 실패한 인생으로 계속 인식되기도 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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