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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7 21:18
허리디스크 위험을 항상 앉고 살아야 하는 다리 짧고 허리긴 견종들이나 (웰시코기,닥스훈트)
불독처럼 아예 자연상태에서 살기 힘들어저버린 견종도 있죠 (머리가 너무 커져서 제왕절개해야하는 경우가 80%이며 코가 너무 눌려서 주행에 필요한 공기를 제대로 공급을 못함)
19/02/07 23:56
첨언하자면, 웰시코기는 자연발생종입니다. 요즈음엔 다리가 짧은 개체를 만들기 위해 더 난리를 치는 게 문제이긴 하나, 닥스훈트와는 좀 달라요. -(추가) 좀 알아보니, 짧게 개량을 하기는 했군요. 잘못된 정보를 드려 미안합니다. 다만 미적으로 '예뻐보이기 위해' 극단적 개량을 한 건 아닐 겁니다. 다만 닥스훈트도 따지고보면 이와 닮은 점이 있긴 하지만.. 독일같이 치밀하고 실용적이게 개량을 거듭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실제로 웰시코기 털을 밀어보면 평범해 보이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웰시코기의 진짜 문제는 이제 -소몰이견으로 애를 훈련시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꼬리를 자르는 것이죠. 단미를 하지 않는 웰시코기를 데려오려고 해도 브리더나 농장, (뭐같지만 펫숍에서도) 등에서 먼저 잘라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19/02/07 23:48
그런데, 개는 저런 관상용도 있지만
성격이나 두뇌를 위해서 개량하는 경우도 있어서.. 똥개를 맹도견 같은 걸로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19/02/07 22:58
순혈견들이 이런저런 유전적 결함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암 같은 것도 잘 걸리고요. 애초에 관상용으로 개량한 거라, 개 본인의 생존력이나 번식력, 행복도 등은 전혀 고려되지가 않았으니까요.
19/02/08 00:03
네 그것은 (치와와는 아난)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알고 있습니다만...
두개골이 뇌보다 작다 / 천공이 항상 열려있다 이 두개가 사실인지가 궁금하네요
19/02/07 23:14
비단 치와와만 문제가 아니라... 순혈견의 90% 아니 거의 모두가 유전병으로 고생하죠.
강아지들의 슬개골 탈구는 거의 기본으로 장착되는 유전병이라 봐도 무방하고요.
19/02/08 00:47
일단, 작게 만들려고 품종개량을 한 탓도 있지만,
순혈을 만들려고 같은 종끼리만 교배를 시킨 탓에, 사라지지 않고 그 종만 유독 심하게 오는 병들이 있습니다. 일종의 유전병인데, 예를 들면 페키니즈나 웰시코기 같은 다리 짧고 허리 긴 종에 생기는 허리디스크 라던가, 말티즈의 고관절 질환이 대표적이죠.
19/02/08 10:18
두개골이 뇌보다 작다..는 말이 안되니까 '뇌의 크기에 비해 적정한 두개골 크기보다 작다'는 뜻이겠죠.
아무튼 두개골이 너무 작아서 두통이 발생한다는 사실일 수 있을 듯..
19/02/08 12:51
흥미로운 정보라서 더 찾아봤는데 약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올립니다.
치와와 견종 중에 두개골 유합이 완전히 진행되지 않아 soft spot (사람 아기에서는 '천문'이라고 합니다)이 남아있는 종류가 있지만 전부다 그런것들은 아니라고 합니다. 본문에 나온 X-ray 두개골 사진은 정상적인 치와와의 것이 아닌 그중에서도 심각한 뇌수종(두개골 안쪽에 물이차며 두개골이 커지고 뇌가 압박되는 질병) 에 이환된 견종의 사진으로 보입니다. 성체가 되어도 soft spot 이 남아있는 치와와의 경우 뇌수종이 생길 확률이 높아져서 문제가 되는 것인데 본래의 지랄맞은 성격이 두통이나 두개골 구조 때문이다 라는 것은 근거가 조금 희박한 것 같습니다. ( 적어도 사람의 경우에서 유추한다면 만성적 뇌수종이 있는 개체의 경우 전반적인 행동이 느려지거나 반응이 둔해지는 등 오히려 둔마되는 경향을 보일 가능성이 있고요 ) 어쨌든 사람의 욕심에 의해서 원치 않은 유전적 결함을 달고 살게 된 불행한 종인 것은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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