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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9 09:09
이 프로그램 관련해서는 요새 좋은 얘기가 안 나오는거 같은데 이렇게 몇주 더 가면 백종원 이미지까지 안 좋아지는거죠.
이미지 관리 정말 빡세게 해왔는데 괜히 발목잡히기 싫으면 빨리 털어야 될거 같네요.
19/01/09 09:18
미미네 같이 그냥 자본 끼고 백화점이나 큰 건물 입주해 버리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수준이네요..
물론 지역주민이나 단골들은 피해보는건데 지금도 어짜피 피해보는거 같으니까요.
19/01/09 09:21
저렇게 기다릴바에
아침에 몇명이 오든 아침 9시에 줄서있는 모든분에게 종이를 나눠준 후 이름과 지불하고 싶은 가격을 적게 합니다 사모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의 종이를 모아 컴퓨터 앞에 앉아 엑셀파일로 정리를 합니다 그리고 10시쯤 발표를 합니다 오늘 돈가스에 총 380명이 응찰 해 주셨고 총 50인분 1인 낙찰가격은 58,000원 입니다 (최고가에서 ~ 50위까지 높은 낙찰 금액 적은 상위 고객을 선정, 50위 낙찰받은 가격으로 그날 음식 제공) 이렇게 하면 줄 안서도 되서 좋고 사장님은 돈 많이 벌어서 좋고 동네 안시끄러워서 좋고 물론 노쇼 방지를 위해 입찰할때는 입찰용지에 10% 공탁금 걸어야겠지요 대신 돈독오른 돈가스집, 자본주의 노예라는 악플과 기사가 나오겠지요
19/01/09 12:08
맛이라는 게 주관적이긴 한데, 혹시 드셔보셨나요?
누군가에겐 전설의 천상의 맛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걸 기대해 보고 가는 심리도 있을 것이고요...
19/01/09 09:25
진짜 이런거 보면 국민은 수준에 어울리는 맛 칼럼니스트를 가진다는 명언이 생각나네요. 그립습니다... 맛알못 맛 칼럼니스트 교익 센세...
19/01/09 09:32
100퍼센트 선입금 예약제, 되팔이 불가하게 가야한다고 봅니다. 아이디당 4인분만 구매 가능하게 하고, 되팔이 불가는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히 양도 불가에, 아이디당 구매제한, 입장시 본인 확인 같은 방법을 써야 할 것 같고요. 구매도 선착순으로 할경우 매크로 등의 악용 여지가 있으니 정해진 시간에 다 받고 추첨제로 복불복으로 돌아가게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네이버 예약시스템이 이게 가능하면 좋겠지만 아니면 별도 시스템을 찾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저런 시스템 AWS 서버 이용해서 잘하는 프리구하면 일주일 정도면 구축 가능할거 같은데 이에 대한 비용을 골목식당 측에서 제공했으면 좋겠네요. 여튼 방송으로 인해 벌어진 상황이니... 여튼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시스템으로 해결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더이상 주먹구구 식으로는 해결이 어려울거 같네요. 그리고 시스템 운용 또는 사용 요금을 명분으로 메뉴당 가격 1000원씩 올리고요.
19/01/09 09:34
7시 이전에 온 사람은 안받는다니... 가장 거지같은 선택이군요...
100% 선결 예약제가 가장 확실한 답일텐데.. 암표는 주인이 신경 쓸 필요 없죠, 주인 잘못도 아니고
19/01/09 09:38
암표는 주인입장에서 싫을 수 있죠. 내가 일해서 장사하는일에 누군지도 모르는 제 3자가 돈을 쓸어가면 그만큼 의욕 안나는 일도 없을거 같습니다. 아이유가 콘서트에서 티켓 되팔이 금지 시키는 거랑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19/01/09 09:49
그럴 마음이 있었으면 진작에 가격을 올렸을 것 같지만.... 제 생각에도 어느정도 가격을 올리긴 하는게 맞을 거 같아요.
가격을 올린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가격 올렸다고 욕하고 안가는 사람들도 분명 있긴 있을 것이고... 뭐 저런 상황에서 돈이라도 벌어야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9/01/09 09:43
싫을 수는 있지만, 내가 변수를 컨트롤 할 수 없다는걸 인정해야죠 뭐...
남이 돈을 쓸어가던 말던, 나는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만 신경쓰고 내 할 일만 한다.. 라고 생각해야...
19/01/09 09:46
감정 이입해서 생각하면 동기부여가 많이 떨어질 거 같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음식을 팔면서 고객이 만족하는 것이 돈 이상의 가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렇게 장사를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돈은 엄한놈이 가져가고 고객은 비싼 갚어치를 주고 먹으니 당연히 만족도가 떨어질 것이며 그게 뻔히 보이니 주인은 현자타임 올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19/01/09 09:36
걍 추첨하는게 최선 같네요.
온 사람들한테 순서대로 번호표는 주되 입장은 추첨해서 랜덤으로 하는거죠. 그럼 어차피 일찍 올 필요 없으니 줄 안 생길테고 사람 하나 빠질때마다 또 추첨기 돌려서 다음 손님 받고 제일 일찍 왔는데 집에 갈때까지 못 먹는 사람들 나오고 개꿀잼
19/01/09 10:53
하나 얹어서 추첨 진행하되 당첨된 사람은 신분증 확인하여 데이터베이스화 시킨 후 d+30 정도는 제외한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위촉되지는 않는지.. 법알못이라 패스합니다.
19/01/09 09:43
저같으면 기다리는거 보다 그 시간에 단기알바 하나 구한다음 번 돈으로 호텔뷔페 갈듯... 밤 시간대면 시급도 더 쳐줄텐데요.
저런거도 인싸라면 할말은 없지만..
19/01/09 09:58
백종원 씨가 신신당부했거든요.
한동안 장사 잘된다고 가격 올리기 시작하면 반드시 나중에 힘들어진다는 게 백종원 씨의 지론입니다. 해당회차 뿐 아니라 골목식당에서 꾸준하게 주장/당부해왔구요. ('과연 그렇게까지 될까' 싶긴 한데, 뭐 전문가의 말이니 그러려니 싶습니다.) 게다가 사장님 본인도 원래 거의 가격에 손 안대시는 분이셨구요.
19/01/09 09:59
음식점이 그런게 어딨나요? 음식가격이 그렇게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지금 상황은 1~2천원 올린다고 줄이 줄어드는 상황이 아니에요
19/01/09 13:33
수요가 넘치면 가격을 올리는 건 기본적인 경제학 원칙이지만 실제로 적용하면 변수가 너무 많아서 건드리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온갖 욕은 다 먹을 것이고 나중에 줄이 들어들게 되면서 적정선의 고객이 유지되는 게 아니라 아예 사라지는 경우도 부지기수예요. 그 때 기존 가격으로 돌아가더라도 복구 못 합니다.
19/01/09 09:57
안타깝네요 잠잠해질때까지 장사를 놓을수도 없고 계속하자니 악순환만 반복되고
추첨이든 되팔렘이든 저정도 관심이 이어지면 어떻게든 불편한 분들이 생길거 같습니다 불편러들은 사안이 비합리적이라 불편해하는게 아니라 불편해져야 자신이 편해지는 사고 구조라...
19/01/09 10:01
뿌주부님 지금 하차해도 익절입니다...
더 늦으면 같이 가라앉는겁니다.... 그리고 해 바뀌자마자 스멀스멀 교이쿠센세 재평가 들어가는 밈도 재밌긴 재밌습니다. 당신은 이런 사태를 예견하시고 반년전 막걸리때부터 저격을 하신겁니까...크크 황교익이 백종원의 어느부분을 싫어하는지 조금은 알겠고 저도 어느정도 공감은 해 줄수가 있었는데 원체 방법이 추했다보니...크크크
19/01/09 11:03
이게 맞죠. 가게주인이 괜한 도덕심때문에 마음고생하는듯 싶습니다.
수요공급원칙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가격이다 보니.. 일인분당 3~4만원 받으면서 음식 퀄리티좀 올리면 가게주인은 돈을 더 벌어서 좋고 엄청 먹고 싶은 사람은 줄이 짧아 져서 좋고 그냥저냥 가보고 싶던 사람은 그냥 동네돈까스집 이용하게 되니 고생안해서 좋고 동네주민은 조용해져서 좋고
19/01/09 13:36
그렇게 되면 나중에 수요가 0이 되버리는 상황이 발생해 버릴 수 있습니다.
특히 음식점의 경우 상품의 만족도에 따른 수요의 변화가 늦게 찾아오기 때문에 변화를 아는 순간 이미 사망선고 받은거나 진배없습니다.
19/01/09 13:48
말씀의 취지는 알겠지만,, 돈카가 적당히 가격을 올려도 수요가 0이 될리는 없다고 봅니다, 3~4배는 제가 좀 과장을 해봤네요..
제가 점주입장이라면 1.가격을 올려서 단기간에많이 번다 2.가격안올리고 계속 노이즈 만들면서 지점확장을 통해 파이를 키운다 둘중에 한방법 택할것 같네요
19/01/09 11:14
저것도 결국엔 붐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사람들 발길 줄어들텐데 지금 가격 올리면 손님 줄어들었을 때의 타격은 어떻게 하나요. 장사 안 해보신 분들이 가격 올리라고 하시는데 장사 30년 하신 저희 부모님도 참기름값 500원 올리는 데 10년을 고민하셨습니다. 장사꾼이 물건값 정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19/01/09 11:39
"장사 잘될땐 가격 올리고 안되면 가격 내리는 집이래"
"그럼 가격 더 내려가도록 더 안가야겠네" 라는 대화를 장사하는 중에 들을 가능성이 엄청 높아집니다. 그리고 이미지 잘못 박히면 장사는 끝장이에요.
19/01/09 11:42
가격 올렸다 내렸다 하라고 하시는 말씀은 장사를 너무 모르시는 말씀 같습니다.
손님 상대 장사 하시는 분들이라면 하시는 말씀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얘기인지 다들 알겁니다. 치즈돈가스 - 싯가 라고 쓰지 않는 이상 ㅡㅡ;;;;;;
19/01/09 13:22
저는 장사하는 사람입니다. 저거는 좀 특수한 경우라서 가격올리는게 맞는 상황같습니다. 가격을 올리거나 유지하거나 관계없이 손님은 당분간 유지 되다가 어느순간 줄어들거나 확장을 하거나 하겠죠.
가격을 올리나 내리나 하루 판매량은 동일할텐데.. 가격3~4배 올리면 수익은 3~4배가 아니고 10배 이상 예상합니다. 앞으로 지금가격으로 10년 벌돈을 1년에 벌 수있다는 얘기죠. 쉬운얘기는 아니지만 과감히 올려야 한다고 봅니다. 값올리면 욕먹는 다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지금 값을 안올렸지만 충분히 욕하는 사람들 계십니다. 기왕 욕먹을거 좀 더 버셨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19/01/09 11:52
저같이 인싸감성 없는 사람은 갈 생각도 안드는 장소가 돼버렸네요. 만 이천원 정도면 서울 시내에서도 정말 괜찮은 돈까스 먹을 수 있는데 5천원 아끼려고 줄 저렇게 서야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개개인 생각은 다르니까요.
19/01/09 11:57
가격 1,2천원 올린다고 줄이 사라질것도 아니고 줄을 사라지게 할만큼 올리면 분명 인터넷 여론 태세전환 하겠죠.... 그 다음 다시 가격을 정상화 한다? 그게 말이 될까요 크크
19/01/09 13:35
저같으면 대기줄이 없어질때까지 가격을 2-3만원으로 올리고
가격인상분만큼은 따로 모아뒀다가, 불우이웃돕기에 쓰겠다고 선언해버릴듯....-_-;;;
19/01/09 15:00
가격을 올려야죠.
단 사람이 너무 많아 손님들의 수를 적정수로 만들기 위해 올린다고 공지하고 손님들 수가 적정수로 바뀌면 다시 원래 가격으로 낮추겠다고 써넣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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