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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6 10:02
저렇게 어린 아이랑 개를 같이 키운다는 게...
알아서 하겠지만 아이의 위생, 건강 문제가걱정되고 한편으로는 혐오스럽기도 하네요.
19/03/16 10:12
옛날에 시골에서 개가 남자애기 물어서 성불구가 되는 사고가 더러 있었다고 아버지나 친척 어르신들께 들었습니다. 개 교육 같은건 크게 신경 안 썼을 때니...
19/03/16 10:10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알레르기 예방 효과가 있어 면역에 좋다고 하더군요. 다만 물리적인 위험이 존재하는데, 저 영상에 있는 코기는 매우 순해서 서열 문제가 발생하진 않았던 것 같네요. 격리해제 방법이 잘못하면 그야말로 빽도가 되는 방법이라...
19/03/16 10:25
소아과학 전공한 사람이며 정말 어떤 논쟁이나 이런게 아니라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요, 혹시 애완동물과 같이 어린시절을 보내는게 면역력에 좋다는 연구결과나 정보를 어디서봤는지 여쭤봐도될까요? 제가 수련할때랑은 전혀달라진건지 이번기회에 좀 찾아보려구요
19/03/16 10:14
건강에는 저게 더 좋습니다.
서열 문제로 개가 애를 문다던지 그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고.. 생각보다 '완벽한 위생'이 그렇게 건강에 좋지 않아서.
19/03/16 10:34
알레르기 완화를 위해 십이지장충 넣는 치료법도 연구가 되고 그러니까요.
외부와의 완전한 차단이 꼭 좋은 건 아니란 얘기였습니다.
19/03/16 15:15
아뇨 통설이 아니라 "위생가설" 이라고 연구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선진국에서 자가면역질환이 후진국보다 많이 일어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가설 중 하나이고, 여러가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입증된 가설은 아닙니다. 반론도 많구요. 다만 그게 통설이 아니라 실제 진지하게 연구되는 분야라는 거죠.
19/03/16 10:24
소아과학 전공한 사람이며 정말 어떤 논쟁이나 이런게 아니라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요, 혹시 어린시절 강아지나 고양이털에 노출되는게 더 좋다는 연구결과나 건강에 더 좋다는 정보를 어디서봤는지 여쭤봐도될까요? 제가 수련할때랑은 전혀달라진건지 이번기회에 좀 찾아보려구요
19/03/16 10:31
소아 시절 반려동물이 만성병 발병 확률을 낮춘다는 간접 연구를 언제 봤었는데 어디서 봤었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 갑자기 생각하려니까.. 죄송합니다.
19/03/16 10:49
http://healthland.time.com/2011/06/13/study-living-with-pets-may-protect-infants-from-allergies/
이쪽이 커뮤니티에서 주로 인용되는 면역력에 관한 출처입니다. 위 연구의 결과로 특정 동물에 대한 알러지는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abs/10.1046/j.1365-2222.1999.00534.x?sid=nlm%3Apubmed 이쪽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에 관한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입니다. 이 또한 알레르기 비염은 유아기 애완동물 접촉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봤네요.
19/03/16 13:03
글쎄요 튄 적 없는데요.
저희 주변에선 개랑 아기를 같이 키우는 걸 다들 꺼려하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이런 식의 표현은 좀 황당하군요.
19/03/16 14:15
취향이야 존중합니다만 혐오란 단어는 조심스럽게 사용하셔야 할듯합니다 부모님이라고 하시니 지니팅커벨님의 육아방식중 하나를 남이 보고 혐오스럽다고 표현한다면 어떤 기분이 드시겠습니까?
19/03/16 14:47
전 팅커벨님을 이해합니다. 저도 강아지랑 아기를 같이 재우는 걸 보자마자 엥..? 싶어서..
다만 혐오란 단어 때문에 다들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게 아닌가 싶네요..
19/03/16 21:14
이게 오지랖인가요?
저 부모한테 가서 제가 이래라 저래라 했습니까? 제가 쓴 표현이 재미있다 아니다, 맛있다 맛없다, 귀엽다 아니다, 극혐 극호 같은 호불호의 표현 아닌가요? 혐오라는 표현이 다소 과격하고 잘못된 거라고 하신다면야 수긍하겠지만 오지랖이라는 표현은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저는 저 동영상 올린 아이 엄마한테 간섭한 거 하나 없는데요.
19/03/16 10:15
개를 같이 키우면 면역력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글은 예전에도 보긴 했는데
또 그런 이야기도 들었어요. 면역력 증강이란게 되려 덜 위생적인 환경이 도움을 주기도 한다는.... 그래서 든 생각인데 개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기 보다 인간은 어지간히 나쁜 환경 아니면 알아서 적응한다...가 맞는거 아닐지 싶더라구요 그냥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19/03/16 10:22
개나 고양이를 같이 키우는 게 위험한 건 물거나 발톱을 세우기 때문이죠
그게 악의가 아니라 장난이라도 아이한텐 치명적일 수 있으니까 여성 스트리머가 고양이하고 놀다가 고양이가 눈 할퀴는 바람에 안구에 큰 상처 입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을 탄 적이 있는데 어른도 이런데 하물며 아이니까요 본문과 같은 좋은 사례도 많지만 저게 꼭 저렇게 잘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해야죠
19/03/16 11:04
벌써 여러마리 친구들이 저세상으로갔는데
어찌보면 그 경험으로 인해서 더욱더 그친구들을 사랑할수있게 된거같기도해요 어릴적에 강아지가 죽었을때 정말 슬펐고 그이후로 강아지들이 생물이고 이게 장난감이 아니고 그런걸 꺠달았다고나할까요
19/03/16 10:50
개가 애 물어죽이는건 발생하면 핫토픽수준으로 뉴스나오는 문제일거고 그렇게 보면 빈도가 그렇게 흔하진 않다고 봐야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서 애 키우면 밖에도 못 내보냅니다. 필수재냐 사치재냐의 문제차이라고도 말할수 있겠지만 애키우면서 꼭 할 필요는 없지만 하는, 하지만 극미한 확률로 위험한 요소들이 없을까요. 애초에 반려동물이 순수 사치재라고 할수있는 영역인지도 의견차이가 있을거고.. 위생문제야 클린룸에서만 살거 아니면 뭐 미리 적응하는게 차라리 낫다이런말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솔직히 그렇게 중요한 요소라고 보진 않습니다. 더럽긴 밖에 공기가 더 더럽겠네요 요즘엔
19/03/16 11:22
저도 코기와 아이를 함께 키우는 아빠입니다. 아이와 함께 키우는 것을 너무 문제로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도 참 고민하면서 함께 하는것이거든요. 하핫.
19/03/16 11:35
http://postshare.co.kr/archives/291474
강형욱 훈련사가 이런 말을 한 건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19/03/16 11:43
좋은 정보 같습니다. 댓글에도 추천 기능이 있으면 좋겠네요. 매번 모든 댓글을 다 읽어 볼 수 없으니 좋은 정보가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요.
19/03/16 12:15
본문과 링크해주신글이 딱맞네요
둘이두지않고 아기가 강하게 행동하는것을 지속적으로 주의시키고 강아지도 소외되지않게 케어해주고 유대감에 신경쓰네요
19/03/16 12:34
예전에도 피지알에 이 댓글 단 적이 있는데...
제가 치프레지던트 일때 응급실에서 급하게 연락이 와서 가보니 생후 1세가 안된 남자아이가 왔는데 보니 고환, 음경이 있어야 할 곳이 커다랗게 구멍이 파져있더라구요. 무슨 일인지 물어보니 응급실 밖을 보여줍니다. 중간크기 개가 한마리 묶여있더군요. 애엄마가 잠깐 외출한 사이 개가 문열고 들어와서 아기 성기, 고환을 다 파먹은 겁니다. 애엄마는 뭐하러 외출했냐면....개 목줄 사러 외출했답니다. 이 아기는 성기가 짤려 요도재건수술을 받아야하고 고환이 없으니까 남자로 키울지 여자로 키울지 결정해서 평생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애엄마는 미치기 일보직전 상태였고, 개는 살처분했습니다. 위의 강형욱 훈련사 말처럼 애와 개를 단 둘이 두는건 지극히 위험합니다.
19/03/16 12:38
그때 제 어머니께 이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옛날 시골 동네에서 개가 아기 음경, 고환을 파먹는 일이 간혹 있었고, 그 아기들은 커서 절에 들어가서 스님이 된 경우가 있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어머니가 들은 것도 있고 실제 본 케이스도 있고..
19/03/16 15:26
서로 다른 방에 둬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나봐요.
예전 일이라 정확한건 기억이 안나는데 애가 자고 있으니까 그 사이에 갔다오려고..
19/03/17 09:40
있었던 일이라 하시니 그렇겠지만...솔직히 믿기지가 않네요. 개가 문열고 들어왔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생후1세 안되면 통상 엄마가 업고 다녀오는데 두고 간 것도 그렇고요.
19/03/17 13:20
뭐 저희가 수사기관이 아니니까 그런걸 따져 묻지는 않았죠.
그렇게 얘기하니 그렇구나 하는.. 문이 완전히 안 닫혀서 밀고 들어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19/03/16 13:03
그냥 부모의 욕심 아닌가요 이런 영상까지 찍어서 올리며 흐뭇해 하는 것 같고... 아이가 개와 함께 자라는 걸 선택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닌데... 뭐 선택은 본인들의 몫이긴 하겠지만. 사고없이 무사히 자라길 바랍니다.
19/03/16 14:39
네 맞습니다 모태신앙, 사교육, 개랑 함께 키우기 등 부모의 선택으로 향 후 한 사람이 어떤 사람으로 자라냐는 소위 운빨 망겜인 거죠. 그저 사고가 날 확률이 높아보이는 선택지로 보여서 제3자의 입장에서 걱정이 되었을 뿐입니다.
19/03/16 22:56
진짜 어디 애견카페 좌표라도 찍혔나 댓글들 어마무시하네...
딱 사진 한장 보자마자 강형욱 훈련사가 했던 말부터 생각나는구만 뭔 육아자체가 로또니 밖에 내보내는게 미세먼지에 더 위험하다는둥 별 소리가 다나오네요. 크크크 무슨 우리 개는 안그럴거야... 무적의 쉴드 나오시네 하스스톤마냥 운빨겜으로 육아하시려 하시나...
19/03/18 21:30
기생충학 시간에 태생부터 집에서 키웠던 고양이나 개도 기생충을 사람한테 옮길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배웠네요.
특히 임산부의 경우 집고양이에 의한 톡소플라스마 감염으로 유산,기형아 출산등을 초래할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하고요. 너무 깨끗한것보다 약간 미생물에 노출되면서 사는게 더 건강하다는 주장의 위생가설도 제기되고는 있지만요 그래도 임산부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 노약자분들은 조심해서 나쁠건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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