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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4 10:30
사실 런닝맨이 몰입하면 재미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끔 어설프게 조작하는게 보이면 몰입이 깨집니다.
이 영상에서도 극초반에 정은지 아웃 장면에서 세상에 양면테이프가 얼마나 끈끈하길래 찍찍이를 뜯을정도인가? 설령 그런수준의 양면테이프라고해도 분명 그 위치를 정은지가 손으로 잡고 의자를 뒤로 땡겼는데 그렇게 끈끈한 양면테이프를 정은지는 느끼지 못했는가? 이런식으로 의혹이 들면서 몰입이 깨지더라고요.
19/09/04 11:22
그냥 의견 하나를 달자면 일반 양면 테잎이 아니라 찍찍이 반대편 재질과 달라붙는 형태의 테잎으로 보입니다!
이름표는 앞뒤가 보들한 면으로 되어있고, 의자와 정은지 등뒤에 붙어있는건 까칠한 면으로 영상으로도 자세히 보시면 어느정도 육안으로 구별이 가능하네요!
19/09/04 13:13
물론 그렇게 볼수도 있지만
그렇게 보더라도 저 반듯하게 붙어있는 이름표가 날것이라는 생각이 안되서요. 그 뒤로는 어느정도 수긍할만하게 잘 짜놨던데 하필 도입부부터...
19/09/04 12:33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정은지는 그 씬 이후로 엔딩까지 계속 안나옵니다.
다음 스케줄때문에 빨리 아웃은 시켜야겠고 김종국과 미리 조우하면 범인이 공개되니 제작진이 적당히 그냥 자살시킬 방법을 찾은것 같더군요
19/09/04 13:19
프로레슬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출만 잘 하면 되지 다큐일 필요가 없는 프로그램이라서
저거 15분 오랜만에 봤는데 클리셰 떡칠에 누가봐도 연출이죠. 그리고 그걸 잘 쪼아서 재미있게 만드는게 연기자들과 PD역할이고요. 일단 다른걸 떠나서 김종국이 그냥 시간 안 끌고 다 잡아 뜯어서 겜오바시켰으면 이기는거에요. 그러면 당연히 재미가 없다는걸 본인도 알겠죠? 스포츠가 아니니까 이길 생각보다 재미가 우선일꺼고요. 무엇보다 김종국이 이겼으면 마지막에 커텐 펼쳐지면서 이광수 뒤에있는 악기 보여주는 연출도 못보여주고 허무하게 끝나야됨. 모든걸 생각했을때 연출일 수밖에 없고 범인은바로너, WWE 프로레슬링, 마술처럼 재미있어 보이게 몰입감 있도록 만드는게 핵심인 예능프로그램이죠. 리얼다큐 예능은 아마 정법 정도일텐데 그마저도 조작논란 장난아니었고요.
19/09/04 15:29
개인적으로 저 에피는 정은지 아웃까지가 연출이고 그 후부터 추격전이라 생각해서요. 아마 제작진도 그렇게 만들었을 거고. 더 이전에 지석진이 본인이 아웃당하는 걸로 꾸몄던 에피처럼 말이죠. 스토리를 거기에 맞춰 짠 후에 나중에 김종국와 정은지가 한 편인데 정은지가 짜고서 스스로 아웃당하는 걸로 장면을 만들었다면 좋았을텐데요.
저 개인적으로 최고로 꼽는 추격전 에피는 최민수가 처음 나왔던 에피입니다. 이후로 계속 나오면서 욕먹었는데, 처음 나왔던 에피는 진짜 재밌었어요. 이광수가 최민수 발견하고 소리도 못지르고 그 자리에서 쓰러지는 장면이 정말 예술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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