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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30 00:20
4이코지만 괜찮아가 4위네요.
한국은 이제 드라마 정말 잘 만들죠.... 국뽕 빼고 봐도 세계적 수준이 아닐지. 정서적으로도 일본이랑 공감대가 많아서 더더욱 잘 어필할것같고... 불시착은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반향을 일으킨 드라마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신기하기도 하네요.
20/06/30 00:27
서구권 국가들에 인종차별은 금기시된지 오래됐지만 (요즘시국에 다시 대두되고는 있지만.. )
문화적 우월의식은 뿌리깊고 또 당연시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것도 언젠가는 무너지려나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BTS나 봉준호 같은 사람들이 그 첨병이겠지요.
20/06/30 08:00
스토브리그 는 나중에 ppl이 너무 심하고 광고가 (3분할이라니..) 심함 + 마지막 마무리의 미흡함 (팽수가 왜.. )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죠.
그래도 맨땅에 헤딩보다야 좋았으니 제발 축구버젼도 만들어주길
20/06/30 00:30
자막도 컨트리락을 걸더라구요.
우리나라는 대부분 영어랑 한국어 자막밖에 안나옵니다. 아마 일본사람들은 일본어자막으로 볼거에요.
20/06/30 00:35
진짜 신기한게, 핸드폰 같은 공산품은 아무리 한국이 세계최고여도 죽어라 안사주던 나라가 일본인데
문화컨텐츠는 일본만한 한국덕후가 없어요. 동남아나 중국이 K팝이나 한국 화장품, 게임등을 좋아하고 하지만 일본만큼 한국의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매니아를 보유한 나라가 또 없을것 같아요.
20/06/30 00:38
핸드폰도 안드로이드 쪽은 갤럭시가 1위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폰이 워낙 독주라서 문제지
문화산업이야 뭐 일본이 한국 문화산업의 가장 큰 시장이죠 보시다시피 한국드라마가 일본드라마보다 훨씬 인기니.......
20/06/30 00:33
한때 한드는 맨날 사랑타령에 막장 드라마밖에 없는 반면 미드는 박진감 쩔고 일드는 여운과 감동이 쩔어서 한드는 발끝만큼도 못따라온다고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격세지감이네요.
20/06/30 07:19
개인적으론 그얘기 나오던 시절에도 드라마는 한국승이라 생각했습니다 흐흐 일드 몇개 재밌게 보긴 했지만 대부분이 너무 기승전교훈참교육이었어서
20/06/30 09:06
사랑이 아예 없으란게 아니라 필요한 요소로 등장해야 하는데
유명한 짤처럼 일본 의사가 교훈을 주고 끝남 선생이 교훈을 주고 끝남 선수가 교훈을 주고 끝남 한국 의사가 연애하다 끝남 선생이 연애하다 끝남 선수가 연애하다 끝남 이런것처럼 너무 거기에만 매몰되는건 .. 이번 스토브리그처럼 작중에 필요없으면 연애요소도 빼버리듯 꼭 있어야 할 요소는 아닌거 같아서요 크크
20/06/30 00:42
..........................................네? 무..................................무슨 말씀이시죠?
험험;;;;
20/06/30 00:43
그런데 막상 PGR에서 저 드라마들 다 본 아재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일단 저부터가 뭐가 어떻다더라 말만 들었지 애초에 드라마 자체를 잘 안봄.
저게 스팀게임 랭킹이었으면 해본 사람 천지일텐데. 크크크.
20/06/30 00:44
일단 아케이드 님은 다 보신거지요? 크크크
그냥 드라마는 드라마라고 생각하는게 좋다고 봐요. 일본 게임이 한국랭킹을 장악한다고 해서 "으아 일본!!"이러지는 않으니까요. 그냥 좋은 물건은 다 잘 즐기는거죠. 일본은 한국드라마를 즐기기에 좋은 환경인거고요.
20/06/30 00:49
삼십대 중반을 기점으로 꽤나 갈리는것 같아요.
제 주변 형님들은 저런 드라마가 뭔지도 잘 모르시고 (스토브리그 얘기는 주구장창...) 제 주변 친구나 동생들은 이태원클라쓰 모르는사람이 하나도 없고, 남자들도 두셋에 한명정도는 보더라고요. 여자들은 뭐 말할것도 없이 매일 저 드라마 얘기였고... 몇년 지나면 아재와 아짐 모두가 같은 드라마 보면서 떠들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상당수 이십대~삼십대 초반 남자들은 옛날에 형님들이 만화잡지 챙겨보듯이 드라마를 챙겨봐요.
20/06/30 00:54
40대인 저도 사이코지만 괜찮아까지 알기는 압니다. 하지만 커뮤니티 게시물로 배우는 거죠. ㅜ.ㅜ 누가 주연이고 이 클립이 재밌고.... 해봐야 안봐요. 크크크. 이게 스팀처럼 넷플릭스든 옥수수든 뭘 깔아야 하는데 그 깔고 가입하는게 귀찮아요. 스토브리그도 겨우 봤습니다. 정말.
해외열풍이든 말든 내가 소비를 안하는데 그냥 저쪽분들, 특히 여성분들한테는 공통적으로 어필하는구나 싶을뿐.
20/06/30 01:14
한국 드라마는 멜로가 빼놓기 어려운 중요한 요소인것도 크게 작용하긴 하겠죠 흐흐
그런데 요새 청년들은 취향의 남녀 경계를 많이 허물었더라고요. 여자들도 야구 축구 좋아하고, 남자들도 멜로물 좋아하고... 드라마를 챙겨보는 남자들이 늘어나는 것도 그 현상의 일부인 듯한...
20/06/30 10:33
아니 반대가 아니었나요?
오히려 30대 중후반 남자들이 육아하느라 지친 심신 게임할 기력은 없고 소파에 누워서 넷플 돌려가며 드라마나 챙겨보는데
20/06/30 10:48
그럼 제 주변 한정인가보네요 크크
제 주변 남자들은 이십대 후반이 드라마를 정말 많이 봅니다. 게임은 학부~석사 또는 회사 신입때 많이 하고... 40대 형님들은 게임은 간간히 하는데 드라마는 정말 남성취향 드라마 아니면 얘기도 잘 안하더라고요.
20/06/30 09:17
그래도 이제 한드가 일본에서의 만화 위치정도까진 올라온 것 같아요
여성들이 주요 시청층이지만 남자들도 유명한 드라마는 꽤 많이 챙겨보는 편이고 그걸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기지도 않습니다.
20/06/30 10:46
스토브리그랑 사랑의불시착 두개다 볼려고 좀 만만한?사랑의 불시착 먼저 봤는데 주말동안 다 봤네요.
뭔가 뻔한 로코인데 재밌더라구요. 스토브리그는 아직 못봤다는..
20/06/30 00:51
일본쪽 드라마의 문제는 일명 쟈니스로 불리우는 대형 기획사들의 힘이 너무 크다는 거죠...
드라마를 찍으려고 배우를 선정하는 거보다 일단 배우에 맞춰서 드라마를 찍으려는 경향이 있어서..
20/06/30 00:59
그 쟈니스인지 뭔지 하는 애들이 문제라는 얘기는 일본에서도 많다더군요
걔네가 연기도 못하는데, 시청률 좀 올리려고 출연해서 드라마 망가지고, 또 걔네가 출연한 드라마는 걔네도 지분이 있어서 팔아 먹기도 힘들다더군요
20/06/30 00:53
한때 일드 많이 봤는데 요즘은 어떤가요?
한드는 진짜 수준 많이 올라왔어요. 아 뭐 저런 드라마가 다 있어~ 하다가 한두 편씩 슬금슬금 보다 보면 다 꿰고 있네요ㅜㅜ
20/06/30 00:55
애니 실사화 나 라노벨 실사화가 너무 많고 또 대형기획사에 꽂아준 애들 연기력이 너무 형편없어서 욕 많이 먹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한자와 나오키 같은 작품들 같이 재밌는 작품도 나오고는 있고요
20/06/30 08:50
시즌2 파일럿 보고 아 정말 일드는 그대로구나 싶어서 깜짝놀랐습니다.
이태원클라쓰 왜인기인가했는데 한자와 나오키와 비슷한 갈등구도네요. 사실 한자와 나오키도 우연에 의해 사건이 해결되고 두 작품 다 도게자로 대동단결~!
20/06/30 01:03
뭐 비슷한거죠 그 누구보다 일본을 사랑하는 나라가 한국 아닙니까 크크 그시국 불매운동 전에 압도적으로 일본에 돈 퍼주는 나라가 한국이었고
여행도 엄청가고 일본제품 많이 사용하고 일본이 이천년대 겨울연가로 시작된 1차한류붐때 한국에 관심가진거라면 한국은 그 전부터 일본을 사랑했으니깐요 크크
20/06/30 01:04
아내가 2000년대 중반에 한국에 건너온 일본인인데, 처음 오계 된 계기가 박용하가 좋아서였습니다.
저도 이름만 들어본 트랜디드라마들을 줄줄 꿰고 있었죠. 지금은 KBS 2TV 평일저녁 막장드라마+주말 저녁드라마가 인생의 낙입니다...
20/06/30 01:40
미국에서 아주 잠깐 유학하면서 느낀거지만, 한국과 일본은 서로를 인간적으로 한심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지구에서 서로 인간으로 봐줄 수 있는 존재도 서로 밖에 없다는 아이러니가 있지요 크크크크...
20/06/30 02:47
그전에 우리도 일드 한창 인기많았고 불매운동 전에는 그렇게 욕하면서도 관광으로 일본에 1티어로 돈퍼주던나라가 우리나라였죠. 한국 최고인기 걸그룹에 일본멤버들이 속해있기도 하고.. 정치권은 싸워도 국민들끼리나 문화적 측면에서나 교류자체는 제일 활발한게 많습니다.
20/06/30 09:40
저도 비밀의숲 이후로 한드 안보다가
닉퓨리 형님도 킹덤봤다길래 응? 하고 저도 바로 봐보니 이거 장난 아니더군요 앵간한 한국영화보다 재밌어..
20/06/30 14:14
사실 어느정도 왕좌의게임이랑 비슷한 플롯으로 흘러가는데
이제는 정말 쓸데없는 과거회상씬, 구구절절 개연성을 부여하는 사연, 얽히고 섥힌 운명 이딴게 다 배제되서 훨씬 쾌적했죠. 왕겜정도 진행속도로 만들려고 했으면 최소 시즌5는 뽑았을껍니다
20/06/30 08:04
문화는 대부분 일본 영향 많이 받았죠. 예능도 그렇고... 노래도 표절많았구요...
만화는 일본이 쩔었구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꾸러기수비대, 그랑죠, 다간, 세일러문, 슛돌이, 통키, 아벨탐험대, 용의아들 등등 말이죠 그나마 일요일 아침 디즈니만화동산, kbs1티비에서 해준 영심이나 슈퍼보드 말곤 크크크크
20/06/30 12:07
이것도 유행이 있나 모르겠군요
아시아문화를 대표한던 근세이전 중국 그이후 패권잡은 일본 요즘 쇠하고 좀 떠오른 한류 담번엔 동남아쪽이 득세할지 모르겠군요 뭐 아시아가 사실 근세이후 유럽에 밀려서 그렇지 인류사 전체로 보면 그냥 세계전체와 다름없는 사이즈이긴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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