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9/03 11:42
160에 42를 직접 본 입장에서 179에 47은 상상도 안되네요 말 그대로 뼈밖에 없는 수준인데... 이게 모델의 기준점이 된다는게 좀 제 윤리적 기준에 맞질 않습니다
진심으로 튼튼하고 건강한 쭉쭉빵빵이 대세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9/09/03 11:43
제가 요즘 살좀 빡세게 뺀다고 1일 1식, 1일 2식 반반씩 하고있는데
사람이 굶으면 면역력이 떨어진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굶는다고 면역력이 떨어져? 떨어져봤자 얼마나 떨어지겠어.. 그냥 힘좀 없는거 아닌가...'싶었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아니, 3일만에 몸살이....크크크 근데 인풋을 줄이니 운동할때보단 효과가 확실히 보입니다. 이맛에 사람들이 굶는건가 싶기도...
19/09/03 11:49
배고픔에 대한 고통은 버틸만하고, 적응이 되고
허리와 몸무게는 실시간으로 쭉쭉 빠지는게 보이고, 오히려 식욕이 줄고, 컨트롤 가능해져서 절식 잘했다 생각이 드는데 면역력이 약해져서 이게 제일 힘듭니다... 평생 '내가 지금 면역력이 약하구나'를 느껴본적이 없는데 처음느끼고 있어요.. '내 몸이 지금 엄청 취약하구나... '하는 느낌을 살면서 처음 느끼고 있습니다.크크
19/09/03 11:52
급격하게 살을빼고 체지방비율이 낮아지니 몇년동안 안걸리던 감기기운이 오기시작하고
환절기되니 기침을 달고 삽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화장으로 커버를 못하니 확실히 늙어보여요..
19/09/03 11:45
모델 몇명이 죽어도 바뀌질 않네요.
패션업계 대상으로 모피 반대하는 것보다 모델들 건강 신경써주는 것이 더 중요한 거 같은데 말이죠.
19/09/03 12:05
저것도 스포츠라고 생각하면 이해되죠
윤리적으로 생각하면 복싱이나 격투기도 다 금지시켜야 하는거죠 뭐 ;; 일정 수준 이상 클래스 선수들은 은퇴 이후 몸 어디하나 정상 아닌 사람이 없는 수준이고요
19/09/03 12:10
전 모델이나 스포츠선수처럼 수명과 커리어를 맞바꾸는(?) 직업을 보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열정과 각오가 있어야 저렇게까지 할수있는거겠죠.
19/09/03 12:36
저런 사람들이 입어서 아름다운게 아니라 모델이 죽고 옷이 살기 위해서 저러는거 아닌가요? 글래머 모델이 없는 이유와 글래머 모델 움짤 같은거 한 번 보면 대번에 수긍이 가죠.
19/09/03 12:42
1perlson님 말씀 보니 이런 패션모델이 나오는 패션쇼는 사람을 위해서 옷이 있는 게 아니라 옷을 위해서 사람이 존재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9/09/03 12:40
예전 이회창 총리 아들분이 179cm 45kg 로 병역면제 받아서 논란이 될때..
사람이 정말 저게 가능한가 했었는데? 가능한분이 현재 현존하고 있군요 -_-;;
19/09/03 13:40
후배 중에 비슷한 스팩의 친구가 있어서 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족인데 그 후배 코인을 아주 일찍 시작해서 17년 말에 딱 정리했더군요. 일은 접고 일등석만 타고 다니군요.
19/09/03 12:50
불가능하지는 않죠. 제가 스트레스 한참 받을 때, 188에 몸무게 58까지 찍어봤습니다. (급식 시절에는 168 80 도 찍었었는데 흐흐)
그냥 아무것도 안먹으면 빠집니다. 하루 한끼, 심할 때는 이틀 한끼 먹은 적도 있고요.
19/09/03 13:38
제가 고3때 170cm 정도에 48kg 이었습니다.
군대 갔다와서는 52kg 정도였구요. 그래서 살찌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지금은 88kg의 건강한 돼지가 됐네요.
19/09/03 14:46
저렇게 빼서 런웨이에서 입는 옷과 실제 출시되는 제품은 다릅니다. 저런 애들이 입었을 때 기깔나는 옷을 일반인들이 입을 수 있도록 바꿔서 나와요 그대로 안나옵니다. 그래서 본문 질문은 큰 의미가 없어요
그럼 처음부터 일반인 세워서 패션쇼 하면 되지 않느냐 이건 가수가 앨범 녹음 하는거랑 비슷합니다. 런웨이는 여러분들은 별 신경 안쓰지만 자기 이름이나 패션 하우스를 내 건 런웨이의 경우 아카이브에 영원히 남습니다. 그럼 할 수 있는 최선, 최고의 결과물을 내놓고 싶은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