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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6 16:47
실험의 핵심은 애가 문제를 힘들어할 때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거니까 풀 수 없는 문제를 주는 겁니다.
당연히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나오면 애초에 풀 수 없는 문제니까 냅둬야죠. 초등학생한테 적분 문제 줘도 부모가 도와줄건가요? 여러분들의 대답이 바로 실험의 결론을 증명하는 겁니다. (추가 수정: Eagle, Zebra 쉬운 단어들이라고요? 맞습니다. 그런데 P R A D O E L 여기서 단어 만드는 것은 저 나이 애들은 대부분 할 수 없습니다. 애초에 저 나이 때 애들 대부분은 leopard 스펠링도 모르고요.)
18/06/06 16:50
원하시는 결론을 얻고싶으면 실험 설계를 정상으로 해야죠. 절대 불가능한 문제를 낼때 부모의 반응을 보고싶다? 그러면 미국 아동에게도 절대로 맞출 수 없는 단어를 내고, 그랬을때도 미국 부모가 암말안하고 아이가 불합리한 고통에 시달리는걸 구경하나 확인해야죠. 애초에 낸 문제가 전혀 달라서 실험의 기본부터 안됬는데 뭔 되도않는 결론 증명입니까.
18/06/06 16:55
애초에 미국 아동에게도 맞출수 없는 문제를 낸 겁니다.
저게 답만 보면 쉬워보이죠? Z R O D E A P G R E B L 여기서 동물들 이름 만들어보시죠.
18/06/06 16:57
아니 애초에 알고보니 서양 문제도 쉽지 않다? 진지하게 eagle 이랑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랑 난이도가 동급이라고 보시나요?
18/06/06 16:59
(수정) P R A D O E L에서 저 나이 아이가 leopard를 찾는건 그냥 불가능합니다.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도 불가능하고요. 우리 입장에서야 미적분이 인수분해보다 어렵지만 애초에 쟤네 입장에서는 둘 다 불가능하니 똑같은 거에요.
18/06/06 17:02
실제 방송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해당 단어를 조립할 때는 해당 단어의 알파벳만 가지고 문제를 풉니다.
물론 한국 아이들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18/06/06 17:08
네. 그 부분은 제가 헷갈렸네요.
어쨌든 핵심은 문제가 누가 더 어렵고 쉽고가 아니라 실험자의 의도는 '애가 풀 수 없는 문제가 주어졌을 때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애가 풀 수 없는 문제'는 실험의 선결 조건입니다. 미국 애들은 쉬운 문제 줘서 풀 수 있으니까 부모가 가만히 있고 한국 애들은 풀 수 없는 어려운 문제 줘서 부모가 개입할 수 밖에 없었다가 전혀 아니라고요. 미국 애가 별 고민 없이 leopard 맞춰버리면 애초에 그 실험 데이터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거죠.
18/06/06 17:09
아니 그러니까, 말씀하시는 그 '핵심'은 문제의 난이도가 비슷해야 측정가능하다고 다들 지적하는겁니다. 특정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험할때는 우선 같은 상황을 줘야죠. 다른 상황을 주고 측정했으니까 욕먹는겁니다.
18/06/06 17:18
실험하는 사람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미국 애들이 leopard를 힘들어하지 않고 풀었다면 더 어려운 단어를 줘서 실험했겠죠. 어차피 난이도는 상대적인 것이고 1. 그냥 eagle 이렇게 보면 엄청 쉬워보이지만 L E E A G 이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2.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같이 도저히 애가 맞출 수 있는 수준이 아닌 문제를 주었는데 거기에서 한국 부모는 도움을 주려고 시도했다는 것은 오히려 실험자의 가설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18/06/06 17:28
텅트 님// 이 실험은 미국부모에 비해 한국부모가 그런 경향이 더 있다는 가설을 증명하려는 실험이니 미국쪽 문제도 부모가 느끼기에!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정도의 문제가 있었어야 한다고요.
18/06/06 17:37
편두통 님// 이 부분에서 제가 편두통님과 의견이 엇갈리는 것 같은데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부모가 도와주고 싶은 욕구는 증가하다가 오히려 감소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아주 쉬운 문제를 주면 도와줄 생각이 없고 (덧셈)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애가 힘들어하니까 더 도와주고 싶겠죠? (구구단) 그런데 거기서 더 어려워지면 애초에 도와준다고 해도 아이의 능력 밖이니까 도와주는게 무의미해집니다 (미적분) 제 생각에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미적분 급의 문제인데도 한국 부모는 도와주려고 했고 Leopard는 구구단과 미적분 사이의 문제인데 미국 부모는 상대적으로 조용했다는 것은 두 문화 간의 차이를 더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겁니다.
18/06/06 17:43
텅트 님// 보세요 말씀대로 의견이 엇갈릴 수 있는 '문제의 난이도가 부모의 개입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통제하기 위해서 이 실험은 그 '미적분'수준의 문제가 미국 부모 쪽에도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다는 게 사람들의 지적..
18/06/06 17:45
텅트 님// 실험은 동일 조건으로 해야죠. 동일 조건으로 하는게 불가능한 것도 아닌데, 증명되지도 않은 가정을 두고 이쪽 조건이 반대 영향을 주는데 예상대로 되었으니 더 강력하게 증명되었다고 주장하는 실험을 연구 결과로 내밀면 백프로 퇴짜 맞습니다.
18/06/07 02:12
텅트 님// 대조군이 같지 않은, 혹은 유사하지 않은 실험은 제대로 된 실험이 아닙니다.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부모가 도와주고 싶은 욕구는 증가하다가 오히려 감소한다고 생각합니다.'는 그저 텅트님의 사견에 불과할 뿐 실험의 객관성이나 공정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지적에대해 충분한 답변이 되지 못합니다.
18/06/06 17:03
아니... 자꾸 가능/불가능으로 구분을 하시는데, 가능과 불가능은 그냥 님 생각이에요. 불가능한지 어떻게 아십니까? 전 저기서 eagle leopard 찾는게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실제로 풀수 있냐 아니냐는 푸는 아이 능력에 달린 문제죠. 국사공부가 이미 된 극히 예외적인 아이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도 맞출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문제 난이도가 비슷합니까?
난이도가 비슷해야죠. 그래야 변인통제가 된것이고, 비슷한 반응이 나오는지 아닌지 판단이 되죠.
18/06/06 17:00
락 반 사 회 무 유 상 미 가 젓 오 륵 가 동 보 열 리 차 금 살 나
이거도 어려워 보이는건 매한가지고 난이도는 더 높아보이는데요...
18/06/06 17:02
위 사진에서는 문제가 단어별로 나오는데요?
왜 난이도는 본인이 올려놓고 문제가 똑같이 어려웠다고 우기시나요? 진심으로 leopard랑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같은 난이도로 보여요?
18/06/06 17:04
진정 leopard랑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같은 등급 단어로 보여서 우기시는건지, 아니면 그냥 고집을 부리시는건지 모를 일입니다.
18/06/06 17:36
레오파드가 생각보다 어려운것 같습니다.
PRAELDO 이렇게 주고 전부 다 써서 단어만들어보라고 25살 28살 31살 31살 31살 총 5명에게 물어봤는데 5분내로 정답맞춘친구가 한명도 없네요.
18/06/06 17:43
상대는 어린이지만 미국인이라는것과, 동물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맞추라 했으니...
(수정: 동물이라는걸 알려준건 아닌가본데, 모든 문제 답이 동물이네요. 이쯤이면 아무리 애라도 눈치 채지요. 금동미륵 머시기랑 회오리열차는 대체 무슨 관계인지... 애초에 회오리열차가 사전에 있는 단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모르는 단어인데)
18/06/06 17:05
3,4번째 짤을 보면 Z R O D E A P G R E B L 로 세단어를 만드는게 아니라 EZBAR, GELAE 각각 주고 단어 만들어보라고 한거같은데요...
18/06/06 16:52
힘든 수준이 아니라 누가 봐도 애가 풀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문제와 애가 조금 고민해보면 풀 수 있는 문제는 다르죠... 어느 부모가 아이가 불가능한것에 낑낑대고 있는걸 지켜보겠습니까? 미국 부모도 똑같습니다.
18/06/06 17:03
우선, 제가 잘 못 안 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위 사진을 보면 단어에 맞게 알파벳을 준듯 보입니다. 한국도 보시면 회오리열차를 맞추는 시점에 나무젓가락이 완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알파벳을 여러개주고 그 중에서 3개를 찾으라가 아닌, EAGLE, ZEBRA, LEOPARD의 각 알파벳을 주고 하나씩 찾는 문제로 보여요. 제가 만약 잘 못 안 것이라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18/06/06 17:04
네? 우리들의 대답이 실험의 결론을 증명했다고요?
누구 마음대로 우리까지 실험대상자로 설정하시나요. 눈물이야말로 강력한 증거입니다 이후로 참신한 말을 여기서 보네요
18/06/06 17:15
애들 공룡이름 나열하는거 한번이라도 들어보신적 있으신지?
당신이 아이들 수준을 무시한겁니다. 그리고 이런댓글달고 싶으시면 서양아이가 못 푸는 문제가 나왔을때 부모가 개입하느냐 안 하느냐를 보고 의견을 펼치는게 더 나았을거같은데요. 기다리고있다가 꼬투리 잡을만 하니 옳다쿠나 하고 나온거 같네요
18/06/06 23:49
둘다 어렵다... 로 퉁치면 안됩니다.. 한쪽이 확연히 더 어려우면 그거 자체로 실험에 문제가 있는거예요.
둘다 애들이 대부분 할수 없을꺼라고요? 그래서 상관없다고요? ... 그건 텅트님 생각일뿐이죠. 기본적인걸 계속 우기시면 안됩니다.
18/06/06 16:50
이것과 비슷한 예로 동남아계 외국인과 백인이 한국어느 길거린지 까페인지에서 길물어보는 다큐제작과정에서 실제로 비슷하게 잘 알려주는데도 불구하고 동남아쪽 외국인에게는 불친절하게 대하는 걸로 편집해서 내보냇다고 성토하는 동남아계 다큐출연자분 글도 봣었습니다 이후엔 그냥 방송해주는 다큐는 대충 인터넷에서 떠도는 근황글 취급합니다 앤간하면 주작이것지..크크
18/06/06 16:54
주제와는 살짝 다른 얘기인데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이면 어른보다 아이가 더 잘맞추는 단어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 매우 중요하게 배우는데 이후로는 평생 볼일이 없거든요.
18/06/06 16:54
서양 아이들이 받은 문제가 쉬웠다 (o)
서양 아이들이 문제를 제대로 맞췄는지는 모른다 (o) 서양 아이들이 문제를 제대로 했는지는 모르지만, 서양 부모들은 그냥 두고 지켜봤다 (o) 동양 아이들이 받은 문제는 어렵고 어처구니 없는 단어가 있었다 (o) 동양 아이들이 받은 문제가 쉬웠다면 문제를 맞췄을지 못 맞췄을지는 모르지만 동양 부모들도 서양 부모들처럼 그냥 두고 지켜봤을 가능성이 있다 (o) 솔직히 회오리 열차나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같은 단어는 서양쪽에 비해 너무 노렸다고 보인다 (o)
18/06/06 16:57
조금 다르지만 늑대와 개의 실험이 생각나네요.
쉬운 문제는 둘다 알아서 풀지만,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때 늑대는 자기가 끝까지 풀려고 하고, 개는 주인(혹은 사람)을 처다보면서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뉘앙스로 문제를 풀려고 한다는 실험이었는데.. 사실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때 자기가 끝까지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이랑 누군가에게 의지하려는 사람은 분명히 있지만, 그게 동양과 서양의 차이이다. 라고 하기엔 너무 객관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사실 위 시험에서도 자기가 끝까지 해결하려고 하는 개 가 있었다면 위 실험처럼 편집하거나 변형해서 더 어려운 문제로 바꿨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기도 하구요.
18/06/06 17:01
미국에서 동양인 비율은 5%밖에 안되지만 아이비리그 학생중 동양인 비율은 20% 이상입니다.
그것도 엄청난 AA 페널티 (사실상 인종차별) 을 뚫고 들어간게 그 정도죠 어느나라 교육이 결과가 우수한지는 뻔해 보입니다만..
18/06/06 17:06
아이비리그에 동양인이 많다(o)
그러므로 동양인 교육이 우수하다 (×) 많은 동양인이 대학을 잘 가는것을 교육의 목표로 삼는다(o) 좋은 대학을 가는게 교육의 목적이다(×)
18/06/06 18:20
그런식으로 결론을 내면 말씀하신 내용 그대로 가지고
동양인의 교육방법리 더 우수하다는 결과 말고도 동양인이 머리가 더 좋다 같은 다른 결론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만...
18/06/06 17:01
방송국에서 일해본 경험으로
뉴스든 다큐든..대부분의 방송이라는건 '사실을 찍어서 전달하는'게 아니고 '자기들이 하고싶은 주제는 이미 있고 그거에 맞는 영상을 찍고 편집해서 방영하는'매체죠 뭐 진짜 긴박하게 돌아가는 빅사건이 아니고 통상적인 뉴스들은 기자들이 이미 머리속으로 '이런 주제로 이런 기사를 써서 이렇게 결론을 내겠다' 라고 미리 다 써놓고 편집부에서 ok받은다음 영상이든 인터뷰든 이미 정해놓은 기사에 맞는것만 따와서 만듭니다. 어떻게 만드는지 보니까 가끔 씩 나오는 현실과 한참 동떨어진 괴이한 뉴스들이 왜 나오는지 알겠더라구요.
18/06/06 18:52
해당 필드에서 일해봤으니... 가끔 저런 글들 나오면 어이가 없겠네요.
실상은 그게 아닌데,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댓글로 왈가왈부 하는거보면 말이죠..크크 얼마전 mbc 전참시 사고 관련해서 제작과정등에 대한 시스템이나 내막을 오히려 더 잘 짚어내셨을수도..
18/06/06 17:12
실험기획자 : 자 동서양 부모의 개입여부를 비교해보자 일단 문제를 동일하게...
한국아이들 : 뭐야 어린이집에서도 이런건 너무쉬워서 안하는데...슥삭슥삭 실험기획자 : 이러면 실험이 안되는데...원하는 결과를 얻을때까지 단어의 난이도를 올려보자 회오리열차? 이건 나도 뭔지 모르겠지만 ok! 금동미륵..뭐? 암튼 결과는 ok! 좋아 훌륭한 실험결과였다...개이덕...
18/06/06 19:48
그렇죠. 방송제작자들이 저런 결과가 나오나
비슷한 난이도로 실험군 대조군을 나눠서 실험해 봤을 겁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니 ... 이미 제작은 들어갔지 찍어놓은 것도 많지 이거 안 맞다고 엎기엔 너무 나갔지 윗사람 쪼임이 어떨지 생각하기 아찔하지.. 라는 생각에 과정을 결과에 짜맞추기 한 거겠죠. 그거 아님 저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저짓을 모르고 했다고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18/06/06 17:53
난이도는 둘째치고 접근성면에서도 차이가 꽤 나네요.
어릴때부터 접하기쉬운 동물이름 vs 특정 놀이공원에만 있는 시설 이름, 실제론 보기도 힘든 문화재 이름
18/06/06 18:21
검색해도 안나와서 저도 아직도 모르겠네요. 놀이기구 이름이라는 분들 댓글은 여기저기서 보이는데 정작 그런 놀이기구가 검색도 안됩니다.
18/06/06 18:41
최종학력 고졸이상의 성인중,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거나 이미지를 기억하고 있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금동, 미륵, 보살, 반가, 사유를 주더라도 한국사 조금 놓고 살다보면 ‘아앗..어라?’하기 마련일겁니다.
18/06/06 18:49
자모음을 분리시켜서 미국처럼 독수리 맞추기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크크크크크 특히 미륵보살은 한국사 잘 모르면 엄마가 도와주고 싶어도 못도와줄거같은데 그러면 미국이랑 비교가 안되잖아요 크크크
18/06/06 22:43
그런데 도움안준다는게 더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무조건 도움안주는게 더 좋은 방법이라고 확증된것이 있나요? 먼가 외국마인드 다 좋게보는거 별로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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