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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 13:59
잘못한건 아니긴 한데, 여행갈 때 가방 하나 메고 다니는 분들 보면 좀 신기하긴 합니다.
진짜 안털릴 자신이 있는건지... 저는 혹시 털릴까봐 힙색에 넣어서 몸 안에 차고 다녔는데ㅠㅠ
20/01/04 14:08
아무리 한국 외교부가 못믿을 부처라지만, 우크라이나면 현재 전 지역이 최소 외교부에서 여행자제로 지정한 지역인데 거기로 여행가서 사고를 당한 본인이 잘못한거죠 뭐.
20/01/04 14:36
위에 댓글 다신 분들도 다들 유럽 지역에 소매치기 많은 거 알고 계시고, 영상 업로드한 유튜버 본인도 가방을 뒤에 놓고 다른 거 하다 털렸다고 하는데, 그러면 도둑맞은 게 본인 과실이 아니면 대체 뭐라고 해석해야 하는 거죠?
20/01/04 14:44
도둑놈 잘못이라고 해석해야 하는거죠. 별로 어려운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저 유튜버가 혹시 평소에 이미지가 안좋기라도 한가요?
20/01/04 15:06
http://www.0404.go.kr/dev/country_view.mofa?idx=169&chkvalue=no1&stext=&group_idx=9&alert_level=0
[치안법령] - 경찰력이 전 지역에 미치지 못하고 경찰들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품을 갈취하므로 경찰에 의한 피해가 있을 경우 즉시 대사관에 연락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폭행에 관한 처벌이 약하고, 현지어를 모르는 외국인에게 불리하게 적용합니다. 치안법령의 준수가 필요합니다. ---------------- 일반적인 경우라면 도둑 잘못이 맞죠. 그런데 저 유튜버는 치안이 좋지 않은 위험한 지역에 제 발로 들어갔습니다. 게다가 영상 보니까 숙소라고 마음 좀 놓고 있다가 짐을 털린 모양이군요. 치안이 좋고 말고와 상관없이 해외 여행을 나가면 귀중품은 절대 몸에서 떼어놓지 말라는 건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그걸 안 지키고 본인이 최소한의 주의도 하지 않아서 저런 사고를 당했으면 동정을 해줄 여지도 없는 거죠.
20/01/04 18:01
귀책이 없지 않죠. 다들 왜 사실을 부인하시는지 모르겠음.
이슬람 지역에 선교하러 갔다 잡히는거나 저런 지역에 여행가는거나 우범지역에 선정적인 옷 입고가는거나 몸캠피싱에 나체찍어보내는거나. 다 더 나쁜놈이 있고 피해자가 제일 비난받아야하거나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책임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역' 순백의 피해자론이라도 되는건지..피해자라고 다 순백이 아니에요. 그래야 순백이 아니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는거죠.
20/01/04 23:27
사악군 님// 성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강남이나 기타 번화가, 사람 많은 지하철 이런 데서 모두 여성은 선정적인 옷을 입고 다니면 안 되겠군요. 이슬람 지역 선교 문제는 아예 다른 이야기 같습니다.
20/01/04 16:44
말하시고자 하는 바는 충분히 이해하나...
도둑질은 도둑질한 사람이 잘못한게 맞고, 위험한 지역에 간 유튜버의 과실에 대해서는 별개로 얘기하셔야 대화가 될 거 같습니다.
20/01/04 16:58
동의합니다..
공감력이 있다면 1차적으로 '어휴 재수 없었구나.. 어떡하니'가 나오는거고. 반대 경우라면 "거 그거봐라 유럽에서~ 쯧쯧" 나오는거죠.
20/01/04 16:50
전 공감해요. 우범지역에 뻔히 알고 들어가서 무방비로 당했다면 본인탓인게 맞는거죠.
더구나 외국인데 그지역에 눌러 앉아서 범죄소탕 캠페인을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루시퍼님이 훔쳐간사람이 나쁘지 않다라고 하는 말도 아니고 우범지역에선 본인이 조심하고 예방하는게 최선이다는 취지의 이야기인데 너무 지엽적인 부분을 부각시켜서 소모적인 논쟁을 유발하는 것 같네요.
20/01/04 17:23
그건 말이 안 됩니다. 한국 관광객들이 줄지어 놀러가는 필리핀 세부도 같은 황색 경보예요.
여행 유투버에게 적색 경보도 아니고 황색 경보 피해서 다니라는 건 억지죠.
20/01/04 18:09
이 사람이 무슨 전쟁이나 친러반러파 폭동 휘말린 것도 아니고 소매치기 당한건데 남 까려면 뭘 알아보고 얘기를 해야하는 거 아닙니까.
아침에 치마 입고 2호선 타다 성추행당하면 여자가 잘못한거에요?
20/01/04 19:52
저는 어느정도 맞말이라 생각합니다.
동양인이 할렘가에 걸어들어가서 놀다가 범죄자한테 삥뜯기고 총맞아 죽었다? 잘못이라는 못해도 멍청하다는 소리는 100번 들어도 할 말 없습니다.
20/01/04 14:23
아고.. 유럽에 진짜 도둑들 많죠 ㅠㅠ 정말 막 위험하다 수준은 전 동유럽 말고 서유럽가서 못 만나봤지만 정말 좀도둑은 말도 안되게 많습니다
20/01/04 14:27
이거리얼..
제가 유럽에 대한 환상이 와장창 깨진 계기가 1. 압도적으로 많은 잡범들(소매치기부터 시작해서 온갖 기상천외한 잡범들이..) 2. 프랑스 거리 다니라 개똥밟음 3. 더러운 지하철 풍경은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는데 그와 대비되는 컬쳐쇼크한 것들이 크크..
20/01/04 14:43
저정도 유튜버면 금방 후원받아서 다시 나올 수 있죠.
지금까지 다닌 나라는 사실 순한 맛이고 앞으로 조심해야하는데 예방접종 잘 맞았네요. 흐흐
20/01/04 14:50
사촌동생이 너무 좋아하는 방송이라며 보여줬는데, 그게 인도였는데 보면서 저런 치안 안좋은곳 다니면 안털릴라나...했는데, 결국 털렸네요. 에고... 자극적이지않고 굉장히 열악하고 짜증나는 상황에도 긍정적이어서 힐링되는 분이었는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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