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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3 13:49
조선 초기를 배경으로한 창작물에서 가장 피해 보는게 문종이죠. 실제로는 문종 생전에는 찍소리도 못하던 수양대군인데 창작물에서는 동생 야심에 아들 걱정하는 유약한 왕으로 너무 많이 나와서....ㅠㅠ
18/10/23 16:04
수양도 잘난 편인데 자기 형한테는 찍소리도 못했다니 말 다한거죠. 감히 이겨먹을 상대라고 꿈도 안꿨는데 갑자기 조카가 ...
18/10/23 14:17
사실 세자빈들하고 사이가 나빴던거지 현덕왕후(최초에는 후궁)나 숙빈 홍씨처럼 총애하는 후궁도 있었고 자녀도 8명이나 뒀지요. 대부분 요절해서 그렇지...
18/10/23 14:10
문종이 살아만 있었어도 수양대군이 대권을 노리는건 상상도 못했겠지요.
정통성 100%의 적자가 능력에서 자기의 상위호환버전인데. 그래서 문종이 오히려 방심했을거고.
18/10/23 14:14
뭐 듣기로는 방심이라기 보다는
문종때만 해도 수양대군 세력이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종 사후에 갑툭튀..
18/10/23 14:23
펠릭스 님께서 말씀하신 이유 때문에
문종 생전에는 수양대군 세력이 없었을 거 같긴 하네요. 정통성 100% + 왕권 아직 셈 + 능력 좋음 문종 말고 수양대군을 밀 미친 신하가 있었을지.. 문종이 죽고 단종 시기에 왕권이 흔들리니 수양대군 세력이 자연스레 커진듯.. 잘만 올라타면 개국공신급 대우일테니까요.
18/10/23 14:24
태종이 쿠데타, 세종이 삼남이라는 약점이 있었지만 문종은 적통인데다 세자 시절 오래보내면서 능력 입증한지라 조선 통틀어서 이 정도 권위 있는 확보한 왕이 거의 없죠. 심지어 나이도 적절했는데.
18/10/23 14:51
조금 더 시대를 뒤로 가면..비슷한 사례로 숙종이 있죠..본인뿐 아니라 어머니도 적통..거기다 성인 이전인 어린 나이에 즉위한 소년왕인데 수렴청정도 필요 없을 정도로 똑똑하면서 신하들에 휘둘리지도 않고 맘 먹은대로 환국을 감행할 수 있는 정치력..
하지만 인현왕후-희빈장씨로 인해 여자에 휘둘린 왕으로만 아는 사람들이 많죠..
18/10/23 16:27
관제를 닮은 풍모와 문무를 겸비하셨는데
군자의 현신이라 할만큼 경전을 지키셔서 3년상 두번을 정식으로 치르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관우가 오장원 제갈량이 되셨다고... 6년상이면 삼국지시절 노비 자식이던 원소도 효의 화신으로 인정해줄 정도랍니다
18/10/23 16:29
문종 생전은 말할거도 없고 단종시기에도 수양 세력은 별거 없었다고 들었음요. 단종+대신들은 말할거 없고 동생 안평만큼도 안됐다고...
근데 문명국의 왕자라는 놈이 오밤중에 깡패들 몰고 철퇴로 대신 머리를 찍을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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