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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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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제가 해당에피소드의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못했었네요 함부로 손가락을 놀린점 죄송!
20/06/23 02:42
뭐 본인 만족을 위해 기르면 안 될 이유는 없죠. 본인 만족을 위해 기르더라도 노력은 최대한 해보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반려동물 감수성으로다가 직접적인 학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극단적으로 말해서 반려동물을 도구로 생각하고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게 원론적으로는 잘못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가축을 음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잘못되지 않은 것처럼 말이죠. 인간성을 동물에게 투영하는 것이 인간적인 의미로다가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그건 인간적인 미덕일 뿐이겠구요.
20/06/23 02:55
저도 개를 기르고 있지만 반려동물 문화가 원론적으로 인간중심의 사고에 기인한 문화라는것에는 동의합니다. 사실 자기만족을 위해서 기르는게 맞죠. 다만 도구로, 장난감으로 대한다면 소홀해지고, 유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것이 인간이기때문에 가볍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사회적으로 주의를 하는것이구요. 어쨋거나 살아있는 생물을 책임지는 행위이니까요.
20/06/23 03:07
그렇긴 하죠. 근데 자기 만족으로 기르겠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란 거죠. 예컨대 본문의 경우처럼 진정으로 자기 반려동물을 위한다면 파양하는 게 맞는 케이스도 있을 겁니다. 근데 주인 입장에서는 싫은데? 내 반려견 견생이 더 좋아지는 것보다, 내가 얘랑 같이 있는 게 나는 더 좋은데? 내 개한테 더 좋은 일을 선택하기보다는 나한테 더 좋은 일을 선택할 건데? 이러면 할 말이 없어지는 게 원론적으로 맞다고 생각한다는 거죠. 뭐 같이 살 때 같이 살더라도 노력은 최대한 해보는 게 맞겠지만요. 하긴 노력을 제대로 안 하다보니까 파양하는 게 나은 상황인 것 같긴 한데, 그렇더라도 개주의 자기 만족은 우선시될 수 있다는 이야기...
20/06/23 03:24
강형욱 훈련사의 말에 따르면 앞으로 둘째개가 더 성장할수록 많이 싸우게 될거라고 하죠. 결국 자신의 만족을 위해 개를 정신적으로 학대하는 환경에 처하게 한다는 것인데(자기 보금자리에서까지 싸우는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개는 없죠), 이럼 비판받기 충분하다고 봅니다. 심지어 훈련을 제대로 하기도 싫다니까 더더욱요. 앞서 말했듯 살아있는 생물이니까 사람수준은 아니어도 장난감보다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것이 맞으니까요.
20/06/23 03:53
그래서 노력은 최대한 해보는 게 맞고, 그게 안 되고 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비판받을 수 있겠는데, 전체적인 맥락에서 느껴지는 자기 만족적인 태도 자체는 비판하기 어렵다는 거죠. 그런 간접적인 학대를 하는 수준에서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직접적인 학대를 하는 수준이면 몰라도요. 뭐 이것도 일반적인 감수성과 최대한 타협해본 의견이긴 한데요. 솔직히 저는 동물을 학대해선 안 된다는 생각에 근본적인 의문을 품고 있긴 합니다. 저도 동물을 학대하시는 분들 좋게 보진 않지만요. 가령 말이죠. 푸아그라 같은 거, 만들어서 먹으면 안 되는 걸까요? 물론 안 먹으면 더 좋기야 하겠지만 먹어선 안 될 정도의 당위성까지는 안 느껴진단 말이죠. 혹은 육질 좋아지라고 고기로 사용되는 동물 줘패거나 해선 안 되는 건가요? 저는 그런 당위성까지는 안 느껴지는데 말입니다. 사실 이건 제가 그렇게 안 느끼는 것뿐이지 그런 당위성을 느끼시는 분들도 수두룩할 테고 하여튼 이견이 있으리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어쩌면 제가 소수파일 수도 있겠죠. 전세계 인류 총투표라도 하지 않는 이상 정말 그러한지 아리까리하긴 한데, 선진국들 사이에서는 제가 소수파일 것 같다는 느낌은 든단 말이죠... 근데 말입니다. 저도 서구주의자라고 제 나름대로 자처하기는 하는데, 인간이 아니라 동물에 대한 가치관까지 그렇게 강요할 수 있는 일인가는 모르겠습니다. 동물 학대라는 게 야만적인 것 같긴 해요. 그걸 야만이라고 부르는 것부터가 께름칙하긴 한데, 하여튼 선진 문명 사회에서 야만적인 거? 당연히 좋은 소리는 못 듣겠지만 그렇다고 그걸 잘못이라고까지 할 수 있을까? 그게 의문이라는 거지요. 사회라는 게 원래 '분위기 x창내지 말고 그냥 웃어^^ 너 빼고 다들 웃고 있잖아~^^'가 패시브이긴 하겠지만요. 그런 감정론으로다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게 온당한가 하는 생각이 요새 자주 들긴 합니다. 비단 이 문제뿐만 아니라 요새 여러 문제들에서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예컨대 가상의 아동성착취물도 제가 발광하는 주제인데요. 그거 처벌해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 솔직히 솔직히 감정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런 감정론으로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게 온당하다면, 'x까 어쩌라고 나는 내 식대로 산다'도 온당하다고 보는데 말입니다. 인간에 대해서는 그런 감정론으로 합의하기가 훨씬 쉽죠. 우리 모두가 인간이니까요.
20/06/23 04:10
네. 저도 제 생각을 강요하는건 아니고, 실제상황입니다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거 존중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동물에 대해서 인도적으로 다뤄야한다고 생각할순 없죠. 다만 제 가치관에 의거해서 본문의 견주는 비판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것 뿐입니다. 저런식으로 어릴때 예쁘다고 생각없이 입양했다가 커서 버리는 식의 사람들을 많이 봐왔고(본문의 견주는 첫째개가 성견이 돼도 기르고있는걸 봐서는 그런이유로 유기할 가능성은 낮다고보긴 합니다) 유기견 유기묘는 개와 인간의 문제가 아닌 인간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인 문제이기도 한만큼 반려동물 문화를 쉽게 접근하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경고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뭐 위의 얘기도 저의 생각일 뿐이고 가치관의 차이니까 존중하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20/06/23 04:15
네 저도 류수정님이 이래라 저래라 그러신다는 건 아니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세태를 한타는 거죠 뭐... 대화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님도 좋은 밤 되세요
20/06/23 07:37
장난감이나 본인이 쓰는 물건을 자기 스스로 부순다고 처벌받지 않죠.
근데 개나 고양이나 애완동물이나 일단 생명이 있는건 주인이 스스로 부수면 처벌받죠. 그 이유를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단순히 물건으로 취급받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으니까요. (애완견 죽은 시체 가져다가 보신탕해먹어도 처벌은 점유물이탈횡령죄에 식품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받지만... 그냥 길고양이든 애완동물이든 죽이면 처벌이 손괴죄가 적용되는게 아니라 다른 법이 적용되니까요)
20/06/23 08:18
그건 인간이 이중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먹으려고 동물을 부수는 행위 같은 걸 잘못이라고 그러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요. 왜 식용을 위해서는 그게 되고 그밖의 여러 이유로는 안 된다는 걸까요? 먹지 않을 수 없으니까? 아니 가령 말이죠. 한 알만 먹어도 영양 공급 완벽하게 되는 캡슐이 발명됐다고 쳐봅시다. 그럼 식용을 위한 살육도 금지당하게 될까요? 그런 주장들이 힘을 받게 될 것 같긴 한데 반대하는 쪽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왜냐 킹냐 맛있으니까요. 맛을 위해서는 그럼 동물을 부숴도 된다는 겁니까?! 네... 그게 된다는 인간들이 있을 거예요. 지금도 물론 넘쳐나구요. 그럼 그런 인간들은 틀린 인간들입니까? 저는 거기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소리거든요. 개나 고양이를 물건 이상으로 느끼는 것은, 오직 그렇게 느끼기 때문일 뿐입니다. 아니 그렇다면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는 인간들한테는 어떻게 그런 감수성을 강요할 수 있다는 말인가요? 아니 인간이야... 우리 다같이 인간이니까 인간을 물건 취급하지 말자는 합의는 훨씬 쉽게 가능하죠. 근데 동물에 대한 합의? 그걸 왜 합의해줘야 하는데요. 딱 보니까 그것도 선택적으로만 골라서 합의하고 있는 것 같은데? 물론, 감정론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게 설득력이 있을 만큼 다수가 '하여튼 그렇다'고 느끼니까 통하기 마련인 거겠죠. 그러나 그것의 본질은 떼법과 같습니다. 다수가 떼를 쓰니까 걍 그러려니 할 수밖에 없는 거죠. 뭐 제 생각은 솔직히 이렇습니다. 인간은 이중적인 존재지만, 적어도 그러한 이중성을 인식하고 살아가야 하진 않나... 마 그런 생각이 드네요.
20/06/23 08:23
이 법은 동물에 대한 학대행위의 방지 등 동물을 적정하게 보호·관리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동물의 생명보호, 안전 보장 및 복지 증진을 꾀하고, 동물의 생명 존중 등 국민의 정서를 함양하는 데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도살 방법에 대한 조항들 모든 동물은 혐오감을 주거나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되어서는 아니 되며, 도살과정에 불필요한 고통이나 공포, 스트레스를 주어서는 아니 된다(제10조 제1항). 「축산물위생관리법」 또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동물을 죽이는 경우에는 가스법·전살법(電殺法)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고통을 최소화하여야 하며, 반드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다음 도살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매몰을 하는 경우에도 또한 같다(같은 조 제2항). 그 밖의 경우에도, 동물을 불가피하게 죽여야 하는 경우에는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에 따라야 한다(같은 조 제3항). 인간도 생명을 가진 동물이기에 인간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동물에 대한 가치도 올린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인간의 가치보다 높게 볼 순 없지만요.
20/06/23 08:33
취사선택이죠. 어떤 동물이냐에 따라, 어떤 이유냐에 따라. 맛을 위해서 동물을 살육하는 게 된다면, 그밖의 이유로 살육하는 것이 왜 안 된다는 건지요. 경우에 따라 어떨 때는 물건 취급, 어떨 때는 물건 이상으로 취급. 인간의 가치부여가 원래 그런 식이긴 하지만, 진정으로 동물을 물건 취급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기엔 논리적 정합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중적이란 거구요. 떼를 쓰더라도 그건 인정하고 들어가야 하지 않나 싶어요.
20/06/23 09:02
인간으로서의 양심이죠 뭐. 동물권은 허상같은 거고 세상은 딱히 합리적이지 않아서요. 지극히 감성적인 부분에 이성을 대입하시면 맞지 않습니다. 유전자식으로 합리만 생각하면 뭐 피임은 절대금지에 남자들은 모두 강간하고 다녀야되는데 그런 건 또 아니잖아요.
20/06/23 09:12
네 저도 진지하게 개나 고양이도 학대해도 돼! 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인간끼리는 그에 대한 합의가 훨씬 쉽거든요 논리적으로다가. 왜냐 킹냐 '우리'는 다같은 인간이라 인간을 인간취급 해준다는 것은, 나도 인간취급을 받아야겠다는 뜻이 되니까요. 타인을 인간취급 안 하겠다는 건 나도 인간취급 안 받아도 된다는 걸 뜻할 수도 있으니까요. 역지사지가 패시브로다가 발동 가능하다는 거죠. 근데 동물은 역지사지를 꼭 해줘야할 필요성이 없죠. 인간이 동물이 될 일은 없으니까요. 인간들끼리는 역지사지 서로서로 해줘서 서로서로 강간이나 살인 그런 거 하지 말자~ 할 수 있어도 동물에 대한 합의는 그렇게 안 되니까요.
20/06/23 10:18
범위를 어디까지 보느냐의 문제 아닐까요?
절대 추락할 일 없는 금수저는 흙수저를 학대해도 될까요? 금수저가 흙수저가 될 일은 없으니까? 백인은 흑인을 학대해도 될까요? 절대 흑인이 될 일은 없으니까? 아마 위의 두 문제에도 “그래도 된다”는 사람이 0명은 아니겠죠. 실제상황님은 공감과 역지사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범주가 ‘인간’이라는 동질성 범주인 것이고, 동물보호법이나 그 취지에 찬성하는 다른 많은 사람들은 그 범주를 유사한 정서적 반응과 통증을 느끼는 낯익은 척추동물, 혹은 그 이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이겠죠. 저는 인간의 품성과 도덕성은 자신이 처할 가능성이 없다 하더라도, 자기보다 약한 개체에게 얼마나 자비롭고 관대한 태도를 보이느냐가 중요한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올 이익과 피해를 계산하여 행동하는 것은 인간의 윤리적 우월성과 무관하게 본능적인 것이니 굳이 칭송하거나 추구할 것까지는 없겠죠. “내가 될 일이 없으니 자비를 베풀 이유가 없고 대상으로부터 보복당할 가능성이 없으니 내 만족을 위해 학대해도 괜찮다” 는 식의 관념 말이죠. 문제되는 일부 극성 캣맘이나 개빠, 극성 동물보호단체들의 경우 또 다른 이기심의 발로일 뿐 자비심이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20/06/23 10:30
흙수저와 금수저의 거리보다는 인간과 동물 간의 거리가 훨씬 더 머니까요. 물론 이렇게 하나하나 따지자면 죄다 논리라기보다는 감수성의 문제이긴 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인간을 인간취급 해야 한다는 것도, 저는 이중성이고 취사선택 맞다고 보거든요. 개나 고양이를 다른 동물들과 구별하는 것도 그러한 이중성의 발로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 이중성 그만두자는 건 아니고, 그런 이중성을 인정은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약한 개체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은 물론 덕스러운 일이겠습니다만 문제는 그걸 하나의 당위성으로 내세우는 태도겠죠. 당위성을 내세우는 이상 그건 강요가 되니까요.
20/06/23 10:42
실제상황입니다 님// 그러니까 범주의 문제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실제상황님은 거리라고 표현하셨습니다만. 인간이라는 범주가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거죠. 사람에 따라 “나와 동질한 류의 인간”으로 그 거리를 좁힐 수도 있고, “같은 구조의 통각을 가진 척추동물”로 넓힐 수도 있는 거고, “나와 생활을 함께 하고 정서를 공유하는 포유동물” 정도로 거리를 획정할 수도 있는 거고요. 그걸 꼭 이중성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긋는 선의 거리가 다른 거지요. 인간이라는 거리 내에서도 사안에 따라 우리는 얼마든지 경계를 넓혔다 좁혔다 하잖습니까. 내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인간을 죽이기도 하고, 내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다른 국민을 다수 죽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도덕은 어느 정도는 당위입니다. 사회 유지를 위한 필요성의 정도에 따라 물리적인 강제력이 동원되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존재”와 “당위”로 이분하자면 명백히 당위 쪽에 속하지요.
20/06/23 04:30
짤만으로 섣불리 판단하는건 지양해야겠지만...
강형욱씨는 볼때마다 개를 정말 사랑하시는게 느껴지는데 오죽하면 보내라고 했을까 싶긴 하네요 환경적으로나 보호자들 마인드나 준비가 안 되었다고 판단한것일텐데... 좁은 공간에서 도망갈 데도 없이 자기보다 훨씬 큰 개에게 24시간 매일 잡혀살아야 한다는건 정말 지옥 같은 일일텐데...너무 이기적이네요...ㅜㅜ
20/06/23 04:54
강아지 한 마리 훈련한다고 해결될 사이즈가 아니라고 판단했네요. 그리고 자기객관화 안되서 강아지 훈련 안시켜준다고 하는거야 너무 당연(?)해서 제가 뭐라하긴 그렇고, 견주분들은 아마 이런저런 인터넷 평이나 댓글보고 충격요법느낌으로 안 키울 것 같기도 하고..견주만 놓고보면 좀 흔한 케이스긴데 한데, 강형욱이 견주들이랑도 밀당 잘해서 강형욱 믿으면 잘해주는데 비협조적이면 뭐 강형욱도 해달라는 사람 많은데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저자세 안하죠. 근데 저렇게 흔치않게 무릎 꿇은건 견주분들이 다시 돌이켜봐야할 부분..
20/06/23 05:47
고쳐 나갈 의지도 없어, 책임감도 없어, 강형욱이 훈련 지도 하는데 적극성도 없어, "나는 그냥 우리 개 들이랑 행복하게 살래 어떻게든 되겠지 이잉" 여지껏 본 반려동물 프로그램 출연자 중에 최고 빌런 이었습니다. 골목식당 그 금수저 사장님 계신 피자집 생각 나더군요.
20/06/23 11:39
미인을 보는 기준이 제각각이더군요 단순히 얼굴만 보는 사람도 있고 머리 스타일까지 보는 사람도 있고 몸매까지 보는 사람도 있구요 이게 본인도
나는 여기까지만 봐 이렇게 명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 범위의 확장성이 무구무진해지는 거죠 제 기준으로도 님과 비슷한 생각인데 화장이 참 잘 되었고 머리스타일 및 몸매도 좋으시니 충분히 미인으로 보실 분들도 많을 거 같습니다
20/06/23 14:03
저두 동감합니다. 제 주위에 젊은 친구들 중에..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저 여자분보다 외모가 떨어지는 친구는 별로 없어서요..
20/06/23 06:29
애초에 훈련할 의지가 없으니 고칠 수가 없겠더라구요.
훈련사한테 고쳐 달라고 의뢰 했는데, 왜 귀찮게 나한테 훈련하라 시키지?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20/06/23 06:40
강형욱씨가 그랬던가요. 실은 반려동물을 교육시키는 게 아니라 보호자를 교육시키는 거라고. 근데 본문만 봤을 땐 보호자의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이네요.
20/06/23 07:35
방송을 봤는데요, 따님이 강형욱 훈련사 지시를 따르지를 않습니다
보호자와 개의 관계를 조정할 필요가 있어서 훈련을 했거든요, 세나개나 반려견 방송을 보면 훈련에서 칭찬이 지니는 효과가 엄청나고 그래서 전문가들도 제대로된 칭찬과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하는데 지금 칭찬해주세요, 하는데 무반응입니다
20/06/23 12:40
강아지가 방석 냄새를 맡거나 터치를 하면 칭찬해주라고 하는데 간식만 던져주고 입을 열지를 않더라구요
보면서 속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20/06/23 09:00
세나개,개는훌률하다에 나오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자전거 고장난거 고쳐주세요 내가 왜 자전거망가진거 맡겼는데 설명만하고 타이어뺴는거 바람넣는걸 직접해야하죠? 이런경우죠
20/06/23 07:14
새끼때만 좋아하는 강아지애호가 느낌?
그냥 평생 새끼같은 모습으로 있게 개량된 개를 키우지 왜 특수목적견을 선택했을까요? 보더콜리 성견이 막 압도적 귀여움을 가진 개가 아닌데.. 보더콜리는 집에서 양을 키우거나 시간과 체력과 개에 대한 사랑이 넘쳐서 감당이 안되는 사람이 선택하는 견종인데..
20/06/23 07:33
보더콜리는 활동량이 엄청나서 많이 못 뛰어놀면 스트레스가 엄청 쌓여 결국 집에 있는 것들 다 물어뜯는다고 하던데 과연 감당이 될지..
20/06/23 08:14
반려동물의 의미가 가족이라면, 자기 자식을 딴 곳으로 보내라는 건데 쉽게 결정하는 사항은 아니겠죠.
물론 진짜 사람으로 간주한다면, 저정도는 이미 아동학대로 조사를 받고 있어야 겠지만
20/06/23 08:31
이경우는 설채현 수의사에게 한번 부탁해 보는게
제가 느끼기에 설채현 수의사는 견주쪽으로 더 생각할것 같아요. 강형욱 수의사는 개 자체고요.. 흐흐
20/06/23 10:14
그래서 내 자식이니까 키우지 남의 자식이면 못키운다 뭐 그런말이 있자나요..
근데 내 자식 이라는게 정말 엄청난 에너지와 애정을 줍니다.
20/06/23 08:49
실제로 보시면 정말 노답입니다. 개를 기를 마음가짐이 전혀 준비 안된 인간들이더라고요. 그냥 장난감? 결국 나중에 감당이 안되서 유기하거나 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20/06/23 11:42
더심해요..
장난감이면 걍 가볍게 파양하면 되는데.. 자기들이 하는걸 사랑이라고 애견가라고 착각 하는거 같더군요... 저런 사람들이 사랑한다며 끝까지 책임지려 하는게 더 비극같아요
20/06/23 09:07
딸 마인드가 김치전 할때 정준하랑 골목식당 빌런들 마인드 같네요.
골목식당 빌런들은 그래도 방송에서는 착한척 이라도 했는데 저건 그냥 노답인데요.
20/06/23 09:22
컨설팅, 솔루션 신청하는 사람들은 그게 뭘 의미하는지 제발 잘 알고 했으면 좋겠어요.
이게 무슨 화장실이나 하수구 뚫어달라는 것도 아니고, 도와주러 온 사람이 하라는거 하나도 안하고 멀뚱멀뚱히 있으니 상황이 나아질리 없고, 해결책을 내놓아도 그건안돼 시러시러 할거면 도대체 왜......
20/06/23 09:30
저게 심지어 자기가 낳은 새끼한테도 그러는 경우를 봤어요. 주인 관심 독차지 못하니까 자기 새끼를 공격하고, 그 새끼가 성견이 돼서는 이제 어미개를 힘으로 이겨먹으니까 거꾸로 공격하고 핍박하고;; 친척이 시골 마당에서 키우는 애들인데 활동량이랑 산책이 충분해도 훈육이 안되면 문제가 발생하더라구요
20/06/23 10:07
개 안키우는 제가봐도 열받네요.
표정부터 띠꺼운 표정에 어디한번 해봐 하는 표정. 어차피 고쳐질 사람들 같지도 않고 맘같아선 탈탈 털렸으면 좋겠습니다.
20/06/23 11:16
어제 본방 봤는데요, 여기 캡쳐에 안 나온 부분이 있는데, 강형욱이 딸에게 훈련법을 알려주려고 시킨 게 있는데 딸이 절대 지시에 따르지 않더라구요.
무슨 상황이냐면, 방석 훈련이라고, 개가 방석에 올라가거나 발을 올리면 먹이를 주고 "말로" 칭찬을 해주라고 했는데 개가 발을 올려도 딸이 멀뚱멀뚱 개만 보고 말을 안 함. 강형욱이 몇 차례 더 말로 칭찬해주라고 지시함. 개가 그 뒤로 방석에 발을 올려도 딸이 말을 안 함. 강형욱이 보다 구체적으로 "개가 발을 올리면 YES 라고 해주세요." 했는데, 그 뒤로도 말을 안 함. 제가 보기엔 그 시점에 이미 딸은 빈정상했고 솔루션 따르기 싫었던 듯.
20/06/23 12:49
딸은 강형욱이 자신들 집에 와서 이건 훈련이 안된다 담비는 좋은 곳으로 보내주는게 좋겠다고 한 순간부터 빈정상했어요
집에서 하는 훈련은 안하고 강형욱 훈련사 훈련장에서 만나서 인터뷰 하는데 파양은 아예 생각도 안했다고 합니다 내가 원하는건 두 마리를 함께 키우는 훈련인데, 왜 그건 안하고 쓸데 없는 것만 하는거지? 라고 생각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아예 훈련에 동참을 안합니다 어제 보면서 속 뒤집어지는줄 알았어요 지금은 강아지만 불쌍한데, 1년 지나면 집안이 개판될 것 같아요
20/06/23 12:44
개훌에 나오는 집이 기본적으로는 공유하는 지점이 있는데...
1. 개의 문제=나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함 2. 그 상황(+자기 모습)을 방송에 노출시키고 싶다는 인싸력
20/06/23 12:58
어제 보면서 집이 저렇게 좁은데, 보더콜리 두 마리가 가당키는 하냐 싶었습니다
처음 솔루션 할 때, 담비가 변기 옆에 틀어박힐만큼 정말 조그맣는데, 며칠 지나서 강형욱훈련사 훈련장에 갔는데 눈에 띄게 컸더라구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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