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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9 00:47
저기 쌓여있는 김밥을 1/4로 나누면 대략 8개정도 되는 것 같은데, 그 안에 든 밥의 양을 생각하면 공기밥 하나 쯤 나올 수 있죠.
충무김밥을 볼 때마다(먹기는 두 번 밖에 안 먹어 봤습니다.) 비쥬얼 적 면에서 김밥의 양이 적어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반찬의 양이 너무 적다고 생각해요. 저 반찬 1/4로 나누면 솔직히 돈주고 먹겠습니까? 김밥을 만드는 노동을 생각한다고 해도, 진짜 돈 아까워서 먹고 싶지 않아요.
18/09/09 00:51
10여년 전이었던 거 같은데 명동에 있는 충무김밥집에서 처음 먹어보고 그냥 김밥집으로 갈걸하는 후회를 하고는 그뒤로 먹어본 적이 없네요.
충무에 갈 일이 있으면 한번쯤 먹어보려나요...
18/09/09 00:53
저거 왜 돈주고 사먹는지 이해는 안가긴 하는데
김밥은 보기보다 양이 많은것도 맞아서리.. 경남쪽 살때 충무김밥에 안쪽 속재료(불고기, 연어알, 참치마요네즈 등등) 골라서 주문할수 있는 좌판이 꽤 있었는데 그런건 맛있었는데 말이죠
18/09/09 00:53
통영 사는 사람인데도, 구석구석에 한두군데 남아 있는, 원래 제조하던 방식으로 제조하는 가게나 가끔 생각나면 찾아갈까...
그거 아니면 쳐다도 안 봅니다. 양도 문제인데, 사실 이미 예전의 그 맛도 안나요. 원래 그 맛 내던게 사람을 갈아넣던 방식이긴 했다고 듣긴 했는데...
18/09/09 01:03
저게 무김치랑 오징어를 잘하는것도 쉽지않고
김밥도 밥이 진짜 맛있어야 저게 맜있드라고요. 정말어릴때 부산인가 울산에서 이모가 사줘서 먹었을 때 엄청 맜있었는다 커서 제돈 주소 좀 유명하다는 집 찾아가서 먹어봤는데 영아니어서 돈이 너무 아깝더라구여..
18/09/09 01:11
저거는 모르겠는데 방금 검색해보니
1인분 6처넌 김밥 10덩이씩 무김치 4조각 오뎅 수북인데... 오뎅에서 오징어로 바뀌면 가격이 더 오르거나 오징어가 매우적을듯.. 다음에서 검색해서 5일전에 올라온 포스팅 참고 했습니다
18/09/09 01:36
전 저기 나온 '뚱'은 안 가보고 '한'만 몇번 가봤지만 점심에 밥 한공기 먹는걸로 배부른 사람 기준 저게 양 자체는 그리 부족하지 않을겁니다.
구성도 딱 세가지로 직관적이라 뭔가 부족해 보이지만 직접 만들어보면 의외로 손이 많이 가고 맛내기 힘든 음식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한 4000원 했음 싶은데 방금 찾아보니 최신 가격은 1인분에 5500원 이네요. 서울엔 주변에서 제대로 맛내는 집을 찾기 어려워서 전 어느정도 납득할만한 가격이면 통영 갈때마다 저녁 술안주로 꼭 사들고 숙소 들어갈겁니다.
18/09/09 02:33
오래 전에 명동 충무 김밥에서 먹었던 게 제일 맛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신기하기도 했고 반찬이 맛있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반찬이 별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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