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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31 13:07
식재료로 유통 관리가 잘못되어서 그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거면 그걸 비판해야지 박쥐를 먹는다는걸로 비판하고 혐오할건 없죠. 그냥 그나라의 식문화의 일부일뿐이라고 봅니다. 이말은 황교익이 맞아보이네요.
20/01/31 13:12
아번 바이러스가 박쥐한테서 왔다고 해도 그건 조리를 못해서 인간한테 전파된게 아닐겁니다. 애초에 접촉을 통해서 전파된거지 잘 익혔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1/31 13:21
뭐 아무거나 잡아 먹어야 배를 불릴수있는 시대도 아니고 그냥 다른 식재료가 충분히 있는데 야생동물 억지로 먹는건 그냥 문제가 있다고 보고 실제로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0/01/31 14:08
전통적인 식재료인가 아닌가가 쟁점인데 태평양 작은 섬들에 사는 사람들이 식재료가 없어서 박쥐 먹는것 하고 이제 굶을 걱정이 없는 중국에서 단순히 자연의 음식이 몸에도 좋을것이다같은 중의학 미신때문이나 심지어 단순하게 중국어로 박쥐 蝙蝠 가 행운을 뜻하는 福자와 닮았다고 먹는 이런 식의 미개한 식문화는 당연히 없어져야 되는거죠.
또한 오래된 문화란 점으로 다 존중받아야 되면 유럽인들 고래 잡는것 포함해서 야생동물 보호자체가 근거 없어지는것이고, 하물며 지금은 야생동물의 멸종뿐만 아니라 인류가 지금 당장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게 된거니까요
20/01/31 16:35
먹고싶어서 먹는건데 그걸 고쳐야하는 이유가 뭔가요???? 독이 있는 복어를 굳이 잡아서 제거하고 회로먹고 튀겨먹고 탕으로 먹고 구어먹고.. 박쥐는 안될 이유가..있나요?? 박쥐가 고래처럼 멸종 위기종인가요? 우리나라는 건강에 좋다고 사슴뿔도..
20/01/31 13:26
중국인 혐오가 잘못 됐다, 는 맞는 말인데...(본문에도 적었지만)
우리 나라 사람들은 박쥐 안 먹지 않나요? 박쥐 파는 곳은 본 적이 없어서... 황교익은 설현이 먹은 거 가지고 우리 나라 사람도 박쥐 먹는다고 한 거 같은데...설현은 정글의 법칙 촬영가서 먹은 거라...
20/01/31 13:12
저도 모기를 먹든 개를 먹든 돼지를 먹든 코끼리를 먹든 다 똑같은 행위라고 봅니다
문제는 중국애들이 위생관념이 없다는게...
20/01/31 13:24
맞는 말인데 황교익은 맞는 소리를 하는 방법이 잘못되었습니다. 정글의 법칙가서 쇼차원에서 한번 먹는것과 일상에서 야생 동물 먹는 식문화를 같다고 보나요? 그리고 우리도 수십년전엔 야생동물도 먹고 중국과 다름없었죠. 그런데 수십년이 지난 지금은 우린 안 먹죠. 사람들이 중국에 요구하는 것도 21세기 G2국가로써 그에 맞는 식문화를 가지라는겁니다. 그들의 식문화는 완전 저개발국..그나라가 뭘 먹든 아무도 신경쓰지 않던 시대의 것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거죠.
아니 뭘 먹든 좋은데 적어도 위생적이고 정식 도축, 유통 시설을 갖추고 먹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중국 대표 도시중 하나에서 야생 동물을 그자리에서 죽여 파는 행위가 G2국가에 맞는 행위입니까? 그리고 멀쩡한 여자연예인들 도대체 왜 끌어 드리는건지.
20/01/31 13:28
맞긴 뭐가 맞는 말이에요
정글의 법칙에서는 박쥐를 익혀서 먹는거고 중국에서 박쥐를 생으로 먹은 게 문제가 되는건데 거기다 설현은 왜 끌어들이는건지
20/01/31 13:36
글을 얼핏 보고 댓글을 적었는데 중국에서 박쥐를 먹는다는 것 자체로 논란이 있었나요?
위생이 담보된 환경에서 잡고 제대로 조리해서 먹으면 박쥐를 먹는다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죠
20/01/31 14:03
본문과 아무런 상관 없는 내용인데
중국내 여자 유명bj ?? 유투버 ?? 2016년에 식당에서 박쥐요리를 먹는 영상 찍고 업로드 한 거 이제 와서 욕먹고 있죠. (욕의 주체자는 중국인들, 자국민들 얼굴에 먹칠한다는 명분으로 ???? ) 그래서 그 여 bj는 사과문 까지 올렸다는 글을 인터넷 게시글로 본적이 있네요 . 이것도 광기죠 그냥 . 화풀이 대상 이라고 밖에는 안보이는
20/01/31 13:47
80년대초반까지 촌에서 박쥐를 저도 자주 보긴 했습니다.
박쥐 말려놓은것도 봤구요. 먹는걸 본적은 없는데 약으로 먹는다는 소리는 들어봤습니다. 박쥐는 눈에 좋다고 했던가? 고양이는 관절에 좋다고 할매 할배들이 먹었다고 하고.. 아마 고기가 귀하던 시절에 몸 어디에 좋다는 이야기때문에 먹긴 했을거에요.
20/01/31 14:54
똥은 모르겠고 박쥐가 밤에 싸돌아 다니니까 눈에 좋다고 했던거 같네요. 사실 박쥐는 눈 안좋은데 말이죠.
고양이는 유연해서 관절에 좋고,돼지피는 정력에 좋다고 돼지 목따서 죽일때 나오는 뜨뜻한 생피 대접에 받아서 바로 먹고,사슴도 뿔 짜를때 나오는 생피 대접에 받아서 먹고... 아버지랑 친구분들이 돼지피랑 사슴피 먹는걸 담장 넘어로 봤었는데 나름 충격받았더랬죠. 근데 웃긴건 먹고 사는데 지장없던 사람들이나 먹던거였다는거죠.
20/01/31 14:36
그 이전엔 모르겠고 80년대까지 쥐는 죽을병도 옮기고 곡식도 훔쳐먹는 아주 더럽고 나쁜 박멸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쥐약을 엄청 놨죠.
그래서 그런지 쥐를 먹는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은 없습니다. 워낙 안좋은 동물로 알려지다보니 쥐를 먹을 생각은 안했을거에요. 이당시 쥐약 들어간 음식이나 쥐약먹은 쥐 먹다 죽은 개나 고양이들이 엄청 많았죠. 저희도 80년대에 집에서 키우던 개들은 전부다 쥐약먹고 죽었으니... 근데 이렇게 죽은개도 잡아먹었다는... 아마 저도 부모님한테 속아서 소나 염소고기로 알고 먹었을거에요. 사이나 즉 청산가리로 죽은 꿩이나 산새 혹은 석회가루 뿌려서 잡은 민물고기도 아무 거리낌없이 먹었으니..
20/01/31 13:40
곰그릇님 댓글 말고 다른 사이트에서도 박쥐를 생으로 먹었니 뭐니 하는 말을 너무 많이봐서
이게 근거가 있는 이야기인가 싶어서 갑자기 궁금해졌어용
20/01/31 23:50
박쥐를 생으로 먹었다는 이야기 저도 많이 봤는데 아마 의사인 남궁인님 블로그를 보고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해서 쓴 글에 박쥐를 익혀먹었으면 괜찮았을텐데 살아있는 박쥐로 무언가를 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옮아왔을 것이다 내용이 있거든요
20/01/31 14:55
박쥐를 먹는게 문제는 아니고, 결국 중국에서도 저게 불법이라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합법이라면 수렵을 통해 잡아서 유통을 하더라도, 위생검사는 이뤄지겠죠. 물론, 중국인 뭐라할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한국도 예전에 먹었다 어쩐다는 이유 때문이 아니고요.
20/01/31 15:23
황교익 얘기와는 별도로 중국은 도축된 고기를 파는게 아니라 살아있는 동물들을 그 자리에서 도축해서 먹는게 더 신선하고 건강에 좋다는 관념이 있다네요. 우리가 생선회 뜨는 것 처럼요.
이러다 보니 바이러스가 발병한 우한 수산 시장은 말만 수산 시장이지 온갖 살아있는 동물들이 득시글 댔다고 합니다. 기사에는 심지어 코알라도 판다던데... 이런 상태에서 도축해서 피 튀기고 할 텐데 박쥐 바이러스가 다른 숙주로 옮겨가 변이하기에 최적의 환경이죠. 다른 건 몰라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박쥐가 온갖 유해 바이러스의 보고라는게 널리 알려진 마당에 중국 정부에서 나서서 박쥐 취식은 막아야 한다 봅니다. 아울러 살아 있는 동물들 한 곳에 몰아 넣은 상태로 도축하는 것도 어떻게 좀 해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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