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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7 21:43
이거 근데 진짜 맞는말입니다.
자기나름대로는 겸손해보이고 싶어서 저런 어투의 말을 종종 뱉는 사람을 봤는데, 처음 몇번은 '아니야 너 안그래' 이런식으로 토닥여줘도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까 '어 진짜 약간 그런면이 있네?' 라고 느껴지더라구요. 계속 징징대는거 듣고 있기도 짜증나고, 그렇다고 맞다고 동조할수도 없고 == 겸손함은 미덕이지만, 비굴함은 흠이 맞습니다.
19/05/27 22:09
카라사와 토시아키 연기 정말 좋습니다. 연기가 그간 좀 오버스럽다가 하얀거탑에서 정말 크게 터졌지요. 무엇보다 발성이 너무 좋아요.
기xx타xx 같은 웅얼거리는 발성 듣다가 이분 발성 들으면 정말 시원합니다.
19/05/27 22:21
제가 저런 말 잘하는 타입인데 저것도 노하우가 있습니다. 비굴함과 겸손함은 한 끝 차이죠.
착하게 굴면 다들 나에게 잘 대해줄꺼야. 라고 생각했다가 다년간의 경험 끝에 아닐 수도 있구나 했다가 시행착오 끝에 다시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저런 말을 할 때와 안할 때를 잘 구별하면 돼요.
19/05/27 23:20
음... 근데 보통은 거절할때 저렇게 말하지않나요. 혹은 자기는 잘모르겠으니 상대방에게 니가 더 적극적으로와라며 선택을 떠넘기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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